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MS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다면?

pebiman의 이미지

만일 여러분에게 MS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비록 MS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고민이 따를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오는 갈등이라고나 할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묻고 싶습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즉시 가야죠...
리눅스회사에 다니고 있다면? ....
즉시 때려치우고 바로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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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jedi의 이미지

그동안 MS가 욕먹던 것을 고칠 수 있는 자리라면 가서 고쳐야지요.

비록 일부분일지라도

MS가 무슨 종교가 아닌 이상 큰 고민할 일이 아닐것 같은데 .....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realian의 이미지

실력이 된다면 가겠습니다.

윈도우즈를 지금보다 좀 더 "괜찮은" OS 로 만들 수 있는 실력이 있다면요..

아... OS 자체는 괜찮은데 회사의 정책이 문제였던가요? ㅡ.ㅡa

뭐.. 하이튼.. 제 생각은..
무언가 안좋다고 생각하는 대상이 꼭 없어져야 할 대상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것이 좀 더 좋은 것으로 바뀐다면.. 더 좋겠죠?

마소에 좀더 뛰어난 사람들이 들어가서
윈도우즈가 욕먹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뭐는 나쁘니 대신 뭐를 쓰자.. 가 아니라..
뭐도 좋고 뭐도 좋으니.. 각자 좋은거 골라쓰자! 라는 세상..

..........No Sig.........|
-------------------+

warpdory의 이미지

월급이 지금보다 많다면(월봉 60...) 당장 갑니다....

적어도 지금보다는 많겠죠. 근데.. 거기서 뭐하지 ? 프로그래머도 아니고 ... 영업쪽에도 능력 없는데..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무혼인형의 이미지

당장 갑니다.
MS는 저에게 적이 아니기 땜시롱..

MS도 just for fun의 한 대상이지요 :)

(일못한다고 짤릴라... -_-;;; )

madkoala의 이미지

냅다 가야죠.
전에 다니던 회사에 계시던 어떤 분은 MS 개발팀에서 입사 제의 메일이 왔을 때
바로 /dev/null 로 보내셨다 하지만

전 그런 능력이 없어서 으흣 ^^

kall의 이미지

투표일줄 알고 클릭했는데 아니네요..투표해도 재미있을거 같은데..

저라면 간다에 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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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문재식의 이미지

pebiman wrote:
만일 여러분에게 MS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비록 MS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고민이 따를 것 같습니다.
현실에서 오는 갈등이라고나 할까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묻고 싶습니다

MS를 좋아하지 않는거랑... 그 회사에서 근무하는 거랑은 큰 연관성이 없을 듯 합니다.
저는 전혀 고민이 되지 않을 듯 합니다. 무조건 갑니다. ^^
MS의 사업 운영방식이나 OS가 별로 맘에 들지 않지... 예전에 디지털 타임스의 MS 특집면을 보니깐 MS의 회사 운영방법은 정말 최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인재의 스카우트는 본사에서 200여명의 상주팀이 있어서 아주 세밀히 관리하더군요.
인상적인 것은 프로젝트에서 실패한 팀장이 오히려 승진할 기회가 주어진다는 대목이었습니다. 실패를 거울삼아 더욱 노력하라는 것과,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일하라는 분위기 등등...

MS는 능력이 안되서 그렇지 일해보고 싶은 회사입니다.

shyxu의 이미지

싫은 회사에 가서 "... 이게 아닌데" 이러고 싶지도 않고...
가봐야 제가 뭘 바꿀 수 있으리라 보지 않습니다.

제가 거기 가서 '윈도우 이렇게 만들자' 라고 해봐야 씨도 안먹힐 일이고.
당연한게 가봐야 코더밖에 더 하려나 싶군요.

그 곳은 엄청난 초 거대 기업입니다.
그런 기업일수록 착취가 꽤 심하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듣기로 거기 프로그래머들 고생이 심하다던데..

허구헌날 오류났다면서 패치 나오는거 보면... -_-;;
가서 패치만 제작하다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너무 과장된 표현이려나? ...;; )

여튼, 돈 아무리 많이 준대도 '안간다'에 한표. 8)
근데 뭐 사실 갈일도 없으니 -_-;;;
고민할 필요성을 못느낀다는..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
http://jtjoo.com

maylinux의 이미지

무혼인형 wrote:
당장 갑니다.
MS는 저에게 적이 아니기 땜시롱..

