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뭐.. 할일도 없고.. 서로 한번 사귀어볼까? 아.. 아니다.. 한번만 사귀어줘...T_T"
실제로.. 장난스럽게.. 말하였습니다.
물론.. 그 친구도 장난스럽게 받아들여 "그래..사귀자!"
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지니고 있었기에 가능했었겠죠.. 그 다음 연락부터는.. 사귀는게 되어버려서.. 이젠 서로를..믿고 잘 지내고 있다죠.. ㅡ_ㅡ^
하하.. 염장이지만.. 여친이.. 동갑인줄 알았는데 나이를 속이는 바람에 대략 난감했었던적이... -_-; 2살이.. 어리죠.. 참고로..전 22살 -_-;;;; 난감..
제가 99년도 4월에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직업이 간호사라서
주말에 오프인날이 거의 없고.. 저도 항상 학교에.. 이런 처지다 보니
자주 만날수 있는 친구는 아니고.. 심할경우 몇달에 한번 볼 정도인데..
여하튼 지금까지 자주 보지도 못함에도 불구하고 아주 릴렉스한 사이로
지내왔습니다. 물론 저는 예전부터 흑심이 있긴했죠..ㅎㅎ 만나는 동안
군대도 다녀오고 했는데.. 연락 안끊어지고.. 잘 지내오다가 어제
문자로 사귀자는 메시지를 넣었는데.. 답장이.. 너장난치는거지? 잘란다..
이거였습니다. 어떻게 처신을 하면 좋을까요.. :oops:
이미 사귀고 있으면서 머하러또 사귀자고 하셨어요..ㅡ,.ㅡ;;
위에도 누가 말씀하셨듯이 그런상황에서 여자들은 거의다 그런말이 나옵니다.ㅡ,.ㅡ;;
만약에 님이 그렇게 물었던상황에서 여자가 님이 원하는 그런대답을 했다면
그여자 다시생각해봐야할문제죠.. 님이 먼가 엄청손해(?)보고 있는상황이 아니라면 그런대답은 나올수가 없습니다.
어쨋든 위에말은 약간의 (-) 가될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만일 님이 계속 진지하게 밀어붙일경우 여자쪽에서 아예 안만나려할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장난친걸로 하세요.. "오~ 눈치는빨라가지고 안걸려드는데.." 식으로..ㅎㅎ
그러면 여자쪽에서는 내심 100%장난은 아니었길바랄텐데 100%장난으로 만들어버리면 약간 아쉬운 감정도 생길테고
그때 " 야 나 내일 할일도 없고 심심한데 노라조~~" 해서..
만나다가 " 야 안데게따 우리심심한데 진짜 사겨보까? " 해서
또한번맘을 떠보고 그러는거죠.. 너무 부담스러운 질문은 여자쪽에서 절대
부정적인 말이 나옵니다. 아주가볍게 날리세요..ㅎㅎ 쨉쨉..ㅎㅎ
글쎄요...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이번 프로포즈(?)는 그냥 해프닝으로 가볍게 넘기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남자들이 잘 헛갈리는 것이 프로포즈를 어떻게 하느냐와 프로포즈를 할 만큼 관계가 성숙했는가 여부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한 얘기지만 어느 정도 관계가 성숙해지면 어떤 형태의 프로포즈이던 여자쪽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님의 경우 여자분이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있었다면 여자분이 문자를 받고 바로 님에게 전화를 때려서 "너 정말 황당하다... 일단 나 좀 보자." 그런 다음 만나서 님은 가만히 있는데 오히려 여자쪽에서 프로포즈의 시범(?)을 직접 보여줄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
그러니까 프로포즈를 잘 하면 점수(?)는 좀 더 딸 수 있겠지만 솔직히 프로포즈를 해도 안될 관계가 프로포즈의 시기와 형식을 절묘히 조절해서 되는 경우는 없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중요한 것은 둘 사이의 관계이죠.
하지만 여기서 여자가 기대하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은 것 뿐이지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얘기하셨듯이 이런 중대사를 문자 메세지 교환으로 처리하기는 너무 중차대하지 않나요? :)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일 것 같습니다. 좀 더 서로에게 마음이 열려 있는 관계로 나가야겠죠. 뒤집어본다면, 프로포즈를 문자로 보낸 님의 마음 뒤에는 아무래도 여자분에 대해 무언가 부담감 같은 것이 있겠지요. 혹시 거절하면 어쩔가... 혹은 내 마음 속 보여주기 싫은 부분을 들키고 싶지 않다던가... 한번 생각을 해 보세요. 연애중인 커플, 특히 결혼해서 잘 사는 커플이라면 서로에게 못할 말이 없는 것이 당연하거든요.
