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T 증후군

system9의 이미지

같은 연구실에 있는 후배가 팔이 저리고 손가락끝에 감각이 없다고 호소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키보드나 앉아 있는 자세가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하면서 네츄럴 키보드를 써보라고 권해 주었지요.

몇일 후 병원에 다녀도 나아지는 기미가 없어 MRI촬영까지 했는데, 이거 일이 좀 커진것이었습니다.

팔속에 혹이 생겨서 신경을 압박해 저리고 감각이 없어진거라고 하더군요. 바로 수술에 들어갔고 지금 붕대를 감고 다니는데, 수술을 해도 별로 차도가 없다고 하면서 이거 A/S를 받아야 하겠다면 너스레를 떨더군요.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웃으면서 넘겼지만, 참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실제적으로 도움을 줄수도 없고 안타깝습니다. :cry:
남일도 아니고, 앉아 있는 자세나 키보드에도 신경이 써지더군요. kldp여러분도 너무 무리 하지 마시고, 가끔식 체조나 몸풀기를 하시면서 몸관리 하세요.

ps.
지금 후배가 다니는 병원이 좀 시원치 않는것 같아서 그러는데, 어디 좋은 곳 아시는 분 계시나요?

epoche의 이미지

저는 빠르게 걷기로 운동장 10바퀴 돌아요. 매일

VDT : video display terminal syndrome
VAT : value added tax :o

cedar의 이미지

키보드는 내추럴 키보드로,
마우스는 트랙볼(로지텍 추천)로 바꿔보심이 좋을 듯합니다.

bucketquai의 이미지

저도 예전에 오른쪽 손목에 물혹이 나서 병원에서 주사기로 물을 뺀적이 있습니다 한번더 오면 수술해야 한다고 겁주던데 다행히 아직까진 괜찮군요 - -;;
아마 내츄럴 키보드로 바꾼게 효과를 본것 같군요
좀더 관심가지신분은 구글에서 ganglion으로 검색해보시길

ps.옛날 민간요법중에는 두꺼운 책으로 물혹을 내리쳐서 터트리는 방법도 있었다고 하는군요 --; 손목이 부러지진 않을런지 --;;

cjh의 이미지

저도 손목에 물혹 있는데, 처음에는 병원에서 두꺼운 책으로 몇번 내리친 후(그건 민간요법이 아니었습니다 ;_;) 주사기로 물 뺐고, 그 다음에 또 생겨서 그때는 수술 하고, 그래도 또 생겨서 고민중입니다. 재발율이 50%는 된다고 하네요. 특별히 아프지 않으면 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미관상 문제 제외).

--
익스펙토 페트로눔

espereto의 이미지

글 쓰다...날아갔습니다. ㅜ.ㅜ

다시 씁니다.

저도 요 몇년 간 손가락/손목 그리고 심한 경우 팔꿈치나 어깨까지도 뻐근하고 아픈 경우가 많았습니다.

트랙볼 추천합니다. 전 로지텍 제품 씁니다.
마우스에 쓸 때에 비해 확실히 많이 좋아졌습니다. 거의 2년 되어 가는데, 확실이 그 이전에 비해서 통증이 덜 합니다. 처음에 적응하긴 좀 어렵지만, 1주일 정도 꾸준히 쓰면 금방 익숙해지고, 한 달 정도 적응하면 스타크로 마린 컨트롤도 가능할 겁니다. :-) 그리고 트랙볼은 가능하면 볼이 큰 게 좋을 듯...... 볼이 작으면 움직임이 많아져서 부담될 것 같습니다. (엄지손가락으로 굴리는 놈들이 볼이 작은 것 같더군요.)

그리고, 키보드도 바꿨는데, 처음에는 내추럴형으로 쓰다가 내추럴형의 기계식으로(아론), 그리고 지금은 논클릭 기계식을 씁니다. (역시 아론, 그런데 논클릭 기계식은 내추럴 형태가 없더군요.) 논클릭 쓴 이후로 키보드 많이 써도 그다지 무리가 안 옵니다. 기계식(논클릭도)이 소리가 좀 크긴 하지만 손에 무리가 덜 갑니다. 기계식에 익숙해진 후 부터 멤브레인 키보드 쓰면 얼마 못 씁니다. 금방 손이 아파오더군요. -_-;

그리고 자세 교정......
키보드에 손목 받침대 있으면 편하고, 제 경우 팔꿈치를 책상에 올리고 키보드를 칩니다. 팔꿈치가 공중에 붕 떠 있을때에는 무리가 꽤 가더군요.

