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과...어떤가요..비전있는..직업인가요??

zerosman의 이미지

제가..이번에..대학교를..가야 하는데요

아직..진로를.결정..못해서요..

정보보안과를..가고 싶은데...

지금..실무경험이 있으신분이나...재학중이신..분...

답변..부탁드려요...

세벌의 이미지

요즘 보안이 아주 중요한 이슈입니다. 전망은 좋을 겁니다. 단 이 분야가 매우 어려운 분야이고 계속 새로운 기술이 나오므로 공부는 무지 많이 해야 할 듯.

pyrasis의 이미지

보안업체에 근무 하고 있지만.

저는 솔직한 이야기로 보안은 매우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이며

지저분한 분야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완전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참고하셔도 나쁠것은 없을듯 합니다.

천재태지서주영의 이미지

pyrasis wrote:
보안업체에 근무 하고 있지만.

저는 솔직한 이야기로 보안은 매우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이며

지저분한 분야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완전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참고하셔도 나쁠것은 없을듯 합니다.

pyrasis 님. 질문이 있습니다.
저도 보안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잘 알지를 못하는데요,
어떤 면에서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이며 지저분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참고하려고 하는데 왜 그런건지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천재태지서주영

hurryon의 이미지

sebul wrote:
요즘 보안이 아주 중요한 이슈입니다. 전망은 좋을 겁니다. 단 이 분야가 매우 어려운 분야이고 계속 새로운 기술이 나오므로 공부는 무지 많이 해야 할 듯.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이제 보안은 더 이상 메리트가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한 예로 본다면 보안을 전문적으로 다루지 않는 대학 연구실(랩)에서도 기본적으로 보안에 대해서는 다 합니다.

뭐랄까 시장선점이라는 장점은 이제 없다는 얘기입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가 되었다는 얘기.

daehanv의 이미지

아무리 관리자가 열심히 노력하고

생각하고 고생해서 작업해도.....

사용자의 단순한 실수 때문에 엉망이 될 수도;;;;

그리고 잘해놔도 티가 안나는게 보안이고,

못하면 티가 바로나는 것도 보안이고

하루하루 매일 새로운게 머 있나 하며, 찾아보고

이런 것이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인게 아닐까요?

mania12의 이미지

아마 현실적인 업계 상황 때문에 그러시는거 아닐까요?

언론에서는 보안에 대해서 떠들고 (웜바이러스 사건 터지고, 해킹사고 터질 때마다) 비전이 있는듯 이야기하고 있지만...

막상 현업보면... 실무자 조차 보안에 대한 인식이 약하고, 윗선에서도 당장 괜찮으니 돈 들어가는데 투자하기를 꺼립니다.

영세업체들이야... 돈이 없어서 뭉게고 그냥 쓰는 곳도 부지기수구요.

외국처럼 별도로 보안담당자가 있는 회사가 우리나라에 몇군데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대부분 네트웍관리를 겸하는 시스템 관리자가 보안까지 책임지는 현실 아닐까요?

제가 아직 경력 10년이 안넘어서 그런지 몰라도 주변에 둘러보면...
비단 보안 분야가 아니더라도 적당히 적당히 빨리 빨리.... 그러고 쓰는데 많습니다. 90%이상...
한 시스템 담당자는 패치하면 문제 생길까봐 심각한 보안패치도 안하더군요.

저번에는 보안업체서 해커고용해서 해킹하고 나서.... 영업들어가는 식으로 하다가 적발된 케이스도 있었죠.

PSI의 이미지

현재 우리나라 실정에 보안관련 종사자의 환경은 좋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점차 이쪽 계통이 발전함에 있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차후에.., 괜찮지않을까..괜찮지않을까..하며.., 공부를 해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 걸음..., 뒤로 두 걸음.., 일상에의 고찰..

불량도ㅐㅈㅣ의 이미지

후회하실텐데.....

문근영 너무 귀여워~~

문재식의 이미지

mania12 wrote:

외국처럼 별도로 보안담당자가 있는 회사가 우리나라에 몇군데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대부분 네트웍관리를 겸하는 시스템 관리자가 보안까지 책임지는 현실 아닐까요?

제가 아직 경력 10년이 안넘어서 그런지 몰라도 주변에 둘러보면...
비단 보안 분야가 아니더라도 적당히 적당히 빨리 빨리.... 그러고 쓰는데 많습니다. 90%이상...
한 시스템 담당자는 패치하면 문제 생길까봐 심각한 보안패치도 안하더군요.

