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신 분들의 여친(혹은 아내)는 어떠십니까?

digitie의 이미지

http://www.linux-sarang.net/board/?p=read&table=plaza&no=5368&page
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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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이해하려 노력하자!!!

1. 화장실 좌변기부터 말해보자. 좌변기 뚜껑이 올라와 있으면 내려라!!! 괜히 올려 놓는다고 구박하지 말아라.
당신이 내려놨다고 해서 그걸로 구박한 적이 있었던가...

2. 발렌타인데이, 그리고 각종 기념일들은 아직까지 주지 못한 완벽한 선물을 찾아야만 하는 퀘스트가 아니다.
항상 그런 특별한 날들로 날 그만 괴롭혀라... 안 그래도 고민할 일 너무 많다.

3. 제발 남자에게 커플 일기장 같은거 쓰자고 하지마라!
남자는 지 혼자쓰는 일기도 잘 안쓴다.
설사 쓰자고 말 했어도 잘 안 쓰는건 불보듯 뻔하다.

4. 가끔 당신 생각 안 하고 살 수 있다. 그냥 그러려니 해라. 그게 남자다.

5. 토요일 = 스포츠. 이건 자연의 섭리다. 내버려 두라.
(군대갔다 왔다면 더욱 그렇다.)

6. (여자들이여) 긴머리는 절대 자르지 말아라! 절.대.로.
긴머리가 항상 짧은 머리보다 매력적이라는 건 불변의 법칙이다. 남자들이 결혼을 무서워하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분명 결혼한 여자들이 머리를 짧게 쳐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움때문인지 모른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 이건 모든 남자들이 좋아하는 공통요소다.)

7. 쇼핑은 스포츠가 아니다. 그리고 우린 절대로 당신들이 생각하듯 쇼핑을 운동처럼 생각할 수 없다. 4시간씩 짐들면서 쫓아다니는건 정말 지옥이다.

8. 울지마라!!! 정말 무섭다!! ㅡ_ㅡ;;;

9. 원하는게 있으면 제발 말해라. 이것만큼은 좀 확실히 하자. 미묘한 암시나 강한 암시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확실히 말하지 않는 한 우린 절대 알 수 없다. 우리들이 둔해서인지 아니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암시는 통하지 않는다. 그냥 말로해라! 제발!!!

10. 우린 정말 날짜 같은건 기억을 못한다. 축하받고 싶으면 달력에 생일과 기념일을 빨간 매직으로 큼지막하게 표시해 놓고 시간날때마다 상기시켜라. 그래도 지나칠 수 있는 게 남자다.

11. 대부분의 남자들은 세켤레 정도 신발과 몇 안되는 옷을 갖고 있다. 명.심.해.라. 당신이 입고 있는 옷과 정말 잘 어울리는 복장을 할려면 서른개는 넘어야 할거다! 옷이 당신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냥 이해하라. 몇 안되는 것들로 이 정도 차려입기도 힘들다.

12. 질문을 할거면 예. 아니오 를 좀 명확히 해라.
"그냥... 어... 뭐..." 이런식으로 넘어가는거 정말 어렵다.

13.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때만 말을 해라. 해결책을 주는 것만 할 수 있다. 동정이나 동감하면서 같이 욕해줄 상대를 원한다면 친구들한테 전화해라! 그 편이 훨씬 빠르다. "맞아맞아! 그녀ㄴ 나쁜 녀ㄴ이네.." 이런말 하기 정말 힘들다.

14. 6개월전에 우리가 했었던 이야기들은 이미 옜날 이야기일 뿐이다. 미안하지만, 남자들이 하는 말은 일주일만 지나면 이미 '지나간 이야기' 일 뿐이다. 이해해라! 우린 원래 이렇다. '몇달 전에 선물 사준다니, 편지 써준다니...' 이런건 잊는게 좋다.

15. 뚱뚱하다 생각하면... 아마 맞을 것이다. 제발 묻지말아라. 대답하기 곤란하다. (살쪘다고 말하면 나까지 힘들어진다. 그냥 혼자 고민해라!)

16. 만약에 내가 한 말이 두가지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면 분명 난 '좋은 쪽' 을 의도한거다. 그 말을 듣고 네가 삐지거나 화를 낸다면... 분명... 난 네가 생각하는 거랑 다른 의미를 의도한거다.
(제발 울거나 화내지 말아라! 당황스럽다!)

17. 길가면서 곁눈질로 딴 여자들 쳐다보는거... 그거 본능이다. 이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그냥 이해해라.