요 몇 년 간 계속 통증이 오는 상태인데, 검사해도 별 다른 이상은 안 나오고...... 그저 무리가 덜 가도록 여러 방법을 써 보고 있습니다. 가끔 며칠 밤새거나 해서 무리를 한 경우에는 통증이 꽤 오래 가기 때문에 병원가서 물리치료 받고 옵니다. 집에서도 핫팩으로 찜질을 하니 통증이 좀 가시더군요.

무리가 덜 가는 자세를 유지하고, 일하는 중간 중간 자주 쉬어주고, 찜질도 자주 해 주고, 비싸더라도 키보드나 마우스(트랙볼)에 팍팍 투자해서 가장 알맞는 놈 찾아보고...... 몇 달 병원 다니고 치료 받아도 그 때 뿐이니 -_- 그저 더 안 망가지게 조심하는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전...... (cjh님 글에서... 수술해도 재발율이 50%라니 ㅡㅡ;; 놀랐습니다. 예전에 치료계속 해 보고 심해지면 수술하는 수 밖에 없다고 했는데;;; )

espereto의 이미지

추가로... 스타크래프트 같이 마우스와 키보드를 혹사시키는(?) 종류의 게임은 가능한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게임 한 시간 하는 동안의 손가락의 움직임이 하루 왠 종일 다른 작업 하는 것 보다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작년에 뉴스에서 본 거라 어디에서 그런 연구를 한 건지, 그 결과 논문은 어디 있는지는...모릅니다. :)

verotas의 이미지

cjh wrote:
저도 손목에 물혹 있는데, 처음에는 병원에서 두꺼운 책으로 몇번 내리친 후(그건 민간요법이 아니었습니다 ;_;) 주사기로 물 뺐고, 그 다음에 또 생겨서 그때는 수술 하고, 그래도 또 생겨서 고민중입니다. 재발율이 50%는 된다고 하네요. 특별히 아프지 않으면 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미관상 문제 제외).

저희 아버님께서 대략 20년 가까이 똑같은 증상을 겪고 계신데, 말씀대로 두꺼운 책으로 쳐서 터뜨리거나 주사기로 물 빼기, 칼로 째서 도려내기 등 밖에 달리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아버님 경우엔 칼로 째서 꺼낸 적만 해도 서너번 되는 것 같은데, 한번은 수술하고 한달도 지나지 않아 원상회복(?) 된 경우도 이습니다. 그리고 몇달 이상 그냥 지내다 보면 알아서 좀 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한 병명은 잘 모르겠지만, 이건 VDT 증후군하고는 별로 상관 없는거 아닌가 싶네요.

The good is the enemy of the best.

cjh의 이미지

verotas wrote:

정확한 병명은 잘 모르겠지만, 이건 VDT 증후군하고는 별로 상관 없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건 그냥 물혹이에요. VDT는 아니죠...

--
익스펙토 페트로눔

gilchris의 이미지

Quote:
추가로... 스타크래프트 같이 마우스와 키보드를 혹사시키는(?) 종류의 게임은 가능한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게임 한 시간 하는 동안의 손가락의 움직임이 하루 왠 종일 다른 작업 하는 것 보다 많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작년에 뉴스에서 본 거라 어디에서 그런 연구를 한 건지, 그 결과 논문은 어디 있는지는...모릅니다.

헉.. 제 요즘 취미가 워크래프트3인데요.. ㅜ.ㅜ

요즘 오른쪽 어깨가 너무 아파서 자세에 신경을 쓰곤 있는데...

참.. 전 손목은 괜찮던데... 옆에 아는 동생은 손목에 물이 찼네요.


--------------------------------------------------------------------------------
새로운 세상으로...

