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가는 벤쳐.. 어떻게 생각하세요..
글쓴이: lsh7708 / 작성시간: 금, 2004/01/30 - 2:16오후
전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했습니다.
첫 직장은 다들 부러워하는 대기업이었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나서 때려 치우고 벤쳐로 옮겼습니다.
첫직장은 넘 경직 되어 있고 내가 하고싶은 쪽으로 하지 않는게 불만이
었져...
그래서 벤쳐는 신선허고 몬가 수평적일것이고 진취적일 것이라구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나름되로 생각 한끝에 옮겼습니다.
쩝 그러나 옮긴 회사에서 사기를 당했죠.. 하지도 않는 일을
한다고 구라치고, 그래두 다녔습니다. 사람들구 다들 괜찮고..
모 꼭 그 일이 아니더라도 좀 비슷한일을 하면 돼겠지 하고요..
그러나 일년이 지남 이 시점에서 이 벤쳐라는데가 정말 말두 안되는 데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대기업 보다더 아부가 넘쳐 나고 인사 또한 넘 학연,지연
아부, 개인적인 감정까지 담겨 있다는것요..
해마다 분기 마다 하는 사업계획서는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릴만하고, 그리고 봐라는것은 모가 그리 많은지 돈은 대기업 절반두 안되게 주면서 규정이나 규칙은
대기업을 훨씬 넘는 수준이져... 벤쳐라는게 좀 능동적이고 수평적이고 개방적이고 개성이 넘쳐야 되는데 이거는 대기업 보다 더 심한것같네요..
심지어 권력 다툼까지.........
여러분들 다니는 벤쳐는 어떠세여 내가 다니는 회사만 그런지.
그리고 이제 대학을 졸업 하는 분들께... 회사를 잘 고르고 들어가세여..
Forums:
똑같읍니다.벤처를 가고 싶으면 조직의 인원이 15명을 넘지 않는 곳으
똑같읍니다.
벤처를 가고 싶으면 조직의 인원이 15명을 넘지 않는 곳으로 가십시오. 그리고, 사장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십시오.
벤처는 결국 '사람'이 회사를 먹여살리는 곳입니다. '규칙'과 '조직문화'로 벤처를 굴려보겠다는 발상을 가진 곳은 백발백중 망합니다.
빨리 그만두고 딴 직장 알아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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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회사를 다니지는 않지만, 주위에서 보면 .. 벤처라는 데가 제대로
제가 회사를 다니지는 않지만, 주위에서 보면 .. 벤처라는 데가 제대로 된 곳이 그다지 많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사장이나 이사나 고문이... 대학 교수다... 라면 웬만하면 가지 마세요. 그런 그런 회사일수록 일하는 사람은 몇 안되는데, 이사에, 고문에 또 거기에 뭐에 뭐에... 직함만 많습니다. 또 그런 곳일수록 사원을 사원으로 보는 게 아니라 대원생으로 다루죠. - 대학원 다녀 보신 분들은 어떤 식인지 몸으로 처절히 느끼셨을 겁니다. - 직원 셋인데, 이사, 이사보, 사장, 부사장, 부장, 실장 ... 이렇게 윗사람만 거의 8명쯤 되는 회사를 본 적 있습니다. 결국 셋이서 3 + 8 = 11 명치 일을 해야 하는 거죠. 그중 직원 한명은 경리사원이니 ... 2명이서 11명치를 하는 건데, 우습게도 그 회사는 웹호스팅 벤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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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영업이 중요한데가 있을꺼고, 개발이 중요한데가 있으니까 그렇겠죠.
영업이 중요한데가 있을꺼고, 개발이 중요한데가 있으니까 그렇겠죠.
개발은 뒷전이고 영업에만 치중하는데가 벤처로 등록되니 그게 문제입니다.
^^;;
제가 말씀드린 것은 .. '영업 사원'으로서 부장, 실장.. 이런 게 아
제가 말씀드린 것은 .. '영업 사원'으로서 부장, 실장.. 이런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자리를 꿰차고 앉아 있는 관리자로서 있는 부장, 실장, 이사, 이사보, 사장 ... 이런 사람들을 보았기에 쓴 것입니다.
그 2명중 한명이 영업이고, 한명이 기술.. 이더군요.
- 실장이 선배여서 놀러갔다가 본 회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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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답글`
제대로 된 경영 기술이 없는 이들이 시작한 거여서 문제겠죠?
99.9% 대기업 대비 모든 면에서 구립니다.당장 옮기세요.
99.9% 대기업 대비 모든 면에서 구립니다.
당장 옮기세요.