이번 교통전산망이나 행정전산망의 사고에서 볼 수 있듯이 보안이란 외부의 침입보다는 내부의 사용자 또는 시스템 관리에서 더 큰 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듯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안과 시스템 관리는 상호 치밀한 연관성이 있는듯 하고요.
말씀하신대로 보안전문가를 따로 둔 회사는 없지만, 시스템 관리자중에서 보안의 업무를 하는 것은 상호 연관성이 많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패치나 업그레이드는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지만... 귀찮고... 문제 생길까봐 두렵기도 하죠. ^^

logout의 이미지

글쎄요... 과 이름이 이미 정보 보안과라는 생소한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을 보면 별로 메리트가 없다고 봅니다. 그냥 컴퓨터공학과나 전산공학과 이런 “일반적인” 과를 가세요. 과 이름이 이렇게 붙었다면 보안 분야가 학과 이름에 보안이라는 단어를 붙일 만큼 교과과정이 특화되어 있어야 하는데 학부 과정에 그만큼 신경을 쓸 수 있는 학교가 국내 현실에 있을리 만무하고... 그렇다면 이런 과들이 외부에 내세울 수 있는 장점이라면 나중에 졸업생들 취직이 잘되더라... 혹은 소위 실무 위주의 교육을 잘 해 준다... 정도인데 사실 학부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기본기 닦기 입니다. 대학가서 방황하고 시간낭비를 하더라도 가능하면 일반적인 과를 가는 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전공을 특화시키는 것은 졸업 이후나 빠르면 학부 3학년 정도 때가 좋은 것 같습니다.

보안에 관심이 있으시면 일단 전산쪽 기본을 닦으신다음... 그 다음에 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보안을 하고 싶으시다면 오히려 고등학교 졸업을 한 다음 바로 벤처 식으로 서버를 하나 오픈하고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이 학교에서 보안이라는 이슈를 배우는 것 보다 오히려 나을 겁니다. 그러니 일단은 전산과나 컴공과를 가시길.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pyrasis의 이미지

천재태지서주영 wrote:
pyrasis wrote:
보안업체에 근무 하고 있지만.

저는 솔직한 이야기로 보안은 매우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이며

지저분한 분야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완전 주관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참고하셔도 나쁠것은 없을듯 합니다.

pyrasis 님. 질문이 있습니다.
저도 보안쪽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잘 알지를 못하는데요,
어떤 면에서 소모적이고 비효율적이며 지저분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참고하려고 하는데 왜 그런건지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윗분들이 말씀 하셧듯이.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떠드는것과

실제 업계에서 하는것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보안은 앞에서는 매출이 생기지만 뒤로는 밑지는 장사"

라고 말하고 싶네요.

뒤로 밑진다 함은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이라는 말이겠죠..

이러니 직원들 대우도 좋을리 없고. 매리트도 없습니다.

김충길의 이미지

우리나라도 IT 산업이 꽤 성장했는데 이젠 보안 전문가나 담당자를
뽑을 때도 된거 같은데 아직 관리직들은 그런 마인드가 부족한듯
합니다.

심지어 개발회사에서 전산실 담당은 주로 뛰어난(?) 개발자가 주로
담당하죠. 가끔은 직원 피씨 수리도 겸하고요.

전망으로 보자면 보안전공도 수요가 있는곳이 있습니다.
보안 컨설팅 업체가 그런곳인데요.
만약 전공을 그쪽으로 한다면 자격증 준비도 하십시요. 그리고
보안 컨설팅 업체에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전산 실무경력이 있다면야 더 좋구요.

얼마전에 한 사이트에 같이 일한 분이 있었는데 그 컨설팅 업체 직원분은
얼마동안 상주하는 형태로 일을 하고 그 후는 간단히 원격/방분으로
일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런 업체 직원들은 보안 툴에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컨설팅 해주고 어떤 어떤 제품을 추천해준다. 이런 이런 보안 패치가
있으니 받아서 설치해야 한다. 등등을 실무적으로 지시하는거 같습니다.

컨설팅 업체는 전사적으로 어떤 IT 업무를 도입하는 곳에서는 요즘 많이
불려다니는듯 합니다.

screen + vim + ctags 좋아요~

ydongyol의 이미지

컴과 가서 보안관련 과목을 자유선택으로 듣는것은 어떨까요?

--
Linux강국 KOREA
http://ydongyol.tistory.com/

macross의 이미지

[[삭제됨 pynoos]]

IT 산업노동조합연맹이 IT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어 주길 바라며

NeoTuring의 이미지

사실 보안분야는 컴퓨터가 탄생하기 훨씬 이전... 전쟁이란것이 인류에게

발생했을때부터 탄생한 역사가 깊은 분야라고 생각이 되구요.

이것이 컴퓨터의 학문체계와 결합되면서 컴퓨터 정보보안분야가

창시된것 같습니다.

때문에 정보보안에서 우선시 되는 요소는 컴퓨터라기 보다는 보안이라고

생각이 되며 그래서 보안이란것이 특정 컴퓨터 보안기술보다는 적절한 정책이나 상대편에 대한 대응전략에

그 촛점이 맞춰지는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보여집니다.

