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튜닝이란 구체적으로 어떤것이에요?

저도 튜닝 자체에 대해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DB를 만드는 개발자 입장에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어쨌든 DB튜닝의 최종 목적은 사용자가 입력한 질의문에 대한
최적으로 결과를 도출하는데 있습니다.

select 구문이라면, 가장 빠른 선택 결과를 말하겠고,
modify 연산이라면 가장 빠른 입력 및 수정을 하면서
해당 시스템에 부하를 가장 적게줄 수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겠지요.

일반적으로 튜닝의 대상은 주로 select가 되고,
(물론 insert, update도 중요하지요)
가능한한 대상 튜플의 갯수를 줄이는 것이 우선 목적이겠지요.
이를 위해서는 해당 쿼리가 인덱스를 사용할 수 있는지,
join을 한다면 어떤 테이블이 driving이 되고, 나머지는 어떤 식으로
구성이 되도록 플랜을 세워야 할지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최적의 결과가 나오도록 쿼리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위에서 대상 튜플의 갯수를 줄인다는 의미는 좀더 물리적으로 이야기하면
Disk기반 DBMS의 경우 버퍼매니저의 Hit ratio를 높여서,
Disk I/O를 줄이는 것이고, 이것은 성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지요.

이 뿐만이 아니고, DB에서 동시성 제어(Concurrency Control)를 위한
래치 등의 객체에 대해 동작하는 시스템의 환경에 맞도록
메모리와 CPU갯수를 고려해서 최적의 파라메터를 설정하는 것도
튜닝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좀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가서 본다면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논리적으로 테이블간의 관계가
적절한지에 대한 총체적인 고려를 포함하는
사실상 튜닝의 대상은 어느 한 부분이 아닌 종합적인 환경에 대한
고민의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오라클 매뉴얼에 튜닝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있습니다.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김성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