권순선의 이미지

저도 유독 왼쪽 새끼손가락 쪽이 shift키를 누를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곤 했는데 전체적인 자세를 바꾸고 나서 아주 많이 좋아졌습니다.

전에는 모니터와 키보드가 책상에 대해서 비스듬하게 놓여 있어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다 보면 상체가 한쪽으로 기울었는데 그게 매우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갈수록 목이 뻐근하고 손가락도 느낌이 안좋아지더라구요.

그러다가 회사에서 노트북을 수리해서 다시 쓰게 되면서, 노트북은 크기가 작으니까 책상에 똑바로 놓고 써도 몸을 돌리지 않고, 바로 앉아서 쓰니까 손가락 통증들이 일주일 내로 모두 사라지더군요.

키보드 때문에 손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키보드만 바꾸지 말고 전체적인 자세를 한번 점검해 보는 것이 우선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체가 왼쪽/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태로 오랫동안 키보드를 이용해야 한다면 우선 그 자세부터 똑바로 고쳐 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antibug의 이미지

몇달째 이게 없어졌다 생겼다 하더니...
요즘 극한의 작업의 연속이다보니... 점점 자라더니...
...

방금 터졌나봅니다. -.-;; 안잡히네...
그냥 터져도 문제 없나요... 불안하네...

초긴장상태로 컴터 앞에 하루 열두시간 이상 앉아있으려니...
몸이고 목이고 뻐근하고 등도 자고 일어나면... :cry:

제경우엔 마우스 오래만지면 손목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거 같더군여.
윗분 말대로 트랙볼로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키보드 받침대도 함 해볼까...
아론 기계식 (내츄럴은 타자 습관상 사용할 수 없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넘도 일년반쯤 지나니 키감이 약간 뻑뻑해진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뭐, 맨브레인에 비한다면야... )

트랙볼이라.... ㅎㅎ;

--------------------------------------
재미없는 일은 하지 말자는 인간 쓰레기.
-.-;

hey의 이미지

그런데 팔꿈치를 책상에 걸치려면 키보드를 가능한 한 뒤로 밀어야 하고, 그러면 자연히 모니터는 좌우 측면으로 비스듬히 놓을 수밖에 없군요.
둘 중 어느 걸 택해야 할지 ..

LCD 모니터면 둘 다 할 수 있을텐데 !


----------------------------
May the F/OSS be with you..


cinsk의 이미지

흠.. 제 생각엔 키보드 자판을 치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저도 키보드로 벌어 먹고 살지만, 제가 글을 쓰거나 코딩을 하면서 손목이 아프다고 생각했을 때는 대부분 한글을 입력할 때입니다. 그렇다고 한글 자판(두벌, 세벌)이 문제가 있다는 건 아니고요.. 다만 정통법으로 손가락을 키보드에 위치시키면 자세가 양 손이 손목 바깥쪽으로 휜 상태가 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전 한글 자판은 세벌식으로 정통법? (즉 타자 프로그램에서 권하는 대로)으로 치고, 영어는 제 맘대로 타법으로 치거든요.

그래서 비록 키보드는 natural keyboard가 아니지만 (HHKLite 2), 영문을 칠때면 자판을 치는 손의 모양이, natural keyboard를 쓰는 사람과 똑같이 됩니다. -_-;;

왼손 새끼 손가락 -> Q, 네째 손가락 -> W, 가운데 손가락 -> E, 집게 손가락 ->F, 엄지 손가락 -> SPACE,

오른손 새끼 손가락 -> P, 네째 손가락 -> O, 가운데 손가락 -> I, 집게 손가락 -> J, 엄지 손가락 -> SPACE.

첨에 이렇게 배운 건 아닙니다. 첨엔 독수리로 치다가, 그 다음엔 모든 손가락을 이용해서 (보면서) 치고, 그게 익숙해져서 안보고 치는... 타법이 된거죠.

손가락의 위치를 미리 정해놓고 키보드를 치지 않고, 치다가 자연스레 위치가 정해진 것이라서 인지, 제게는 영타를 칠 때에는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더군요..