벤처도 벤처 나름
벤처도 벤처 나름입니다.
가족적인 분위기에 사원을 무한정으로 배려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 거의 행운이라 할만큼 그 수가 적겠지만요 )
그리고 벤처라는 곳은 조직이라는 측면에서보면
확실히 대기업의 그것에 비하면
미숙할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이 늘면 늘수록 벤처의 강점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조직화를 위한 사람이 점점더 필요하게 되면서
관리가 힘들어지죠
적정 인원은 10 ~ 30 명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과도기를 잘 견뎌서 수백~ 수천으로 가든지요.
그리고 대기업이 싫어서 그만두고 벤처로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대기업이 벤처보다 99.9 낫다면 그런일은 정신병자가 아닌이상
없겠지요.
너무 뻔한 이야기이지만 장단점이 있는겁니다
복리후생까지 포함해서 금전적인 면에서 대기업이 벤처보다는 낫습니다.
복리후생까지 포함해서 금전적인 면에서 대기업이 벤처보다는 낫습니다.
하지만, 인간적인 면에서 볼 때 대기업은 상당히 빡빡합니다.
벤처의 경우는 인간적인 면에서 상당한 융통성이 있지요.
서로 장단점이 있지요. 주변에서 대기업을 다니가 그만두는 사람을 여럿 보았습니다.
벤처만 다니가다 모두 망해서 백수로 있는 저에게, 그들의 이야기는 정말 배부른 소리입니다.
물론 대기업을 그만 두려는 그들도 많은 고민을 한 후 결정을 한 것이겠지만요.
그들 중 70~80%는 나중에 후회를 하더군요.
제 경우는 다니던 곳이 모두 망해버려서 이제는 어떻게 하면 망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사 경영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중요한 것이 영업입니다.
제가 영업이 우선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까지 망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기술이 뒷전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영업을 잘하는 만큼 기술이 받쳐줘야하는 데 그렇지 못 하면 회사가 살아남지 못합니다.
지금도 구직활동을 하고 있지만, 제일 우선으로 보는 것이 영업력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이상하리만큼 학연, 지연으로 똘똘 뭉쳐서 어지간한 실력이 아니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기가 어렵더군요.
지금 다시니는 회사가 영업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열심히 일하십시오.
말도 안되는 사업계획서를 말이 되게 만드는 것이 엔지니어입니다.
그리고나서 당당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그렇게 하다가 도저히 이야기가 안되서 나온 곳도 있습니다. :shock:
To be a rich
벤쳐에 문제점은 의욕만 앞서고 , 개발은 되지 않기 때문이겠죠. 자본적
벤쳐에 문제점은 의욕만 앞서고 , 개발은 되지 않기 때문이겠죠. 자본적 흐름은 모두 개인의 영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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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Copy&Paster 이다. 나의 화려한 기술 조합에 모두들 나를 두려워 한다. 나도 코드 Maker 이고 싶다.
밴처가 대기업이건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단지 대기업은 회사
밴처가 대기업이건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대기업은 회사에 대한 정보가 많고 쉽게 알 수 있지만 벤처 기업은 그러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제 생각은 밴처를 갈거면은 그 회사가 어떤 회사이고 사장은 어떤 사람이고 지금까지 어떤 일을 해 왔고 어떤 제품을 출시 했는지를 자세히 알보고 들어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회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들어가면 들어가서 후회하는 일이 줄어들겠죠..
섯부른 일반화가 아닐런지
벤처도 여러가지 부류가 있고, 그건 대기업도 그다지 다를바 없습니다.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대기업이지만, 그들말고도 다른 대기업 많습니다. 그리고 그 다른 대기업들 가운데서 우리의 상상의 초월하는 꼴통마인드로 무장된 곳들이 다수 있습니다. ( H모사라고, 화학계통 대기업입니다... 프로젝트를 같이 해봤는데, 그 상상을 초월하는 꼴통스러움... 정말 놀랐습니다... )
일반적으로 서비스계통의 업(IT서비스, 디자인, 광고, 출판등)을 영위하는
곳들이 마인드가 개방적이고 자유로운데 반해, 제조계통의 업(전자, 화학, 기계등)을 하는 곳은 좀 폐쇄적이고 갑갑한 면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모든 경우에 다 적용되는 건 아니구요. ( 삼성 수원사업소에서 프로젝트를 한적이 있는데, 거기 사무직원들 솔직히 대단히 불쌍했습니다. 공장기준으로 모든게 돼서 그런지 사무실 정말 좁았습니다. 정말 그렇게 작은 사무실은 처음 봤습니다. 그때가 1999년... 초일류 전자업체 삼성전자가 그렇다니 조금은 놀랍지 않으세요? )
벤처도 님이 말씀하신 황당한 벤처가 있는 반면에 아주 모범적이고 건실한 벤처도 다수 있습니다. 대기업도 사원 1,000명이 넘는 곳인데 사장실도 없는 그런곳도 있구요.