MS도 just for fun의 한 대상이지요 :)

(일못한다고 짤릴라... -_-;;; )

동감입니다.
리눅스 던 윈도우즈던 간에, 단지 just for fun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ms 에 입사했는데, kldp 후드티 같은거 못입게한다면, 나와버립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fender의 이미지

저는 안갈겁니다. 왜냐하면 하루 종일 윈도우즈에 비주얼 스튜디오 띄워서 개발하는 건 저한텐 악몽이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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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그놈 한국 사용자 모임 - 그놈에 대한 모든 것! - 게시판, IRC, 위키, 갤러리 등등...

nachnine의 이미지

가야죠 :)

Oracle 이나 Sun에서 오라면 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입사지원해서 가는 것도 아니고 "오라고" 해서 들어가는 거면

그 대우를 생각만 해도 입이 벌어지는 군요

maddie의 이미지

저라면 안갑니다.
한국엔 개발팀은 없고 마케팅 업무만 합니다.
더러운 일만 하라는 것이지요.

힘없는자의 슬픔

confide의 이미지

무슨일을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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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보

dansepo의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내부에도 마이크로소프트싫어 하는 사람이 꽤 있을 것 같은데.....

ㅎㅎ
맘과 몸은 따로 노는 듯합니다

세포분열중......

nachnine의 이미지

마케팅이 더러운 업무라는 것은 문제의 다분히 소지가 있는

표현이군요 -_-;;

마케팅( 영업?) 몰라서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것 아닙니다.


그리고 처음 글 올리신분은 "개발자로 스카웃 제의"를 말씀하신것이겠죠.

제리의 이미지

저도 갑니다....
전 배고프거든요^^

Linux든 MS이든..Just For Fun이라는 말씀..참 좋네요^^

가늠할 수 없는 사랑...

charsyam의 이미지

maddie wrote:
저라면 안갑니다.
한국엔 개발팀은 없고 마케팅 업무만 합니다.
더러운 일만 하라는 것이지요.

한국에서도 개발팀이 있긴 합니다. 단, 한글화 부분에 국한됩니다.
(제가 듣기론 그렇더군요.) 철자 검색기, 뭐, 이런쪽은 한국에서 개발을
하겠죠. 제가 아는 한분도 미MS에서 오피스 개발하다가 오셨는데,
정말 대우가 좋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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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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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의 이미지

저라면 가급적 MS 에서 일을 하는 쪽으로 하겠습니다.

일단 이름만 대면 모두들 아는 회사이고

업계 최고의 회사중 하나이기 때문에

경력에 강력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nachnine의 이미지

다국적 대기업이면 IT종사자가

바라는 최고 자리중 하나인거 같은데요..



더 좋은 곳은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 금융권 제외 )

경력이야 말 할것도 없구요..

sugarlessgirl의 이미지

MS 본사에서 프로그래머 (연구원이면 더 좋고~ MS 연구소도 있는거 같던데..) 로서 오라면 무조건 갑니다. -_-

배고픈건 싫어요.. 헤헤..

무엇보다 학점관리를 위해 박터지게 시험공부 안해도 되고.. -_-
내일이 시험인데.. 진짜로 오라고 하면 구세주지요..

가서 적당히 몇년 충성을 바치면서.. 배울것좀 배우고.. 할것좀 하다가..
나오는 겁니다. -_-

그러면 많은 곳에서 반겨주지 않을까.. 으흐흐..

아예.. 미국으로 가서 군문제까지 해결해버리는 방법도.. 으흐흐..

상상만 해도 좋다.. -_-

MasterQ의 이미지

fender wrote:
저는 안갈겁니다. 왜냐하면 하루 종일 윈도우즈에 비주얼 스튜디오 띄워서 개발하는 건 저한텐 악몽이기 때문에... :)

비쥬얼 스튜디오 안쓰는곳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 ^ (윈도우즈쪽도!)

다콘의 이미지

MS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올 정도의 실력자라면 MS아니라도 자기가 가고 싶은데 골라서 갈 수 있을듯 하군요.
MS보다 더 좋은데서 일하고 있다면 계속 일하고 아니라면 가겠죠.
:lol:

perky의 이미지

MasterQ wrote:
fender wrote:
저는 안갈겁니다. 왜냐하면 하루 종일 윈도우즈에 비주얼 스튜디오 띄워서 개발하는 건 저한텐 악몽이기 때문에... :)

비쥬얼 스튜디오 안쓰는곳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 ^ (윈도우즈쪽도!)

