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daehanv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요새 인생의 중대한 기로(제 생각이지만;)에 있어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22살의 현재 전문대 2학년 재학중입니다.

학교를 다니며,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으며, 직장생활 4년차에 있습니다.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제가 선택할 수 있는 길 중 어느 길이 가장 좋은 길인지, 다른 방법이 있는 건지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1. 4년제(공대) 편입 후 졸업, 대학원 진학 후 병역특례

2. 4년제(공대) 편입 후 군 입대

3. 4년제(일반) 편입 후 졸업, 대학원 진학 후 병역특례

4. 4년제(일반) 편입 후 군입대

5. 전문대 졸업 후 병역특례 후 4년제 편입
(병역특례 구하기가 어려움)

6. 4년제 편입 후 학사장교 혹은 카츄사

어떤 길이 좋은 길인지

어떤 길이 가장 좋은 길인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에 대해서는 만족하지만, 편입을 못할경우 군대도 가야하고, 야간으로 편입해서 회사랑 병행하기도 어렵고

어떤 길이 가장 좋은 길인지, 이미 경험하신 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maindb의 이미지

저 같으면 일단 군대를 다녀온후에 4년제 편입후 대학원에
진학을 하겠습니다. :)

불량청년의 이미지

젊을 때 모든 고민거리의 중심은 병역이군요. *^^*

저도 군대 다녀오는게 좋을꺼 같다는 생각입니다.

집안 형편이나 기타 다른 문제로 병역의 의무를 하는게

힘들다면 병.특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꺼 같네요.

편입하고 병.특하시는게 더 유리하지 않을까합니다.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douner의 이미지

영어가 되신다면 편입 후 카투사에 들어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병특은 별로 추천하고 싶질 않네요.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석사나 박사가 아닌 병특은 정말 심한 대우를 받을 때가 많죠. 열정과 건강을 잃게 될 지도 몰라요.^^;

인생, 쉬운 것만은 아니네..

서지훈의 이미지

확실히 할일이나 직장 있으면...
군대 안가면 성공 한겁니다.
더 길게 생각 할것도 없을거 같군요...

근데... 군대 해결은 확실한 길이 있으면 미리 갈 필요가 없지만...
졸업 후 군대 문제를 확실히 해결하는게 좀 불안하다 싶으면 갔다 오는게 상책입니다.
아니면...
군필 그날까지 발목잡고 늘어 집니다.
"군대여! 인생의 족쇄여라~~~"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codebank의 이미지

학사장교가 일반 병들과 근무기간이 같다면 학사장교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음... 지난 일이지만 만일 지금 제가 선택을 해야한다면 편입 이후 곧바로 군대 입소를하는
것으로 할것 같네요.
학사 장교는 무언가 규정이 있던것 같은데... 요즘은 군대 기간도 줄어들었으니
2년정도 군대에 갔다오는걸로 택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병역특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물론 갈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가는것도 좋지만 돈을 받는 것을 제외하고는 별로 메리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각자에 따라서 틀린 생각이겠지만요.
제가 아는 어떤분은 대학원까지 갔다와서 (아마 박사이겠죠?) 병역특례로 있는데...
기간이 5년인가 그렇더군요. 2000년도인가에 만났는데 올해정도에 끝나는것 같은데
그정도 실력에 아직도 적은 금액으로 일을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차라리 2년정도 군생활을
하고나서 3년동안 열심히 일하면 같은기간 받은 돈을 계산하면 더 이익일것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많은 업체들이 그러는것은 아니지만 대우에도 문제를 겪을 수가 있으니...

어쨌든 잘 판단하셔서 님에게 어울리는 미래를 선택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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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sozu의 이미지

codebank wrote:
제가 아는 어떤분은 대학원까지 갔다와서 (아마 박사이겠죠?) 병역특례로 있는데...
기간이 5년인가 그렇더군요. 2000년도인가에 만났는데 올해정도에 끝나는것 같은데
그정도 실력에 아직도 적은 금액으로 일을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차라리 2년정도 군생활을
하고나서 3년동안 열심히 일하면 같은기간 받은 돈을 계산하면 더 이익일것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많은 업체들이 그러는것은 아니지만 대우에도 문제를 겪을 수가 있으니...

지금 4년입니다~ 곧 3년으로 줄일지도(??)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8)

줄어들어라~~~~ :twi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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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mach의 이미지

daehanv wrote:

... 4년제(공대) 편입 후 ....

조언을 구하신 분의 고민은 한번에 중장기 계획을 걱정하시는듯합니다.
적어도 5-6년정도의 미래를 이번 한번에 결정하시려는듯합니다.
저는 이렇게 결정하기에는 사회가 너무 빨리 변하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일단 4년제 편입을 권고합니다.
편입을 권고하는 이유는 사회적 분위기 고려, 개인의 발전 등이 되겠지요.

그 후 (편입한 후), 다시 고민하세요. 적어도 한학기 정도는 다녀보고 고민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그 때가 되면 자신에 대해(선택할것에 대해) 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되기에 선택의 폭이 좀더
줄어들겠지요? 곡해가 우려되므로 부연하자면, 보다 선택을 분명하게 할 수 있게 될것입니다.

* 살아가다보면 심지어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경우도 많답니다.

