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XX씨와 1996년 강릉공비사건 순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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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9월 19일, 강릉 잠수함에서 무장병력들이 강원도에 상륙했다.

초기 20일동안은 5-10만명의 군인들이 동원되어 교전과 수색을 했다.
당시, 대학2학년이었던 내 또래 군인들의 죽음과 부상이 이어졌다.

아군의 오인사격으로 죽는 군인들도 있었다.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버섯캐러 나왔던 민간인이 간첩으로 오인되어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11월 중순에 잔당을 잡을때까지, 근 2달동안 수색과 교전이 이어졌었다.

2달 동안, 강원도쪽으로 아들을 입대시켰던 부모님들의 근심과 걱정은 실로 엄청났었다.
강원도쪽에서 군복무하던 친구, 친척, 지인을 둔 사람들은 주위에서 쉽게 볼수 있었다.

교전소식과 아군 전사자 소식, 눈물 흘리는 전사자 부모님들의 모습,

국가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위하여, 목숨을 걸고 싸웠던 강원도 지역 군인들과
그 모습을 60일 동안 지켜봐야 했던 5-10만 군인들의 부모님들......

국가의 권고를 무시하고, 버섯따러 나왔다가 오인사격으로 숨진 분도 있었다.

국가의 권고를 무시하고, 남의 나라 침략전쟁에 군납업체직원으로 돈 벌러 갔다가 인질로 숨진 분도 있었다.

돌아가신 분에게는 애도하지만, 국가의 권고를 따를 의무를 져버린 국민에게 정부에서 해줄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곳이 전쟁터라면 더욱더 그러할 것이고,
그곳이 한국이 아닌 멀고 먼 이라크땅이라면, 더욱 더 정부에서 해줄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다.

1차적인 책임은 남의 나라 민간인들이 죽어가는 침략정쟁에 칩략군의 군납업체 직원으로 간 분에게 있다.
그럼에도, 국가-정부-대통령에게 비난과 비하가 난무하며, 탄핵까지 들먹거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

대통령이 보낸 화환을 박살내는 모습을 보면서,
1996년 강릉 전사자들의 부모님들의 모습과 너무 대비가 되는 것을 왜일까?

국가에 대한 의무를 지키다가 공비의 흉탄에 죽어간 군인들의 부모님들은 나라에 대한 비난과 비하는 하지 않으셨다.
국가의 권고를 지키지 않고, 버섯캐다가 오인사격으로 돌아가신 분의 가족들은 정부에 비난-비하 하지 않으셨다.

국가의 권고 무시하고, 남의 나라 민간인 죽어가는 곳에 침략군의 군납업체 직원으로 갔다가 죽은 분의 가족들의 대통령-정부-나라에 대한 태도를 보면 너무 비교가 된다.

강릉공비 사건 순국자들의 죽음으로 지켜낸 소중한 나라를
왜 국가권고도 무시한 분의 부모님들이 그렇게 함부로 힐난하는 것인지 지금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P.S.
개인적으로 강릉 순국자분들과 서해교전 전사자들과 같은 국가의 의무에 충실한 젊은이들의 피해가 예상되는 파병에는 반대합니다.
하지만, 국론이 모아져서 결정이 되면 따를 것입니다.

drops02의 이미지

군대 라는 조직안에서 사는 민간이었던 사람의 생각인것인가? 하는 생각이고..
상당 부분 동의 합니다. 사회 흐름에 맞춰진 고정관념이란 좀 무서운것 같습니다.
반반씩 발을 담그고 있는 듯 한데..

아마 좀더 잘 살고 싶어서 돌벌러 가는 듯한기사&게시글을 읽은 저의 입장과
비슷해서 더욱 더 반반이 아닌가 합니다. (어깨위 천사와 악마처럼)

군인일 경우는 거의 고정적으로 죽어도 어떻게 할수 없다라는 고정관념이
있고 민간인일 경우 죽음에 대한 관념이 달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군인은
복무기간중에 사망하게 되더라도 일단 호적이나 어떻게든 국가의 재산일
뿐이지 사람이 아닌 인간인것이지요. (인간 = 기계적 부속품, 사람 = 사람 :P )

민간인은 사람이고 인간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국가의 권고를 무시?또는 인지하지 못하고
사살당한 사람은 사람이 생각하기 보다 법이나 어떤 테두리가 일단 쳐지기
때문에 그런것 같군요. (이 부분은 겹치게 되겠지만.. )

말을 하려니 어렵군요. 그냥 그런거 같습니다. :roll:

머리는 느려지고 늘어가는건 담배 꽁초 수..

fender의 이미지

정부 권고를 무시하고 작전지역에서 버섯을 따다가 죽었다면 일차적 책임은 피해 당사자에게 있지만, 예를들어 권고 자체가 전체 주민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던지, 권고에도 불구하고 작전지역에 민간인이 있을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전과를 올리기 위해 무리하게 작전을 수행하다가 큰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다던지, 혹은 작전 부대 간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서 오인사격으로 피해가 생긴다던지 하는 경우에는 작전 지휘자도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자신의 의지로 미군 군납업체 직원으로 이라크에 남아있다가 피해를 당했다면 1차적 책임은 김선일씨 자신에게 있을 지 몰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무 전기 직원 피살 사건 이후 재발 방지 운운한 약속에도 불구하고 고작 67명밖에 안되는 현지 주민 파악도 제대로 못해서 대응을 못한 점, 한달전 AP 측의 확인 전화를 묵살한 점, 테러리스트 측과 협상 라인도 없는 상황에서 최후통첩 기간에 쓸데없이 파병 강행을 발표해서 범인을 자극한 점, 군복을 입고 총을 든 김선일 씨의 모습을 TV에 방영해서 이라크 주민들이 김선일 씨를 군관계자로 오인하게 만든 점 등등 정부의 대응이 한심한 수준이었음을 나타내는 증거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어쨌거나 설사 김선일 씨가 자신의 잘못으로 이라크에 가서 죽었다고 해도 자식이 그렇게 끔찍한 방법으로 살해당했는데 가만히 있을 부모가 어디 있을까요? 화환 하나 박살낸게 그렇게 까지 슬픔에 잠긴 피해자 부모를 비난할 여지가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인 보낸 화환이라... 글쎄요... 어쨌든 그토록 무능한 정부의 책임자, 그리고 무엇보다 파병을 결정한 당사자가 보낸 화환이 그 때문에 자식이 목이 잘려 죽은 부모에게 그렇게 감지덕지한 선물이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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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brandon의 이미지

강릉 교전 참가자 입니다.

처음 훈련소에 들어가면, 교육을 받습니다. '니들은 군 소모품이다.'
맞습니다. 전쟁시 사용하기 위해 훈련시키는 군 소모품입니다. 대부분 살아서 제대하지만 재수없으면 병신 되거나 죽습니다.

그렇게 해서 죽으면 자기가 재수없는 것이지 딱히 군가에 대해 법적으로 손해배상도 못합니다. 왜냐하면 군 소모품이니까요

저는 파병문제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간혹 파병 반대론자 중에서 '국회의원 자식을 파병 시켜라' 라고 억지를 쓰시는 분이 있습니다. 국회의원 자식이 군복무를 했건 하지 않았던지의 문제가 아니라 군인은 대통령의 명령이 떨어지면 가서 싸워야 합니다. 가서 대부분 살아 돌아 올테지만, 죽으면 재수없어서 죽은 것이고 국가에 대한 손해배상도 청구하지 못합니다.

- 이하 삭제했습니다 - ^^;

hi ~

yglee의 이미지

좀 비켜나간 뎃글이지만...

군인은 "9종 군납품"입니다. -_-;;;

상식적으로는 군인과 민간인이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겠지만 실제로는 아니죠.

ed.netdiver의 이미지

국가공무원의 무능과 한심한 작태야 어제 오늘 일이었겠습니까?
어제도 식사하면서 외무부 공무원(외교관?)의 27%인가정도만 영어가
가능하다는 언제적 기사얘기가 나왔더랬습니다.

다만, 이번 일과 관련된 기사중에, 한나라 박대표가 유가족을 방문한 얘기는
정말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유가족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달라며 그양반한테 호소를 했다나요?
한나라당은 처음부터 당론이 파병 찬성이었고, 우방인 미국에 절대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는 주의였던거 아니었나요? 그런데 마치 이번 일에 있어서는
여당의 대안당인것처럼 나오다니 말이죠.

