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읏.. 드디어 제 컴퓨터가 더이상 돌아가지 않게 되었습니다.ㅜ

galadriel의 이미지

쩝... 잘 쓰던 제 컴퓨터가 더이상은 움직이지 않게 되어버렸어요.

한 2.5년정도 잘 쓰던 컴퓨터였는데

가끔가다가 안켜지기 시작 하더니(그래픽 카드쪽과 연결 이상이었는듯?)

오늘은 아예 켜지지 않는군요. 다 분해해 보았지만 여전히 먹통입니다.

드디어 하나 살 때가 되었나봐요.ㅜㅠ

펜티엄 3 600EB 칩을 라이져카드로 BX보드에 꽂고서 가지고 놀았던거였는데....
(크읏.. 리니지 2도 잘 돌아갔었는데)

오랫동안 써서 정든 컴퓨터였는데 갑자기 현역에서 은퇴해 버려서

가슴이 상당히 아프네요.

집에 있는 컴퓨터 부품 남는거랑 퓨전을 시켜봐야 겠습니다.

혹시 다른분들은 컴퓨터가 못쓰게 되면 어떤 감정이 드시나요??

저 같은경우는 상당히 슬프다는...-_-;;; 너무 정이 들어 버린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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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fury의 이미지

어제 프비 설치할려고
세컨 컴터를 키니 님과 같은 증상이
모니터 화면이 나오질 않더군요
시퓨 메모리 등등 하나씩 뺴면서 체크 해보니

시퓨만 꽂음 맛이 가는군요 ;;

비프음이 4번 울려서 검색해 보니 보드 건전지 에러 아니면 보드상의
문제 라고 하는군요 ;;

머 아무래도 바퀴 시체가 대량으로 나온것으로 봐 ㅠㅠ

이녀석들이 제 컴터를 말아 먹은거 같군요 ㅠㅠ.....

hp-netserver인데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

은퇴식을 해줄까 생각중입니다 ㅠㅠ

그동안 일년 넘게 정이 많이 든 녀석인데 말년에 제가 너무 신경을 안써준거 같네요 ;;

Why be The Nomal?

jachin의 이미지

저도 나중에 잘 써먹어 보려고, 486 DX2를 잘 분해해서 놔뒀었는데,

(모든 버스 방식이 ISA 버스 였음. 조립해서 만들었던 보드라서... -_-a)

이넘의 파워서플라이가 망가졌었나봐요. AT 파워 새로 사서 조립할걸.. T-T

덕분에 CPU가 타서 CPU에 킬마크가. -_-; 헉...

덕분에 486은 겉 케이스와 안에 있는 부품들.. 타버린 CPU를..

버리기도 껄끄러워서 한 켠에 잘 모셔뒀습니다.

(벌레들의 집회장으로 쓰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_-a)

fibonacci의 이미지

bluefury wrote:
어제 프비 설치할려고
세컨 컴터를 키니 님과 같은 증상이
모니터 화면이 나오질 않더군요
시퓨 메모리 등등 하나씩 뺴면서 체크 해보니

시퓨만 꽂음 맛이 가는군요 ;;

비프음이 4번 울려서 검색해 보니 보드 건전지 에러 아니면 보드상의
문제 라고 하는군요 ;;

머 아무래도 바퀴 시체가 대량으로 나온것으로 봐 ㅠㅠ

이녀석들이 제 컴터를 말아 먹은거 같군요 ㅠㅠ.....

hp-netserver인데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

은퇴식을 해줄까 생각중입니다 ㅠㅠ

그동안 일년 넘게 정이 많이 든 녀석인데 말년에 제가 너무 신경을 안써준거 같네요 ;;

컴퓨터가 뭘 먹을것이 있어서 그 안에 들어갔을까요? 불쌍한 바퀴들입니다.

No Pain, No Gain.

버려진의 이미지

컴퓨터가 뭘 먹을것이 있어서 그 안에 들어갔을까요? 불쌍한 바퀴들입니다.

따뜻..해서 들어갔다가 구워진게 아닐까요? 8)

kwoncha의 이미지

pyj200 wrote:
컴퓨터가 뭘 먹을것이 있어서 그 안에 들어갔을까요? 불쌍한 바퀴들입니다.

따뜻..해서 들어갔다가 구워진게 아닐까요? 8)

전에 TV에서 보니까 바퀴는 몰라도 개미같은 경우에는 한놈이 감전돼서 죽으면서 구난 신호 물질을 분비해 다른놈들까지 떼로 몰린다더군요. :)

문제 : 코끼리 한마리를 다 먹으려면?
정답 : 한점씩 한점씩

maylinux의 이미지

바퀴벌레같은거 조심하셔야 합니다.

생물체라서, 전기가 통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합선등이 일어나서
메인보드가 맛가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envia의 이미지

bluefury wrote:

머 아무래도 바퀴 시체가 대량으로 나온것으로 봐 ㅠㅠ

이녀석들이 제 컴터를 말아 먹은거 같군요 ㅠㅠ.....

진정한 bug로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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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essential, if man is not to be compelled to have recourse, as a last resort, to rebellion against tyranny and oppression, that human rights should be protected by the rule of law.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galadriel의 이미지

옛날에 에니악 시대때나 일어나는 일인줄 알았는데 ...

앗 그러고보니 옛날에 학교 서버에서 찍찍 쥐울음 소리가 나서

쥐가 들어갔는줄 알았더니 뜯어보니 쿨러에서 나는 소리였었던

적이 있었군요...

