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왕의 귀환을 보고 왔습니다.

noohgnas의 이미지

볼만합니다.

다시 보고싶습니다. =)

마지막 장면이 소설과 얼마나 비슷한지 소설도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전투씬이 압권이네요... :twisted:

maddie의 이미지

호비트 전쟁 나오나요?

힘없는자의 슬픔

noohgnas의 이미지

maddie wrote:
호비트 전쟁 나오나요?

호비트 전쟁이 뭐죠? :D

전투씬이 모두 하나의 전쟁으로 알고 봤습니다만... 제가 소설을 읽지 못해서요..ㅎㅎ

내용을 다 말하면 스포일러라고 하는데...

저는 내용보다는 스크린에 몰표를 주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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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herefore I am.

권순선의 이미지

부럽습니다...저는 아직 표를 못 구해서 언제쯤이나 보러 갈 수 있을 지 모르겠네요. 좋은 극장에서 보려고만 하고 있으니...아무래도 올해안에는 보기 어려울것 같네요. :-(

Jun92의 이미지

noohgnas wrote:
maddie wrote:
호비트 전쟁 나오나요?

호비트 전쟁이 뭐죠? :D

전투씬이 모두 하나의 전쟁으로 알고 봤습니다만... 제가 소설을 읽지 못해서요..ㅎㅎ

내용을 다 말하면 스포일러라고 하는데...

저는 내용보다는 스크린에 몰표를 주고싶습니다.

혹시 샤이아 대전을 말씀하시는거라면...

그 부분은 영화 런닝 타임 문제로 포함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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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gilchris의 이미지

저도 좀 전에 봤습니다.

정말이지 전투신은 압권이네요. +_+

그나저나 영화의 길이가 길이인 만큼 화장실을 가시는 분을 많이 구경했군요. :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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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nachnine의 이미지

3시간이 훨씬 넘는다는건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중간에 휴식시간을 주는게 맞구요..

수능볼때도 집중력 발휘를 위해 시험시간을

2시간이 못넘게 했죠..

인간의 생리적인 구조상 , 특히 여자분은 더욱,

2시간 이상은 압박입니다.

음료수는 거의 안먹고 가는게 맞겠죠.

입장하기 전에 꼭 화장실에 가구요...

p.s.

기대에 그리 못미친다는 얘기가 많이 들리는군요..
물론 기대가 '생애 최고의 영화'.... 즈음 이었으니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최재영의 이미지

전 27일쯤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무척이나 기대가 되네요 +_+

cdpark의 이미지

maddie wrote:
호비트 전쟁 나오나요?

샤이어 전투는 아마 이번 극장판엔 없을겁니다. 크리스토퍼 리(사루만 역)의 연기가 아예 다 빠졌다고 하니깐요. 역시 내년에 나올 확장판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확장판 러닝 타임이 300분을 안 넘길 빌면서... :)

mania12의 이미지

어제 코엑스 메가박스가서 보고 왔습니다.

3시간 넘는데 지루하다는 생각이 든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소변 참고 그냥 끝까지 재밌게 봤다는... :P

재미는 역대 3편중에 제일 스케일도 크고 재밌었습니다.

끝나고 나서도 자리를 일어나기가 싫을 정도였습니다. :D
3편으로 만들지 말고 5편으로 제작해주지 않은게 원망이될 정도입니다.

그리고 제 와이프가 끝나고 나서 다시 보자고 하더군요.
한번본 영화를 다시 보자고 한적은 이 번이 처음이라서 제가 오히려 놀랐다는...

purewell의 이미지

어제 가락지 오야붕 3편을 봤습니다.

전쟁 장면이 엄청나더군요.

오래 앉아 있어서 꼬리뼈가 1g 살포시 아주매우많이 아프긴 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였습니다.

재밌던 것은,

여자들의 우상, 레골라스가 서서히 걸어나오면서 클로즈업 되는

장면이 있었는데... ㅡ_-);; 그때 영화관 안에 모든 여성분들의

숨 넘어가는 소리가...

물론 남자들의 우상, 아로휀 클로즈업도 있었지만,

낮게 깔리는 거친 숨소리는 여성분들의 그것보다 못 했지요.

아무튼 이번 가락지 오야붕 3 에서도 주인공은

골룸이었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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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맑고픈 샘이가...
http://purewell.biz

문재식의 이미지

반지의 제왕 1, 2편은 디빅 파일로 보았는데 3편은 꼭 영화로 보자고 집사람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큰 화면에서 엄청난 사운드로....
근데 걱정 되는게 2살과 4살의 아기가 있는데.. ^^ 이들이 3시간 동안 영화관에서 조용히 있을런지 그게 걱정입니다.

식당에서 외식을 해도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과연 볼수 있을런지... 혹시 결혼하신 분들은... 극장에 갈때 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보시는지요?

noohgnas의 이미지

문재식 wrote:
반지의 제왕 1, 2편은 디빅 파일로 보았는데 3편은 꼭 영화로 보자고 집사람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큰 화면에서 엄청난 사운드로....
근데 걱정 되는게 2살과 4살의 아기가 있는데.. ^^ 이들이 3시간 동안 영화관에서 조용히 있을런지 그게 걱정입니다.

식당에서 외식을 해도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과연 볼수 있을런지... 혹시 결혼하신 분들은... 극장에 갈때 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보시는지요?