18. 혼자 할수 있거나 어떻게 하는건줄 뻔히 다 알면서 왜 같이 하자는 게냐!! 그냥 혼자 해라! 어차피 세상은 혼자 가는거다. 혼자 못하는 거나 힘들때 불러라! (당신이 다 할줄 아는거 같이해주다 보면 정말 김빠진다.)

19. 가능하다면 광고중에 할말을 해 주면 좋겠다. 한참 재밌는 영화나 스포츠 보는데 말걸지 말아주라.
(나도 당신 드라마 보는것만큼 집중한다.)

20. 콜럼버스가 방향없이 항해했다고 해서 우리도 그럴 수 있는 건 아니다. 뭔가 목표를 정하자!

21. 우리 처음 만난 두달과 똑같기를 바라지 말아라!
섭섭하고 마음에 안 들어도 그냥 혼자 이겨내라!
괜히 당신 여자친구들 붙잡고 내 뒷다마로 밤새지 말아라!
당신 친구들이 내 약점 하나하나 다 알고 있는 거 보면 정말 괴롭다.

22. 남자들은 파란색, 흰색, 검은색 같은 16개의 색깔만 안다. 복숭아는 과일이지 색깔이 아니란 말이다.
대체, 모브(담자색이 뭐지?!)가 무슨 색이냐는 거다! (난 아직도 베이지 색조차 헷갈린다!!! ㅡ_ㅡ;;

23. 가려우면 그냥 긁어라. 참지말고...

24. 우리는 독심술사가 아니고 될 수도 없다. 당신 맘을 좀 못알아준다고 해서 그게 당신에 대해 전혀 신경 안 쓰고 있는 게 아니라는거다. 그냥 표현해라! 말로 하면 다 알아듣는다.

25. 뭐 문제있냐고 물어볼때 "아무것도 아니야!" 라고 말하는데... 우린 정말 모른척 하는데 모르는게 아니다.
당신이 거짓말 하는거 보이지만 그냥 놔두는거다!!!
왠만하면 그냥 말해라!!!

26. 듣고 싶지 않은 대답을 질문할때는 정말 듣기 싫은 대답을 예상하고 들어라! (바쁜거 뻔히 알면서 만나자!!! 이런거... 정말 대답하는 사람도 힘들다. 그냥 담담하게 물러서라!)

27. 어디 가야할 때 지금 입고 있는 옷만으로 충분히 예쁘고 멋지다. 이건 정.말.이.다.
옷 갈아 입는다고 1시간씩... 괜히 기다리게 하지 말아라!!!

28. 무슨 생각하냐고 물을때는 적어도 축구의 오프사이드, 야구의 인터벌 이야기나 시사 이야기가 나올걸 각오하고 물어봐라!

29. 당신 지금 갖고 있는 옷. 충.분.히 많다.

30. 신발 또한... 충.분.하.다.

정말 신발 많이 갖고 있다니까!!! 내 말좀 믿어라!!!

31. 같이 퀴즈를 할때 당신 관심사건 우리 둘의 관심사건 별로 상관없다. 우린 퀴즈를 푸는 것 자체가 좋을 뿐이다.

32.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맙다. 아마 당신 열받아 거실로 쫓겨나서 소파에서 자야할 지 모른다는 걸 알지만...사실 별 상관 안한다.
캠핑와서 노는 기분이다. (소파에서 자는거... 의외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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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자친구는 쇼핑빼고 모두 해당되는군요. 글쓴이의 센스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_-;

maylinux의 이미지

요글 다음에 여자가 쓴것도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더군여.

아무튼 이것만큼 재미 있었습니다.

남과 여의 생각을 대변해주는듯 합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sealover의 이미지

이 글을 읽고 모든 조건을 통과(?)한 여자는
과연 여자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런저런 부딪힘이 있고 티격태격 하는게....
나름대로의 맛이 아니겠습니까? :P :P

gbkwon의 이미지

미리 말씀 드리겠습니다.. 분명히 여자분들을 옹호 할려고 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물론 그렇죠.. 구구 절절 다 맞는 말 같은데요.. 저두 남자니까. 100% 당연하죠..

그러나 뒤집어 생각 해 보면.. 그 반대 부분도 있죠..

여자 분들도.. 그런것을 이해 못하는 것이 여자분 원래의 섭리 입니다..

요즘은.. 이책을 여자 친구에게 소개 받어서.. 읽을려고 하는데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책 입니다..

http://www.wowbook.com/generic/book/info/book_detail.asp?isbn=ISBN89-87268-96-9

저두 아직 전부를 읽지는 못했구요.. 그냥.. 어떤 내용의 책이라는 것만 듣고 읽을려고 사두었습니다..

물론 저두.. 이책을 읽을려고 시작 하게 된 계기가.. 위와 같은 문제로.. 여자 친구와 많은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구요..