경우에 따라 다른게 아닐까요...
Re: 섯부른 일반화가 아닐런지
Hanhwa 한화?
What a Cool Days!!!
Re: 섯부른 일반화가 아닐런지
Hanhwa 한화? 아마도 맞는듯... -_-;;
What a Cool Days!!!
한화아님다...
한화는 화학보다는 화약인데여... 한국화약...
Re: 섯부른 일반화가 아닐런지
혹시 효성일지도... '';
from bzImage
It's blue paper
엇 그런 기업비밀을 노출시키시면...
안되옵니다.
참고로 꼴통대열에 들어가는 기업에는 통신회사인
K모사와 신용카드회사인 K모사도 있습니다.
더이상 알려하지 마세여~~~
Re: 엇 그런 기업비밀을 노출시키시면...
하지말라면 더더욱 하고 싶어지는것이 사람의 심리인지라...-_-a
H는 한화,효성 으로 좁혀지는 듯 하고..
통신은 KT, 신용카드는 KB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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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IMF때 H모 그룹에서 있었던 사건이라고 합니다.1. 필기구 남용
IMF때 H모 그룹에서 있었던 사건이라고 합니다.
1. 필기구 남용을 방지함으로써 경비를 절감한다.
- 이를 위하여 전 직원들의 사무실에서 개인용 필기구를 모두 치우게 하고, 각부서예산에서 필기구 예산을 삭감해버렸읍니다. 그리고서는 그 유명한 모나미 153볼펜을 일인당 한개씩 나눠줬다고 합니다.
그 볼펜을 잃어버리는 날에는 그날, 아무일도 못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직원들이 집에서 필통 들고 출근했다고 합니다.
2. 업무용 시외전화비를 절감하기 위한 방안
- 직원들이 개인목적인지 업무목적인지에 구분이 안가지만 어쨌던 시외전화비를 절감하기로 했답니다.(회사가 주로 대전 근방에 있었읍니다) 그래서 한달마다 여직원 한명이 한달간의 전체 시외통화내역서를 뽑아내서 거기 기록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그사람이 그날 업무로 전화를 했는지 개인적으로 전화를 했는지를 확인했다고 합니다. 결과... 한명이 업무시간에 주로 서울로 개인적인 전화와 700서비스를 좀 썼다는 것을 발견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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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quote="MyCluster"]2. 업무용 시외전화비를 절감하기 위한
확인 비용도 싸지는 않을 것 같네요.
정말 대단한 기업입니다. -_-
- 죠커's blog / HanIRC:#CN
H모 사에 댕기는 선배의 말에 의하면회장의 엘리베이터에 번잡하게 짐
H모 사에 댕기는 선배의 말에 의하면
회장의 엘리베이터에 번잡하게 짐 싣고 댕기지 말 한마디에 모든 짐을 계단으로 옮겼다고 하더군요..
최신의 빵빵하고 거대한 복사기가 왔는데 남직원들이 지하에서 6층까지 들고 옮겼다는 ㅡ,.ㅡ ㅋㅋㅋ
높이 날다 떨어지면.
아푸다 ㅡ,.ㅡ
이야기가 다른곳으로 흐르는 경향이... -.-;;;
저는 코스닥에 등록된 벤처를 한 3년 다녔는데요.
(참고로 요즘 힘들어서 인원 감축하고, 사무실도 줄이고 있다는군요...)
돈벌기 바빠서 하고싶은 일 절대 못 합니다.
그나마 분위기가 좋아서 잘 되겠지 하는 생각에 열심히 일 해 줬습니다.
내가, 아니 우리팀이 아무리 분위기 좋고 능력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목표를 초과 달성한다고 해도... 다른 팀에서 똥탕(?)피우면 아무런
소득이 없습니다. 말하자면 헛고생 하는 거죠.
그래서 요즘 대기업에 들어갈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분위기는 경직되어 있어도 시스템은 효율적일테니까...
그리고 대기업은 자기계발을 위해서 교육도 시켜주죠??
대부분의 중소기업에서는 갖고 있는 능력 실컷 부려먹다가 필요한 기술
이 있으면 외부인사 모셔와서 씁니다. 하던 일만 신물이 나도록 하다가
경력도 쓸거 없이 나오게 되는 겁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