하지만 연애를 하려면 결국 있는 그대로의 님의 모습을 여자분에게 보여 줘야 합니다. 여자분도 그렇게 하게 되구요. 그리고 두 사람 모두가 그런 솔직한, 한편으로는 떨떠름한 모습까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구요. 여담이지만 조건 두개가 쌍방에 한번씩 and 조건으로 걸리니 남녀 관계는 원래 쉽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속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지금부터는 그런 두 사람 사이의 장벽을 조금씩 조금씩 내려가는 쪽으로 연애 방향을 잡아 보세요. 너무 빨리 내려도 안되고 너무 늦게 내려도 안되고 그냥 자연스럽게 조금씩 내려 보세요. 그러니까... 뭔가 떨떠름한 느낌의 부분까지 여자분에게 자연스럽게 보여 줄 수 있을 정도까지 되면 자연히 연인 사이가 되어 있을 겁니다. 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한템포 천천히 차근하게 해 보세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왜 프로포즈를 따로 하죠? 그냥 자연스럽게 사귀고...사귀다 마음에 들면 결혼하고 그러면 될것 같은데...
저는 연애하면서 따로 "사귀자"라고 말을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감정에 충실했죠. 여자도 똑같은 사람이니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두번 싸운다고 해서 바로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잘 되는 듯 싶다가도 마음 돌아서는 건 한순간이죠. 그러니 여자친구를 사귈 때도 남자친구 사귀듯이 좀 여유를 가지고 만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소개팅으로 누군가를 만난다고 치면, 어차피 소개팅이란게 서로 마음에 들면 사귄다는 걸 전제로 하고 만난 거니 마음에 들면 계속 만나는 거고, 안들면 마는 거고... 그러다가도 한 며칠 연락 안하더라도 뭐 다시 연락해서 만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사람대 사람 사이일 뿐인데요뭐.
조바심내지 말고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접근해 보시면 꼭 좋은 애인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주위에도 한쪽에서 조바심내면서 급하게 진행하다 깨지는 커플 수도 없이 많이 봤습니다. 오히려 남자가 좀 느긋하면 여자들은 상대방이 아예 마음에 들지 않는 한은 그럭저럭 잘 따라와 줍니다.
사람들이 저와 다른의견을 보이시는분도 계시군요..
만일 지금 그녀가 당신의 그말을 진심일까 기대하며 혹은 직접적으로 다시말해주길 기대하고 있는여자라하더라도.. 그말이 님한테는 손해입니다.ㅡ,.ㅡ;
그러한상태라면 그런말안해도 이미 여자쪽에서 님을 상당히 좋아하고 있으며
그런말이 필요없고 그냥 바로 자주 만나서 잘사귀시면되고.
애인은 연 이라는 말도 있듯이 적당한거리를두며 당겼다 늦추었다 를 잘해야되는데. 님은 너무 많이 당기신겁니다.
아무리 호감이 가는형이라해도 자신과 맞지 않은부분이 있습니다. 그부분을
이해할시간도 없이 가까워진다면 첨에는 눈에 콩깍지가 씌어 잘모르죠.
어느순간 한꺼번에 다보이는순간에는 감당할수 없게됩니다.
남자쪽이나 여자쪽이나 마찬가지죠.
또한 님이 "니가 불쌍해서 내가 사귀어주는거야" 라고 말할수 있는것을..ㅡ,.ㅡ;
님은 "사귀어주세요~~" 했으니.. 님은 이미 주도권을 빼앗긴거고..ㅡ,.ㅡ;;
그런것이 뭐가 문제냐고 할지모르지만 좀오래 사귀어 보세요..ㅡ,.ㅡ;;
그리고말은 그렇게해도 실제 행동은 잘해주면 여자가 더욱감동(?)하겠죠..
그러면 그여자는 당신을 떠나 살수 없게됩니다..ㅎㅎ
왜 프로포즈를 따로 하죠? 그냥 자연스럽게 사귀고...사귀다 마음에 들면 결혼하고 그러면 될것 같은데...
저는 연애하면서 따로 "사귀자"라고 말을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감정에 충실했죠. 여자도 똑같은 사람이니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두번 싸운다고 해서 바로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잘 되는 듯 싶다가도 마음 돌아서는 건 한순간이죠. 그러니 여자친구를 사귈 때도 남자친구 사귀듯이 좀 여유를 가지고 만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소개팅으로 누군가를 만난다고 치면, 어차피 소개팅이란게 서로 마음에 들면 사귄다는 걸 전제로 하고 만난 거니 마음에 들면 계속 만나는 거고, 안들면 마는 거고... 그러다가도 한 며칠 연락 안하더라도 뭐 다시 연락해서 만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사람대 사람 사이일 뿐인데요뭐.
조바심내지 말고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접근해 보시면 꼭 좋은 애인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주위에도 한쪽에서 조바심내면서 급하게 진행하다 깨지는 커플 수도 없이 많이 봤습니다. 오히려 남자가 좀 느긋하면 여자들은 상대방이 아예 마음에 들지 않는 한은 그럭저럭 잘 따라와 줍니다.
여유를 가지세요....