반대로 한나라당이 집권했으면, AP에서 연락온걸 바로 내부 심리거쳐
사실조회 들어가고 바로 TFT구성해서 넘들이랑 협상해서 빼내왔을까요?
(생각해보니 정말 그랬을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드는건 왜인지.ㅡ.ㅡ;
공무원들이 노대통령, 혹은 현집권정부,여당을 얼마나 물로 봤으면 그럴까 싶은.
그리고 진짜 그렇게 물로 보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싶은.ㅡ.ㅡ;)

최선이 없어서 차선을 선택한거겠죠.
집권당이 한나라당이었다면 어땠을까요?

권위적인 의미의 대통령성을 반대하지만, 한심하다는 얘기가 절로 나오는
이유도, 우리가 그렇게 요구했던 획일성에서의 탈피, 다양성으로의 추구과정에서 혼란으로밖에 비쳐질 수 없는 국정난맥상황에서 무능하게 보이는
대통령을 열라 물로 보고 있는 심리가 깔려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전엔 욕은 해도 적어도 무시당하는 포지션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그만큼 눈높이가 낮아지고 높아진거니 긍정적이긴 하겠지만,
제 입장이었다면 아주 돌아버렸을것 같습니다.
밑에 직원이 열라 무시하고 맞먹으려 들어보세요. 갈아마실수도 없고...
물론 현재의 저로서도 내버려둬보자입니다. 지지가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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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

supersang의 이미지

정치에는 관심도 없지만,
국가주의, 나라에 충성, ... 뭐 그런 것들 없어졌음 합니다. 나라를 위해 싸우다 죽고, 나라에 원망하고... 이게 다 뭐야? 혼란...입니다.

근데... 김선일씨에 대한 궁금증이 있습니다.
그사람 정부 요원이 아니었을까요? CIA 에 처럼 전쟁이후 돈벌로 아랍어를 배웠다고 그곳까지 갔을 까요? 그가 다니는 회사도 정부와 아주 밀접한거 같은데... 만약 정부요원이었으면, 그가 정보입수 도중, 납치되어, 그렇게 처참히 살해되었을수도... 그 아랍집단들 아무나 죽이는건 아니다하더라고요...

음... 하여간, 고인이 하늘에서라도 행복하길 진심으로 빕니다.

living Sky over the sKy

차리서의 이미지

우겨 wrote:
대통령이 보낸 화환을 박살내는 모습을 보면서, 1996년 강릉 전사자들의 부모님들의 모습과 너무 대비가 되는 것을 왜일까?

국가에 대한 의무를 지키다가 공비의 흉탄에 죽어간 군인들의 부모님들은 나라에 대한 비난과 비하는 하지 않으셨다. 국가의 권고를 지키지 않고, 버섯캐다가 오인사격으로 돌아가신 분의 가족들은 정부에 비난-비하 하지 않으셨다.

국가의 권고 무시하고, 남의 나라 민간인 죽어가는 곳에 침략군의 군납업체 직원으로 갔다가 죽은 분의 가족들의 대통령-정부-나라에 대한 태도를 보면 너무 비교가 된다.


오히려, 박살낸게 화환 뿐인 것을 감사히 여겨야합니다. 저라도 대통령 나부랭이가 보낸 화환 따위는 몇 번이라도 박살낼거고, 십중팔구 화환 정도로 그치지 않을겁니다. 게다가 지금 이 판국에 유가족의, 그것도 고인의 부모님의 '태도' 운운하는 소리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brandon wrote:
김선일씨의 어머님의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야 제가 어찌 이해하겠습니까 만은 대통령의 화환을 던진것은 분명 잘못된 행동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행동에 대해서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화환을 던진 것은 전혀 잘못된 행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대통령의 화환을 던진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는 생각이 분명히 잘못된 생각이며 우리 근대사의 고질적인 평폐입니다. 공화정을 채택하고 시행하면서도 공화정과 대통령의 의미나 위상을 희안하게 받아들이고 변질시켜서 갖가지 문제의 시발점이 되고 말았습니다.

공화국의 대통령은 국민의 윗전이 절대 아닙니다. 공화정을 채택한 국민은 세금으로 공공의 일을 대신해줄 사람들을 '고용'하며, 이렇게 국민의 세금으로 고용된 사람들을 흔히 '공무원'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어디까지나 이들 '공무원'들의 지휘관이자 인사권 대행자이자 최고 책임자일 뿐이며, 그 자신도 역시 일종의 공무원입니다. 즉, 결국 대통령은 국민을 고용주로 모시는 피고용인입니다.

그런데 구시대의 유물인 왕정의 감각이 남아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무리 봐도 스스로 나라의 주권자이자 대통령의 고용주인 공화국 국민이기보다는 나라와 나랏님을 동일시하고 충성하는 왕국의 백성이고자 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 '대통령의 화환을 던진 것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라는 어처구니없는 말까지 서슴없이 나올 수 있는거겠죠.

게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바로 노무현을 포함한 역대 대통령들 스스로도 이런 착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말로야 국민의 심복이고 일꾼이었지만 근본적인 사고방식 속에서는 여전히 대통령과 왕을 살짝살짝 헛갈리는 모습들을 보여주었고, 심지어는 당선 직전까지 대통령과 왕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가 막상 당선되어 뚜껑을 열고 보니 생각했던 것만큼 왕노릇을 할 수 없으니까 방송에 대고 "못해먹겠다"느니 "다들 날 너무 안 도와준다"느니 툴툴거리던 경악스러운 일까지 있었습니다.

neTdiVeR1102 wrote:
권위적인 의미의 대통령성을 반대하지만, 한심하다는 얘기가 절로 나오는
이유도, 우리가 그렇게 요구했던 획일성에서의 탈피, 다양성으로의 추구과정에서 혼란으로밖에 비쳐질 수 없는 국정난맥상황에서 무능하게 보이는
대통령을 열라 물로 보고 있는 심리가 깔려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전엔 욕은 해도 적어도 무시당하는 포지션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무능하다고 물로 보는게 아니라 너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어린애같이 굴고 떼만 쓰니까 물로 보는겁니다. 물론 당선 전에야 많은 사람들이 그 '땡깡'스러운 모습으로부터 진보적 성향과 뚝심을 기대하고 그렇게 열광했는지도 모르지만, 당선 후에 뚜껑을 열고 보면 볼수록 이건 그냥 속알맹이 없는 '진짜 땡깡일 뿐'이었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예나 지금이나 한 번도 그를 지지한 적이 없습니다. 물론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저같은 반골 아웃사이더가 '수구 꼴통'이라는 억울한 누명까지도 쓰곤했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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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mycluster의 이미지

[모언론사 한국지사]
지사장 : 어이 김기자, 본사에서 연락이 왔는데, 김xx라는 한국사람이 xxx에서 실종됬는지 납치됬는지 xx부에 한번 알아봐달라는데? 전화한번해서 그런 일 있는지 물어봐봐.
김기자 : 보자. xx부에서 우리한테 보도자료 주던데 사무관이 누구더라...

'따르르릉'
모사무관 : 네 xx부 xxx 사무관입니다.
김기자 : 아 여기는 모언론사 한국지사 김기잔데, 혹시 xxx에서 김xx라는 한국사람 실종됬거나 납치됬다는 거 알아?
모사무관 : 잠시만요. 글쎄요, 저희 부서에 그런 통보 온게 없는데요. 들은적 없는거 같은데요. 어떤 일 때문에 그러시는지요?
김기자 : 아 됐어. 그럼 수고~~
'딸깍'
'따르르릉'
모사무관 : 네 xx부 xx국 xxx사무관입니다.
김기자 : 아 여기 모언론사한국지사인데, 혹시 xxx에서 김xx라는 사람 실종되었거나, 납치됬다는 소식 들은적 있어요?
모사무관 : 글쎄요 그런 사실은 저희한테 보고된바 없는데요.
김기자 : 아 그럼 다음에 이만...
'딸깍'

[모언론사한국지사]
김기자 : 지사장님, xx부에서는 아는 바 없다는데요.
지사장 : 다른데도 해봤어?
김기자 : 물론이죠. 뭐 특별하게 이라크에서 소식온건 없다는데요.
지사장 : 그래 됐어, 본사에서 알아서 하겠지. 별 거지같은 넘들, 그런걸 시키고 그래. 지들이 알아보면 되지. 그나저나 xx부에서는 뭐 새로운 기사거리는 좀 안준대? 걔네는 왜 보도자료도 제때 제때 안써주나?