최근 IETF에서 통과되는 드래프트의 거의 40~50%에 참여하고 있는 Microsoft 연구소 직원들을 보면 평소에 리눅스에 모질라 쓰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메일의 User-Agent 헤더 참조)

You need Python

jedi의 이미지

perky님 글이 사실이라면 그곳은 "한국처럼 삼성다니면 삼성제품을 써야 한다"는 식의 생각은 없는것인가보군요.

한국도 이제 한국인은 한국 제품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서 품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써야한다로 바뀌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외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최소화해야 하고요.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saxboy의 이미지

흠. MS에서 윈도우와 오피스만 만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이 계실줄은 몰랐네요. 아마 MS에도 Sun 만큼이나 유닉스 구루들이 많을걸요.

MS 에서 스카웃제의가 들어올 정도라면 저같으면 출근 안하고 놀고 먹으면서 가끔 컨설팅이나 해주고 놀러다니는 프리랜서로 살겠습니다.

mastercho의 이미지

fender wrote:
저는 안갈겁니다. 왜냐하면 하루 종일 윈도우즈에 비주얼 스튜디오 띄워서 개발하는 건 저한텐 악몽이기 때문에... :)

전 리눅스에서 계발해도 코드는 윈도우의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짜거든요 :)

vi나 리눅스에서 돌아가는 에디터는 저에겐 악몽입니다

[MS 운영에 관한책도 나온걸로 아는데 MS가 얼마나 회사를 잘 운영하는 잘 보여줍니다 ]

제 경우 MS 같은 기업에 들어 갈수 있다면, 프로그래머로써는 최고의 영광이 아닐런지

승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보면 존경심을 갖고 그로부터 배울 점을 찾지만 패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만나면 질투심을 갖고 어디 구멍난 곳이 없는지 찾는다.
- 하비스

Viz의 이미지

MS라... 기회가 있다면 일하고 싶은 직장입니다. ^^

뭐, HP라던지... SUN 같은 회사가 더 탐이 나긴하지만요. :)

나중에 첫 직장을 구하게 되면 외국계 기업에서 시작해보겠다는 소박한(?) 꿈이 있는데 잘 될지 모르겠네요~

My Passion for the Vision!

beta의 이미지

지금 컨택이 되었다고 가정하면,
이번한달은 회사 정리하고,
두번째달 실업급여 타면서 여행다니고,
세번째 달은 아마 교육할꺼 같고..
네번째 달이나 가야 일하기 시작하겠네요..

물론 저에게 이런일은 로또정도의 확률이지만.. 크크 상상만으로도 즐겁네요. :)

발 담갔다. 이제 익숙해 지는길만이..

mycluster의 이미지

Quote:
이번한달은 회사 정리하고,
두번째달 실업급여 타면서 여행다니고,

실업급여는 바로 다음회사에 취직해도 받을 수
있읍니다. 통상 조기취업수당이라고, 실업급여를
신청하고나서 바로 취업이 되고, 그 직장이 6개월
이상 다닐 것이 확실하다면, 받아야할 전체 실업급여
액수의 절반을 목돈으로 줍니다.
반면 두번째 달을 실업급여를 탄다면 100만원이
최대치죠...

실업급여에 대해서 관심있으시거나 합법적으로
타는 방법이 궁금하시면 질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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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ihavnoid의 이미지

perky wrote:

최근 IETF에서 통과되는 드래프트의 거의 40~50%에 참여하고 있는 Microsoft 연구소 직원들을 보면 평소에 리눅스에 모질라 쓰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메일의 User-Agent 헤더 참조)

그럴 만도 하다고 봅니다. MS연구소의 경우에는 정말로 다양한 형태의 CS 엔지니어들이 몰려있는 곳일텐데, 많은 CS 엔지니어들이 UNIX 환경에서의 작업에 능숙할 테니깐요. 그 사람들이 공부하던 환경을 생각해 보면, 윈도우즈가 아니라는 보장은 없지만, 유닉스쪽에서 작업을 했었을 가능성이 많겠죠..

예전에 학교 수업 관련해서 lcc라는 컴파일러를 찾아봤습니다. 유닉스에서 돌아가는 '젼형적인' 컴파일러입니다. 지금 나오는 버젼은 리눅스에서 잘 컴파일도 되고, gnu binutils와 함께 잘 돌아가더군요. 바이너리도 잘 나오고, 성능은 gcc보다는 딸리지만 크기가 작습니다.