이상 결혼에 골인한 어느 유부남의 조언이었습니다. :-)
여유가 중요합니다-_-
혼자 너무 조급한 마음에 안절부절 못하면(-_-) 역효과가 나타나네요 :oops: :oops:
연애라는 건 느리다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진행하시면 됩니다.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너무 서두르면(연애기간 2달만에 결혼하는 커플도 있지만, 10년이 넘어도 아직 손도 못 잡는 커플도 많습니다.) 될 것도 안됩니다. 제 경우를 보면 저는 학교 떄문에 용인에 있고, 여자친구는 인천에 살았었기에 일주일에 한번 보기도 힘들었지만, 그냥 하루 한두번 전화 혹은 msn 으로 얘기하고... 그러다가 친구에서 이성친구로 바뀌었고, 그리고 연인이 됐고 결혼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몇년간 사귀셨어요 ?' 하면 좀 애매합니다. 서로 만난 기간 전체는 7,8 년은 되고, 그중 친구로 그냥 만난 것도 2,3 년은 되고 또 어느날 부터 갑자기 사랑을 느껴서 '오늘부터 우리 커플하자.' 이런 것도 아니었고... 말이죠. 그냥 종로 거리 돌아다니다가 손잡고 .. 뭐 이런 식이거든요.
두번째는 이벤트 .. 같은 것에 목 매지 마세요. 요새 보면 100 일이다, 200 일이다... .... 1주년이다.. 뭐다 해서 ... 뭔가 꼭 해줘야 하는 걸로들 얘기하지만, 다 상술이고, 남는 거라곤 통장에서 돈 빠져나가는 것 빼곤 그다지 없습니다. 물론, 그런 것도 좋습니다만, 가끔 해주면 좋지만, 꼭 뭐 해줘야 하는 걸로 일종의 의무감에 빠지지 말라는 겁니다. 남자든 여자든 한번 주기 시작하면 받는 건 좋아하기 때문에 ... 그리고 100 일 때보다 200 일 때, 더 나아가 1년때, 2년때 더 좋은 것(다른 말로 하면 비싼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것 때문에 등골휘는 친구들 여럿 봤습니다.
세번째는 .. 믿음을 주면 됩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제가 결혼한 것을 보고 기적이다... 내지는 납치다... 또는 전혀 이해가 안간다... 이러지만, 글쎄요... 전 기적을 부린 적도 없고 납치한 적도 없습니다. 여자친구를 쇠뇌한 적도 없었고요. 다만, 무슨 일이 있어서 못 만나면 '이번주 바빠서 못 만나겠다.' '어 그래' 이랬고, 만나면 그냥 놀았습니다. 비싸게 무슨 빠네, 무슨 레스토랑 찾아간 것도 아니었고 닭갈비집, 분식집, 가끔 동네 철판구이집(2인분에 1.6만원)에 갔던 게 다였습니다. 조금 특이한 데 갔던 거라면 시흥쪽에 있는 라이브 까페에 한번 간 것 정도였군요. 그리고 ... 결혼을 결심한 후에도 '난 돈 없다. 나랑 살면 고생한다.' 라고 해도 이해해 주었구요.
그리고 마지막 ... 사랑에는 최첨단도 필요하지만 ... 구닥다리라고 생각하는 게 좋은 법입니다. 핸드폰 문자메시지는 ... 애들 장난치는 것 밖에는 안됩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저도 한때..
가깝게 지내는 이성친구에게..
전화상으로 사귀자로 말했던적이 있는데..
바로 역효과가 나서.. 먼사이가 되어버린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도 당시에는 뭐가 문제인지 몰랐죠..
그 친구가 괘심해 보이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서툴러도 너무 서툴렀던거 같습니다.
사귀자는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이 말은 당장 연인사이로 도약하자는 말과도 같습니다.
그냥 친구로 지내면서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보여줬어야 하는건데라는..
후회가 지금도 남는군요.
장난치냐는 답장받고.. 장난아니라고 다시 문자를..ㅡㅡㅋ
(문자로 밖에 얘기못하는 개인적인 처지가 있습니다.)
그러고.. 며칠간 바빠서 연락도 안하다가.. 메신져에서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예전이랑 전혀 달라진게 없네용..ㅡㅡㅋ
아예 제 얘기를 신경도 안쓰는건지..ㅎㅎ
그래도 더 나쁜 상황이 되지 않아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네요..
컴퓨터가 이해할수 있는 코드는 어느 바보나 다 작성할 수 있다. 좋은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짠다 - 마틴파울러
장난치냐는 답장받고.. 장난아니라고 다시 문자를..ㅡㅡㅋ
(문자로 밖에 얘기못하는 개인적인 처지가 있습니다.)
그러고.. 며칠간 바빠서 연락도 안하다가.. 메신져에서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예전이랑 전혀 달라진게 없네용..ㅡㅡㅋ
아예 제 얘기를 신경도 안쓰는건지..ㅎㅎ
그래도 더 나쁜 상황이 되지 않아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네요..
그여자분 님을 좋아하는것 같군요..ㅎㅎㅎ
"이바보! 그대답을내가 어떻게 말로하냐. 내가 좋으면 어서 맛있는거라도좀 사줘바바 "
그여자분 아마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
...
