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ree86 4.4 릴리즈

권순선의 이미지

XFree86 4.4가 릴리즈되었습니다.

4.4 릴리즈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은 http://xfree86.org/rel440.html 를 참고하세요.

릴리즈 노트는 http://xfree86.org/4.4.0/RELNOTES.html 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Quote:
Summary of new features in 4.4.0.
2.1. Video Driver Enhancements
2.2. Input Driver Enhancements
2.3. IPv6 support
2.4. X Server and Extension Updates
2.5. Client and Library Updates
2.6. I18N and Font Updates
2.7. OS Support Updates...

최근에 XFree86 쪽에서 라이센스 변경 때문에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에 대한 해명은 http://xfree86.org/legal/licenses.html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라이센스는 이번 4.4 버전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리눅스 배포판이나 기타 OS 배포판에서 이 버전을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일부 배포판은 이미 XFree86에서 라이센스를 변경하지 않으면 더이상 XFree86을 채택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아마 라이센스를 다시 수정하지 않는다면 거의 대부분의 리눅스 배포판에서 채택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과연 어떻게 될런지....

corea87의 이미지

만약에 라이센스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는다면
xfree86을 대체할 것이 있는지 궁금하군요?
전에 x사이트에서 본것 같은데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ㅇㅇ

Corea Gentoo Linux

vacancy의 이미지

방준영의 이미지

http://xfree86.org/legal/licenses.html 으로부터 인용합니다.

Quote:
What about GPL-compatibility?

The 1.1 license is not GPL-compatible. To avoid new issues with application programs that may be licensed under the GPL, the 1.1 licence is not being applied to client side libraries.


따라서 GPL과의 라이센스 충돌 문제는 실질적으론 없다고 하겠습니다.
envia의 이미지

방준영 wrote:
http://xfree86.org/legal/licenses.html 으로부터 인용합니다.
Quote:
What about GPL-compatibility?

The 1.1 license is not GPL-compatible. To avoid new issues with application programs that may be licensed under the GPL, the 1.1 licence is not being applied to client side libraries.


따라서 GPL과의 라이센스 충돌 문제는 실질적으론 없다고 하겠습니다.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그럴지 모르지만, 데비안과 같은 배포판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RMS와 같은 자유 소프트웨어 애호가에게도 이것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어쨌든 X Server 가 GPL 호환이 되지 않는다면, 자유 소프트웨어 진영에서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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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essential, if man is not to be compelled to have recourse, as a last resort, to rebellion against tyranny and oppression, that human rights should be protected by the rule of law.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perky의 이미지

envia wrote:
방준영 wrote:
http://xfree86.org/legal/licenses.html 으로부터 인용합니다.
Quote:
What about GPL-compatibility?

The 1.1 license is not GPL-compatible. To avoid new issues with application programs that may be licensed under the GPL, the 1.1 licence is not being applied to client side libraries.


따라서 GPL과의 라이센스 충돌 문제는 실질적으론 없다고 하겠습니다.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그럴지 모르지만, 데비안과 같은 배포판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RMS와 같은 자유 소프트웨어 애호가에게도 이것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어쨌든 X Server 가 GPL 호환이 되지 않는다면, 자유 소프트웨어 진영에서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Apache, OpenSSL은 그동안 GPL과 호환되지 않고도 수년동안 데비안에 상당히 오랫동안 데비안의 주요 패키지로 있었으며, 데비안과 GNU 홈페이지 조차도 GPL호환이 아닌 Apache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데비안 사용자가 쓰는 웹 브라우저인 Mozilla도 GPL과 호환되지 않는 라이센스를 씁니다.

You need Python

orangecrs의 이미지

dri, dga 지원하고 돌려보는데 화면떨림이 전보다 덜한것 같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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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권순선의 이미지

perky wrote:
envia wrote:
방준영 wrote:
http://xfree86.org/legal/licenses.html 으로부터 인용합니다.
Quote:
What about GPL-compatibility?

The 1.1 license is not GPL-compatible. To avoid new issues with application programs that may be licensed under the GPL, the 1.1 licence is not being applied to client side libraries.


따라서 GPL과의 라이센스 충돌 문제는 실질적으론 없다고 하겠습니다.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그럴지 모르지만, 데비안과 같은 배포판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RMS와 같은 자유 소프트웨어 애호가에게도 이것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어쨌든 X Server 가 GPL 호환이 되지 않는다면, 자유 소프트웨어 진영에서는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Apache, OpenSSL은 그동안 GPL과 호환되지 않고도 수년동안 데비안에 상당히 오랫동안 데비안의 주요 패키지로 있었으며, 데비안과 GNU 홈페이지 조차도 GPL호환이 아닌 Apache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데비안 사용자가 쓰는 웹 브라우저인 Mozilla도 GPL과 호환되지 않는 라이센스를 씁니다.