저두 아직 이책에 대한 어떤 확신은 가지고 있지 못하나.. 책이 워낙 유명하다고 하니까..

나중에 다 읽고 나서.. 요약해서.. 결론을 올리겠습니다.. 어떤 결론을 내릴지 모르지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도서관에 가서 한번 빌려 보세요...

지아의 이미지

남자와 여자의 차이겠죠..
정확히 찝어낸듯 싶내요.. 누구나 공감 할만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남자는 이러니 이해해라... 같은 식은 서로 갈등만 깊어질 뿐이죠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되 상대방에게 맞출건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kill -9 world

RedPain의 이미지

새로운 방법의 염장이군요. -_-a

digitie wrote:

6. (여자들이여) 긴머리는 절대 자르지 말아라! 절.대.로.
긴머리가 항상 짧은 머리보다 매력적이라는 건 불변의 법칙이다. 남자들이 결혼을 무서워하는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는 분명 결혼한 여자들이 머리를 짧게 쳐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움때문인지 모른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 이건 모든 남자들이 좋아하는 공통요소다.)

전 왜 짧은 머리에 올백 스타일이 제일 좋을 까요? -_-;;

digitie wrote:

9. 원하는게 있으면 제발 말해라. 이것만큼은 좀 확실히 하자. 미묘한 암시나 강한 암시따위는 통하지 않는다.
확실히 말하지 않는 한 우린 절대 알 수 없다. 우리들이 둔해서인지 아니면 익숙하지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암시는 통하지 않는다. 그냥 말로해라! 제발!!!

남자가 노력한다고 잘 극복이 되는 부분이 아니죠.
특히 저같이 눈치없는 남자들은 더더욱이 -_-;;

digitie wrote:

13.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 때만 말을 해라. 해결책을 주는 것만 할 수 있다. 동정이나 동감하면서 같이 욕해줄 상대를 원한다면 친구들한테 전화해라! 그 편이 훨씬 빠르다. "맞아맞아! 그녀ㄴ 나쁜 녀ㄴ이네.." 이런말 하기 정말 힘들다.

헉..이것은 바람둥이의 기본기로 알려져 있는..."열심히 들어주고 열심히 맞장구 쳐주기" ㅡ.ㅡ;;

digitie wrote:

22. 남자들은 파란색, 흰색, 검은색 같은 16개의 색깔만 안다. 복숭아는 과일이지 색깔이 아니란 말이다.
대체, 모브(담자색이 뭐지?!)가 무슨 색이냐는 거다! (난 아직도 베이지 색조차 헷갈린다!!! ㅡ_ㅡ;;

27. 어디 가야할 때 지금 입고 있는 옷만으로 충분히 예쁘고 멋지다. 이건 정.말.이.다.
옷 갈아 입는다고 1시간씩... 괜히 기다리게 하지 말아라!!!

29. 당신 지금 갖고 있는 옷. 충.분.히 많다.

30. 신발 또한... 충.분.하.다.

동감합니다. -_-;;

권순선의 이미지

Quote:
17. 길가면서 곁눈질로 딴 여자들 쳐다보는거... 그거 본능이다. 이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그냥 이해해라.

맞습니다. 이건 정말 본능인데 절대 이해해주지 않더군요. 길가다가 옷을 시원(?)하게 입은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 저는 가끔 그여자를 보지않고 주위 다른 남자들을 관찰해 본 적이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 곁눈질을 합니다. 뒤돌아보는건 예사고.... 물론 저도 마찬가지인데 절대 이해못하더군요. 8)
w0rm9의 이미지

digitie wrote:

2. 발렌타인데이, 그리고 각종 기념일들은 아직까지 주지 못한 완벽한 선물을 찾아야만 하는 퀘스트가 아니다.
항상 그런 특별한 날들로 날 그만 괴롭혀라... 안 그래도 고민할 일 너무 많다.

제 여자친구는 항상 기억못하죠. 오히려 제가 기억을 하죠..^^;;
기념일에 선물주면 하는 말 "이럴때만 잘해주는 척 하지말고 평소에 잘해라..!"-_-; 낭패~

digitie wrote:

7. 쇼핑은 스포츠가 아니다. 그리고 우린 절대로 당신들이 생각하듯 쇼핑을 운동처럼 생각할 수 없다. 4시간씩 짐들면서 쫓아다니는건 정말 지옥이다.