-_-;;; 음... 흑심을 품었다는 것을 밝혀야 되실 것 같네요...
-_-;;; 음... 흑심을 품었다는 것을 밝혀야 되실 것 같네요...
갑자기 늘어나는 관심과 흑심을 맘껏 표현하셔서,
이사람이 정말 진지하게 날 사귀려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도록... -_-;;;
어필하셔야 될줄로 아뢰오... (_ _)
전.... 여친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로 2틀을 보낸뒤.."우
전.... 여친이랑.. 이런저런.. 이야기로 2틀을 보낸뒤..
"우리.. 뭐.. 할일도 없고.. 서로 한번 사귀어볼까? 아.. 아니다.. 한번만 사귀어줘...T_T"
실제로.. 장난스럽게.. 말하였습니다.
물론.. 그 친구도 장난스럽게 받아들여 "그래..사귀자!"
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지니고 있었기에 가능했었겠죠.. 그 다음 연락부터는.. 사귀는게 되어버려서.. 이젠 서로를..믿고 잘 지내고 있다죠.. ㅡ_ㅡ^
하하.. 염장이지만.. 여친이.. 동갑인줄 알았는데 나이를 속이는 바람에 대략 난감했었던적이... -_-; 2살이.. 어리죠.. 참고로..전 22살 -_-;;;; 난감..
-------
http://www.zenguy.org
손형서님.. ^^ 자신감을 가지세요
^^ 아마도 너무 싱거운 프로포즈를 해서가 아닐까요?
아직까지 그 여자 친구의 마음을 어떤지 제가 잘 모르지만..
열정적인 프로포즈를 한번 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생각한 프로포즈 갈쳐드릴까요? ^^;
먼저 분위기 조성한뒤
그 여자친구에게 세가지 질문을 던져 보세요
농담씩으로
"니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일은 무엇이냐?"
"니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시간은 언제냐?"
"니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누구냐?"
^^ 그리고 여자분께서 대답을 하겠쬬?
어떤 대답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손형서님께서 위에 질문한것을 답해 주세요
니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일은
지금 하고 있는 일
니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시간은
지금 이 시간
니가 제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지금 여기 서 있는 바로 너 ^^라고 말이에요
^^ 제 프로포즈 할려고 생각해둔건데 ? 어떤지 모르겠네요
한번에 해도 될것 같네요
"이 세상에서 소중한 사람인 너에게 프로포즈 하는 이시간이 나에게 지금 소중해!!"라고 하던쥐? -_-;
^^ 하하.. 이상하게 흘려버렀군요
해맑은 미소로 나를 보고 싶당.
문자는 너무 가벼워 보입니다..
다시 만나셔서 진지하게 말씀해보세요..
문자로 사귀자, 헤어지자 이런 말은 너무 가볍지 않나요..
꾸미지 말고 진실을 말해보세요..
의외로 화려한 미사여구보다는 진실이 통할때가 많습니다.
Re: 드뎌 저도 고백을 했습니다...
여자를 잘 모르시는군요.
저는 남자이고 연애경험이 많은것도 아니지만
저 답장은 너무너무너무 당연한겁니다.
그 상황에서 100명중 99명은 그렇게 대답할걸요.
세상에 어느 여자가 그냥 친하게 만나고 있는 남자가
문자로 사귀자고 했는데
(그 남자를 좋아하고 있더라도)
덥석 어 나도 좋아 사귀자
이러겠습니까?
남자가 장난으로 한거면 어쩌려구...
오히려 덥석 좋다는 답이 나왔다면 여자분이 님을 매우 가볍게
생각한다는 뜻이죠.
어쨌든 여자분도 그 문자를 100 % 장난으로 생각하지는 않을테니
작업은 시작된 겁니다.
본격적으로 작업을 하세요.
자주 못 만난다는게 상당히 큰 어려움이겠지만
어차피 정황상 여자분도 님한테 맘이 있긴 한거니까
만나서 진지하게 사귀자고 하세요.
이 게시판에 경과보고도 꼭 하시구요 ^^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Re: 드뎌 저도 고백을 했습니다...
저도 잘 모르지만;;; 왜 문자로 하셨나요?ㅎㅎㅎ 저라면 직접 이야기하겠습니다.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팅기면 잠시 물러섰다가 다시 접근;;;
'역시 니가 없으면 안되겠다..' 라는 식의 멘트로;;;
엄엄;;; =)
----
I think, therefore I am.
아무리...
아무리 시대가 발달하고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프로포즈까지 문자나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프로포즈는 결혼하자는 것 뿐만 아니라 사귀자는 것도 포함입니다.)
직접 얼굴 맞대고 얘기하세요.
전자 매체를 통해서 표현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요소 (표정, 목소리 톤, 분위기 등등)들이 작용해서 상대방에게 어필할 수 있으니까요.
결정적으로 문자메시지 프로포즈는 너무 무성의해보입니다.
Re: 아무리...
저도 동감입니다.^-^
여자분은 멋지게 프로포즈를 받는것을 상상하셨을겁니다.