[xx부]
사무관 : 혹시 최근에 뭐 이라크에서 한국교민들 실종되거나 그런거 온적 있냐는데? 뭐지?
옆공무원 : 그런걸 왜 여기 물어보고 그러지? 그런건 저기 xx국에 전화하면 되자나. 거기 하라고 했어?
사무관 : 아니 그냥 끊던데. 몰라 내일도 아닌데 뭐...
상사 : 아, 쓸데 없는 잡담하지말고, 오늘 오후에 각 언론사에 보도할 보도자료나 빨리 만들어. 걔네들 또 기사안준다고 지랄할라...

다른사무관 : 8월에 파병이고 뭐고 아 짜증나 죽겠네.

그냥 심심해서 소설이나 한번 써봤읍니다. 모통신사가 외교부에 질문한걸 공무원이 씹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제생각에는 모통신사의 한국지사 기자라면 절대로 적극적으로 문의하고 하지 않았을 겁니다. 왜냐면, 외교부에서 누군가가 실종되고 납치되었다는 보도자료를 만들어서 주기전에는 기사를 쓸줄 모르는 인간들이 본사에서 물어보라고 하니 그냥 전화몇통 때리고는 '그런 사실 없다는데요?' 했을겁니다. 한국지사에서 적극적으로 사실 확인을 했을거라고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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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zu의 이미지

대통령의 화환이 머가 그리 대단한지 모르겠습니다.

자기 잘못으로 죽었으니 군소리말고 가만히 있으란 말인지요?

이런 문제는 당사자가 아니면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일입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강릉교전에서 돌아가신 민간이이나 군인들의 부모님도 나라를 원망하는 심정은 똑같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매스컴을 타지 않았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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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brandon의 이미지

Quote:

공화국의 대통령은 국민의 윗전이 절대 아닙니다. 공화정을 채택한 국민은 세금으로 공공의 일을 대신해줄 사람들을 '고용'하며, 이렇게 국민의 세금으로 고용된 사람들을 흔히 '공무원'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어디까지나 이들 '공무원'들의 지휘관이자 인사권 대행자이자 최고 책임자일 뿐이며, 그 자신도 역시 일종의 공무원입니다. 즉, 결국 대통령은 국민을 고용주로 모시는 피고용인입니다.

저도 그랬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기 때문이고, 둘째로 인간은 완벽한 판단을 할 수 없는 불완전한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에게 권위와 권력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겠습니다.

만약 대통령이 국민을 고용주로 모시는 피고용인이라면, 대기업의 독점으로 중소기업들이 망하고 물가가 급상할 경우 어떻게 대처합니까? 대기업도 국민이라면 대통령도 대기업의 피고용인이 되어야 하는데, 피고용인이 감히 고용인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동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다음으로, 노동조합, 화물연대, 의사, 변호사, 군인, 공무원등 집단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대변해 달라고 파업하고 시위한다면 대통령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들 대통령의 고용인인데 말이죠.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 집권후에 이러한 일들이 많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이라크 파병문제, 행정수도 이전문제 등등의 사안들에 대해서 어느 누구 100%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러한 판단은 대통령과 정부가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완전한 판단을 할 수 없으므로 자기들이 믿고 능력있어 보이는 사람을 선거로 뽑아놓고 그 사람에게 '내 대신 판단을 잘해줘' 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들이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정무직 공무원들이고 사람들은 그들에게 권위와 권력을 몰아줍니다.

이 권위가 땅에 떨어지면 어떠한 결과가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일반 회사를 예로 들어 봅시다. 예를 들어 저랑 동료직원들이 짜고 과장 혹은 부장을 깔보고 무시하며 그들이 하는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보내면 그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겠습니까?

저는 회사 다닐때, 부장님이 팀장이었는데 일에 특성상 긴박한 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때는 팀장인 부장님이 이렇게 저렇게 하자고 지시를 합니다. 그러면 저는 '이건 아닌거 같은데' 라는 의구심은 들지만, 일단 팀장님 말에 따름니다. 그리고 일이 다 해결되고 여유가 생기면 다시 가서 그 이야기를 합니다.
만약 저와 동료직원들이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했을때, 팀장님한테 달려가서 따지고 들면 긴박한 일의 특성상 일처리를 제대로 할수 가 없습니다.
팀장이니까, 나보다 경험이 많으니까. 일단 믿고 따르고 그 후에 여유를 가지고 생각합니다. 즉 팀장의 권위에 따른 것이지요. 권위란 것이 반드시 법적인 지위에서만 오는 것은 아니고, 전문지식이나 인격에서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지만) 마지막으로 공무원이 왜 국민보다 위에 서게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역시 인간의 이기심과 불완전성에게 기인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분당신도시 건설에 시내버스를 개통하는 사업을 하려고 성남시에서 사업자를 모집했고 5명의 사업자가 왔다고 합시다.
5명 모두 자본력등의 자격요건은 충분이 갖추었는데, 사업의 특성상 1개 사업체 밖에 선정할 수가 없습니다. 과연 누구를 선택합니까? 누가 장래에 사업을 잘 할 것인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까요? 못합니다. 말씀드렸다 시피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니까요.. 여기서 공무원의 재량행위가 등장합니다.

즉 공무원 꼴리는 대로 사업자를 선정할 수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는 사업자들은 공무원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온갖 아부를 하겠고 이런식으로 공무원의 권력이 발생합니다. 즉!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인간의 불완전성과 이기심으로 인해서 반드시 생길 수 밖에 없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집단입니다.

단지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은 부정과 불법 부패를 모니터링 하는 정도입니다.
저도 대통령과 정부가 제 피고용인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Quote:
무능하다고 물로 보는게 아니라 너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어린애같이 굴고 떼만 쓰니까 물로 보는겁니다. 물론 당선 전에야 많은 사람들이 그 '땡깡'스러운 모습으로부터 진보적 성향과 뚝심을 기대하고 그렇게 열광했는지도 모르지만, 당선 후에 뚜껑을 열고 보면 볼수록 이건 그냥 속알맹이 없는 '진짜 땡깡일 뿐'이었거든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도 아닐 뿐더러 오히려 못마따했었는데, 요즘들어서 노대통령을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노대통령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것은 다름 아니라 특이한 출발점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은 기존의 대통령들과 다르게 대한민국의 비기득권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대통령으로 등극한 사람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자 그를 지지했던 많은 이익집단들은 하나같이 자기들의 이익을 대변해 달라고 시위하고 파업하고 했었죠. 이런 인간들의 개인주의 (인간의 개인주의는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노 대통령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탄핵 복귀후 그는 말했습니다. '이제는 이익집단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겠다'

hi ~

우겨의 이미지

의무는 무시하고, 권리만 찾는 현실.

의무를 이행하다 죽은 분의 부모님은 조용히 눈물 흘리고
의무를 무시하다 죽은 분의 부모님은 국가비하와 비난을 서슴치 않는다.

남의 나라 침략전쟁에, 침략군의 군납업체직원으로 돈 벌러 갔으면, 이라크국민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50년 묵은 외교부의 현실, 수십년간 국내감찰위주의 국정원의 현실,
신이 온다고 해도 하루 아침에 고쳐질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저 2부처의 개혁에만 올인할수 있는 대한민국의 여건도 아니다.
급한 불끄기식으로 당장 문제는 되는 시급한 것부터 조금씩 조금씩 고쳐나갈수 밖에 없다.

돈 잘 못버는 부모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불평불만으로 비난하고 욕하는 자식들을 보는 것 같다.

국가의무 무시, 침략전쟁에 침략군 군납업제 직원으로 스스로 파병했다가 죽은 사람에게 "열사", "전국장"이라는 말이 나오는 어이없는 현실은 무었인가.

탄핵 들먹거리며, 흥분모드에 돌입한 몇몇 국민들은 또 다른 이슈거리가 나오면 금방 잊어버리겠지.

-교훈-
o 생명과 연관된 국가 권고는 제발 좀 잘 따라라.
o 국정원의 주역할 변경에 대한 타당성 입증. (이건 노통 취임후 이미 변경진행중)
o 외교부에 대한 점진적이 개혁 필요성 입증.
o 권리와 의무는 함께 하는 것이라는 교육의 필요성.

최종호의 이미지

gnoyel wrote:
좀 비켜나간 뎃글이지만...

군인은 "9종 군납품"입니다. -_-;;;

상식적으로는 군인과 민간인이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겠지만 실제로는 아니죠.

비켜나간 댓글에 대한 비켜나가는 댓글인데요, ^^

9종 *군납품*이라는 표현은 잘 모르겠고, 군인은 군수품으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
아래 국방부 군수관리관실 홈페이지를 보시면 군수품 분류를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mnd.go.kr/cms.jsp?p_id=01402000000000
10종으로 분류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9종으로 분류되네요.