하하.. 제가 볼때도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제 막 쫄망쫄망 뛰어 다니는 어린 아이들이었는데, 징징대는 소리가 들리자 아이들의 어머니로 보이는 분이 입구쪽에 서서 끌어안고서 보시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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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herefore I am.

jee1의 이미지

문재식 wrote:
반지의 제왕 1, 2편은 디빅 파일로 보았는데 3편은 꼭 영화로 보자고 집사람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큰 화면에서 엄청난 사운드로....
근데 걱정 되는게 2살과 4살의 아기가 있는데.. ^^ 이들이 3시간 동안 영화관에서 조용히 있을런지 그게 걱정입니다.

식당에서 외식을 해도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과연 볼수 있을런지... 혹시 결혼하신 분들은... 극장에 갈때 아이들은 어떻게 하고 보시는지요?

유아용(?) 영화가 아닌이상... 나이제한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몇 살 이하는 아예 입장 자체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가시기 전에 극장에 문의 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smiles77의 이미지

전투신만 조금 재미있고, 무지 지루했습니다.
특히 반지던지고 나서, 호빗나오는 부분은...온몸이 쑤시고,
영화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이 영화는 호빗만 안나오면 더 훌륭할텐데...

전투신의 경우 1,2탄에서 웅장함에 길들여져서, 3편은 무지 좋다는것보단, 그냥 잘만들었다,,정도였습니다. 스타워즈의 전생과도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이젠 반지의 제왕 수준의 비주얼한 영상에도 길들여지는가 봅니다..
더 자극적인게 나와야 할 때가 온것 같군요...

codebank의 이미지

smiles77 wrote:
전투신만 조금 재미있고, 무지 지루했습니다.
특히 반지던지고 나서, 호빗나오는 부분은...온몸이 쑤시고,
영화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이 영화는 호빗만 안나오면 더 훌륭할텐데...


영화를 아직 못봤습니다만...
소설에서도 사실 마지막 전투가 끝나고 호빗 이야기가 나오면서 질질 끌리는듯한
느낌을 받았죠. 역시나 제생각이 맞다면 영화자체도 소설에 상당히 충실하게 만들어
진듯하군요... 어쨌든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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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lflord의 이미지

모르도르에서의 전투처럼 웅대하고 스펙타클하진 않지만 샤이어전투야 말로 반지원정대에 참가한 호빗들의 정신적 성장을 보여주는 동시에 작품의 주제중 한부분을 뚜렷히 밝혀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했기에 개인적으로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영화가 3편으로나온다는 말을 들었을때부터 상업성을 중시하는 영화가 그부분을 잘라먹을거라고 각오하고 있긴 했지만, 확실히 그부분이 영화화되지 않았다는걸 알게되니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역시 그 장대한 서사물을 영화3편만으로 충분히 표현해내기에는 무리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물론 영화자체를 비평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그소설을 이만큼이나 영화로 재현해내는데 성공한 감독에게 찬사를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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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만 총총...[竹]
http://elflord.egloos.com

mania12의 이미지

반지의 제왕 이거 물론 장엄한 서사시 ...
대형 스크린을 가득 메우는 전장의 묘사 이런 외적 요소도 중요하지만...

이 작품에서 강조하는건 샘의 변함없는 우정과 헌신이라고 하더군요.
프로도가 자신에게 지워진 무거운 의무 때문에 흔들리고 심지어 샘을 의심할 때 조차도 샘은 변함없는 우정과 믿음 그리고 격려를 보내줍니다.
모르도르의 화염 앞에서 샘이 그러죠. "주인님을 대신해서 반지를 지고 갈 수 없다면 주인님을 메고라도 산을 올라가겠노라고"

가장 약하고 보잘것 없는 존재인 호빗이 이 소설의 주인공인 이유도 이런것이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이상향이 호빗들의 샤이어이기 때문에...
목가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고... 호빗 자체가 호기심 많고... 낙천적이고 유쾌한 종족이죠. 전 1편의 첫장면 호빗의 축제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사우론에게 승리하고 그 주인공들의 뒷이야기를 잘라먹을까봐 오히려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메리, 피핀이 죽고, 아라곤이 120년간 곤도르를 통치하고 메리 피핀 친구들의 곁에 묻히고... 아라곤이 죽은 후 김리와 레골라스가 역시 서쪽으로 불멸의 땅으로 떠나는 장면등은 생략된듯 싶군요.
영화에선 뒷 장면도 막 압축되서 지나가죠.

참. 그리고 의외로 이 영화에도 유머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호빗과 김리가 가끔씩 배꼽잡게 웃겨주죠. 영화보면서 김리 대사에 많이 웃었습니다.

fairycat의 이미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읽은것은 군대 시절이었던거 같습니다. 머드 게임에 한창 빠져 있던 터라 환타지의 시초를 찾다가 읽게 되었습니다. 그 때는 반지의 제왕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을 찾기도 어려웠던 터라 책을 읽으면서 어떻게 이런 놀라운 소설이 있을까 감탄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반지의 제왕의 작가는 톨킨. 누구라도 책을 읽으면 천재란 이런거구나 느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마지막 편이야말로.. 베스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투씬은 정말.. 다른 어떤 영화에서도 다시 찾기 보기 힘들 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전 골룸이 정말 귀여웠답니다. ^^*

가이: 리여.. 확실히 너는 네지와는 다르다
록리: 위로라면 집어치세요..
가이: 위로같은게 아니다 ! 너는 네지와는 다르게 천재도 아니고 재능도 없다 하지만 너는 노력의 천재다..

- 나루토 <키시모토마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