데비안에서는 DFSG(아마도 Debian Free Software Guideline의 약자인 것으로 기억합니다.)를 만족하는 라이센스 하에 있는 소프트웨어만을 채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xfree86 라이센스 버전 1.1(이번에 나온 4.4부터 적용되는 라이센스)가 DFSG와 호환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데비안에서 XFree86 패키징을 그동안 주도해 온 Branden Robinson이 이 새로운 라이센스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파악하기로는 적어도 데비안에서는 이 새로운 라이센스의 적용을 받는 4.4 버전을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다른 배포판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인해 아마 거의 대부분 적용하지 않을 것으로 압니다. 그래서 이번 라이센스의 적용을 받지 않는 4.3 버전의 소스트리를 별도로 포킹해서 계속 XFree86을 패키징해 내놓든가 아니면 아예 freedesktop등으로 전환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겠죠. 아무튼 이게 왜 이렇게 문제가 되는지는 아래 url을 자세히 읽어 보시면 많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http://lists.debian.org/debian-legal/2004/debian-legal-200402/msg00162.html

orangecrs의 이미지

...

인제는 XFree86 이 아니라

"XArrest2004" or "XCopyright2004" 로 바꿔야 될듯하네요...
...

이넘의 라이센스 문제가워낙 복잡하다보니...
여러분도 빨리 자기이름을 라이센스로 등록하시길...

;;;

그래도 아직까지는 따로 컴파일하는것에 문제가 없는듯하니...

슬랙웨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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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gnobus의 이미지

젠투에서도 XFree86 4.4를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logout의 이미지

이거 무척 골치아픈 문제네요... --;

우선 눈에 보이는 문제는 두가지입니다. 제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모르겠네요.

1. 발단은 새로운 XFree86 라이센스에서 XFree86(tm)의 credit과 관련된 사용자 *제한* 조항을 집어 넣은 것이네요. 즉, XFree86의 derivative work, 혹은 배포의 경우 반드시 XFree86의 credit을 문서의 형태로 명시해야 하고, 그리고 XFree86에 기초한 제품이나 혹은 Xfree86을 배포하면서 광고나 endorsement(홍보 정도로 번역하면 맞나요?)를 하는 경우에 XFree86의 이름을 쓰지 못하며 XFree86의 이름을 쓰려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런 조항이 생겼습니다. 일단 이 문제는 오래전에 BSD라이센스에서 마지막 버클리 대학의 credit을 명시해야 한다는 조항이 GPL 호환 문제 때문에 결국 빠진 것과 비슷한 속성인 듯 하구요.

2. GPL이 새로운 XFree86 라이센스와 호환이 안되는 이유는 GPL은 GPL 라이센스에서 명시한 제약 사항 이외의 다른 제약사항이 추가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인 듯 한데.. 맞게 이해했는지 모르겠네요.

3. 따라서 이 credit에 대한 제한은 새로운 XFree86 라이센스를 GPL과 incompatible하게 만듭니다. 어쨌든 여기까지는 좋은데요....

궁금한 것은 다음 두가지입니다.

1. 그렇다면 XFree86이 굳이 GPL과의 비호환을 감수하면서까지 credit restriction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이 credit쪽 제한을 빼버리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인데... 그리고 이 credit은 굳이 license에 명시해서 사용권을 제한하는 형태로 강제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오히려 credit은 레드햇처럼 따로 XFree86의 이름을 상표권(trademark)로 보호하는 편이 훨씬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 굳이 힘들게 license의 형태로 저작물이 아닌 credit을 보호하려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2. 배포본 쪽에서 이 라이센스에 문제를 거는 이유가 명확하게 이해가 잘 안됩니다. 우선, 배포본 업체들이 상용으로 배포본을 판매할 때 XFree86의 이름을 광고나 제품 포장에서 거론하는 것이 제한을 받게 되고, 데비안 리스트에서 언급된 것 처럼 이것은 데비안의 라이센스 항목 중 특정 소프트웨어가 다른 소프트웨어를 contaminate 해서는 안된다는 취지에 어긋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특히, 이 credit 관련 조항은 상용 배포본 업체에는 잠재적인 risk로 인식될 것이고 따라서 XFree86 구버전을 쓰겠다는 그들의 결정은 어느정도 타당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경우가 발생하면 이 XFree86의 새 라이센스 조항이 오픈 소스의 requirement을 침해하게 되는지 감이 잘 안오네요. 대략 free speech와 관련이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만....

두서없지만 일단 질문은 여기까지구요... 개인적으로 생각해볼때 이번 XFree86의 라이센스문제는 XFree86이외의 대안 프로젝트를 활성시키는데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