참고로 군수부대에서 영현(군복무중 사망한 시신) 관리업무도 수행하는데,
이것 때문에 군인도 군수품으로 생각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영현을 10종 군수품으로 인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하네요.
http://www.mnd.go.kr/cms.jsp?p_id=01403040000000

vacancy의 이미지

계속되는 여러 사건 진상 뉴스들과
오늘 아침 외교부 관련 뉴스들을 보시고도
'나가서 죽을만 했으니 죽었지' 하시는 데 어처구니가 없네요.

주어진 상황이 상황이기 때문에
국가에서 어떤 노력을 했어도 돌아가셨을지 모른다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국가가 저렇게까지 손놓고 있었던게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
'야 말안듣고 나갔으니 그렇지' 하는게 국가 입장이어야 하나요 ?
조금의 노력은 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Quote:
돈 잘 못버는 부모님 상황은 고려하지 않고, 불평불만으로 비난하고 욕하는 자식들을 보는 것 같다.

부모와 자식으로 비유하셨는데,
그 어느 부모가 자식이 말안듣고 나가서 위험한 상황이라고
저렇게 손놓고 있나요 ?

공무원들이 이번에 제대로 처리를 못했다고도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평소에 무성의하고 방만했던 공무원들의 세태가
이번 일로 드러나고 있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blacknblue의 이미지

brandon wrote:
Quote:

공화국의 대통령은 국민의 윗전이 절대 아닙니다. 공화정을 채택한 국민은 세금으로 공공의 일을 대신해줄 사람들을 '고용'하며, 이렇게 국민의 세금으로 고용된 사람들을 흔히 '공무원'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어디까지나 이들 '공무원'들의 지휘관이자 인사권 대행자이자 최고 책임자일 뿐이며, 그 자신도 역시 일종의 공무원입니다. 즉, 결국 대통령은 국민을 고용주로 모시는 피고용인입니다.

저도 그랬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첫째로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기 때문이고, 둘째로 인간은 완벽한 판단을 할 수 없는 불완전한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에게 권위와 권력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하겠습니다.

만약 대통령이 국민을 고용주로 모시는 피고용인이라면, 대기업의 독점으로 중소기업들이 망하고 물가가 급상할 경우 어떻게 대처합니까? 대기업도 국민이라면 대통령도 대기업의 피고용인이 되어야 하는데, 피고용인이 감히 고용인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동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다음으로, 노동조합, 화물연대, 의사, 변호사, 군인, 공무원등 집단들이 자기들의 이익을 대변해 달라고 파업하고 시위한다면 대통령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다들 대통령의 고용인인데 말이죠.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 집권후에 이러한 일들이 많이 생기지 않았습니까?

이라크 파병문제, 행정수도 이전문제 등등의 사안들에 대해서 어느 누구 100%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러한 판단은 대통령과 정부가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완전한 판단을 할 수 없으므로 자기들이 믿고 능력있어 보이는 사람을 선거로 뽑아놓고 그 사람에게 '내 대신 판단을 잘해줘' 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들이 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정무직 공무원들이고 사람들은 그들에게 권위와 권력을 몰아줍니다.

이 권위가 땅에 떨어지면 어떠한 결과가 발생하는지에 대해서는 일반 회사를 예로 들어 봅시다. 예를 들어 저랑 동료직원들이 짜고 과장 혹은 부장을 깔보고 무시하며 그들이 하는 말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 보내면 그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겠습니까?

저는 회사 다닐때, 부장님이 팀장이었는데 일에 특성상 긴박한 일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때는 팀장인 부장님이 이렇게 저렇게 하자고 지시를 합니다. 그러면 저는 '이건 아닌거 같은데' 라는 의구심은 들지만, 일단 팀장님 말에 따름니다. 그리고 일이 다 해결되고 여유가 생기면 다시 가서 그 이야기를 합니다.
만약 저와 동료직원들이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했을때, 팀장님한테 달려가서 따지고 들면 긴박한 일의 특성상 일처리를 제대로 할수 가 없습니다.
팀장이니까, 나보다 경험이 많으니까. 일단 믿고 따르고 그 후에 여유를 가지고 생각합니다. 즉 팀장의 권위에 따른 것이지요. 권위란 것이 반드시 법적인 지위에서만 오는 것은 아니고, 전문지식이나 인격에서도 나오기 마련입니다.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지만) 마지막으로 공무원이 왜 국민보다 위에 서게 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역시 인간의 이기심과 불완전성에게 기인하는 것인데. 예를 들어 분당신도시 건설에 시내버스를 개통하는 사업을 하려고 성남시에서 사업자를 모집했고 5명의 사업자가 왔다고 합시다.
5명 모두 자본력등의 자격요건은 충분이 갖추었는데, 사업의 특성상 1개 사업체 밖에 선정할 수가 없습니다. 과연 누구를 선택합니까? 누가 장래에 사업을 잘 할 것인지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을까요? 못합니다. 말씀드렸다 시피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니까요.. 여기서 공무원의 재량행위가 등장합니다.

즉 공무원 꼴리는 대로 사업자를 선정할 수가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는 사업자들은 공무원에게 잘보이기 위해서 온갖 아부를 하겠고 이런식으로 공무원의 권력이 발생합니다. 즉!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인간의 불완전성과 이기심으로 인해서 반드시 생길 수 밖에 없고 그럴 수 밖에 없는 집단입니다.

단지 국민이 할 수 있는 일은 부정과 불법 부패를 모니터링 하는 정도입니다.
저도 대통령과 정부가 제 피고용인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Quote:
무능하다고 물로 보는게 아니라 너무 어처구니가 없을 정도로 어린애같이 굴고 떼만 쓰니까 물로 보는겁니다. 물론 당선 전에야 많은 사람들이 그 '땡깡'스러운 모습으로부터 진보적 성향과 뚝심을 기대하고 그렇게 열광했는지도 모르지만, 당선 후에 뚜껑을 열고 보면 볼수록 이건 그냥 속알맹이 없는 '진짜 땡깡일 뿐'이었거든요.

저는 노무현 대통령 지지자도 아닐 뿐더러 오히려 못마따했었는데, 요즘들어서 노대통령을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노대통령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것은 다름 아니라 특이한 출발점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은 기존의 대통령들과 다르게 대한민국의 비기득권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대통령으로 등극한 사람입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자 그를 지지했던 많은 이익집단들은 하나같이 자기들의 이익을 대변해 달라고 시위하고 파업하고 했었죠. 이런 인간들의 개인주의 (인간의 개인주의는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노 대통령의 권위를 땅에 떨어뜨렸습니다. 탄핵 복귀후 그는 말했습니다. '이제는 이익집단으로 부터 자유로워 지겠다'

뭐...긴 글 쓰셨는데요..
"윗전이 아니다" 와 "그들에게 권한이 있다"라는 것을 헤갈리시는 분 같군요.
전혀 비유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나은 비유를 (약간 억지로) 들어 보면
제 자식놈에게 사업을 맡겼습니다. 단, 저는 최대 주주로만 남습니다.
그 자식놈이 대표이사로서 결정권 갖는거 저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놈이 나의 윗전이 될수는 없지요.
그래봐야 주주를 위하는 일을 그놈이 해야 하는 겁니다.

오히려 비유를 하려면 이렇게 해야하지요.
공무원의 직무를 얘기하며 그들이 왜 우리보다 위에설수밖에 없음을 얘기하는 것은 넌센스일 뿐입니다.
대통령의 화환이 뭐 그리 대단한가요..
자식잃은 부모 앞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깟게 뭐 대단합니까?
화환을 위대하신 수령님 초상화 모시듯 해야 합니까?( 쓰다보니 조금 격해지는군요..)

blacknblue의 이미지

Quote:
1차적인 책임은 남의 나라 민간인들이 죽어가는 침략정쟁에 칩략군의 군납업체 직원으로 간 분에게 있다.

가령, 테러발생 위험한 곳에 여행을 하지 말라는 곳에 여행하고 싶어 갔다가 테러를 당했다면 조금은 다를것입니다.
돈없고,빽없는 사람들은 위험성이 있어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님같은 논리라면 모든 3D 업종 사람들이 재난을 당하여도 왜 그런 뻔히 위험한 일을 하느냐...이렇게 주장할수도 있는겁니다.

돈없는 사람들은 자기 의지와도 무관하게 회사일때문에 갈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조금더 많은 돈을 벌기위해 그럴수 밖에 없는 겁니다.

