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컴퓨터 책상 쓰세요? 더불어, 책상 추천 부탁드립니다.

체스맨의 이미지

저는 집에서는 그냥 조그만 반상 위에 노트북 올려놓고, 책상다리하고
앉아서 일보거든요. 책상이 하나 있긴 한데, 그것도 전용 책상이
아니고 옛날에 쓰던 식탁입니다.

책상을 하나 살까 고려 중인데, 제일 고민이 되는 것은 높이입니다.
저는 모니터를 바라볼때 몸 (특히 목과 허리)이 앞으로 기울어지지
않을 정도의 높이가 되는 책상과, 등받이 의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의자는 목까지 받쳐주면 좋을 것 같구요.

뭐, 여기 저기 나오는 가장 편한 자세를 떠나서 장기간 앉아있을 때
몸이 앞으로 구부러지는 경우와, 목 받침이 없는 경우는 몸에 피로를
많이 누적시키는 것 같더군요.

실은 누워서 작업하고픈 생각이 있었는데, 이건 아무래도 책상(+침상)을
주문 제작해야 할 것 같아서, 좀 미뤘구요. 여러분들께서 쓰시는
책상을 소개해 주시거나, 좋은 책상 추천해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가격도 싸면 좋겠구요. (좋겠는게 아니라, 싸야만 할 것 같기도
합니다. -_- )

아.... 빼먹었네요. 의자도 추천 바랍니다.

hermit의 이미지

의자는 좀 비싸긴 해도.. 듀오백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 이 맘 때 산 듀오백이 ....... ㅡ.ㅡ;;; 목 받침까지 있는 걸로 장만하시면 좋을 듯 ^^

2006년 1월 28일만 보고 산다 -_-;

다콘의 이미지

책상은 이걸 쓰고 있고요
http://www.interpark.com/malls/sitemap/MallDisplay.jsp?COMM_001=0000100000&COMM_002=0&GOODS_NO=731866&dispNo=001003703002001

의자는 이겁니다.
http://www.interpark.com/malls/sitemap/MallDisplay.jsp?COMM_001=0000100000&COMM_002=0&GOODS_NO=1719213&dispNo=001003703004002

둘다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책상은 유리를 별매로 파는데 전 유리를 덮고 식탁대용으로도 씁니다. 모니터 보면서 밥먹죠. :lol:
참고로 책상의 색상이 저기 보이는 사진보다 진한갈색입니다.

gloridea의 이미지

추천합니다. : )

다만, 책상은 옥션에서 알아보면 L자 책상 그것보다 약간 싼 게 있습니다. 쓰고있는데 매우 만족하구요. (사실, 책상 높이는 의자 높이가 조절되면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듀오백은 팔걸이 높이까지 조절이 되니까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유리는 안 씌워서 씁니다. 아무래도 마우스를 잡을 때랄지.. 맨 바닥이 더 편안해서요. : ) 유리는 가끔 굉장히 신경 거슬리는 느낌이 듭니다.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입니다.)

거기서 금액을 절약해서 듀오백을 사실 때 2500Gold-F 형을 사도록 하세요. : ) Gold 인것과 아닌것은 조절손잡이 하나 더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제법 쓸 일이 많습니다.

Overgrown Schoolboy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http://www.lgeshop.com/jsp/jseip_PrdItm.jsp?ecpid=789744

저는 이걸 씁니다. 넓은듯 하면서 생각보다는 별로 안넓네요.
넓다고 나와있는 이 모델도 작게 느껴지는데 다른 것들은 얼마나 좁을지...;
다행히 제 방에 딱 맞더군요.
작으면 작은대로 불편했겠지만 더 컸으면 문제가 되었을지도.. :)

약간 신모델이구요. (다리를 이어주는 판이 추가로 있어 튼튼해 보이죠?)
이런 책상은 선정리가 안된다는게 가장 큰 문제일듯...
USB 허브 사서 키보드와 마우스라도 USB로 바꾸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만..
본체를 아랫쪽에 넣으면 사진처럼 놓기에는 각종 선들이 너무 짧습니다.
결국 발 바로 아래에 넣을 수밖에 없는데요. 좀 걸리적 거리네요. 특히 CDROM 건드리기가 가장 귀찮더군요.

체스맨의 이미지

일단, 목과 허리를 앞쪽으로 구부리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는 게 목표거든요.
seearomi 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상을 보니, 모니터 받침이 따로 있는 게 마음에
들긴 하는데, 그 받침이 좀더 높았으면 좋았을텐데요.

