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dp 엠티같은거 가도 재밌을텐데..

kirrie의 이미지

오랫만에 복학해서 열심히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세상 살다보니 노인네 소리도 듣게 되는군요. (애들이 농담으로 그렇게 부르는거 아시죠? 저 사실 그렇게 나이 안많아요. ^^;;)
근데, 이리저리 몰려 다니다 보니 엠티를 종종 가게 되는데요..
kldp도 워크샾이랄까.. 아니면 걍 먹고 놀고 쉬다오는 그런 엠티라도
가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아무래도 노트북 줄줄이 다 들고 와서, 데스크탑 자랑대회같은걸 하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잠이 안와서 그냥 뻘소리 했습니다. :roll:

McKabi의 이미지

모꼬지는 제주로 오세요~ 제리모가 환영할겁니다.

(농담입니다. B) 정말 오신다면... 돼지라도 잡아야하나?)

ㄲ ㅏ ㅂ ㅣ / M c K a b i / 7 7 r b i / T o D y

sugarlessgirl의 이미지

정말 재밌을거 같네요~ :o

kangjae의 이미지

옆동네 DSN도 자주 모이고..

OOPS도 일년에 한번은 모이는뎅..

순선님.. 우리도 한번 추진해 봐요~!!

1박이 힘든 기혼자들을 위해서 부부동반 이라던지 :lol:

무박도 괜찮아요~!! :wink:

galien의 이미지

gogogo~
:evil:

sodomau의 이미지

아무래도 남자들만 일텐데;; 일부러 가기까지 할 정도로 재미가..? -_-;;

jachin의 이미지

-_-;;; 그... 그냥 컨퍼런스로 만족하시면 안될까요?

maylinux의 이미지

sodomau wrote:
아무래도 남자들만 일텐데;; 일부러 가기까지 할 정도로 재미가..? -_-;;

동감입니다..... 엠티가 아닌 술파티가 될것이 뻔합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bugiii의 이미지

인터넷선 깔린 MT 장소가 있을까요? 있다면 무선 공유기라도 들고가야... -_-;

sozu의 이미지

maylinux wrote:
sodomau wrote:
아무래도 남자들만 일텐데;; 일부러 가기까지 할 정도로 재미가..? -_-;;

동감입니다..... 엠티가 아닌 술파티가 될것이 뻔합니다..

남자들끼리 모여도 의외로 쏠쏠하답니다.

저도 왜 KLDP에는 정모같은게 없을까 하는 생각이^^;

간단히 술이라도 한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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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mobigo의 이미지

의외로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요즘 날시가 너무 좋아 기분이 꿀꿀하던 참인데.. ^^

세벌의 이미지

mobigo wrote:
요즘 날시가 너무 좋아 기분이 꿀꿀하던 참인데.. ^^

날시? 날씨의 오타겠죠?
날씨가 좋아 기분이 꿀꿀하다? 그럼 날씨가 꿀꿀하면 기분이 좋으려나?
권순선의 이미지

많은 분들이 답글을 달아 주셨으니 아무래도 제 의견을 말씀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현재로선 반대입니다.

명확한 주제와 일정을 가지고 진행되는 행사라면 모르겠으나 그냥 번개모임 식의 목적없는 자리는 결국 어느 정도 안면이 있는 사람들끼리는 재미있을지 모르나 처음 뵙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외감을 느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약 4-5년 전에 송년회 등의 형식으로 호프집을 빌려서 7-80명까지 모여서 맥주를 마신 적이 있습니다만 위와 같은 사항 때문에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뚜렷한 목적이나 주제를 가지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라고요. 현재로서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게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KLDPConf 입니다. (작은 세미나) 물론 아직까지는 일방적으로 강의를 전달하고 듣기만 하는 식의 형식이지만 잘 기획을 한다면 여러 다양한 이벤트들을 첨가할 수도 있겠지요.

지난 4월 17일 KLDPConf 에서 말미에 제가 간단히 공지하기도 했습니다만, 일단 5월 22일에 연세대학교에서 연세대학교 리눅스 사용자 모임 학생들과 공동으로 revolution os 상영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니 그때 재미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아이디어들을 생각해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손님의 입장만이 아닌 주인되는 입장에서 좀더 능동적으로 나서서 함께 만들어 가는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건의사항 등을 올릴 수 있는 공간은 본격적인 홍보가 시작되는 시점에 같이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단은 5월 22일 오후시간부터 비워 두세요. :-)

너굴사마의 이미지

우리 학교 게임제작 동아리는... 남자들끼리 MT가서 잘만 놀고 오던데...-_-a

여자가 없어서 못간다니요...

떽! 음식가리면 못써요...;;; (뭔 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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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codebank의 이미지

어느 모임이든 항상 문제가 되는것은 권순선님이 말씀하신 소외계층이죠.
저도 한때 작은 동호회 정도를 운영한 적이 있었고 작은 모임 같은 곳에도 몇번 나가서
얼굴을 디민적은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무작정 누군가 말을 걸어주길 기다리는 사람들도있다는 거죠.
이부분이 가장 큰 부분인데 사실 처음 말을 꺼내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말이
트이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본적이 많습니다.
물론 그렇게 유도하기 위해서는 사회자의 능력이 좋아야 하겠지만 일반적인 모임에서
사회자 = 운영자라는 공식이 거의 성립되어서 만일 운영자가 그렇게 언변술이 뛰어나지
않는 이상은 소외 받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죠.

제안을 하나 하자면 그런 자리가 생겼을때 옆사람과 대화를 하고 말을 들어주자는
것이죠.
MT가 되었건 컨퍼런스후의 뒷풀이가 되었건 KLDP이건 다른 모임이건 옆사람과
일단 대화를 해주면 그 이후에는 상당히 좋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죠.
사실은 제가 그런 역할을 하곤해서... :oops:
한마디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어떤일을 하세요?'정도만 물어보고 그 사람이 하는일에
약간만 관심을 보여준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능동적으로 변하죠.
물론 그렇게 해서 자기와 아는 사람한테도 자연스럽게 소개시켜주고 같은 분야에
있는 사람들과 얘기도 붙여주고 하다보면 어느순간에 제가 말을 붙여주지 않아도
알아서 이야기를 잘하시더군요. :)

어쨌든 5월달 영화를 기다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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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shyxu의 이미지

권순선님과 codebank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일단 80명이 MT를 간다면 저도 반대하구요.
단 간단한 벙개 식으로 소수가 모여서 간다면 저도 좋습니다. (개인적 사정을 배제한다면 -_-)

MT든 뭐든 술을 마신다거나 하는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에서는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먼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아는 사람도 있지만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즉 소외계층이라고 얘기되는 사람들이죠)
자신이 소개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야 하고,
말도 많이 걸어주는게 좋겠죠.

아뭏든 첨 온 사람은 잘 챙겨주는게 좋습니다. ;)

ps. 언젠가 저 모임 가게 되면 말 좀 많이 걸어주세...요..;;;; (뭐...뭐니..)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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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tjoo.com

서지훈의 이미지

그럭저럭 엠티는 많이 다녔고...
앞으로도 그럴 기회가 많을거 같은데...
역시... (엠티 == 술) 이라는 공식이 성립이 되는 관계로...
요즘 드는 생각을 그냥 1박 2일로 야외에서 마시는 술판으로 밖에 생각이 되질 않더군요.

정말 이런 엠티가 아니라면 저도 상당히 참가를 원합니다.
모두가 서로... 미친척하고 친하게 지내면 그것도 재밌을거 같기도 하고...^^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