절대!! 동감!! 쇼핑 1시간이 컴터 10시간하고 맞먹는듯-_-;;;

digitie wrote:

8. 울지마라!!! 정말 무섭다!! ㅡ_ㅡ;;;

울때 귀여워 보이는건 제가 변태이기 때문일까요-_-?

digitie wrote:

11. 대부분의 남자들은 세켤레 정도 신발과 몇 안되는 옷을 갖고 있다. 명.심.해.라. 당신이 입고 있는 옷과 정말 잘 어울리는 복장을 할려면 서른개는 넘어야 할거다! 옷이 당신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냥 이해하라. 몇 안되는 것들로 이 정도 차려입기도 힘들다.

여친은 보다 못해 이제 직접 옷과 신발을 사줍니다. :)

digitie wrote:

17. 길가면서 곁눈질로 딴 여자들 쳐다보는거... 그거 본능이다. 이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그냥 이해해라.

같이 보고 평가합니다.

digitie wrote:

20. 콜럼버스가 방향없이 항해했다고 해서 우리도 그럴 수 있는 건 아니다. 뭔가 목표를 정하자!

가끔 여자친구가 걱정됩니다. me too~

digitie wrote:

29. 당신 지금 갖고 있는 옷. 충.분.히 많다.
30. 신발 또한... 충.분.하.다.

그래........옷하고 신발 좀 그만사..물론 내 돈은 아니지만...-_--;;;

몇가지만 해당사항이 있고, 나머진 아닌거 같네요.
전 긴머리 보다 올림머리가 좋습니다. 여자의 목선이 좋습니다. :-)

아무튼 쇼핑은 정말 싫습니다.!! ㅠ_ㅠ;;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whitelazy의 이미지

Quote:
22. 남자들은 파란색, 흰색, 검은색 같은 16개의 색깔만 안다. 복숭아는 과일이지 색깔이 아니란 말이다.
대체, 모브(담자색이 뭐지?!)가 무슨 색이냐는 거다! (난 아직도 베이지 색조차 헷갈린다!!! ㅡ_ㅡ;;

헛 이세상에 색이 16가지씩이나 있단말입니까!! ㅡ0ㅡ;
무지개 + 검정색 + 흰색 + 회색(-_-; ) 말고 또 무엇이!! 쿨럭..;

RedPain의 이미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에서 나오는 여자에게 점수따는 101가지 방법입니다.
비교해서 보시면 재미있을 듯... ^_^