문자는 너무 싱거워요~~ 8)
-----------
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Re: 드뎌 저도 고백을 했습니다...
( -.-)=b
자연스러운게 좋은거 아닌가요 많은 시간을 같이보내려고 노력하고 영화
자연스러운게 좋은거 아닌가요
많은 시간을 같이보내려고 노력하고 영화 여행 그런걸로
자연스럽게 사귄다로 변하는게
Re: 드뎌 저도 고백을 했습니다...
이미 사귀고 있으면서 머하러또 사귀자고 하셨어요..ㅡ,.ㅡ;;
위에도 누가 말씀하셨듯이 그런상황에서 여자들은 거의다 그런말이 나옵니다.ㅡ,.ㅡ;;
만약에 님이 그렇게 물었던상황에서 여자가 님이 원하는 그런대답을 했다면
그여자 다시생각해봐야할문제죠.. 님이 먼가 엄청손해(?)보고 있는상황이 아니라면 그런대답은 나올수가 없습니다.
어쨋든 위에말은 약간의 (-) 가될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만일 님이 계속 진지하게 밀어붙일경우 여자쪽에서 아예 안만나려할수도 있습니다.
차라리 장난친걸로 하세요.. "오~ 눈치는빨라가지고 안걸려드는데.." 식으로..ㅎㅎ
그러면 여자쪽에서는 내심 100%장난은 아니었길바랄텐데 100%장난으로 만들어버리면 약간 아쉬운 감정도 생길테고
그때 " 야 나 내일 할일도 없고 심심한데 노라조~~" 해서..
만나다가 " 야 안데게따 우리심심한데 진짜 사겨보까? " 해서
또한번맘을 떠보고 그러는거죠.. 너무 부담스러운 질문은 여자쪽에서 절대
부정적인 말이 나옵니다. 아주가볍게 날리세요..ㅎㅎ 쨉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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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나 술먹곤 그런 장난 곧잘 치죠...이런 경우 정말 상대방을
문자나 술먹곤 그런 장난 곧잘 치죠...
이런 경우 정말 상대방을 님을 좋아하고 사귈 마음이 99% 있지 않은 경우엔...
장난으로 알고... 별 관심 안가지는게 보통의 경우 같네요.
그러니... 알콜과 다른 매체가 아닌 자신의 성대를 통해 몸을 통해 직접 표현을 하세요....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글쎄요...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이번 프로포즈(?)는 그냥 해프닝으로
글쎄요...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이번 프로포즈(?)는 그냥 해프닝으로 가볍게 넘기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남자들이 잘 헛갈리는 것이 프로포즈를 어떻게 하느냐와 프로포즈를 할 만큼 관계가 성숙했는가 여부입니다. 그러니까... 당연한 얘기지만 어느 정도 관계가 성숙해지면 어떤 형태의 프로포즈이던 여자쪽에서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이지요. 예를들어, 님의 경우 여자분이 이미 마음의 결정을 내리고 있었다면 여자분이 문자를 받고 바로 님에게 전화를 때려서 "너 정말 황당하다... 일단 나 좀 보자." 그런 다음 만나서 님은 가만히 있는데 오히려 여자쪽에서 프로포즈의 시범(?)을 직접 보여줄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
그러니까 프로포즈를 잘 하면 점수(?)는 좀 더 딸 수 있겠지만 솔직히 프로포즈를 해도 안될 관계가 프로포즈의 시기와 형식을 절묘히 조절해서 되는 경우는 없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중요한 것은 둘 사이의 관계이죠.
하지만 여기서 여자가 기대하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직 때가 되지 않은 것 뿐이지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얘기하셨듯이 이런 중대사를 문자 메세지 교환으로 처리하기는 너무 중차대하지 않나요? :)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일 것 같습니다. 좀 더 서로에게 마음이 열려 있는 관계로 나가야겠죠. 뒤집어본다면, 프로포즈를 문자로 보낸 님의 마음 뒤에는 아무래도 여자분에 대해 무언가 부담감 같은 것이 있겠지요. 혹시 거절하면 어쩔가... 혹은 내 마음 속 보여주기 싫은 부분을 들키고 싶지 않다던가... 한번 생각을 해 보세요. 연애중인 커플, 특히 결혼해서 잘 사는 커플이라면 서로에게 못할 말이 없는 것이 당연하거든요.
하지만 연애를 하려면 결국 있는 그대로의 님의 모습을 여자분에게 보여 줘야 합니다. 여자분도 그렇게 하게 되구요. 그리고 두 사람 모두가 그런 솔직한, 한편으로는 떨떠름한 모습까지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구요. 여담이지만 조건 두개가 쌍방에 한번씩 and 조건으로 걸리니 남녀 관계는 원래 쉽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속성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지금부터는 그런 두 사람 사이의 장벽을 조금씩 조금씩 내려가는 쪽으로 연애 방향을 잡아 보세요. 너무 빨리 내려도 안되고 너무 늦게 내려도 안되고 그냥 자연스럽게 조금씩 내려 보세요. 그러니까... 뭔가 떨떠름한 느낌의 부분까지 여자분에게 자연스럽게 보여 줄 수 있을 정도까지 되면 자연히 연인 사이가 되어 있을 겁니다. 급하게 마음 먹지 말고 한템포 천천히 차근하게 해 보세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Re: 드뎌 저도 고백을 했습니다...