그 컴파일러의 소스코드를 통째로 해설해 놓은 책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연구용 프로젝트를 할 때 출발점으로 쓰기도 하고, 아무튼 공부하기 좋은 컴파일러죠. 그 컴파일러의 저자가 AT&T 연구소에 있을 때 그 컴파일러를 만들었는데, 얼마전에 논문 검색하면서 보니까 MS research에 그 사람의 홈페이지가 있더군요. 그냥 홈페이지를 봤을 때는 MS연구소에서 컴퓨터 언어에 관한 연구를 하는 것 같더군요.

뭐 그런 사람들은 어차피 platform-dependent한 것들을 하지 않으니까 사실 어떤 platform을 이용하든지 크게 상관이 없겠죠. 오히려 리눅스처럼 세부적인 것을 tweaking하는 데에 익숙한 환경이 연구하는 데에 낫겠죠.

저 같으면, MS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하라고 하면 !절대로! 안 갑니다. MS research로 오라고 하면 무조건 가겠지만, 문제는 저보고 오라고 할 가능성이 단 1프로도 없다는 것이겠죠. 내공이 지금보다 훨 많이 쌓이면 모를까.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whitekid의 이미지

ihavnoid wrote:
perky wrote:

최근 IETF에서 통과되는 드래프트의 거의 40~50%에 참여하고 있는 Microsoft 연구소 직원들을 보면 평소에 리눅스에 모질라 쓰는 사람도 꽤 많습니다. (메일의 User-Agent 헤더 참조)

그럴 만도 하다고 봅니다. MS연구소의 경우에는 정말로 다양한 형태의 CS 엔지니어들이 몰려있는 곳일텐데, 많은 CS 엔지니어들이 UNIX 환경에서의 작업에 능숙할 테니깐요. 그 사람들이 공부하던 환경을 생각해 보면, 윈도우즈가 아니라는 보장은 없지만, 유닉스쪽에서 작업을 했었을 가능성이 많겠죠..

예전에 학교 수업 관련해서 lcc라는 컴파일러를 찾아봤습니다. 유닉스에서 돌아가는 '젼형적인' 컴파일러입니다. 지금 나오는 버젼은 리눅스에서 잘 컴파일도 되고, gnu binutils와 함께 잘 돌아가더군요. 바이너리도 잘 나오고, 성능은 gcc보다는 딸리지만 크기가 작습니다.

그 컴파일러의 소스코드를 통째로 해설해 놓은 책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연구용 프로젝트를 할 때 출발점으로 쓰기도 하고, 아무튼 공부하기 좋은 컴파일러죠. 그 컴파일러의 저자가 AT&T 연구소에 있을 때 그 컴파일러를 만들었는데, 얼마전에 논문 검색하면서 보니까 MS research에 그 사람의 홈페이지가 있더군요. 그냥 홈페이지를 봤을 때는 MS연구소에서 컴퓨터 언어에 관한 연구를 하는 것 같더군요.

뭐 그런 사람들은 어차피 platform-dependent한 것들을 하지 않으니까 사실 어떤 platform을 이용하든지 크게 상관이 없겠죠. 오히려 리눅스처럼 세부적인 것을 tweaking하는 데에 익숙한 환경이 연구하는 데에 낫겠죠.

저 같으면, MS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하라고 하면 !절대로! 안 갑니다. MS research로 오라고 하면 무조건 가겠지만, 문제는 저보고 오라고 할 가능성이 단 1프로도 없다는 것이겠죠. 내공이 지금보다 훨 많이 쌓이면 모를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MS Research가 미국 이외에는 베이징이 유일하네요.. ^^
오호.. 중국이 MS에게도 매력적인 시장인가봅니다...
아님.. 중국에 그렇게 인재가 많은지도.. 모르겠구요.. 저게 한국에 있다면 좋겠는데.. 가서 구경도 하고...^^

사람들 궁금하죠?..
http://research.microsoft.com/aboutmsr/labs/beijing/beijing_people.aspx

What do you want to eat?

cinsk의 이미지

> > fender 씀:
> > 저는 안갈겁니다. 왜냐하면 하루 종일 윈도우즈에 비주얼 스튜디오 띄워서
> > 개발하는 건 저한텐 악몽이기 때문에... Smile
>
>
> 전 리눅스에서 계발해도 코드는 윈도우의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짜거든요
> Smile
> vi나 리눅스에서 돌아가는 에디터는 저에겐 악몽입니다
> [MS 운영에 관한책도 나온걸로 아는데 MS가 얼마나 회사를 잘 운영하는
> 잘 보여줍니다 ]
>
> 제 경우 MS 같은 기업에 들어 갈수 있다면, 프로그래머로써는 최고의 영광이 > 아닐런지
_________________

Fender 님의 말씀에는 100% 동감입니다.
그리고 Mastercho님은 저랑 정 반대네요.
어떤 target, platform을 위한 프로그램을 짜든지 소스는 GNU/Linux에서 Emacs/XEmacs로 합니다. Visual Studio에서는 단지 컴파일만 한다거나, 귀찮으면 nmake쓰고.. -_-;

사실 요새는 Windows용 한지 꽤 오래되었지만...

