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의 피서지 가이드 부탁드립니다.

ed.netdiver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이번에 처형네가 서울로 피서를 오게 되었습니다.
사는곳이 제주도라, 역으로 서울구경을 겸사겸사 하게 된 셈이지요.
그래서, 이번 1주동안을 쭉 가이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서울에서만 몇십년을 살았으면서도, 정작 서울에서 갈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조카들이 국민학생도 있고 유치원생도 있고 해서, 굳이 피서라기보다는
이번 휴가동안에 아이들에게 재밌고 유익한 경험을 하게 해줬으면 합니다.
서울에만 있는 그런 장소 정보 보따리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하루 되세요.

pynoos의 이미지

진시황 유물전 좋다고 하더군요.

저희도 처형네가 와서 놀러간 곳 중에 한 곳입니다.

전 안갔지만..

음 네이버 지식검색에서.... ^^

Quote:

미공개유물특별전 진시황
개최기간
2003-07-10 ~ 2003-10-26
관람시간
10:00~19:00(입장마감시간 18:00)
전시품목
진시황 관련 중국국보유물 27점을 포함한 총 120점의 유물 전시
유물관련 역사자료 전시 및 영상물 상영
입장료
대인 12,000원 / 청소년 9,000원 / 어린이 7,000원

삼성역 5,6번 출구와 연결된 코엑스몰로 진입하시면 됩니다.

phaedrus의 이미지

저도 상경한지 얼마 안되어서 잘 모르지만...
지방에서 접할 수 없는 특색있는 곳을 꼽으라면...

인사동...
(예전에는 기왓집에 진짜로 옛날물건만 있는줄 알았는데...-_-)

한강도 야경이 괜찮죠...
(유람선 탈려고 시도했지만 주말에는 저녁 9시 30분 유람선의 표가 일찍 끊기더군요..-_-)

남산도 걸어올라 가는 것도 괜찮던데...
(남산도서관에서 꼭대기까지..)

코엑스 아쿠아룸인가...정확한 이름이..-_-;;
(아직 못가봤지만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경복궁..아주 좋더라구요...서울 시내에 이런곳이 있다니...

뭐...촌놈 서울 상경해서 신기했던 곳이 이정도고...^^

그리고, 이번 휴가때는 당일치기로 서울 근교로 몇군데 갔는데,

양평 괜찮은거 같고...

중남미문화원...생각보다 넓더라구요...박물관 자료도 많은거 같구...
(홈페이지도 잘 되어 있지만...점심식사는 일인당 2만 5천원인데...돈이 좀 아깝구..)

인천 주변 월미도나...뭐 그런것도 괜찮은 거 같더라구요...

모두다 자가용없이 당일에 충분히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곳이지요..
(양평은 자가용없이 안 가봐서 잘 모르지만...^^)

아무튼...재밌게 보내시길..

*PS :
진시황유물전도 가봤는데...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좀 비싼듯하구....
방학중이라 너무 복잡하고...(일찍 가서 좀 여유있게 보는게 나을 듯...)
기대에 비해 유물은 생각보다 많지 않고...
사진, 비디오 등의 자료가 더 많은 듯 하고...
좋은 점은 설명해주는 가이드가 있다는 점이...좋은 점이더군요 ^^

글자가 있는 책은 읽으면서도 글자가 없는 책은 읽지 못하고
줄 있는 거문고는 탈 줄 알면서 줄 없는 거문고는 탈 줄 모른다.
형체 있는 것만 쓸 줄 알고 그 정신은 쓸 줄 모르니
거문고와 책의 참 맛 어찌 알겠나.

낙엽의 이미지

pynoos wrote:
진시황 유물전 좋다고 하더군요.
Quote:

미공개유물특별전 진시황
개최기간
2003-07-10 ~ 2003-10-26
관람시간
10:00~19:00(입장마감시간 18:00)
전시품목
진시황 관련 중국국보유물 27점을 포함한 총 120점의 유물 전시
유물관련 역사자료 전시 및 영상물 상영
입장료
대인 12,000원 / 청소년 9,000원 / 어린이 7,000원

삼성역 5,6번 출구와 연결된 코엑스몰로 진입하시면 됩니다.

어라.. 저희 부모님께서는 다녀오시더니 욕하시던데요 -_- 볼거없다고
지난번 진시황 유물전에 비해서 이번에는 좀 심한것 같던데요.
다녀온 친구들도 별로라고 합니다.

낙엽의 이미지

phaedrus wrote:
인사동...
(예전에는 기왓집에 진짜로 옛날물건만 있는줄 알았는데...-_-)

역시 강추 입니다.
매주 갈때마다 뭔가 색다른것을 발견하고는 하지요..
그리고 골목골목 틈새로 맛집이 의외로 많더군요.

phaedrus wrote:
코엑스 아쿠아룸인가...정확한 이름이..-_-;;
(아직 못가봤지만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저도 못봤는데, 친구들이 강추하더군요.

사실 청계천 노점상을 추천해드리려고 했었는데, 요즘은 죄다 철거되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