답장의 뉘앙스가 제대로된 프로포즈를 원하는 것 같군요.
싫었다면 정색을 하겠죠.
"부담스럽다", "그런 생각 해본적 없다", "당황스럽다" 등등
여친분이 "잘란다" 라는 단어를 보내고 나서 얼마나 떨리는 가슴으로 밤새 뜬눈으로 지샜을런지 상상이 됩니다. 장난인가 진심인가 다시 프로포즈하면 어떻게 할까 등등의 생각을 하면서요.
기회를 봐서 꽃한송이 들고 다시 한번 사귀자고 해보시지요. :P
용기를 가지세요~~ 홧팅!
더 이상 없다.
진지하게 하세요^^
여자는 자기가 주인공이 되고 싶어한답니다.
정말 마음이 있고, 이 사람하고 사귀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면
진짜 (분위기)좋은 레스토랑에 가서 멋지게 입고,
꽃한송이와 함께 고백을 하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이미 마음이 전해져 버렸으니,
밥 먹자는 핑계대고 만나셔서 다시 한번 시도하셔서 역시 진지한 반응을 기대하셔야 겠죠~
저 여자도 아니고 제비족도 아닙니다. -_-;;
가입한지 9년이나 되었네요.
전 그동안 뭘했을까요?
열심히 밥만먹고 산듯~
정말 많은 분들이 답변을 주셨네요.. 감사하네요..컴퓨터보다 여자가
정말 많은 분들이 답변을 주셨네요.. 감사하네요..
컴퓨터보다 여자가 몇백배는 더 어려운 분야인듯 합니다.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 만나서 정식으로 얘기해봐야 겠네요..
컴퓨터가 이해할수 있는 코드는 어느 바보나 다 작성할 수 있다. 좋은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짠다 - 마틴파울러
왜 프로포즈를 따로 하죠? 그냥 자연스럽게 사귀고...사귀다 마음에 들면
왜 프로포즈를 따로 하죠? 그냥 자연스럽게 사귀고...사귀다 마음에 들면 결혼하고 그러면 될것 같은데...
저는 연애하면서 따로 "사귀자"라고 말을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감정에 충실했죠. 여자도 똑같은 사람이니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두번 싸운다고 해서 바로 헤어지는 것도 아니고, 잘 되는 듯 싶다가도 마음 돌아서는 건 한순간이죠. 그러니 여자친구를 사귈 때도 남자친구 사귀듯이 좀 여유를 가지고 만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소개팅으로 누군가를 만난다고 치면, 어차피 소개팅이란게 서로 마음에 들면 사귄다는 걸 전제로 하고 만난 거니 마음에 들면 계속 만나는 거고, 안들면 마는 거고... 그러다가도 한 며칠 연락 안하더라도 뭐 다시 연락해서 만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차피 사람대 사람 사이일 뿐인데요뭐.
조바심내지 말고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접근해 보시면 꼭 좋은 애인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제 주위에도 한쪽에서 조바심내면서 급하게 진행하다 깨지는 커플 수도 없이 많이 봤습니다. 오히려 남자가 좀 느긋하면 여자들은 상대방이 아예 마음에 들지 않는 한은 그럭저럭 잘 따라와 줍니다.
여유를 가지세요....
이상 결혼에 골인한 어느 유부남의 조언이었습니다. :-)
사람들이 저와 다른의견을 보이시는분도 계시군요..만일 지금 그녀가 당
사람들이 저와 다른의견을 보이시는분도 계시군요..
만일 지금 그녀가 당신의 그말을 진심일까 기대하며 혹은 직접적으로 다시말해주길 기대하고 있는여자라하더라도.. 그말이 님한테는 손해입니다.ㅡ,.ㅡ;
그러한상태라면 그런말안해도 이미 여자쪽에서 님을 상당히 좋아하고 있으며
그런말이 필요없고 그냥 바로 자주 만나서 잘사귀시면되고.
애인은 연 이라는 말도 있듯이 적당한거리를두며 당겼다 늦추었다 를 잘해야되는데. 님은 너무 많이 당기신겁니다.
아무리 호감이 가는형이라해도 자신과 맞지 않은부분이 있습니다. 그부분을
이해할시간도 없이 가까워진다면 첨에는 눈에 콩깍지가 씌어 잘모르죠.
어느순간 한꺼번에 다보이는순간에는 감당할수 없게됩니다.
남자쪽이나 여자쪽이나 마찬가지죠.