님은 뭔가 착각하는게 있습니다.
가령 이라크에 나가 있는 직원이 도시 한 복판의 폭탄 테러 혹은 시가전에서 운이 없어 총에 맞고 폭탄 파편에 맞아 사망을 하였다면 지금처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님의 논리는 이런 경우에나 해당 되는 겁니다.
자..그런데 고 김선일씨 경우가 그런 상황이던가요?
군납문제도 말씀하셨는데 테러범들이 그것때문이라고 하던가요?
제가 모르는 정보를 알고 계신가요?

테러범들은 그가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한국정부를 상대로 협상을 요구한 겁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참으로 허접하기 그지 없는 협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노해야 하는것 "너무나" 당연합니다.

이런일을 맞닿드리고도 참으로 다양한 견해들이 나오는 것을 여기저기서 보며 정말 좋은 현상이라고 감히 생각지 못하는 것은 무었때문일까요...
혼자 생각해 봅니다.

yuni의 이미지

Quote:
테러범들은 그가 한국인이었기 때문에 한국정부를 상대로 협상을 요구한 겁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는 참으로 허접하기 그지 없는 협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노해야 하는것 "너무나" 당연합니다.

백번 옳으신 말씀 이십니다. 누구 한번 언제 우리정부가 외교적인 승리라고 부를 만한 일을 한적이 있습니까? 아시는 분 좀 알려 주세요. 그 소식으로 나마, 제가 모르는 잘한 일도 있다로 마음에 위안이라도 좀 삼고 싶습니다.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우겨의 이미지

blacknblue wrote:
Quote:
1차적인 책임은 남의 나라 민간인들이 죽어가는 침략정쟁에 칩략군의 군납업체 직원으로 간 분에게 있다.

돈없고,빽없는 사람들은 위험성이 있어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님같은 논리라면 모든 3D 업종 사람들이 재난을 당하여도 왜 그런 뻔히 위험한 일을 하느냐...이렇게 주장할수도 있는겁니다.

내가 가난하다고 해서, 다른 가난한 사람 괴롭히는 일로 돈 벌어도 된다는 겁니까?

blacknblue wrote:

이런일을 맞닿드리고도 참으로 다양한 견해들이 나오는 것을 여기저기서 보며 정말 좋은 현상이라고 감히 생각지 못하는 것은 무었때문일까요...
혼자 생각해 봅니다.

다양한 견해 나오는 상황은 아니죠. 일방적으로 정부에 책임전가하는 상황이죠.
김XX씨의 책임이 더 큼에도 불구하고, 마녀사냥식으로 정부 비난과 욕설이 난무하는 훙분된 견해가 거의 전부 아닌가요.

의무 안 따른 사람이 더 큰소리 치는 좋은 분위기가 한국에 정착되겠군요.

의무 따르다가 나라위해 죽으면 묵묵히 슬픔은 삼키고
의무 안따르고 돈벌다가 죽으면 화환발로 차고 나라 욕할수 있고.

offree의 이미지

우겨 wrote:

다양한 견해 나오는 상황은 아니죠. 일방적으로 정부에 책임전가하는 상황이죠.
김XX씨의 책임이 더 큼에도 불구하고, 마녀사냥식으로 정부 비난과 욕설이 난무하는 훙분된 견해가 거의 전부 아닌가요.

의무 안 따른 사람이 더 큰소리 치는 좋은 분위기가 한국에 정착되겠군요.

의무 따르다가 나라위해 죽으면 묵묵히 슬픔은 삼키고
의무 안따르고 돈벌다가 죽으면 화환발로 차고 나라 욕할수 있고.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고인이 그냥 총에 맞아 죽었거나 한 상황이면 말입니다.

이번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협상을 요구해왔고, 그에 정부는 협상을 무시(거의 그렇다고 봐야죠.)함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그 차이점이 이해가 되지 않으시면, 모르겠지만요..

사용자가 바꾸어 나가자!!

= about me =
http://wiki.kldp.org/wiki.php/offree , DeVlog , google talk : offree at gmail.com

blacknblue의 이미지

우겨 wrote:
blacknblue wrote:
Quote:
1차적인 책임은 남의 나라 민간인들이 죽어가는 침략정쟁에 칩략군의 군납업체 직원으로 간 분에게 있다.

돈없고,빽없는 사람들은 위험성이 있어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님같은 논리라면 모든 3D 업종 사람들이 재난을 당하여도 왜 그런 뻔히 위험한 일을 하느냐...이렇게 주장할수도 있는겁니다.

내가 가난하다고 해서, 다른 가난한 사람 괴롭히는 일로 돈 벌어도 된다는 겁니까?

blacknblue wrote:

이런일을 맞닿드리고도 참으로 다양한 견해들이 나오는 것을 여기저기서 보며 정말 좋은 현상이라고 감히 생각지 못하는 것은 무었때문일까요...
혼자 생각해 봅니다.

다양한 견해 나오는 상황은 아니죠. 일방적으로 정부에 책임전가하는 상황이죠.
김XX씨의 책임이 더 큼에도 불구하고, 마녀사냥식으로 정부 비난과 욕설이 난무하는 훙분된 견해가 거의 전부 아닌가요.

의무 안 따른 사람이 더 큰소리 치는 좋은 분위기가 한국에 정착되겠군요.

의무 따르다가 나라위해 죽으면 묵묵히 슬픔은 삼키고
의무 안따르고 돈벌다가 죽으면 화환발로 차고 나라 욕할수 있고.

다른 가난한 사람 괴롭히는 일이라...
자. 김선일씨가 가난한 사람 괴롭히는 어떤일을 하였지요?

그리고 "의무를 안 따랐다?"
어떤 의무지요?
국가의 국민에게 부여한 의무를 국민인 김선일씨가 버렸나요?

blacknblue의 이미지

이하 답글은 내일 오전에나 가능하겠습니다.

drops02의 이미지

글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우리나라를 한 개인으로 보면..

돈없고 별 특별한 능력도 없어서 먹고 살기 급급한 저의 모습을 보는것만
같군요.

여유도 없고 그렇다고 어떤 취미가 있는게 아니라.. 스트래스로 인한 짜증
히스테릭만 남이 있는것 같습니다.

머리는 느려지고 늘어가는건 담배 꽁초 수..

redbaron의 이미지

우겨 wrote:
blacknblue wrote:
Quote:
1차적인 책임은 남의 나라 민간인들이 죽어가는 침략정쟁에 칩략군의 군납업체 직원으로 간 분에게 있다.

돈없고,빽없는 사람들은 위험성이 있어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님같은 논리라면 모든 3D 업종 사람들이 재난을 당하여도 왜 그런 뻔히 위험한 일을 하느냐...이렇게 주장할수도 있는겁니다.

내가 가난하다고 해서, 다른 가난한 사람 괴롭히는 일로 돈 벌어도 된다는 겁니까?


가난하면 군인이 되지도 못하고...굶어죽을 지경인데도 도둑질은 절대 하지말고 그대로 굶어죽어라 는 말로 들립니다...가난하면 그저 가난한 대로 꿈도 꾸지 말고 그냥 하루하루 어쩔수 없이 살아야 하고 인생그저 되는대로 현실에 마춰서 일용직이나 다니면서 밑바닥인생 살아라는 말로도 들립니다.

가난한 사람은 다른 사람 조금 괴롭히면서 돈 벌면 안됩니까? 남들한테 욕들어가는 일 하면서 돈 벌면 안됩니까?

blacknblue wrote:

이런일을 맞닿드리고도 참으로 다양한 견해들이 나오는 것을 여기저기서 보며 정말 좋은 현상이라고 감히 생각지 못하는 것은 무었때문일까요...
혼자 생각해 봅니다.

다양한 견해 나오는 상황은 아니죠. 일방적으로 정부에 책임전가하는 상황이죠.
김XX씨의 책임이 더 큼에도 불구하고, 마녀사냥식으로 정부 비난과 욕설이 난무하는 훙분된 견해가 거의 전부 아닌가요.

의무 안 따른 사람이 더 큰소리 치는 좋은 분위기가 한국에 정착되겠군요.

의무 따르다가 나라위해 죽으면 묵묵히 슬픔은 삼키고
의무 안따르고 돈벌다가 죽으면 화환발로 차고 나라 욕할수 있고.
김선일씨가 의무를 따르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세금체납하셨던가요?

군대 안다녀오셨나요?

교육의 의무를 어기셨나요?

환경보전의 의무를 어기셨습니까?

신성한 근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라크까지 가신걸로 압니다.

의무이자 권리인 행복추구권을 행사하기 위해 이라크 까지 가신걸로 아는데..

지나가는 눈먼 총에 맞으신 것도 아니고..

납치되신후에 살해되셨는데..