여자에게 점수 따는 101가지 방법
1 집에 돌아오면 우선 아내부터 찾아 가볍게 포옹하라.
2 오늘 그녀의 계획이 무엇이었는지 당신이 알고 있었음을 보여 주는 특별한 질문을 하라. 예를 들면, "병원에 갔던 일은 어떻게 됐소?"
3 그녀의 말을 들어 주고 적절한 질문을 하라.
4 그녀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은 버리고, 대신 그녀의 편에서 이해해주어라.
5 20분 정도는 아내에게 적극적이고 순도 높은 관심을 기울여라. "그 동안에는 신문을 보거나 다른 일을 하지 마라."
6 꼭 무슨 날이 아니더라도 때로는 불쑥 꽃다발을 건네 아내를 놀래 주어라.
7 금요일 밤이 되어서야 그녀에게 주말에 뭘 하고 싶냐고 묻지 말고 며칠전부터 미리 데이트 계획을 세워 두라.
8 보통 때 저녁준비를 아내가 하거나, 아니면 오늘 그녀가 할 차례인데 바쁘고 피곤해 보이거든 당신이 하겠노라고 자청해 보라.
9 아내의 외모에 대해 찬사를 보내라.
10 그녀가 언짢아할 때 그 기분을 이해해 주어라.
11 아내가 피곤해 보이면 뭐든 거들어 주려고 애쓰라.
12 여행할 때는 그녀가 급히 서두르지 않아도 되도록 시간 계획을 여유 있게 짜라.
13 귀가가 늦어질 것 같으면 아내에게 미리 전화로 알려라.
14 아내가 도움을 요청해 올 때는 그것이 잘못된 행동인 것처럼 생각되게 하지 말고 단지 당신이 할 수 있는지 없는지만 분명하게 말하라.
15 그녀가 기분이 언짢아 보이면 "당신이 그렇게 우울해하니 내 마음이 안됐군." 이렇게 말하고 공감을 표시하라. 너무 많은 말을 하지는 말되 당신이 그녀의 기분을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그녀로 하여금 느끼게 하라. 공연히 해결책을 제시하려 하거나, 그녀가 언짢아하는 것이 당신 탓은 아니라고 애써 변명하려 하지 마라.
16 혼자 있고 싶은 마음이 들거든 어떤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시간이 좀 필요하며, 대충 어느 정도 걸릴 것 같다고 미리 아내에게 귀뜀해 주어라.
17 생각을 정리하고 나오면, 아내가 최악의 상상으로 마음 졸이지 않도록 당신이 고민하 하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친절하게 이야기해 줘라.
18 겨울철에는 화로나 벽난로에 불을 피우는 일을 하라.
19 아내가 당신한테 이야기할 때는 잡지를 덮고 텔레비전을 끈 다음 온전히 관심을 기울여라.
20 보통 때 설거지가 아내의 몫이거나 특히 그녀가 피곤해 보이는 날엔 당신이 설거지를 하겠다고 하라.
21 아내가 우울해하거나 지쳐 보이면 지금 그녀가 해야 할 일이 무엇무엇이냐고 물어, 그 중에서 몇 가지를 기꺼이 해주어라.
22 밖에 나갈 때는 들어오는 길에 가게에서 뭐 사올 것이 없느냐고 묻고, 반드시 그것을 사 가지고 와라.
23 낮잠을 자거나 외출할 계획이라면 아내에게 미리 알려 주어라.
24 하루에 네 번은 아내를 안아 주어라.
25 직장에서 집으로 가끔 전화를 해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묻고 즐거운 일이 있다면 함께 나눠라. 그리고 사랑한다고 말하라.
26 적어도 하루에 두 번은 "당신을 사랑해."라고 말하라.
27 이불을 펴고 개는 일은 당신이 하라.
28 아내가 빨래를 한다면 양말을 벗을 때 뒤집어 벗지 마라.
29 휴지통이 가득 찼으면 알아서 비워라.
30 집을 떠나 멀리 가게 되었을 때는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이 무사히 도착했음을 알리고, 그녀가 당신에게 연락할 수 잇는 전화번호를 일러주어라.
31 아내의 차를 대신 세차해 주어라.
32 아내와 외출할 대는 미리 세차하고 차 안을 말끔히 정돈하라.
33 부부관계 전에 샤워하고, 그녀가 좋아한다면 향수를 사용하라.
34 아내가 누군가와 다투고 감정이 상해 있으면 아내 편을 들어 주어라.
35 아내의 등이나 목, 혹은 발을(아니면 세 군데 모두) 안마해 주어라.
36 꼭 성행위가 아니더라도 가끔은 아내를 꼭 겨안아 주고 애정표현을 하라.
37 그녀가 얘기할 대는 참을성을 갖고 들어라. 도중에 자꾸만 시계를 드려다보지 마라.
38 아내와 함께 텔레비젼을 보면서 리모컨으로 자꾸 이리저리 채널을 바꾸지 마라.
39 남들 앞에서도 애정을 표현하라.
40 아내와 손을 잡고 걸을 때는 마지못해 잡고 있는 것처럼 흐느적거리지 말고 손을 꼭 쥐어라.
41 아내가 좋아하는 술이나 칵테일을 기억해 두어라.
42 외식하러 나갈 때는 몇 군데 괸찮은 식당을 제안하라. "어디로 갈 것인지 생각해 내야 하는 짐을 그녀에게 지우지 마라.
43 연극이나 교향악단 연주회, 오페라, 발레, 그리고 그외에 그녀가 좋아하는 공연을 기간중 내내 관람할 수 있는 정기 입장권을 구해 놓아라.
44 가끔은 두 사람이 잘 차려 입고 외출하는 기회를 만들어라.
45 외출 준비가 오래 걸리거나 다른 옷으로 바꿔 입어야겠다고 해도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라.
46 남들 앞에서는 다른 누구보다 아내에게 더 다정하고 상냥하게 하라.
47 아이들보다 아내를 먼저 생각하고 당신이 최우선으로 관심을 쏟는 대상은 아내임을 아이들에게도 알게 하라.