또한 님이 "니가 불쌍해서 내가 사귀어주는거야" 라고 말할수 있는것을..ㅡ,.ㅡ;
님은 "사귀어주세요~~" 했으니.. 님은 이미 주도권을 빼앗긴거고..ㅡ,.ㅡ;;
그런것이 뭐가 문제냐고 할지모르지만 좀오래 사귀어 보세요..ㅡ,.ㅡ;;
그리고말은 그렇게해도 실제 행동은 잘해주면 여자가 더욱감동(?)하겠죠..
그러면 그여자는 당신을 떠나 살수 없게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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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를 가져라'비단 연애 뿐만이 아니라 리눅스를 공부하면서도,
'여유를 가져라'
비단 연애 뿐만이 아니라 리눅스를 공부하면서도,
삶을 살면서도 오히려 착실히 하루하루를 충실히 보내면서
앞날을 도모할 줄 아는 게 바람직한 삶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순선님 멋지십니다~
[quote="트랑"]'여유를 가져라'비단 연애 뿐만이 아니라 리
저도 한표 던지고 갑니다. :)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젊은날의 로맨틱하고 열혈적인 상황을 만들어보는것도 나름대로 재밌을듯...
젊은날의 로맨틱하고 열혈적인 상황을 만들어보는것도 나름대로 재밌을듯... 어디까지나 남의 얘기 쉽게 하는겁니다..ㅋㅋ
[quote="권순선"]여유를 가지세요....이상 결혼에 골인한
크흑 ㅠㅠ..
순선님이 염..염장을 ^^;
그렇군요 어느유부남이 쓰신글 꼬~옥 참고해야 겠군요 :)
Why be The Nomal?
[quote="권순선"]왜 프로포즈를 따로 하죠? 그냥 자연스럽게 사귀고
여유가 중요합니다-_-
혼자 너무 조급한 마음에 안절부절 못하면(-_-) 역효과가 나타나네요 :oops: :oops:
문자로 사귀자고 제안한 점은 참으로 통탄할 노릇입니다.그렇다고 너
문자로 사귀자고 제안한 점은 참으로 통탄할 노릇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쉽게 포기하지 마십시오..
확실히 여유를 가지고 작업에 임하심이 좋을줄 사료됩니다.
한 일주일가량 느긋한 마음으로(쉽지는 않습니다만..) 관망하다가 어제의 일이 잊혀질때쯤 직접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는 겁니다.
물론 문자얘기는 절대 하지 마시구요..
남자가 느긋하게 대처를 하시면 여자가 열받아서 따라옵니다..
그럼 작업 성공하는 겁니다.
열심히 하십시오...
이상 며칠전에 한 여자한테 버림받은 놈의 망언이었습니다.
Debian Spirit !!!
[quote="nullnull"].이상 며칠전에 한 여자한테 버림
남얘기가 아니군요. ㅠ.ㅠ
제생각에도 문자로 고백하신건 통탄할 일이지만. 홧팅입니다.~!!
꼬옥~ 긍정적인 결과있으시길.~
' 끝이 좋으면 다좋다~!!' 라는 사고로 살고있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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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세상의 모든일들은 1%의 가능성을 가지고 시작된다. '
좋은 말씀들은 위에서 많이들 하셔서.... 몇가지만 덧붙여서 쓰자
좋은 말씀들은 위에서 많이들 하셔서....
몇가지만 덧붙여서 쓰자면 ....
연애라는 건 느리다고 생각하지 않을 정도로 천천히 진행하시면 됩니다. 쉽지는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너무 서두르면(연애기간 2달만에 결혼하는 커플도 있지만, 10년이 넘어도 아직 손도 못 잡는 커플도 많습니다.) 될 것도 안됩니다. 제 경우를 보면 저는 학교 떄문에 용인에 있고, 여자친구는 인천에 살았었기에 일주일에 한번 보기도 힘들었지만, 그냥 하루 한두번 전화 혹은 msn 으로 얘기하고... 그러다가 친구에서 이성친구로 바뀌었고, 그리고 연인이 됐고 결혼했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몇년간 사귀셨어요 ?' 하면 좀 애매합니다. 서로 만난 기간 전체는 7,8 년은 되고, 그중 친구로 그냥 만난 것도 2,3 년은 되고 또 어느날 부터 갑자기 사랑을 느껴서 '오늘부터 우리 커플하자.' 이런 것도 아니었고... 말이죠. 그냥 종로 거리 돌아다니다가 손잡고 .. 뭐 이런 식이거든요.
두번째는 이벤트 .. 같은 것에 목 매지 마세요. 요새 보면 100 일이다, 200 일이다... .... 1주년이다.. 뭐다 해서 ... 뭔가 꼭 해줘야 하는 걸로들 얘기하지만, 다 상술이고, 남는 거라곤 통장에서 돈 빠져나가는 것 빼곤 그다지 없습니다. 물론, 그런 것도 좋습니다만, 가끔 해주면 좋지만, 꼭 뭐 해줘야 하는 걸로 일종의 의무감에 빠지지 말라는 겁니다. 남자든 여자든 한번 주기 시작하면 받는 건 좋아하기 때문에 ... 그리고 100 일 때보다 200 일 때, 더 나아가 1년때, 2년때 더 좋은 것(다른 말로 하면 비싼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것 때문에 등골휘는 친구들 여럿 봤습니다.
