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익명 사용자 / 작성시간: 월, 2002/05/27 - 11:36오전
안녕하세요
혹시 raw disk에서 I/O을 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해 보신 분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제가 알기로 raw disk의 앞부분에 디스크에 대한 메타정보가 저장되기 때
문에 디스크를 open하고 바로 I/O를 하면 메타정보를 깨드리는 일이 발생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얼마정보를 띄어야 하는 건지 애매하군요.
혹시 경험 있으신 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Re: raw disk I/O
간단히 대답은 해 드리겠지만 뭐에 쓰시려는지 궁금하네요.
공부하려는 거라면 모를까 실제 그걸로 disk에 IO를 하신다면... 쩝...
boot block과 super block을 피해서 사용한다 해도
filesystem이 다 깨질텐데...
그래서 기존 filesystem이 깨지지 않게
그 구조 위에서 IO를 한다고 한다면 그건 그냥 read(), write()로 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니 또 의미가 없고...
디스크의 첫번째 512바이트를 MBR(Master Boot Record)이라 하며
이 중 앞 쪽 446바이트 다음에 16바이트씩 4개가
각 파티션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마지막 두 바이트는 매직넘버 0x55와 0xaa가 차지합니다.
(446 + 16*4 + 2 = 512 bytes)
char mbr[512];
if((fd=open("/dev/hda", O_RDONLY)) < 0)
return -1;
read(fd, mbr, 512);
mbr[510]과 mbr[511]이 각각 0x55와 0xaa입니다.
mbr[446]부터 16바이트가 이 디스크의 첫번째 파티션에 대한 정보입니다.
이 16바이트의 내용은
active flag가 제일 처음 위치하며
이것은 기본 부팅 파티션이냐 아니냐를 가리킵니다.
다음 실린더, 헤드, 섹터의 시작과 끝, 파티션의 크기,
확장파티션이냐 등등의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각 파티션의 시작위치에 가게 되면
거기에 또 512바이트의 boot block이 있습니다.
위의 것과 동일한 구조이죠.
이제 결론을 냅시다.
MBR의 512바이트와 각 파티션마다 512바이트의 boot block을 피하면
디스크의 기존 파티션 정보는 깨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super block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기존 filesystem은 다 깨집니다.
ext2 filesystem의 경우 super block은
한 파티션 내에도 여러 군데 흩어져 있습니다.
filesystem을 만드는게 아니라면 raw IO는 피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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