일본의 원천기술이 부럽습니다.

gurugio의 이미지

http//ucc.media.daum.net/uccmix/news/economic/others/200407/14/seoul/v7004749.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17156&u_b1.targetkey2=7004749

몇달전 제가 국산 OS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가

선배님들께 많이 혼난적이 있었습니다만

국내에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있어서의 원천기술이라고하면

물론 MPEG나 네트워크 프로토콜등 다양한 분야가 있겠지만

임베디드 설계부터 OS 설계와 구현까지도 포함되지 안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본주의 논리나 상업성, 시장주의등등 굉장히 어렵게 들리기도 하면서

설득력도 있는 주위 선배님들의 말씀도 있지만

10년을 내다본다면 최소한 3~4년은 돈이 안되고 막막해보이는

기술에 투자를 해야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제가 몸담고 있는 분야뿐 아니라 국내 전반적인 산업자체뿐 아니라

서비스나 유통까지 그 분야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기본이 없다고들

한탄을 하십니다.

늘 이민을 꿈꾸는 저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 원천 기술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완전 막코딩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 몇년후에는 리눅스 커널이나

BSD쪽 커널도 공부해서 방준영님이나 다른 커널 개발자님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oops

korelinux에서 신입사원 안뽑나요?.. 리눅스를 좀 잘하면 어떻게 도전해볼텐데 말이죠.. wink

codebank의 이미지

원천기술...
어제 뉴스에 보니까 대기업 삼X 회장이 3조원인가를 더 축적하는 무언가를 감행한다고
하더군요.
기업자금인가 그런거라던데...
그 이유가 현재는 핸드폰이나 메모리분야로 인해서 걱정없지만 앞날을 예측하기 어려워서
라고 하더군요.

일반 대기업에서 이정도라면 우리나라 전반적인 현실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일겁니다.
모든게 원천기술의 부재에서 나온것이라고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죠.
정부에서도 원천기술이 어쩌고 저쩌고를 외치고 있지만 기업에서는 왠지 믿지 못하는
실정이고 실제 돈을 투자해야하는 기업에서 저렇게 돈을 투자하는쪽이 아닌 보유하는쪽으로
정책을 펼치는 것도 원천기술확보보다는 돈되는 사업물색이나하려는 파렴치한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돈있는 기업에서 먼저 솔선수범으로 몇십년을 내다보고 원천기술쪽에 투자를했다면
지금같이 불안하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물론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손 치더라도 불안하기 마찬가지겠지만요.
있는자가 더 감추려고하는 실정에서 정부에서는 밑빠진독에 물붙는식으로 중소기업에게
돈을 퍼붙고...
당장 대안이 생각나는건 아니지만 어쨌든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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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