세번째는 .. 믿음을 주면 됩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제가 결혼한 것을 보고 기적이다... 내지는 납치다... 또는 전혀 이해가 안간다... 이러지만, 글쎄요... 전 기적을 부린 적도 없고 납치한 적도 없습니다. 여자친구를 쇠뇌한 적도 없었고요. 다만, 무슨 일이 있어서 못 만나면 '이번주 바빠서 못 만나겠다.' '어 그래' 이랬고, 만나면 그냥 놀았습니다. 비싸게 무슨 빠네, 무슨 레스토랑 찾아간 것도 아니었고 닭갈비집, 분식집, 가끔 동네 철판구이집(2인분에 1.6만원)에 갔던 게 다였습니다. 조금 특이한 데 갔던 거라면 시흥쪽에 있는 라이브 까페에 한번 간 것 정도였군요. 그리고 ... 결혼을 결심한 후에도 '난 돈 없다. 나랑 살면 고생한다.' 라고 해도 이해해 주었구요.
그리고 마지막 ... 사랑에는 최첨단도 필요하지만 ... 구닥다리라고 생각하는 게 좋은 법입니다. 핸드폰 문자메시지는 ... 애들 장난치는 것 밖에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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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quote="akpil"]그리고 마지막 ... 사랑에는 최첨단도 필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http://redage.net
문자도 그렇지만 MSN 도 지양해야 합니다.MSN 은 사람이 말이
문자도 그렇지만 MSN 도 지양해야 합니다.
MSN 은 사람이 말이 많아지게 해주는것 같습니다
[quote="Advanced"]문자도 그렇지만 MSN 도 지양해야 합니
동감합니다!
여유를 갖는것.. 동감합니다.
저도 한때..
가깝게 지내는 이성친구에게..
전화상으로 사귀자로 말했던적이 있는데..
바로 역효과가 나서.. 먼사이가 되어버린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도 당시에는 뭐가 문제인지 몰랐죠..
그 친구가 괘심해 보이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서툴러도 너무 서툴렀던거 같습니다.
사귀자는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닌것 같습니다.
이 말은 당장 연인사이로 도약하자는 말과도 같습니다.
그냥 친구로 지내면서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보여줬어야 하는건데라는..
후회가 지금도 남는군요.
장난치냐는 답장받고.. 장난아니라고 다시 문자를..ㅡㅡㅋ (문자로 밖
장난치냐는 답장받고.. 장난아니라고 다시 문자를..ㅡㅡㅋ
(문자로 밖에 얘기못하는 개인적인 처지가 있습니다.)
그러고.. 며칠간 바빠서 연락도 안하다가.. 메신져에서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예전이랑 전혀 달라진게 없네용..ㅡㅡㅋ
아예 제 얘기를 신경도 안쓰는건지..ㅎㅎ
그래도 더 나쁜 상황이 되지 않아서 다행인거 같기도 하네요..
컴퓨터가 이해할수 있는 코드는 어느 바보나 다 작성할 수 있다. 좋은 프로그래머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짠다 - 마틴파울러
[quote="shs0917"]장난치냐는 답장받고.. 장난아니라고 다시
그여자분 님을 좋아하는것 같군요..ㅎㅎㅎ
"이바보! 그대답을내가 어떻게 말로하냐. 내가 좋으면 어서 맛있는거라도좀 사줘바바 "
그여자분 아마 이런식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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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야기가 아닌듯..
가만 생각해보면 앞으로 어떻게 할꺼냐 어떻게 진행 되어 가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 당장 사귀자 이런식으로 진행 된다고 해도..
별 달라 진게 없는 생활이 개속 되는게 일반 적인 이야기가 아닌지?
그러고 보면 저도 문자, MSN... 등의 기계적인 통신 수단에 의지 했었는데..
고백은 아무래도 아날로그가 제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정의 밀도가 상당
히 차이가 날테고.. 아무래도 나의 긴장감이라던지 하는 전해지는 정보의 양이
차이가 나는것 일테니까요.
어찌됬든 고백없이 진행되든 고백후 진행되든 앞으로의 진행 상황이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어떤 이벤트를 기대해봅니다. 힘내서 GO! 하세욧!
:wink: 머리못깍는 중이 말은 많다죠.. 저또한 머리못깍는 중의 부류인듯합니다.
주변에 자주 만나던 여자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머리는 느려지고 늘어가는건 담배 꽁초 수..
음.. 제생각엔 좀더 공격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예컨데..
음.. 제생각엔 좀더 공격적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데.. 걍 덥쳐버린다거나.. ;;;;;
(솔직히 극소수는 이런 이벤트도 좋아할사람도 있을꺼에요)
.... 그럼 안될려나?
여튼 잘해보십시요..
잘하면 잘될껍니다. (조언같지도 않은 조언..)
그리고 부럽네요.. 나는 6번이나 미끌렸는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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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SS bless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