정확히 재보진 못했지만, 자세를 만드려면, 모니터 받침까지 높이가 100~120 cm,
키보드까지 높이(책상 높이)가 70~90 정도 돼야 할 것 같더군요.
그래서, 모니터 받침 높이는 약 30~50cm 정도.

모니터 받침을 찾아보니 이런 게 있군요.
http://www.da-view.com/product-sogae/ma71.htm
그런데 모양새를 보니, 이게 진짜 하중을 견뎌낼 지는 의문인데요...

몇 군데 보니, 모니터 선반 제품들도 좀 있는 것 같네요.
혹시 모니터 선반을 별도로 구입해서 사용하시는 분은 없는지요?
대충, 의자, 책상, 모니터 선반으로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타콘님 쓰시는 의자 좋아보이네요, 특히 목받침.
의자는 뭐니해도 듀오백인가보군요.

요즘 목을 이리 저리 흔들어보면 두두둑 소리나고 뻐근하고 그럽니다.
아마도 30에 입문한 나이탓도 있겠죠. -_-

40만원 정도 생각해야겠어요. ㅠㅠ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zflute의 이미지

저는 일반적인 일자형 책상을 쓰고 있는데, 얼마전 모사이트에서 기존 일반 책상을 좀 더 넓게 업그래이드 시켜 주는 상품 소개가 있더군요.

http://www.adr.co.kr/

책상 상판만 따로 파는 제품인데, 기존 책상 크기에 상관없이 상판만 덧붙이면 좀 더 넓은 작업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가격도 책상 새로 사는 것 보다는 많이 저렴합니다.

저는 책상이 비좁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자형 테이블을 하나 더 장만할 까 생각 중입니다.

toocool94의 이미지

저도 ADR보드 강추입니다.

이거 정말 끝내줍니다.
정말 좁은 책상이었는데, (게다가 비싼거)
이걸 기존 책상에 놓은 이후로는
19인치 CRT모니터 놓고
키보드 놓고
그리고 그 앞쪽에 책놓고 필기까지 합니다.
좌우가 불룩하니 튀어나와서 좌우로 책하고 잡동사니까지 쌓아도 넉넉 8)

체스맨의 이미지

zflute wrote:

책상 상판만 따로 파는 제품인데, 기존 책상 크기에 상관없이 상판만 덧붙이면 좀 더 넓은 작업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가격도 책상 새로 사는 것 보다는 많이 저렴합니다.

괜찮은 제품이네요.

방금 궁상맞은 생각을 하나 해냈는데, 지금 노트북 올려놓은 선반을,
식탁 위에 올려서 선반을 모니터 받침으로 쓰는 겁니다.
지금은 밤도 늦었고, 배선이 얽혀서 컴을 끄기 전엔 시도를 해볼 수가
없군요.

zflute 님께서 추천해주신 제품+궁상맞은 생각+의자 정도 하면
꽤 절약해서 뭔가 얻을 수 있을 것 같아보이네요.

Orion Project : http://orionids.org

jj의 이미지

gloridea wrote:
거기서 금액을 절약해서 듀오백을 사실 때 2500Gold-F 형을 사도록 하세요. : ) Gold 인것과 아닌것은 조절손잡이 하나 더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제법 쓸 일이 많습니다.

음... 듀오백에 관심 아주 많습니다.

그 하나더 달린 조절손잡이가 정확히 어떤걸 조절하는지요?

듀오백은... 잘때 좋더군요 ㅡㅡ;;; 뒤로 확 젖힐때 등받이 뿐 아니라 실제로 앉는 의자 부분까지 뒤로 젖혀지더군요... 사실 이게 제일 궁금합니다. :) 이건 그냥 2500에도 있는건가요?

듀오백 2500 모델이 아주 많더군요, 한두푼짜리도 아닌지라 세세한 차이를 분명히 알고 사야할것 같더라구요, 자세히좀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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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gloridea의 이미지

2500 모델은 위에 분이 링크 건 듀오백 보시면 아시겠지만, 님이 말씀하신 의자 판 자체가 뒤로 젖혀지는 기능이 소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조절 손잡이가 하나밖에 없는데, 높이조절만 가능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모델이 2500Gold 형입니다. 가격은 2~3만원? 정도 차이납니다.

물론, 있는 게 훨씬 좋습니다. : )

또 하나, 뒤에 -F 붙은 게 있는데, 이건 목받침이 개방형이라는 의미입니다. 위의 사진은 개방형이 아니구요. 개방형은 나중에 세탁하기가 용이합니다. 목받침인만큼 쓰다보면 세탁할 필요가 있거든요. : )

Overgrown Schoolbo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