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하다 shift+space로 한영전환되는 문제 어떻게 해결하세요?

ed.netdiver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는 한영전환을 shift+space로 쓰고 있습니다.
한글때부터 쭉 버릇이 들어서 한영전환키는 당최 적응이 안되는군요.
그런데, 이게 약점이 코딩하다, shift를 쓰는 특수코드나 대문자 후에
바로 space를 누를경우, 그 간발의 차이로 한영전환되어버리는
낭패가 있죠.

이거 쭉 그냥 살아오고 있긴 한데, 오늘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여기 오시는 많은 분들이 shift+space조합을 쓰실것 같은데,
위와 같은 낭패를 피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쓰시는지 궁금합니다.
뭔가 좋은 방법이 있을것도 같은데 말이죠.

3월에 때아닌 폭설이 내리지 않나...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꼭 가족들과 함께 벚꽃구경가야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하루 되세요

redbaron의 이미지

저는 코딩을 "다다다다다다다다"소리 날만큼 빠르게 짜는 편이 아니라서..

일단은 생각을 정리하고 메모를 조금 해둔 다음에 시작하는 스타일(?)이라서 저런 경우를 별로 격어보지를..못했습니다.

(여유있게 짜는 습관인가요? 아니면 느린것?)

jachin의 이미지

음... -_-a 정말 한영변환 때문에 문제 될때가 많이 있었죠.

막~ 쳐내려가다가 삑사리 나고...

오타 지우면 리듬도 잃어버리고... -_-a

수가 없습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리드미컬 하게 다다다다다다다닥... 하고 치는 수밖에요. T-T

적당한 속도를 유지하면 어느정도의 일정 속도로 정확하게 타이핑이 가능한 속도가 나와서 요즘은 그렇게 익숙해져 버렸습니다.

같이 쳐서 편할 때도 있긴 하죠. >_<

ed.netdiver의 이미지

redbaron님같으신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전 두번 두거야 할것 같습니다ㅠ.ㅠ;
전 사실 영타가 그렇게 빠른 편이 못됩니다.
좀 실수 없을 때는 모르지만, 그냥 평균적으로 300타정도밖에 안되거든요.
그런데, 생각안하고 타이핑 할때가 많은건 아마 제가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코더라서 그런가봅니다.ㅠ.ㅠ;

에, 일단 feature질할때 보면, 저는
#ifdef XXX
#else /* XXX */
#endif /* XXX */
이런 식으로 하거든요.
뭐 주석은 둘째치고라도, 삽입되는 코드가 많아지만, 이게 어디 붙는
else인지 헷깔릴때가 많아서, 자기가 만들어놓고도 %키로 찾아다녀야 할때가
있을 정도라서, 꼭 macro name을 옆에 주석으로 붙여둡니다.
(머리가 나쁘니 손이 고생이죠.ㅠ.ㅠ;)

에, 그런데 저런 주석의 경우 shift key를 계속 누르고 있게 되기가 다반사고
그러다보면 저 중간의 한칸을 위한 space는 shift랑 같이 눌러지는 거죠.

뭐 대개 저런 경우고, 매크로 외에 변수든 함수든간에 대문자 넣는걸
싫어하는 편이라 다른 경우는 그렇게 자주 일어나지는 않는것 같기도 하네요.

거기다 shift도 ctrl도 alt도 주로 왼쪽을 애용(아마 거의 절대다수일겁니다^^;)
하다보니, 원치않는 n-key roll-over가 발생하는거겠죠^^;

다시 말해, 제가 열라 타이핑 속도가 빠르다거나, 혹은 타이핑하면서
동시에 머리로는 다음 코드가 계속 나와버리는 수준이 되서가 아니라,
키보드 타이핑 습관이 나쁘게 들어서라는 편이 맞는 이유가 되겠군요.

아뭏든, 좀 갑갑하긴 합니다.
특히 cmd mode랑 edit mode를 넘나들다가 어느순간 한영전환되버리면
terminal은 난장판.ㅡ.ㅡ;

^^; 역시 올바른 타이핑만이 살 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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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ノ \(´∇`)ノ \(´∇`)ノ \(´∇`)ノ
def ed():neTdiVeR in range(thEeAr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