충분히 화한차고 나라 욕할 수 있는 일 아닙니까?

김선일씨의 책임이 어떤건지 아무리 글을 읽어보아도 찾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답글을 달아봅니다.

우겨의 이미지

redbaron wrote:
우겨 wrote:
blacknblue wrote:
Quote:
1차적인 책임은 남의 나라 민간인들이 죽어가는 침략정쟁에 칩략군의 군납업체 직원으로 간 분에게 있다.

돈없고,빽없는 사람들은 위험성이 있어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습니다.
님같은 논리라면 모든 3D 업종 사람들이 재난을 당하여도 왜 그런 뻔히 위험한 일을 하느냐...이렇게 주장할수도 있는겁니다.

내가 가난하다고 해서, 다른 가난한 사람 괴롭히는 일로 돈 벌어도 된다는 겁니까?


가난하면 군인이 되지도 못하고...굶어죽을 지경인데도 도둑질은 절대 하지말고 그대로 굶어죽어라 는 말로 들립니다...가난하면 그저 가난한 대로 꿈도 꾸지 말고 그냥 하루하루 어쩔수 없이 살아야 하고 인생그저 되는대로 현실에 마춰서 일용직이나 다니면서 밑바닥인생 살아라는 말로도 들립니다.

가난한 사람은 다른 사람 조금 괴롭히면서 돈 벌면 안됩니까? 남들한테 욕들어가는 일 하면서 돈 벌면 안됩니까?


가난하면 다른 사람 괴롭혀도 된다는 생각은 어이 없습니다.
민간인 죽어가는 곳에 침략군 지원이 조금 괴롭히는 것입니까?
독일강점하에서 독일군 부역에 종사했던, 프랑스인들은 총살 당했습니다.

그리고, 가난한사람은 꿈없이 일용직하며 살라고 말한적없습니다.
훙분 가라 않으신 후에 그런 문구가 있나 읽어보시죠.

redbaron wrote:
우겨 wrote:

의무 안 따른 사람이 더 큰소리 치는 좋은 분위기가 한국에 정착되겠군요.

의무 따르다가 나라위해 죽으면 묵묵히 슬픔은 삼키고
의무 안따르고 돈벌다가 죽으면 화환발로 차고 나라 욕할수 있고.


김선일씨가 의무를 따르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신성한 근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이라크까지 가신걸로 압니다.
의무이자 권리인 행복추구권을 행사하기 위해 이라크 까지 가신걸로 아는데..
김선일씨의 책임이 어떤건지 아무리 글을 읽어보아도 찾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답글을 달아봅니다.

지난 태풍때 해운데 지역의 주민들이 대피명령을 잘 따라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고 전쟁터에 준용병으로 돈 벌러 갔으면 1차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1996년 강릉공비 사건때, 정부권고 따르지 않고 버섯캐다가 (근로, 행복추구권)오인사격으로 돌아가신 분의 1차적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김XX씨의 죽음에 대한 본인 책임이 최소한 50%는 넘습니다.

brandon의 이미지

Quote:
뭐...긴 글 쓰셨는데요..
"윗전이 아니다" 와 "그들에게 권한이 있다"라는 것을 헤갈리시는 분 같군요.
전혀 비유가 되지 않습니다.

윗전이란 뜻이 뭡니까? 조선시대 신분제도 처럼 노비와 양반을 말하는 겁니까.. 아니면 조직내에서 부장-과장-대리 등의 조직도를 말하는 겁니까?

요즘 대통령과 국민과의 관계를 조선시대 절대군주의 신분제도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까? 아니죠. 당연히 후자 이겠지요. 제도적 법적으로 주어진 국가라는 조직내에서 주어지는 자리이고 권력이고 권한입니다.

당연히 윗전이라는 말하고 권한이 있다는 말하고 관련이 있는 말입니다. 설마 현재 대통령을 비유하면서 윗전이란 표현을 양반-노비등의 관계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겠죠..

Quote:
오히려 더 나은 비유를 (약간 억지로) 들어 보면
제 자식놈에게 사업을 맡겼습니다. 단, 저는 최대 주주로만 남습니다.
그 자식놈이 대표이사로서 결정권 갖는거 저는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놈이 나의 윗전이 될수는 없지요.
그래봐야 주주를 위하는 일을 그놈이 해야 하는 겁니다.

ㅎㅎ 더 말이 않됩니다. 최대 주주앞에서 CEO는 꼭두각시일 뿐 입니다. 더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소액주주 4천5백만이 모인 회사의 CEO가 대통령이라는 비유가 더 그럴듯 합니다.

Quote:
공무원의 직무를 얘기하며 그들이 왜 우리보다 위에설수밖에 없음을 얘기하는 것은 넌센스일 뿐입니다.

현재 공무원이 국민들 위에 아닙니까? 추척60분 같은 프로 못보셨나요? 연례 행사로 명절때 마다 꼭 찾아가서 돈봉투 건네주고 인사하고 오는데, 그게 위사람이 아니고 아랫사람한테 그렇게 합니까? 저도 이런 현실에 대해서 불만이지만 적어도 10~20년 내에는 이거 안바뀔겁니다.

Quote:
대통령의 화환이 뭐 그리 대단한가요..
자식잃은 부모 앞이 아니라 하더라도 그깟게 뭐 대단합니까?
화환을 위대하신 수령님 초상화 모시듯 해야 합니까?( 쓰다보니 조금 격해지는군요..)

노무현 대통령하고 김선일씨 죽음하고 과연 얼마만큼의 인과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필연적인 인과관계는 없습니다. 아닌가요?
그렇담. 반드시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자식의 죽음과 필연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사람이 애도의 뜻으로 보내온 화환을 버리지는 않을 껍니다. 다만 모든것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의 입장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대통령에 대한 원망을 이해할 수 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절대군주의 왕하고 공화정의 대통령하고는 다르다고 하신분이 계십니다만, 예! 둘은 완전히 다름니다.
제가 노무현대통령 비난글을 게시판에 도배하고 다녀도 저는 무사합니다. 하지만 조선시대 왕을 비난하는 벽보를 붙히고 다녔다면 저를 비롯해서 제 가족은 3족을 멸하게 되거나 능지처참당해서 몸이 6등분으로 짤린체 죽어서 그 목은 대로변에 효수될 겁니다. 이게 차이입니다.

hi ~

andysheep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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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비행소년의 이미지

조금씩 논좀이 빗나가기 시작하는 듯 보이는 군요..
어쨌든간에.. 돌아 가신 분께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분쟁 지역에서 분쟁의 당사자인 미군의 군납 회사의 직원으로 일하다가 납치 당한 사실에 대해서는 본인의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전쟁중에 민간인의 피해가 없을 수가 없는 것이고 게다가 미군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었으니, 무슬림의 눈에서 본다면 미군이나 거기서 거기로 보인다는 것이죠.

근데 문제는 납치 당한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 너무나 황당해서 쓴 웃음만 나온다는 겁니다.
납치한 상대와 협상을 하겠다고 했으면, 상대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협상을 하려고 하긴 한건지 납치당한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삽질만 한 것같고, 하여간 탁상에서만 모든 것을 처리하려는 탁상 주의 행정과 관료주의의 폐해를 보여 주는 것 같군요.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brandon의 이미지

Quote:
군인은 국방부의 소모품 맞습니다.

병사 죽으면 국방부에서 가족에게 장례금 몇십만원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전쟁 중이나 작전 수행중 전사하면 국립 묘지에 안장될 영광이 주어지고, 가족들에게 혜택이 주어진다지만 그 이외에는 사망, 실종으로 처리됩니다.

맞습니다. 한마디로 개죽음입니다.
훈련중 죽으면 그 부대에서 몇명 나가서 공포탄 몇방 쏴주고 국립묘지로 갑니다. 장례비 몇십만원 나오고, 부대장이나 간부들이 사비 모아서 유가족에게 전달해 줍니다.

경찰관, 군인 이런 사람들은 죽어도 국가 배상청구 못합니다. 왜냐면, 너무 위험한 직업이기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르므로 그런 사람들 한테 다 배상해주면 국가재정이 너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참 웃기는 세상 아닙니까? 대학다닐때, 우리나라 미군기지촌 윤락여성이 미군에게 피살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피살 사진이 학교 곳곳에 게시되고 'xxx 누나의 죽음' 이라는 문구로 게재가 되었습니다. 누나!? 학생회놈들 찾아가서 한대 쎄리고 싶더군요. xxx씨가 살아생전에 니들이 창녀라고 손가락질만 안하면 다행이라고요.. 창녀의 신분에서 미군한테 피살되고 나니까 대학생들의 누나가 되어버리고.... 웃기지 않습니까?