언제 시간나면 한글을 칠 때에도 그렇게 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나요? ^^;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키를 치는 손가락의 위치만 달리해도, 손목이 구부려지지 않고 팔과 손목, 손의 방향이 수평이 되기 때문에 무리가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netj의 이미지

cinsk wrote:
왼손 새끼 손가락 -> Q, 네째 손가락 -> W, 가운데 손가락 -> E, 집게 손가락 ->F, 엄지 손가락 -> SPACE,

오른손 새끼 손가락 -> P, 네째 손가락 -> O, 가운데 손가락 -> I, 집게 손가락 -> J, 엄지 손가락 -> SPACE.

헉, 저랑 완전히 똑같으시네요. :o
저도 몇 년정도 내츄럴 키보드만 고집하다가
1년쯤 전부터 노트북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손모양이 저렇게 된 것 같네요. :)

예전에는 네모난 키보드는 한 시간 정도만 써도 불편했었는데, 요즘에는 하루 종일 써도 그런거 별로 못느낍니다. 그 동안 몰랐는데 아무래도 키보드 잡는 법이 저렇게 바뀌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8) 요즘엔 오히려 내츄럴이 괜히 자리만 차지해서 거의 안쓰고 노트북 자판이나 HHK를 즐겨 씁니다.

logout의 이미지

손목이나 팔에 무리를 안주는 키보드 타이핑 방법으로는요..

우선, 손목을 위로 꺽으면 안됩니다. 자연스럽게 평평하게 손을 뻗은 다음 그 자세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이 좋구요.

이렇게 하려면 가능하면 팔꿈치는 책상 위에 받쳐 준 다음 키보드 뒤쪽을 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키보드를 허벅지(lap) 위에 올려 놓고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때는 키보드를 반대로 앞쪽(스페이스 바 있는 쪽)을 들어 주어야 됩니다. 내추럴 키보드가 이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죠. 의자 팔걸이 조절이 잘 되면 팔꿈치를 받쳐 주면 더 좋구요. 의외로 내추럴 키보드에 왜 키보드를 반대로 기울일 수 있는 받침대를 만들어 두었는지 모르고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키 피치 (키를 눌렀을 때 들어가는 깊이)도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키 피치는 어느 수준 이상 깊이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북이나 미니 키보드는 이런 면에서 좋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키보드 손목 받침대나 마우스 손목 받침대는 필수입니다. :)

나이드신분들이 요즘은 어깨가 굳고 통증이 오는 오십견이 삼십견으로 내려갔다고 그러시는데 이게 키보드를 많이 쓰는 것과 연관이 있는 듯 합니다. 실제 제 주위의 친구들도 어깨를 주물러 보면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키보드 많이 쓰시는 분들은 중간중간 팔운동도 필수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yui의 이미지

logout wrote:

또다른 방법으로는 키보드를 허벅지(lap) 위에 올려 놓고 쓰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때는 키보드를 반대로 앞쪽(스페이스 바 있는 쪽)을 들어 주어야 됩니다. 내추럴 키보드가 이 기능이 있는 경우가 많죠. 의자 팔걸이 조절이 잘 되면 팔꿈치를 받쳐 주면 더 좋구요. 의외로 내추럴 키보드에 왜 키보드를 반대로 기울일 수 있는 받침대를 만들어 두었는지 모르고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무릎위 키보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세입니다.

1) 팔걸이 없는 의자의 높이를 적당히 맞춘다.
2) 모니터의 높이를 적당히 맞춘다.
3) 키보드를 허벅지 위에 놓는다.
4) 팔을 자연스럽게 늘여뜨린 상태에서 타이핑을 한다.

주위에 타이핑을 오래해서 어깨나 어깨죽지 부분이 아픈 사람에게
이런 시퀀스로 각을 맞추고
타이핑 하라고 권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여름에 허벅지가 좀 뜨겁죠. -_-;

youlsa의 이미지

저는 VDT 증후군을 상당히극복했습니다. 이런 방법들을 썼죠...

1) 한글 자판을 3벌식으로 바꾸니 많이 나아졌습니다. 특히 새끼손가락 아픈건 거의 없어진거 같습니다.

2) MS 뇌출혈(Natural) 키보드같이 갈라진걸 쓰는것도 효과가 좀 있네요.