48 앙증맞은 상자에 든 초콜릿이나 향수와 같은 선물을 아내에게 건네라.
49 아내에게 정장 한 벌을 선물하라. "아내의 사이즈를 알아 두고, 그녀의 사진을 한 장 가지고 가 옷을 고를 때 점원에게 조언을 구하라."
50 특별한 날에는 아내의 사진을 찍어 주어라.
51 짧고 로맨택한 여행을 즐겨라.
52 당신이 지갑 속에 아내의 사진을 지니고 다니며 이따금 한 번씩 최근 사진으로 바꾸어 넣는다는 것을 그녀가 알게 하라.
53 아내와 함께 호텔에 투숙하게 될 때는 한 병의 샴페인이라든가 거품이 이는 사고주스, 꽃장식 등 뭔가 특별한 것을 준비해 두도록 호텔측에 미리 부탁하라.
54 결혼기념일이나 생일 같은 특별한 날을 잊지 않도록 메모해 두어라.
55 긴 여행길에서는 당신이 운전하겠다고 하라.
56 운전석 옆에 앉은 아내를 배려하면서 천천히 안전하게 차를 몰아라.
57 아내의 기분을 살펴 관심을 보여 주어라. "당신 오늘 기분이 좋아 보이는걸." 혹은"당신 피곤한 기색이야.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소?"
58 아내와 함게 외출할 때는 미리 방향을 생각해 두어 그녀가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하라.
59 댄스 파티에 같이 가거나 함께 댄스 강습을 받으러 다녀라.
60 사랑의 편지나 시로 그녀를 깜짝 놀라게 해주어라.
61 처음 만났을 때의 기분으로 아내를 대하라.
62 망가진 것이 있으면 고쳐 주겠다고 말하라. "여긴 뭐 손봐야 할 것 없나? 시간 있을 때 고쳐 줄게." 단, 자기 능력 밖의 일을 떠맡지는 마라.
63 주방용 칼이 무뎌졌으면 갈아 주어라.
64 초강력 접착제를 사다가 깨지거나 떨어진 것을 새 것처럼 고쳐 주어라.
65 전구가 다되었으면 제때에 갈아 끼워라.
66 쓰레기 분리수거를 도와 주어라.
67 그녀가 흥미로워할 신문 기사를 오려 두거나 큰 소리로 읽어 주어라.
68 아내에게 걸려 온 전화는 단정한 글씨로 메모를 남겨 놓아라.
69 욕실 바닥을 더럽혀 놓지 말고 샤워 후에는 반드시 물기가 없도록 해놓아라.
70 아내를 위해 문을 열어 주어라.
71 쇼핑한 식료품은 당신이 들고 오라.
72 무거운 상자 등은 당신이 들어 주어라.
73 여행할 때는 여행가방을 당신이 책임지고, 가방을 자동차 트렁크에 싣는 일도 당신이 맡아서 하라.
74 아내가 설거지를 하면, 냄비를 솔로 박박 문지르는 일 같은 힘든 일을 거들어 주어라.
75 "고쳐야 할 것들"의 리스트를 작성해 주방에 두고 시간이 날 대마다 하나씩 손봐 주어라. 단, 시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하라.
76 아내의 요리 솜씨를 칭찬해 주어라.
77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눈을 쳐다보아라.
78 아내에게 이야기할 때는 가끔 그녀의 몸에 다정하게 손을 올려놓아라.
79 그녀가 하루 동안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어떤 책을 읽고 있으며 어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지 관심을 가져라.
80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아하, 어허, 오, 음 등의 소리로 간간이 호웅을 보여라.
81 그녀의 기분이 어떤지 물어 보아라.
82 그녀가 얼마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다면 요즘은 상태가 어떻고 기분이 어떤지 늘 살펴 주어라.
83 아내가 피곤해 보이면 차를 끊여다 주겠다고 말하라.
84 잠자리에는 가능하면 함께 들어라.
85 집을 나설 때는 키스를 해주면서 다녀오겠다고 말하라.
86 아내가 재미있는 이야기나 농담을 하면 유쾌하게 웃어 주어라.
87 아내가 당신을 위해 무엇가를 해주었을 때는 고마움을 말로 표현하라.
88 그녀가 머리를 새로 하고 오면 아는 체를 해주고 보기 좋다고 안심시켜 주어라.
89 가끔은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라.
90 둘만의 은밀한 시간이나, 그녀가 속상한 마음을 하소연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리면 받지 마라.
91 비록 짧은 거리라도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달려 보라.
92 피크닉을 계획하고 함께 준비하라.
93 세탁물 처리가 아내의 책임이거든 옷가지들을 세탁소까지 갖다 주거나 세탁기를 돌려 주어라.
94 아이들을 동반하지 말고 아내와 둘이서만 산책을 나서라.
95 당신은 그녀가 원하는 것을 들어 주고 싶어하며 자신이 원하는 것도 갖고 싶어한다는 것을 그녀가 알게 하라. 아내에게 자상하게 마음을 써주되 자신이 희생자가 되지는 마라.
96 집을 떠나 있을 때면 아내가 보고 싶어진다고 말하라.
97 집에 들어올 때 아내가 좋아하는 파이나 디저트를 사 들고 와라.
98 장보기가 늘 아내의 책임이거든 가끔은 장보기를 자청하라.
99 로맨택한 날에는 가볍게 먹어라. 너무 배가 부르면 곧 식곤증이 찾아오므로.
100 이 항목에 더 추가할 것이 있느냐고 그녀에게 물어 보라.
101 소변을 본 후엔 변기의 앉는 부분을 도로 내려놓아라.