------------------ P.S. --------------
지식은 오픈해서 검증받아야 산지식이된다고 동네 아저씨가 그러더라.

chadr의 이미지

저도 님과 같은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 선배님들과 주위 상황을 고려해본 결과..

저는 빡시게 그냥 2년 군대 갔다와서 연봉 많이 받고 다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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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uleech의 이미지

요즘 이공계 기피가 심해서 대학원 병특 TO 경쟁이 치열하진 않다는군요.

확실히 얼마전까지 박사 병특 하려면 경쟁이 치열했는데..
뭐 요즘은 왠만하면 다 붙는다는 소문도 있던데(확실 하진 않습니다.)
여튼 대학원 진학이 좋습니다.
대학원 나오면 동일 계열은 경력으로 인정해주고요, 석사 받아놓으면
여차하면 박사도 할수 있구요. 여차하면 또 외국으로 튈수도 있구요.^^

전 군대도 다녀왔고, 4학년이라 취직을 할까 대학원을 갈까 재고 있긴한데
군대 3년(2년 2개월 + 대충남는시간)이란 시간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 26이고, 석사하면 29되는데
장가도 가야하고, 부모님, 이것 저것 걸리는게 많죠..

군대에서 배우고 나오는 것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나, 본인만 잘하면 군대
안가도 군대 갔다온 것 처럼 할수 있습니다. 책임감이라던가, 대인관계라던가..

결론은 편입공부 열심히 하시고 대학원 가세요. ^^

galadriel의 이미지

저희학교도 대학원은 엄청 없어요.!!

갠적으론 1번으로 하는게 낮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웬지 모아니면 도 같다는.-_-ㅋ

아! 저도 고민중입니다. 병특해야되나 아니면 공익해야되나..

나이가 82년생이고 01학번이고 4학년인데. 군대문제가..
(공익이.-_-;;;;라서 웬지...)

galadriel in the tower of elves

drops02의 이미지

가능하다면 말이죠...

학점 은행제 를 신청후 3년만에 대학교 졸업장 쥐고 대학원을 진행 하는게 일단 1년 벌고 들어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학원과 대학교와는 다르고 도중에 배우는 기간도 있겠다 싶지만. 인생에 있어서 1년 정도 빨리 뭔가 스타트 할 수 있게 된다는게 대단한 것 같습니다.

계열학과 학점은행제 졸업하신 후 대학원 진행쪽이 일단 득이 좀 있고...(전문대생같아서.. )

전문대 입학후 한학기반 학교를 다닌후에 일반병으로 들어가서 부데끼는것이 인생의 계획성 면에서 좋다고 보는데요.

대학졸업장에 다라서 인맥도 생기게 마련이고 학우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인맥을 넓히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누가 엎어다 주는것도 아니고 현제 시점에서는 적어도 저혼자만의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은..

1년가량을 벌어 들이는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리고 군대는 가능하면 가보는게 아마도 나을듯 하고 가려면 해병대쪽이나 이런 계통을 지원하시는게 좋을듯 하군요. 군대도 대학과 같습니다. 어디를 나왔느냐에 따라서 선후배 관계가 형성되는것 아니겠습니까?

일반적인 컴계통의 직업은 별다른 해결책이 없겠지만.. 군대도 안전핀 형식의 선택을 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다른 업종이나 이런것.. 물론 몸 망가지고 이런건 어디에 배치 받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결국 어딜가나 한곳 다쳐 나오는건 맞는 말인듯 하군요. 성격을 버리거나 몸을 버리거나 하는.. 기왕갈거라 싶으면 힘든일쪽으로 가보시는게 좋을것 같군요.

도움이 될 경우도 많고 군대에서 50%이상이 자신의 관리미스로 인해 생기는 사고가 대부분이지요. 자신을 죽이고 살아야 되는 곳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가능한 최대한 자신을 낮추는 쪽으로 생활하다보면 2년 금방 지나갈것 같군요.

일단 최종학력을 보이게 되겠고 일반 학교와 같아 대학교 학사?(맞던가)졸업장이 손안에 떨어지게 되죠.

시간을 일부러 허비할건 없다고 봅니다. 직장생활 4년차시라구요?

요약 하면..

학점은행제 신청(아마 2학년이니 지금쯤 신청받지 않나요? ) ->
특수한 군부대로 간다. (카튜사 뭐이런거 다 좋고 일반 병만 아니면됨) ->
전역후 1년 힘들게 학점 받아서 학사 졸업장 쥐고 ->
대학원으로 가던지 1년 남은걸로 좀더 고민해보면서 대학원쪽과 앞으로 자신이 하고싶어 하고 비전을 보여줄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데 투자하는게 좋을듯 하군요.

그다음에 필요한건 운이라 생각 되는군요.

직장 잘 잡아서 일정 괘도에 오른후 여러가지 판단하는게 계획성에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힘내세요.

ps. 가능하면 간부급 지원은 피하는게 좋다고 생각 됩니다. 친구들이야 모르겠고 요즘 인식이 좋아졌긴 하지만.. 역시나 간부는 '대한민국 육군의 주적급' 이라는 농담이 통하는것 같으니까요.

머리는 느려지고 늘어가는건 담배 꽁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