고로 제 생각엔 만약 정보보안학이라는 학문이 정립되었다면

그것은 공학이라기 보다는 경영학, 병참학의 하위 분야로 들어가는것이

맞는것 같구요.

그 안에서 컴퓨터에 대한 특정 지식이 필요하다면 그때 그 분야가 컴퓨터 과학쪽에서

레퍼런스 하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순수하게 컴퓨터만을 전공한 사람이 정보보안을 공부하고자

네트웍에 관련된 지식과 시스템 크랙킹에 대한 여러가지 유형들을 스터디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진정한 의미에서의 정보 보안 전문가가 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고요, 오히려 특정 기술을 잘 구사하는 시스템 프로그래머로 보는것이 맞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정보보안 학문이란것이 그 역사가 아직 일천하여 중구난방격인

부분이 있을것 같기에 어떤 학문적 체계가 잘 정립된 상황을 기대해서는

안될듯 싶네요.

그러니 질문하신 분은 본인의 의도와 뜻에 맞게 컴퓨터를 더 강조하고자

하는것인지 아니면 보안자체를 더 강조하고자 하는것인지를 잘 파악하여

현명한 선택을 하셨으면 합니다.

(아마 컴퓨터를 더 강조하고자 하신것일테고, 정보보안이라는 분야가 유망하다는 소문을

들어 그렇게 질문을 하셨겠죠. 그렇다면 정보보안 학과보다는 컴퓨터 과학과로 가시는것이 나을겁니다.)

cheezy의 이미지

수학(정수론)에 한표~

Found Myself.

hyunuck의 이미지

학교에서 보안관련 전문가가 와서 세미나 하는데,
이러시더군요.

Quote:
학생 Q: 보안회사에 취직할려면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명사 曰: 학생신분은 용서가 되니깐 사고 한번 치세요. 솔찍히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ㅡ.ㅡ;
글쎄요.... 제가생각하기에는 보안학과만 가지고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컴공 들어가셔서 보안에 치중해서 공부하시는게 훨씬 넓게보고 좋을것 같아요.
maddie의 이미지

Quote:
컴공 들어가셔서 보안에 치중해서 공부하시는게 훨씬 넓게보고 좋을것 같아요.

여기에 한표입니다.

구체적인 과보다는 보다 포괄적인 학과를 지원하셔야 더 넓은 분야에 진출하실 수 있습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codebank의 이미지

이미 과가 정해졌다면 열심히 공부하세요.

만일 과가 정해져있지 않다면 전산이 적용되어있지 않은 과를 선택하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전산은 부전공정도로 공부하시고 나중에 전공분야에 전산을 적용시키는게 좋을겁니다.
한 90년대 초반에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었죠.
물론 이미 졸업한 후라서 다시 공부할 수도 없이 머리가 굳어있어 실천은 하지 못했지만
대부분 효율적이고 쓸모있는 프로그램들은 실무담당자의 머리에서 나온경우가 많습니다.
전산전공자들이 날고 긴다고하더라도 전문인한테는 안되는게 현실이죠.

음... 그리고 보안쪽은 취미로 하세요. 얼마전에 나온 News에 보니 MS에서 OS에
본격적으로 보안시스템을 집어넣을 것 같이 이야기하는데...
어차피 MS의 행보가 그렇게 된다면 보안쪽은 더이상 득보다는 실이 많은 분야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밤세워서 무엇을 해줘도 당연한걸로 여기고 잠시 잠깐 이상하면
엄청난 압박이 가해지며 회사차원(보안을 모르는 사람들)에서는 별로 쓸모없는 사람
취급받기가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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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fibonacci의 이미지

제 생각에, 전공은 일반적인 컴퓨터학과가 좋을듯 합니다.
젊은 나이에, 너무 한가지 분야의 기술만 배우는것 보다는
여러가지를 맛보고 안목을 기른후에 한가지를 파는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어려서 꿈꿔왔던 이상이 실제와 다른 경우가 대단히 많습니다.

No Pain, No Gain.

죠커의 이미지

그런 특화된 학과는 스킬만 배우실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전문적으로 할려고 하더라도 그렇게 실력이 있는 교수와 훌륭한 커리큘럼은 특화된 학과와 함께 붙어다니지는 않는 편이죠.

세벌의 이미지

여러분의 답변을 듣고 질문하신 분의 생각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과를 가신다면 졸업 후 그쪽의 교수가 되는 방법도 있긴 하겠죠.

요즘은 이태백이라는 말이 유행하더군요.

이 이십대
태 태반은
백 백수 -.-

어느 과를 가더라도 그 과 나온다고 장래가 보장되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열심히 공부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