3) 마우스용 손목거치대를 쓰면 한층 더 낫습니다. 말랑말랑한거 있죠?

4) 문서 작성기를 vi를 쓰니 화살표키나 PgDn, PgUp, Del, Insert등의 키들을 짚을 필요가 없어지니 피로가 훨씬 줄어들었습니다. 그것들이 의외로 손을 피로하게 하는거 같더라구요.

무엇보다.... 열심히 일 안하고 뺀질뺀질 대니까 VDT증후군이 많이 낫더군요. 8)

=-=-=-=-=-=-=-=-=
http://youlsa.com

june8th의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페이지 입니다.
http://www.microsoft.com/korea/hardware/ergo/default.asp

글의 의도는 ms사의 키보드를 구입하라는 것이겠지만, 내용은 도움이 되더군요.
저는 글에 나온 대로 모니터 높이를 조정하고나서 어깨 결림이 꽤 줄어들었습니다.

system9의 이미지

아무생각없이 있었는데....
제목이 VDT가 아닌 VAT로 적어 놨었군요.

X팔려 죽겠습니다. ^^;;

하여간 세금이건 VDT건 골치가 아프군요.

lacovnk의 이미지

june8th wrote:
마이크로소프트 키보드 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페이지 입니다.
http://www.microsoft.com/korea/hardware/ergo/default.asp

글의 의도는 ms사의 키보드를 구입하라는 것이겠지만, 내용은 도움이 되더군요.
저는 글에 나온 대로 모니터 높이를 조정하고나서 어깨 결림이 꽤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좋은 문서가 있었군요! ㅠㅠ

얼마전 한겨레에 "거북목 증후군" 얘기도 나오고,

느끼기에-o- 허리가 한쪽으로 휜 것 같고..

무엇보다도 2주째 가고 있는 왼쪽 목-어깨 부분의 결림으로

요즘 예민해졌습니다 orz

손가락, 손목의 문제 넘어서, 척추가 상하면 어쩌나 -o- 하는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ㅠㅠ

너굴사마의 이미지

국선도나 요가 추천합니다.

공익근무하면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일했는데요.

나중에 가니까 허리, 손목이 많이 아프더군요. ^^;

나중에는 허리 때문에 잠도 잘 못자고

근무지 옆에 있는 국선도 몇달 다녀봤는데요.

1,2달 다니니까 통증이 없어지더군요.

근육 운동보다는 근육 이완(?) 운동 쪽을 추천해 드립니다.

----------------------------------------------------------------------------
"It is more important to know where you are going than to get there quickly"
- Mabel Newcomber

yuni의 이미지

일전에 이런 문제로 저도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저는 키보드의 높이을 낮추는 것으로 효과를 보았습니다. 지금은 책상 서랍을 꺼내서 그 위에 키보드를 올려 놓고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시행착오는,
일단 손이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위치가 책상 팔꿈치가 편안한 각도가 되기 위해서 의자의 높이를 높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발이 편안하지 못해서 점점 발이 아프더니 허리로 목으로...
그래서 다리를 좀 편하게 할려고 발에 받침대를 두었더니, 뭔가 쓰는 일을 할때는 목이 너무 많이 굽혀 져서 또 실패.
다음으로 한것이 키보드를 서랍을 빼서 위에 두어서 불과 5cm정도 높이가 내려 갔더니 훨신 편합니다. 의자의 높이도 낮아 졌습니다.
아무래도 서랍을 빼고 슬라이딩식 키보드 거치대를 하나 구입해야 겠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몸에 가까이 있을 수록 저에게는 편하더군요. 높이는 배꼽정도의 높이입니다.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khris의 이미지

포인팅 스틱(보통 빨콩이라하고, HP에는 검콩으로 들어있는) 또한 꽤나 괜찮은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터치패드나 마우스의 경우 손목을 꽤나 움직여야했는데,

포인팅 스틱의 경우 키보드에서 손을 떼지 않아도 되게 해줍니다...

게다가 익숙해지면 터치패드보다 훨씬 편하고요.

노트북에 포인팅 스틱이 있으신분은 꼭 활용하세요.

써보니 왜 매니아가 생겼는지 알겠더군요 :D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