hermit의 이미지

저는 솔직히 책과 거리가 좀 있죠.. 책을 잘 안 읽어요. 그런데 당x귀에서 영어공부 좀 하겠다고 오디오북을 뒤져봤습니다. 그랬더니..

Men are from Mars, Women are Venus.

즉,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이 책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심심해서 들어봤습니다. 영어로 된 책을 읽어주는 데 읽어주는 사람이 너무 재밌게 읽어주더군요. 즐겁게 이야기를 듣는 기분으로 들었구요.

특히.. 이런 부분이 있죠.

아내가 직장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왔는데.. 남편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아; 오늘 너무 피곤하네. 오늘은 직장에서 일이 너무 많았어."

"그럼 일 그만 둬. 그럼 더 이상 일 때문에 고민할 필요도 없잖아."

"What???"

이런 내용이었죠;;; -.-;; 요즘엔 그래도 이렇게 간 큰 남자는 거의 없지 않나요?? 아내가 돈 벌어다주면 -.-;; 감지덕지할텐데.. 어쨌든.

남자와 여자는 서로 생각하는 방식과 이야기하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는 견해를 재밌게 접근하고 심어주는 데는 참 좋은 책인 것 같네요. 읽어보진 않았지만;;

ps. 당x귀에서 오디오북을 뒤져보면 재밌는 책들이 비교적 잘 걸리더군요;;; 저 같이 게을러서 읽기 싫은 수동적 인간형에게는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

2006년 1월 28일만 보고 산다 -_-;

warpdory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Quote:
17. 길가면서 곁눈질로 딴 여자들 쳐다보는거... 그거 본능이다. 이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그냥 이해해라.

맞습니다. 이건 정말 본능인데 절대 이해해주지 않더군요. 길가다가 옷을 시원(?)하게 입은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 저는 가끔 그여자를 보지않고 주위 다른 남자들을 관찰해 본 적이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 곁눈질을 합니다. 뒤돌아보는건 예사고.... 물론 저도 마찬가지인데 절대 이해못하더군요. 8)

제가 이랬더니 ... 지나가는 남자 쳐다보더군요 -_-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bluemoon의 이미지

Quote:

30. 신발 또한... 충.분.하.다.

정말 신발 많이 갖고 있다니까!!! 내 말좀 믿어라!!!

동감.. -_-

옷보다 신발이 많다면 믿으시겠는지...

zoops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Quote:
17. 길가면서 곁눈질로 딴 여자들 쳐다보는거... 그거 본능이다. 이성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성질이 아니다. 그냥 이해해라.

맞습니다. 이건 정말 본능인데 절대 이해해주지 않더군요. 길가다가 옷을 시원(?)하게 입은 예쁜 여자가 지나가면 저는 가끔 그여자를 보지않고 주위 다른 남자들을 관찰해 본 적이 있었는데 거의 대부분 곁눈질을 합니다. 뒤돌아보는건 예사고.... 물론 저도 마찬가지인데 절대 이해못하더군요. 8)

^^ 저는 못봤으면 되돌아 가서 얼굴 꼭 보고 옵니다.
그런데.. 이해하던데... -.-;;

- zoops -

logout의 이미지

한겨레 비빔툰에서 발췌했습니다. 제목이 사랑이란... 이네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h2h1995의 이미지

maylinux wrote:
요글 다음에 여자가 쓴것도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더군여.

아무튼 이것만큼 재미 있었습니다.

남과 여의 생각을 대변해주는듯 합니다.

요글다음에 해당하는 글 어디서 봐야하죠?
아시는분은.. 꼭 알려주세요.. ^^ 궁금하군요..

----------------
http://tcltk.co.kr

김충길의 이미지

logout wrote:
한겨레 비빔툰에서 발췌했습니다. 제목이 사랑이란... 이네요.

역시 사랑은 어렵군요.

이성으로 할것은 못되나 보군요. 사랑은 감성으로~ 인가..

screen + vim + ctags 좋아요~

sunyzero의 이미지

전 No 에 겁니다.

대부분 주는만큼 받아야 합니다. 예전에 어디서 읽었는데 어떤 여자가 남자의 하루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사서 고민하면서 선물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자는 그에 비해서 그냥 좋은 선물하나와 고맙다는 말을 듣고는 자신이 손해보는것 같아서 투덜거리다가 싸우곤 헤어졌다고 합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상대방이 그만큼 응답을 주지 못한다면 반쪽짜리 사랑일테고 그런것은 오래 못갑니다. 절대루~

그건 그렇구... 다들 여친이 있나보군요... -_-) 에구 쓸쓸한 갈매기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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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truth will set you free.

logout의 이미지

sunyzero wrote:

대부분 주는만큼 받아야 합니다. 예전에 어디서 읽었는데 어떤 여자가 남자의 하루에 필요한 모든 물품을 사서 고민하면서 선물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자는 그에 비해서 그냥 좋은 선물하나와 고맙다는 말을 듣고는 자신이 손해보는것 같아서 투덜거리다가 싸우곤 헤어졌다고 합니다.

