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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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취업하기 힘들군요.
저번주말에 면접본곳에서 오늘 합격통지가 왔는데 고민입니다.
테헤란에 있는 그래도 유망한(이라기보다 유망하지 않진 않은) 중소기업입니다.
솔직히 요즘같은 어려운시기에 대기업빼고 이정도 기업은 들어가기 힘들져...
물론 실력 엄청나신분들에겐 쉽겠지만...요.

근데 면접볼때 야근도많고 퇴근이 늦을거라고 했거든요..
늦게까지 일하는거 딱 질색인데...
고민입니다.
요즘같은시기에 찬밥더운밥가릴수도 없고..좀그렇군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하시겠어요?
모험을해서 좋은데 찾아가기엔 너무 망막하군여..쩝..............ㅠㅠ

서지훈의 이미지

일단은 원하시는 일이고...
조건(연봉이라도)이 괜찮으시다면 다녀보시고나서 다시 생각을 해보셔도 좋을거 같군요...
위에 두가지만 어느정도 맞아도...
처음부터 너무 겁먹고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좀... 다녀 보시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 인간성 꽝이고 말도 안되게 일 시키면 그때 나오시길...
(이것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판단에 따라...)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codebank의 이미지

두가지 방법이 있겠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직장이라면 돈이나 시간에 상관없이 다니는 방법과
돈이나 시간에 신경써서 다른 직장을 알아보는...
제 경우에는 초기에 한가지 조건만을 보고 회사를 선택했습니다.
물론 이력서를 넣는 회사라면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어야하기에 그 조건은
제외하고도 말도 안되게 밤에 근무를 시키지 않는 회사입니다.
즉, 일거리가 없어도 상사들이 퇴근안하고 직원들은 상사들 눈치보여서 퇴근못하고...
그런 회사라면 당연히 안갑니다. 몇달 다니다가도 그만둬버립니다.
사실은 처음 면접보면서 이야기를 합니다. 일거리없으면 정시에 출퇴근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프로그래머는 밤새워서 일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는것 같더군요.
제가 몇몇 대기업쪽에 들어가서 일해보면 오너쪽 사람들은 다 퇴근하지만 일거리를
얻어서 들어온쪽의 사람들은 매일매일 밤을 지세우더군요.
그래서 몇몇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거나 물어보면 일이 많아서 그런것이 아니라
눈치가 보여서 그런다더군요.
즉,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면(일종의 버그들 때문에...) 평상시 출퇴근하는 시간에
따라서 다르게 보지 않을까하고요...
어쨌든 돈이 필요하면 돈을 많이 준다는 곳으로 가시던가 돈이 필요없으면 원하는
일을 하는곳에 가셔도 시간만큼은 꼭 지켜주는 회사를 선택하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업무가 바빠서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한다면 그건 이해가 갑니다만 대부분의 회사는
거의 습관적으로 야근을 하더군요.
초기에 야근 수당을 많이들 줘서 그런가...?

이래라 저래라 말은 많았지만 결정은 본인이 직접하시는게 좋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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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albertyun의 이미지

대부분의 회사는 거의 습관적으로 야근을 한다는 말에 동감 합니다..ㅜ.ㅜ
저희 회사도 그런 류의 하나 입니다..
좀 다니다 보니 저도 그렇게 되버린것 같습니다..
우짜죠?...

남들이 다 그러는것 처럼 첫직장중요하니 후회 없는 선택하세요

Think..

totohero의 이미지

저는 (주)퓨쳐시스템의 연구원입니다. 네트워크 보안쪽 회사죠.
저같은 경우엔 9시 칼출근, 6시 칼퇴근입니다. 물론 남아서 좀더
하는 사람도 있지만 상당히 자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팀장님이 사람 뽑고 싶어도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시길래
제가 여기에 글 한번 올려보는 것입니다. 근무 시간 이외의
조건에 대해서도 저는 대체로 만족스러운 편이지만 그것은
개인차가 클 수 있기에...
회사 홈페이지는 http://www.future.co.kr/ 입니다.

fairycat의 이미지

정말 좋은 회사네요. 6시 칼퇴근이라.. -ㅁ-
다음번 회사를 고를땐 정말 근무 조건 잘 따져봐야겠습니다.
한두달도 아니고 일년내내 9시 퇴근이니 정말 힘들군요.

제가 겪은 최악의 직장입니다. 지금은 경력 관리때문에
별수 없이 다니고 있지만 정말 발을 들여놓은것 자체를
후회하고 있답니다.

상사들 눈치보여서 퇴근 못하는 회사 바로 지금 제가 다니는 회삽니다. ㅡㅡ
정말 짜증 이빠이..ㅡㅡ

이런 회사는 배울것만 다 배우고 1년만 채우고 나면 바로 나가야지요.
그래도 이런데서 3년간 버티는 사람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들더군요.
전혀 부럽지는 않지만..

아뭏든 처음 입사하는것 정말 중요합니다. 한번 들어갔다가 나오기가
힘들거든요. 그넘의 경력관리라는 것 때문에 쉽게 나왔다 들어갔다
하면 다음 취업하는데 지장이 있어요.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가이: 리여.. 확실히 너는 네지와는 다르다
록리: 위로라면 집어치세요..
가이: 위로같은게 아니다 ! 너는 네지와는 다르게 천재도 아니고 재능도 없다 하지만 너는 노력의 천재다..

- 나루토 <키시모토마사시>

pepermint의 이미지

totohero wrote:
저는 (주)퓨쳐시스템의 연구원입니다. 네트워크 보안쪽 회사죠.

아네..혹시 어느쪽팀인지 알수있나요? *.*
로우레벨쪽인지 하이레벨쪽인지여...
혹시나하고 이메일주소 남깁니다...

gebmania@yahoo.co.kr

sunyzero의 이미지

금융쪽은 습관적? 이라기 보다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타임어택적인 일이 있고, 출근시간도 빠르고 퇴근시간도 늦습니다.

몇몇 회사를 빼고는 금융쪽에서 일찍 퇴근하는거 본적이 없군요...

그렇다고 돈을 많이 쥐어주는것도 아니고.... 에구~

첫발을 잘 들여놔야 하는데...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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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ruth will set you f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