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리눅스

세벌의 이미지

핸드폰 익사 사건 이후 갑자기 핸드폰에 들어가는 오에스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그런 것에 대해 공부하려면 임베디드 리눅스를 공부하면 된다고 하네요.
http://kelp.or.kr/
http://kesl.org/
등에 들러봤는데, 완전 초보자에게는 어디서부서 봐야되는지 막막하네요.

이쪽 방면에 대해 아시는분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irondog의 이미지

음... 핸드폰에 리눅스를 올린다... 스마트폰이나 PDA폰을 말씀하시는군요.

현재 국내에서 쓰고 있는 퀄컴 베이스의 CDMA폰에는 컬컴의 REX를 제외
하고는 다른 OS를 올린 제품이 없습니다. 국제적으로도 리눅스 커널 기반의
핸드폰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하나 더 달아서 CDMA모듈과는 시리얼 통신을
통해서 핸드폰 기능을 구현한 것이지요. 그래서라고 꼭집어 말하긴 그렇지만,
일반 핸드폰(?)보다는 덩치도 크고, 배터리 수명도 짧습니다.

정리하자면 리눅스 베이스의 핸드폰은 현재 없고,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PDA에 폰모듈을 붙여서 만든 PDA폰이나 스마트폰은 있다라는 이야기죠.
WinCE의 PocketPC나 PalmOS도 이런식으로 구현하기는 마찬가지구요.
Symbian쪽은 정확히 모르겠네요.

해서~ 임베디드 리눅스를 익히라는 뜻은 핸드폰과는 별개로 봐도 되구요.
리눅스 기반으로 동작시킬 수 있는 PDA를 찾아서 프로그래밍을 해보면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군요. 핸드폰쪽은 또다른 공부가 필요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specerx의 이미지

휴대폰에 들어가는 OS를 알고 싶으시다면
(CDMA의 경우) REX를 보는게 제일 좋겠지만
휴대폰쪽 일을 하지 않는이상 힘든일이고
우선은 RTOS (Real Time OS) 에 대해 공부해 보는게 좋을듯 합니다.

Jean J. Labrosse 의 MicroC/OS-II 라는 책도 괜찮을듯 하군요.

chinst의 이미지

일반적인 RTOS의 작은 서브셋으로 보셔도 될 듯 합니다.
RTOS를 잘 아신다면 별 볼 일 없을 수도...

감사합니다.

세벌의 이미지

http://www.linuxdevices.com/news/NS6265571950.html
보니까 핸드폰에도 리눅스가 들어가는 것 같은데... 제가 영어가 좀 짧아서...
mobile phone 이라는 걸 핸드폰이라고 해석해도 되는지...
어쩌면 제가 핸드폰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일 수도...

codebank의 이미지

저도 짧은 영어로 장시간 해석을 해보니( :oops: ) irondog님이 적어놓은 틀에서
그렇게 벗어난 것 같지는 않더군요.
즉, CDMA를 직접 제어한다는 느낌보다는 전화의 기능은 기본으로 가고 단지 '전화기에서
Qt를 이용해서 다른 App들을 수행할 수 있는 장치'정도로만 인식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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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irondog의 이미지

sebul wrote:
http://www.linuxdevices.com/news/NS6265571950.html
보니까 핸드폰에도 리눅스가 들어가는 것 같은데... 제가 영어가 좀 짧아서...
mobile phone 이라는 걸 핸드폰이라고 해석해도 되는지...
어쩌면 제가 핸드폰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일 수도...

스마트폰이라고 되어 있는걸 봐서는 핸드폰이 맞죠. 헌데 이것도 제가 먼저
말씀드렸듯이 마이크로 프로세서 2개가 들어가는 모델 같습니다.
WinCE기반의 PocketPC랑 별반 다를게 없는 것이죠.

그리고 CDMA인지 GSM인지 설명도 없고, 이미지도 만든 것 같아 보이고...
아직 실제 모델에 적용된 제품같지는 않네요.

핸드폰 운영체제라는 개념을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요.
사용자 입장에서는 편의 프로그램들을 모두 리눅스 운영체제 위에 개발, 운영
하고 있으니 리눅스 베이스의 핸드폰 운영체제로 보는 것도 타당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핸드폰을 운영하는 운영체제로는 보기 힘들죠.
핸드폰 내부에서 데이터나 보이스 콜에 대한 코딩/디코딩하는 것도 아니고
기지국과의 프로토콜이 정의되어 있는 것도 아니거든요.

흔히들 PDA폰에 들어가는 통신 모듈을 기존에 PC에서 모뎀쓰는거랑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해서 통신 기능을 단순하게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스마트폰 개발하시는 분들이 흔히 하기 쉬운 오해입니다. 쉽게 생각하고
덤볐다가 큰코 다치는 일들이 왕왕 발생하지요.

최근에 나오는 퀄컴 CDMA 모듈의 경우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ARM9을 쓰고
있는데요. 클럭속도만 봤을때는 펜티엄급입니다. 150MHz정도 나오거든요.
소프트웨어적으로 3d게임도 돌릴 수 있을 만큼 빠릅니다.
그리고 퀄컴에서 개발사에 주는 소스를 보면 300만 라인 넘은지 한참
지났습니다.

저같은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이런 리소스를 단순한 모뎀 드라이브같은 걸로
제어하고 있는 PDA폰을 핸드폰 운영체제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써 놓고 보니 쓸때 없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냥 지우기엔 많이 썼고~
그냥 참고만 하세요. :lol: ㅋㅋㅋ

redbaron의 이미지

제가 알기론 상당수가 TRON 인걸로..

bada21의 이미지

요피가 리눅스 기반이 아니던가요?
이것도 전화 기능이 있는 PDA인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인생에 무임승차란 없다

p_teto의 이미지

내용이랑은 별로 상관 없지만서도 ;;

얼마전에 프로젝트(?)를 하나 구상한적이 있습니다.

무선인터넷을 사용한 SIP프로토콜을 사용하여 리눅스박스에서 VoIP를 구현하는내용이였습니다.

혼자서 해볼려고 하다가 포기상태 입니다. :)

그때 당시 꿈이 PDA에서 위 프로젝트를 구현하는거였는데.. 시작할려고하니 학생이라는 신분이

많이 걸리더군요 ㅠㅠ 미친듯이 뭔가에 매달릴려고 해도 학점이라는것에 압박을 느끼는

제자신이 싫어진다는 ㅠㅠ

언젠가는 지금의 휴대폰이 사용하고 있는 공중망회선들이 인터넷 회선으로 옴겨지지 않을까? 라는 상상도 한번 해봅니다.

QOS를 생각한다면 지금은 불가능이지만 미래에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

창조는 괴로움의 구원인 동시에 삶의 위로인 것이다.
그러나 창조하기 위해서는 그 자신의 괴로움이 따르면서
많은 변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니체

응물이의 이미지

일본 NEC사에서 리눅스로 돌아가는 핸드폰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어디까지나 판매용이 아니고, 「Linux World Expo」에 출품작으로
만든거라고 하네요~

http://www.itmedia.co.jp/mobile/articles/0406/02/news0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