내가 아무리 잘해도 상대방이 그만큼 응답을 주지 못한다면 반쪽짜리 사랑일테고 그런것은 오래 못갑니다. 절대루~

문제는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욕심이 많은 동물이라 주는 것 보다 받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게 조금만 잘못되어 예를 들어 서로 받는 것을 70%, 주는 것을 30%만 하게 된다면 양쪽 모두 적자(?)에 시달리겠죠. 그렇다고 서로 많이 주면서 서로를 위하면 항상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다보면 결국 재고가 소진되고 진이 빠져 지쳐버리겠죠.

그렇다면 방법은 뭘까요. 50% 균형 유지하기? 그 균형 유지하기도 꽤나 머리아픈 일이겠지요.

제가 보기는 해결 방법은 이렇습니다. 자기 자신을 잘 돌보는 겁니다. 자기 자신을 잘 돌보면 자연히 여유가 생기게 되고 좋은 마음이 쉽게쉽게 솟아날 수 있고 그러다보면 상대방도 그 덕을 보게 되겠죠. 물론, 스스로를 믿고 잘 돌보는 일은 오히려 "밀고 당기기"보다 훨씬 힘들지만 일단 궤도에 오르면 가장 바람직한 모습의 사랑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 예를 들자면, 현재 내가 처한 상황이 좋지 않을때 상대방에 의지해서 그 난관을 헤쳐나가기보다는 내 스스로를 믿고 난관을 헤쳐나가 상대방이 그런 내 모습을 보고 자연스레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요. 뭐랄까... 사랑의 힘을 믿는다기보다는 사랑을 만드는 스스로의 힘을 믿고 상대방의 힘을 따라서 믿는 것이라고 할까요.

연인과 부부는 다른 관계이겠지만 부부사이에는 촌수가 0입니다. 이것이 참 묘한게... 부부사이는 가까와지면 어느 누구보다 더 가깝고 좋은 사이가 되지만 갈라서면 완전히 남남이 되는 관계입니다.

어제 간만에 "앞집여자" 드라마를 봤는데... 드라마 인기가 궤도에 올랐는지 작가가 시청률 전혀 신경쓰지 않고 하고싶은 소리 속시원히 팍팍 다 하는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결국 이혼해야 할 사람들은 이혼하고 새로운 커플이 탄생하겠습니다만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보기가 상당히 안쓰러웠습니다. "너를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 라든가 "사랑하는데 이유가 어디 있느냐"라는 대사, 특히 여자라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깨닫고 화장을 한 뒤 스스로에 한번 더 집중하지 못하고 남자를 받아들이는 결정을 내리는 극중 인물의 모습이 예전의 그들의 한계에서 한치도 밖으로 못나가고 있는 모습이라 무척 갑갑해 보였습니다. 오늘 최종회를 하는 것 같은데... 작가가 어떤 결론을 내게 될 지 궁금해 집니다. 제가 극중 인물들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 이들 모두에게 질문을 하나 던져보고 싶네요. "당신은 도데체 누구입니까?"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issue00의 이미지

머가 이리 복잡해....ㅡ.ㅡ;;

항상 깨어있어라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2h1995 wrote:
maylinux wrote:
요글 다음에 여자가 쓴것도 있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더군여.

아무튼 이것만큼 재미 있었습니다.

남과 여의 생각을 대변해주는듯 합니다.

요글다음에 해당하는 글 어디서 봐야하죠?
아시는분은.. 꼭 알려주세요.. ^^ 궁금하군요..

원문글입니다. 원래는 글번호가 모두 1번입니다.
http://www.slrclub.com/bbs/view.php?id=free&no=6471

반박글입니다. 이 버젼이 맞는지는 모르겠군요. (펌 하지 말라고 해서 링크만)
http://www.slrclub.com/bbs/view.php?id=free&desc=asc&no=6497

godway의 이미지

위 글들과는 좀 다르지만 글을 읽다보니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일본 드라마에서 나오는 대사인데....정확히 생각은 나지 않고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마음 아픈거야
왜냐하면 서로가 같은 양으로 사랑할 수 없으니까
어느 한쪽이 더 많은 사랑을 주게 되니까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마음 아픈거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글을 읽다가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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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d is lov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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