여성단체에서 성매매로 인한 여성 인권유린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엄청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588, 용산, 청량리등을 다니면서 그들의 생활상과 인권유린 상태를 밤낮없이 조사하러 다녀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런 활동은 하지 않으면서, 책상앞에서 고함만 질러 댑니다.
아마 진정으로 그녀들의 인권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기들도 같은 여자로써 자기들의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제 친구중에서 무릎밑으로 화상이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의경시절 데모하는 대딩녀석들이 한꺼번에 3~4개의 화염병을 친구녀석에게 던졌다고 하더군요.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짓는 녀석들 치곤 참 과격한 놈들인거 같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주장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주변에서 조금만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면 얼른 가져와 자기 주장을 뒷받침하려고 하는 근거로 만들과 최대한 부풀리고 과장합니다. 미선.효선의 죽음이 반미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고, 이번 김선일씨의 죽음이 파병반대운동의 기폭제가 되고있습니다. 매우 과장되게 말이죠..

hi ~

우겨의 이미지

Quote:
o 보상문제
o 국립묘지 안장문제
o 정부와 노무현 대통령 상대로 소송.
o 파병할려면 공무원으로 해라

죽음에는 애도하지만, 갈수록 유가족들의 오버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김XX씨의 부모님들은 국립묘지가 아니면 시신안장을 아니 하겠답니다.
나라의 권고를 무시했던 분이 국립묘지에 묻힌답니다.

이탈리아 인절처럼 국가와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표시하면서 죽었다면 고려해볼수 있겠지만....
돈벌기 위해서, 침략군의 용병으로 스스로 파병했었다가, 죽음의 공포앞에서는 한국군 파병하지 말라고 말 바꾸셨던 분이 국립묘지에 묻힐 자격이 있답니다.

1996년 강릉에서, 한달동안 죽음의 공포속에서 공비와 싸웠던 10만 장병과, 걱정으로 한달동안 밤을 지샜을 가족들과 친구, 친지들.
그리고, 공비의 총탄에, 아군의 오인사격에 숨져갔던 순국선열들의 가족들도 국가비하나 막무가내식의 행동은 없었습니다.

하긴, 자식이 용병으로 침략전쟁에서 벌어온 돈으로 생활비로 쓰셨던 분들이니 충분히 저럴수도 있을것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물놀이하다가 죽은 경우, 60% 부모책임, 40%가 관리자및 국가 책임이었는데,
김씨 부모님 책임이 60%, 관리사장이 20%, 정부가 20%정도 책임소재로 비유해본다면...

60% 책임 있는 분이 20%책임자에게 막가파씩으로 오버하고 있습니다.

sangu의 이미지

우겨 wrote:

돈벌기 위해서, 침략군의 용병으로 스스로 파병했었다가, 죽음의 공포앞에서는 한국군 파병하지 말라고 말 바꾸셨던 분이 국립묘지에 묻힐 자격이 있답니다.

침략군 요구에 얼씨구나 파병하는 나라도 있죠.

dhunter의 이미지

... 말은 바로 해야죠. 나이 들대로 든 어른의 행동이 왜 부모님 책임이 되나요.

정 책임을 전가하고 싶으면 고인에게 하세요.

from bzImage
It's blue paper

chaos4chaos의 이미지

Quote:
미선.효선의 죽음이 반미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고, 이번 김선일씨의 죽음이 파병반대운동의 기폭제가 되고있습니다. 매우 과장되게 말이죠..

파병 찬성의 기폭제가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FOREVER_Ch@oS

bh의 이미지

brandon wrote:
Quote:
군인은 국방부의 소모품 맞습니다.

병사 죽으면 국방부에서 가족에게 장례금 몇십만원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전쟁 중이나 작전 수행중 전사하면 국립 묘지에 안장될 영광이 주어지고, 가족들에게 혜택이 주어진다지만 그 이외에는 사망, 실종으로 처리됩니다.

맞습니다. 한마디로 개죽음입니다.
훈련중 죽으면 그 부대에서 몇명 나가서 공포탄 몇방 쏴주고 국립묘지로 갑니다. 장례비 몇십만원 나오고, 부대장이나 간부들이 사비 모아서 유가족에게 전달해 줍니다.

경찰관, 군인 이런 사람들은 죽어도 국가 배상청구 못합니다. 왜냐면, 너무 위험한 직업이기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르므로 그런 사람들 한테 다 배상해주면 국가재정이 너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참 웃기는 세상 아닙니까? 대학다닐때, 우리나라 미군기지촌 윤락여성이 미군에게 피살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피살 사진이 학교 곳곳에 게시되고 'xxx 누나의 죽음' 이라는 문구로 게재가 되었습니다. 누나!? 학생회놈들 찾아가서 한대 쎄리고 싶더군요. xxx씨가 살아생전에 니들이 창녀라고 손가락질만 안하면 다행이라고요.. 창녀의 신분에서 미군한테 피살되고 나니까 대학생들의 누나가 되어버리고.... 웃기지 않습니까?

여성단체에서 성매매로 인한 여성 인권유린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엄청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588, 용산, 청량리등을 다니면서 그들의 생활상과 인권유린 상태를 밤낮없이 조사하러 다녀야 되는거 아닙니까? 그런 활동은 하지 않으면서, 책상앞에서 고함만 질러 댑니다.
아마 진정으로 그녀들의 인권에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기들도 같은 여자로써 자기들의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제 친구중에서 무릎밑으로 화상이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의경시절 데모하는 대딩녀석들이 한꺼번에 3~4개의 화염병을 친구녀석에게 던졌다고 하더군요.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짓는 녀석들 치곤 참 과격한 놈들인거 같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주장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주변에서 조금만 비슷한 현상이 발생하면 얼른 가져와 자기 주장을 뒷받침하려고 하는 근거로 만들과 최대한 부풀리고 과장합니다. 미선.효선의 죽음이 반미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고, 이번 김선일씨의 죽음이 파병반대운동의 기폭제가 되고있습니다. 매우 과장되게 말이죠..


1996년도에 저도 데모 해봤습니다..
화염병을 던져봤어요.. 쇠파이프도 잡아봤구요..
그 의경친구분한텐 정말 미안합니다.. 그 의경친구분의 근무 지역이 제가 데모한 지역이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한총련 대학생들 미국에 대해 일부 좋지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라크 국민들도 미국에 대해 일부 좋지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이런 감정들을.. 비판할 수 가.. 아니 비판하기가 힘드네요..
참 이상하지요..?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kall의 이미지

chaos4chaos wrote:
Quote:
미선.효선의 죽음이 반미 운동의 기폭제가 되었고, 이번 김선일씨의 죽음이 파병반대운동의 기폭제가 되고있습니다. 매우 과장되게 말이죠..

파병 찬성의 기폭제가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양쪽 모두 타인의 죽음을 자기쪽의 용도에 맞춰서 포장하고 있다는 생각만 들던데요.
언제나 그렇듯 죽은 사람만 억울한거죠.

친구는 "죽은 사람 영웅만들기야 쉽지. 죽은 사람은 말이 없거든"이라고 하더군요.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rainblow의 이미지

Quote:
죽음에는 애도하지만, 갈수록 유가족들의 오버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김XX씨의 부모님들은 국립묘지가 아니면 시신안장을 아니 하겠답니다.
나라의 권고를 무시했던 분이 국립묘지에 묻힌답니다.

머 어차피 사람의 생각이란 다 다른게 자연스러우니 이래저래 다른 말은 안하겠습니다만..
말은 가려서 합시다.
오버라니요, 막가파 라니요.
우겨님의 가족의 죽음에 대해서 남이 그런식으로 말하면 그렇게 쉽게 말할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우리나라같은 획일적 교육환경에서 이렇게도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건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하긴 좃선일보 수십년 보고나면 말많은 놈은 전부 빨갱이로 보인다고 합디다만...

jedi의 이미지

Quote:
외교통상부는 27일 이라크 내부정세가 극도로 악화되고 있는 만큼 현지 교민의 철수를 강력히 권고하고 철수를 하지 않는 교민에 대한 대사관의 보호조치가 극히 제한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신봉길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철수 교민들은 스스로 신변안전조치를 취해줄 것이 요망된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이렇게 보호를 포기했으면 외교부도 편했을텐데.....

