쨔잔... 드디어 요피를 구입했습니다.

체스맨의 이미지

지난주에 kyug 를 일주일여 감시한 끝에 드디어 구입했습니다. 좋은 가격에 좋은 기계를 구입할 수 있었죠. :D

다음 글과 같이,
http://bbs.kldp.org/viewtopic.php?t=24771&highlight=

지난해 노트북 목부러지고 하드디스크 고장난 이후로 하드 디스크 들어가고 무게 나가는 건 이동용 기기가 아니라는 판단하에, C 컴파일러가 작동하는 PDA 를 구하려고 고민했었는데요....

최종적으로 자우르스와 요피에서 갈등이 참 많았습니다만, 좀 꿀꿀한 사건으로 핸드폰을 해지하게 되는 바람에, 제대로 못써도 핸드폰으로는 쓰지 않겠느냐는 생각에 요피로 택했지요.

게다가, PDA 용 3D 가속기가 나왔다는 소식도 있고 해서, 자우르스 기종들이 좀 더 좋아지길 기다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튼 요피,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마음에 드네요. 구입했던 주 목적이 두가지, 전화하고 자유로운 자세로 프로그램 개발이었거든요.

회사 생활에 찌들었는지, 헝그리에서 돈 좀 벌기 시작했다고 나태해져서 그런지 집에서는 영 게을러져서, 여가 시간에 개발하는데 신경좀 쓰고 싶어 구입했더니, 얼마간은 이거 만지작거리느라, 개발은 뒷전이겠군요. 8)

요피가 좀 인기도 많고 해서, 이거 만든 회사도 잘됐으면 좋으련만 그렇지가 않은 것 같더라구요. 회사 사람들한테도 전화기라 했더니, 대부분 황당해하시더군요.

frowt의 이미지

저도 요피를 쓰는데, 업무에 쓰기보다는
좀 비싼 장난감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죠.
아무래도 리눅스 이다보니, gui는 별로 안쓰고,
텔넷을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키입력만 빠를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wintsky의 이미지

축하드립니다.

저 역시 노트북은 이동용이 아니라는 생각에 요새 요피를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바이오 유원인데 이것도 무겁군요;;;
게다가 배터리와 부팅시간의 압박때문에 역시 저에겐 PDA가 낫겠더군요.
저도 자우루스와 요피를 놓고 고민을 잠깐(!) 하다가 요피로 결정했죠.
자울은 너무 비싸요 ㅠ.ㅠ (760을 노리니 그렇겠지만요)
얼마나 쓸지도 모르면서 무선랜 때문에 3700을 노리니 정말 구하기 힘드네요 :oops:
혹시 아니다 싶으시면 저한테 넘겨주시는게 어떠실런지 :lol:

체스맨의 이미지

usb 로 요피에서 인터넷 연결해서 쓰는 글입니다. kldp 는 비교적 무난하게 접속 되네요. 자야되는데 내일 회사 가서 졸겠군요. -_-

저도 외장키보드만 좀 됐으면 좋겠네요. 뭐 아무튼 어떠한 자세에서도 개발 하려면 이 키보드에 익숙해져야겠죠.

벌써 전화까지 개통했는데 팔기는요... 그리고 점점 이 녀석이 맘에 듭니다. 이번 주말엔 요피 개발 환경 구축을 해야 겠어요.

usb로 네트워크 연결이 잘 되는 걸 보니, 3500 도 나쁘진 않을 것 같네요. 그래도 회사에서 무선랜 써보니 좋긴 하더라구요. 조만간 집에도 AP 하나 구입할 생각입니다.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saxboy의 이미지

아. 혹시 kyug 아이디도 "체스맨"이신가요?
개발 게시판에 자주 놀러오세요. :-)

체스맨의 이미지

saxboy wrote:
아. 혹시 kyug 아이디도 "체스맨"이신가요?
개발 게시판에 자주 놀러오세요. :-)

예 거기서도 체스맨이고, 체스맨이나 chessman 이 선점돼있지
않은 사이트에서는 되도록 그걸 아이디로 쓰지요.
저도 자주 놀러가고 싶어요. :)

saxboy 님 아바타를 보니, 여기서 활동하시던 분이라는 걸 알겠네요.
거기서 아이디만 보고는 잘 몰랐는데.