아론 디지털 기계식 키보드는 쓰기가 두렵군요.-_-;;;

키감은 좋은데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서
지금잠자는 사람에게 민망하다는.. :oops:

ps. 오늘 컴파일러 시험보는데 난감하네요 :(

galadriel in the tower of elves

warpdory의 이미지

그래도 잘 돌던 팬들이 오래되거나 해서 고장나는 거네요....

3학년때 수업 들을 때, 교수가 시끄럽다며 CPU 팬 모두 빼버리는 바람에 30대가 넘는 PC 가 다 타버리는 걸 봤죠.

... 멋지더군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dhunter의 이미지

akpil wrote:
3학년때 수업 들을 때, 교수가 시끄럽다며 CPU 팬 모두 빼버리는 바람에 30대가 넘는 PC 가 다 타버리는 걸 봤죠.

악필님, 어떤 CPU 였나요?

저도 한때 "열받아서" 가지고 있는 AMD Slot A 타입 700MHz CPU의 쿨러를 싹 빼버리고 (VGA는 원래 쿨러 없음) 파워서플라이 팬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감상했지만, 오히려 보드가 먼저 나가더군요. 어떤 CPU였나요?

from bzImage
It's blue paper

warpdory의 이미지

dhunter wrote:
akpil wrote:
3학년때 수업 들을 때, 교수가 시끄럽다며 CPU 팬 모두 빼버리는 바람에 30대가 넘는 PC 가 다 타버리는 걸 봤죠.

악필님, 어떤 CPU 였나요?

저도 한때 "열받아서" 가지고 있는 AMD Slot A 타입 700MHz CPU의 쿨러를 싹 빼버리고 (VGA는 원래 쿨러 없음) 파워서플라이 팬이 얼마나 시끄러운지 감상했지만, 오히려 보드가 먼저 나가더군요. 어떤 CPU였나요?

반쯤은 P2-300 이하였고, 반쯤은 P2-300 쯤 되는 놈들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fibonacci의 이미지

크아.. 제 사랑하는 노트북이 P-2 300입니다.. 아까버라..

No Pain, No Gain.

galadriel의 이미지

CPU쿨러 빼고 한번 사용해 본적이 있는데

잘 버티던데요(부팅까지는 잘됨 그 뒤는 겁나서. :oops: )

아! 그래픽 카드 쿨러도 빼놓고 사용해 본적이 있는데요.
(부두 밴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3D게임 하지 않는 이상 안멈추던데 요즘그래픽 카드들은

방열판이 옛날 CPU만하니 겁나서 못하겠더라구요.

ps. 아아..오늘 컴파일러 시험을 망쳐버렸어요. 의외로 난감했다는!!
구문분석기 부분이었는데 컴퓨터 망가진거 고치다가 낭패봤네요 :cry:

galadriel in the tower of elves

bh의 이미지

바퀴벌레가 따뜻한 곳을 디기 좋아한다네요,,
예전에 아는 동생 자취방에 갔더니,,
멀티탭 전원코드 꼽는 부분에
바퀴벌레가 새끼를 쳐놓았더군요,,
영화의 한장면이 연상 되었다는.. -_-;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codebank의 이미지

잠시잠깐 쓴 P-75에서 그런현상이 있었죠.
30분정도 잘돌다가 갑자기 화면이 멈춰버리면서 먹통이 되어서 이유를 찾아보니
CPU쿨러가 동작을 안하더군요.
급한일이 있어서 쿨러를 손으로도 돌려보곤 했지만 쿨러가 이상해서...
결국 30분 쓰고 컴퓨터 멈추면 CPU빼서 냉동실에 10분정도 넣어놓고 다시 30분쓰고
해서 겨우 일을 마친적이 있죠. :)
결국은 당시 최신이었던 P-III 450으로 교체하고 저번주까지 꼬박 4년을 써먹고
아직도 잘돌지만 친구와같이 P4로 교체했습니다. :oops:
P-III는 LINUX, MS-Windows 2000, 2003, XP... 뭐든지 무리없이 사용했었죠.
집에 있는 녀석이었지만 나름대로 한두달에 한번씩은 꼭 먼지제거해주니 오래 사용
하겠더군요.
10여년 넘게 5번정도(386, 486, P-75, P-III, P4) PC를 바꿨지만 직접구입한
386, P-III은 관리(먼지 털기)만 잘하면 3년은 더 쓸 수 있을것 같네요.

귀찮아도 가끔씩은 먼지를 제거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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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imcrazy의 이미지

본체 청소 안해주면 이렇게 된답니다.. ㅡㅡ;;

( 엽기, 잔학 사진을 등록하는 것이 불가하다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삭제해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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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기훈의 이미지

우오오 ( ");;;;;

저의 경우도 비슷한 시기에 샀던 컴퓨터가
있었습니다.

파워가.. 이상한 곳-_- 이라서 그런지
케이스에 전기가 흐르곤 했었는데... ;;

잘 버티다가
처음에는 리바 tnt m64의 메모리가 타서
전사해버리더니...

그 다음에는 메모리 하나.. 가 이상을 보이더니

그 다음에는 메인보드 전원부가 타버렸다죠...

하지만 몇년간 정성을 쏟고 애착이 가는 녀석이라..
중고 abit꺼 메인보드를 사고, 부두3를 누구한테서 얻어다
다시 잘 쓰고 있다죠 ^^;
왠지 p3 커터마이는 두툼해서 뭔가 든든해 보여서 말이죠 ^^;

간다.

멈출까 나아갈까
망설이고 있을 때에는
나아가라고 배웠다.

nohmad의 이미지

imcrazy wrote:
본체 청소 안해주면 이렇게 된답니다.. ㅡㅡ;;

( 엽기, 잔학 사진을 등록하는 것이 불가하다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삭제해도 좋습니다. )

사인이 뭔가요? 정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