그나저나 반 장관 의 처절한 짤리지 않고 파병을 하리고하는 몸부림이 보기 안좋군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FruitsCandy의 이미지

Quote:
오히려, 박살낸게 화환 뿐인 것을 감사히 여겨야합니다. 저라도 대통령 나부랭이가 보낸 화환 따위는 몇 번이라도 박살낼거고, 십중팔구 화환 정도로 그치지 않을겁니다. 게다가 지금 이 판국에 유가족의, 그것도 고인의 부모님의 '태도' 운운하는 소리가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차리서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원본 글쓰신 분이 말씀이 상당히

거슬립니다. 가족이 고인이 된 마당에 대통령의 화환이 무슨 대수라고 ,

화환 하나 박살 낸 것이 강릉전사자 부모님과 비교하여 비난해야 할 일입니까?

어떤 것이 옳고 그르고에 대해서는 저는 하고 싶은 말이 없습니다만 ..

어찌 되었던 무고한 사람이 죽은 일입니다.

유족들의 아픔을 충분히 헤아리실 수 있는 분이라 생각되며 ...

본 쓰레드에도 있는 의견인데 말씀 가려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지랑이류 초환상 공콤 화랑... 포기하다.. T.T

elfs의 이미지

노무현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그러나 박살냈던 화환이 또다시 김선일씨 영정 옆에 떡하니 '대통령 노무현'ㅇ 라고 버티고 있는것은 왠지 코미디 같습니다.

그리고 ....

관의 위에 덮여있던 태극기도 왠지 코미디 같습니다. 김선일씨는 자신의 관위에 태극기가 덮여있길 바랬을까요?

viatoris의 이미지

저는 아직도 고 김선일씨가 왜 국민적인 영웅처럼 죽은 것처럼 과장!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너도나도 고인의 행적을 쫓고 있더군요. 한겨레에는 무슨 특종이라도 되는듯이 '본지에서 입수한' 이라며 고인의 이력서를 기사로 실은 모양이던데....

죽음에 정부의 잘못이 있었다고 해서, 고인의 죽임이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고귀한 죽음처럼 둔갑되는 것은 어이가 없습니다. 아침 메트로에는 고인에게 참배하고 울며 나오는 어린아이들의 사진을 떡~하니 실었더군요(상관없는 어린아이들이 왜 갔는지?).

평소에도 전 좀 지나치게 시니컬한게 아닐까 고민하기는 하지만, 이번 경우는 뭔가가 비정상적이란 생각이 많이 듭니다.

서울총학생회는 3보1배를 한다고 하고... 정말 너도나도 고인의 이름을 달고 무엇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고인을 더 욕보이고 가족들을 더 힘들게 하는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Mors est quies viatoris
Finis est omnis laboris

myduck의 이미지

오늘 뉴스보니 사우디에서의 반한 감정도 고조되고 있답니다.
파병결정 때문이랍니다.
외교부에서는 사우디도 위험하니까 나가랍니다.
만약 안나가고 있으면 순전히 자기 책임이니까 알아서 하랍니다.

파견근무 같은게 아니라
아예 생활기반 자체가 그쪽에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할까요?
모든걸 포기하고 빈손으로 나가야 할까요?
만약 남아서 또 인질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정부에서는 우리나라 사람 아니라고 할까요?

답답하네요.

myduck의 이미지

"이라크는 안전하고, 우리국민에 대한 평판이 좋다." 라는
파병결정전 이라크 갔다온 정부,국회쪽 사람의 주장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그런데 일반국민들은 위험하니 가지 말라고 "권고"를 했었나보군요.
군인들이 가기에는 안전한 곳이지만 민간인이 가기엔 위험한 곳이었나보네요.
좀 자세히 설명해주지...

그리고 중요한건 납치 됐을 때 정부의 태도입니다.
만약 은폐를 했다면 당사자들은 사형 시켜야겠고,
그게 아니어도 제대로 협상한번 못해본 담당자들의 무능은
지탄받아 마땅하겠지요.

그러나 국민들이 고인을 의사자등으로 미는건 잘 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정책의 피해자인건 사실이지만
국가유공자나 의사자가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peterpan의 이미지

저기 보면 강릉사건 희생자 유가족분들이 국가를 원망안하셨다고 했는데? 어떤 근거지요? 당시 그런 언론내용이 중점다루어 지지는 않았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진실인법은 없습니다. 당시 생포된 북한사람은 해군에 군무원으로 특채됐는데 작전중에 부상입고 장애진단 받으신분들은 실업자 되셨습니다.
그리고 외람된 말이지만 전 이라크에서 테러당하신분 생환하지 못할거 같았습니다. 대한민국 외교부가 외교적으로 협상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는 기억밖에 나지 않습니다. 외교하고 통상을 붙여 놓았더니 통상할라고 외교를 하는지 이리 끌려다니고 저리 끌려다니고..
중국에서 마약팔면 사형입니다. 그런 한국사람이 왜 중국 법에 따라 판결을 받고 국외 추방이 아니라 사형을 당해야 됩니까?
협상 24시간 여유줬는데 외교통상부 관리분들께서는 17시간 걸리는 암만행 동남아시아 경유하는 민항기를 타야됩니까? 암만에서 바그다드로 차로도 꽤 걸리고 비행기로 1200불이랍니다 타기도 힘들구요. 언론에서 크게 떠들어 대니까 어쩔수 없이 암만간거 아닙니까? 대사관은 외교관들 파티하라고 만들었습니까? 우리는 외국에 나가면 저 무능력한것들에게 우리의 법적인 안전성을 맏겨야되는겁니까? 재들은 왜 있는겁니까?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제인스 평가 전세계 재래식 군사력 6위랍니다 우리 위쪽에 북한이 7위구요 그런데 우리는 왜 항상 무력합니까? 해외에서 위험지역에서 난민보다 나은게 머가 있나요? 수출을 중요시 여기는 나라라면 전체 자본의 70%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이라면 (우리가 쓰는 1만에서 약7천원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돈입니다.) 무역회사 상사원을 그런식으로 버려도 되는겁니까? 전 상사원은 아니지만 저런식이면 무엇을 믿고 외국을 나가야됩니까?
쉘이 아프리카 내전에 돈퍼주면서 유전 개발권 취득할때 우리는 무엇을 해야됩니까? 위험한데는 가지마라 이말은 영원히 2류로 살아라라는 말같이 느껴집니다.

이상한 논조와 이상한 논리 두서 없는 글을 읽이었습니다.

내가 XFS를 쓰는 이유는 오직 하나 not supported encase 조사할테면 조사해봐
Thy will be done in earth, as it is in NET
----- We Make Dream a Reality -----

brandon의 이미지

Quote:
그리고 중요한건 납치 됐을 때 정부의 태도입니다.
만약 은폐를 했다면 당사자들은 사형 시켜야겠고,
그게 아니어도 제대로 협상한번 못해본 담당자들의 무능은
지탄받아 마땅하겠지요.

사형이라...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만약 님께서 외교부 직원이고, 동료 직원이 업무과실로 사형을 당했다면, 님은 거기서 계속 근무하시겠습니까? 또, 외무부에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 근무를 하려고 하겠습니까.

물론 연봉10억정도 준다면 한2년 바싹근무하고 일생기기 전에 얼른 사퇴하는 사람은 있겠죠

hi ~

myduck의 이미지

은폐는 업무과실과 다릅니다.
업무과실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경우 만약 은폐 행위가 있었다면 다른 사람의 목숨을 팔아 먹은것과 같다고 생각 합니다.
결국 살인자와 같은 급이라 생각합니다.

brandon의 이미지

Quote:
은폐는 업무과실과 다릅니다.
업무과실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경우 만약 은폐 행위가 있었다면 다른 사람의 목숨을 팔아 먹은것과 같다고 생각 합니다.
결국 살인자와 같은 급이라 생각합니다.

아예 외교부에서 대처를 잘했으면, 김선일씨가 살았을 것이라는 전제를 두고 말씀하시는 군요.

원래 인간이란 동물은 자기가 위험에 몰리면 본능적으로 방어를 하게 마련입니다. 의료 과실한 의사가 변명을 둘러댓다고 사형에 처하고 서버를 다운 시킨 시스템 관리자가 변명을 둘러대고 숨키려고 했다고 살인자이고 사형을 시킵니까?

hi ~

myduck의 이미지

의료 과실로 인해 환자가 죽었다면 그 의사는 살인에 대한 죄를 받아야죠
과실치사가 되니까요. 게다가 그 사실을 숨기려 했다면 더 비난 받는게 마땅하겠죠

이번 경우도 파병에 악영향을 미칠까봐 의도적으로 숨겼다면
그 관계자는 살인을 한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살인자는 모두 죽여야되! 이런게 아니라
그 만큼 그 행위가 악질적으로 보인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