섹소폰 연주할 줄 아시나요? 저는 작년부터 사내 밴드를 결성해서
활동 중이거든요. 록밴드입니다. 결성된지는 1년이 다 돼가는데,
이래 저래 핑계로 공연 한번 못했죠. -_-;;;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brandon의 이미지

약 1년 전쯤에 요피를 잠시동안 사용해 봤었는데, 요즘도 자체적으로 웹데몬을 동작시키는 방식으로 되어있나요?

반면, IPAQ 에다 리눅스 포팅은 프레임버퍼식으로 되어 있었던것 같았는데,
(1년전에 쓰고 안써봐서.... ) 지금도 그런 식으로 동작되는지 궁금하네요.

hi ~

maylinux의 이미지

요피 사용자가 되신걸 환영합니다~

요피구입하고 한달정도는 요피고스톱에 중독에 빠져지내시게될겁니다 ^^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saxboy의 이미지

Quote:
섹소폰 연주할 줄 아시나요? 저는 작년부터 사내 밴드를 결성해서
활동 중이거든요. 록밴드입니다. 결성된지는 1년이 다 돼가는데,
이래 저래 핑계로 공연 한번 못했죠. -_-;;;

음. 조금요. 조만간 다시 클럽에 나가고 싶은데, 이런 저런 사정이 여의치가 않네요.

차리서의 이미지

이 글타래, 자랑을 넘어 '염장'이라는 느낌이 드는건 저의 쪼잔한 질투심 때문이겠죠? :)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체스맨의 이미지

차리서 wrote:
이 글타래, 자랑을 넘어 '염장'이라는 느낌이 드는건 저의 쪼잔한 질투심 때문이겠죠? :)

흐흐, 질투날 정도로 멋진 기계 입니다. 8)

기본으로 깔려있는 게임엔 별로 손이 안가네요.
고스톱도 그렇구요. 장기는 너무 못두고...
체스를 깔고 싶군요.

아무튼 이것은 제겐 PDA 라기보다는 개발용 컴퓨터입니다.
그럴 목적으로 샀으니까요. 생긴 것도 묵직한 게 컴퓨터같아서
좋네요. :)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ssggkim의 이미지

체스맨 wrote:

흐흐, 질투날 정도로 멋진 기계 입니다. 8)

기본으로 깔려있는 게임엔 별로 손이 안가네요.
고스톱도 그렇구요. 장기는 너무 못두고...
체스를 깔고 싶군요.

아무튼 이것은 제겐 PDA 라기보다는 개발용 컴퓨터입니다.
그럴 목적으로 샀으니까요. 생긴 것도 묵직한 게 컴퓨터같아서
좋네요. :)

악~~~ 가지고 싶어요~ :wink:

초코리의 이미지

요피에 떠있는 데몬들 보면

정말 서버급 ㅡㅗㅡ:: 입니다.

sms관리도 mysql로 하더군요..

정말 신기한 기계입니다.

디자인만 조금더 좋았다면

좀더 인기가 있었을건데

좀 아쉬운 디자인 입니다.

ironiris의 이미지

요피로 하신 분은 못본거 같은데
전에 자우루스로 쇼핑몰 돌리는거 보여주신 분이 있었죠.
apache, php, mysql 을 설치해서...
접속해보니까.. 동시 접속자 20명정도는 커버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처로의 이미지

요피 사용자가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작년 9월 이후 거의 9개월을 고심한 끝에 선택하셨으니 틀림없겠죠. ^^

처로의 이미지

ironiris wrote:
요피로 하신 분은 못본거 같은데
전에 자우루스로 쇼핑몰 돌리는거 보여주신 분이 있었죠.
apache, php, mysql 을 설치해서...
접속해보니까.. 동시 접속자 20명정도는 커버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피에서도 쇼핑몰 돌린 분이 있죠. 다음의 요피 사용기에 인용되어 있습니다.

크로스의 요피 사용 & 활용기 (제2부)

ssggkim의 이미지

처로 wrote:

요피에서도 쇼핑몰 돌린 분이 있죠. 다음의 요피 사용기에 인용되어 있습니다.

크로스의 요피 사용 & 활용기 (제2부)

정말 이 thread를 보지 말든지 해야지 펌프질도 보통 펌프질이 아니군요! :twisted:
가격대만 좀 내려가준다면... :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