그래도 지금 제가 하는 일은 Linux쪽이라 훨씬 낫네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MS에서 스카웃 제의 들어올 정도면,
다른 회사/연구소 가겠습니다.

AT&T Bell Lab
RedHat Linux.
Bioware Inc.
ID software
Montavista Linux
FSF
Ximian

너무 많군요. ;-)

nachnine의 이미지

Bell Lab 하니까 생각나는건데

FORTRAN 개발자들

( FORTRAN을 개발 )

이 Bell Lab 연구원 연봉 x 3 을 받았다고 하죠 :)

jolasen의 이미지

제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MS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업계1,2위정도 되는 대기업에서 러브콜이 왔는데..
정말 고민이네요..
아침에 받은 전화 한통 때문에 일도 손에 안잡히고 가슴도 콩딱콩딱 뛰고..
의리를 지켜야 하는것인지 아님 제 갈길을 가야 하는것인지...
난감하네요..

bh의 이미지

webmaster@microsoft.com 으로 부터 메일을 한통 받았습니다..
그런데 스팸메일이더군요.. -_-;
/dev/null 이 없길래 휴지통으로.. ㅠ_ㅠ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서지훈의 이미지

일하러 가야죠...
일단 연봉이랑 / 환경은 확실하니깐요...
그리고 그기서 돈벌어서...
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일을 설계를 하고, 큰조직 / 큰프로젝트를 운용하는것들을 배워도 아주 많이 도움이 될것 같네요...
저도 지금 여기 다니기전에... M$ 에 면접을 보기도 했지만...
된다면 좋은거죠...
단, 자신의 정체성은 잃지 않도록 항상 각성을...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서지훈의 이미지

jolasen wrote:
제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MS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업계1,2위정도 되는 대기업에서 러브콜이 왔는데..
정말 고민이네요..
아침에 받은 전화 한통 때문에 일도 손에 안잡히고 가슴도 콩딱콩딱 뛰고..
의리를 지켜야 하는것인지 아님 제 갈길을 가야 하는것인지...
난감하네요..

최종 선택은 님의 몫이겠지만...
일단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가 비젼이 있는지를 한 번 봐야 겠네요...
그리고나서 가고자하는 기업의 일이라던지 연봉이 원하는 만큼의 연봉(물론 스카웃하면서 이정도는 제시 하겠지만^^)을 받을 수 있는지...
이러한 것들을 보고나서 여러 사항이 맡으면 옮기는게 현명할거 같네요.
자신을 위해... 지금 다니는 회사를 위해... 앞으로의 회사를 위해...
모두를 위해 옮기는게 아주 타당하고 옳은 판단 입니다.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gilchris의 이미지

dansepo wrote:
ㅎㅎ
맘과 몸은 따로 노는 듯합니다

동감입니다.

legends1 wrote:
저도 갑니다....
전 배고프거든요^^

Linux든 MS이든..Just For Fun이라는 말씀..참 좋네요^^

저도 배고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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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서지훈의 이미지

maddie wrote:
저라면 안갑니다.
한국엔 개발팀은 없고 마케팅 업무만 합니다.
더러운 일만 하라는 것이지요.

원래 한국 M$는 개발쪽 인력은 거의 없죠...
당연한 얘기 겠지만...
보통 하는 업무는...
영업 / TESTing / 마케팅/ ...
이런 업무들이 대부분이죠...
그래도 이런 회사의 흐름을 배우고, 좋은 점은 배워서...
나중에 다른 곳에서 여기서 배운 것들을 우리들 환경에 맞게 잘 정착만 시킨다면...
IT 전체에 아주 좋은 일입니다.
솔직히... 저희 나라의 웬만한 회사들... 개발 환경들 너무 안좋죠...
일반 업무에서도 그렇고...
효율보단... 좋은게 좋은거라는 그런 방식으로 돌아가고 있죠...
그래서 전혀 다른 사고의 M$나 외국계 회사에서 일해 보는것도 아주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번의 한국 IBM 같은 사태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말이죠...
이건 정말 나라 망신이고... 추태죠...-_-ㅋ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