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레이저 프린터 하나 추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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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릴 게시판이 마땅치 않아 이곳에 올립니다. :)

원래 신도리코의 블랙풋 1600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네요. 20만원대 프린터에서 포스트스크립트까지 지원한다는 데 잠깐 맛이(?) 가버렸는데 단종된지 오래라고 합니다. 막상 찾아내더라도 재고 가격이 만만치 않을 것 같고... 비슷한 가격대에서 저가형 레이저를 찾다보니 삼성 라제트 1720 모델과 브라더, 그리고 HP 레이저젯 low end 모델이 눈에 띄는데 무엇으로 결정해야 할지 잘 판단이 안섭니다. 아시는 분 추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잘하면 포스트스크립트 프린터가 하나 생기나 했는데... 아직은 아닌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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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터에서 삼성제품을 약간 제외시켜놓고 생각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가정에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삼성제품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사용해보는 사람이 있어서 어떤가 물어보면 어차피 프린터를 자주 사용
하는것도 아니고 필요할때 몇번 사용하니 처음에는 그래도 구입했다는 기분에
일주일에 2~3번 사용을 하지만 그 후에는 일주일에 한번 사용하면 많이사용
하는거라고 말하더군요.
LINUX와 연계부분은 삼성측에서 아예 언급을 안하는걸로 알고 있지만 그리고
로딩시간이 조금 걸리는 것도 문제가 있겠지만 그외에는 별로 큰 지장없이 사용
하고 있는것 같더군요.
저가형으로 집에서 MS-Windows붙여서 사용한다면 삼성제품도 한번 고려해
보아도 좋을것 같아서 글을 적어봅니다.

여담이지만 저도 집에 HP데스크젯이 있긴합니다만(우연히 생겼죠... :-)) 처음
Windows에서 붙여서 실험용으로 한번 빼고는 한달여가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전원자체를 연결해 보질 않네요...
(전자제품들이 본체에 전원을 꺼놔도 내부적으로 조금씩의 전기를 잡아먹는다는
소리를 들어본적이 있어서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으면 전원 플러그를 완전히 빼
놓거나 콘센트에 붙어있는 연결스위치를 내려놓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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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cjh의 이미지

codebank wrote:
LINUX와 연계부분은 삼성측에서 아예 언급을 안하는걸로 알고 있지만 그리고

http://www.linuxprinting.org/download/printing/samsung-g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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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vacancy의 이미지

무상기간 지난 후의 A/S 도 생각하고 계시다면
HP 물건은 절대 권하고 싶지 않고요.
( 잘 망가지진 않습니다만 망가지면 새로 사는게 낫게 됩니다 -_- )
( 이건 프린터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쩝, )
그리고 이왕이면 PCL을 지원해주면 더 좋겠고요.
( 드라이버가 혹 안나오게 돼도-_- 버틸수 있다는 ;; )

저같은 경우는 삼성 레이저 쓰고 있는데 최근의 저가형은 아니라서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고요. 그냥 무난합니다.
사실 그리 권하고 싶단 생각은 안듭니다만. -_-;

신도리코 같은 경우는 주위에서 말리던데,
막상 쓰고 있는 친구를 보면 별 문제 없는것 같네요.
오래 써봐야 알겠지만요. ( 토너가 다른거에 비해 좀 비싸긴 하다는듯요. )

브라더는 왠지 미싱기-_-생각을 나게 하는 회사긴 한데,
여러 게시판을 둘러봐도 브라더 프린터는 추천이 많더군요.
흠잡는 글은 그다지 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참고하시고요.
절대 사면 안되는 프린터는 종이가 세로로 들어가는 프린터입니다.
요즘은 많이 없어진것 같긴 하던데요.
혹시라도 있다면 절대 절대 사시면 안됩니다. -_-;

그리운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삼성 라제트 17XX 시리즈 추천합니다.

20만원대로 1710과 1720은 동일한 프린터입니다.
1720은 64메가 USB메모리를 끼워 주는 행사모델이죠.

블랙풋도 써봤고, HP는 요즘 나오는 신형은 아니지만, 여러종류 써봤습니다.
블랙풋의 경우는 제가 경험한 바로는 확실히 드라이버의 문제가 있습니다.

신도리코 블랙풋 드라이버 찾아 다니고 관련 정보 찾아다니는데 좀 미약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지속적으로 드라이버가 업데이트되는 등의 지원을 받기가 타사보다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HP는 A/S기간 동안에는 확실(?)하게 수리 받을 수 있겠지만...
vacancy님 말씀대로 고장나면 차라리 버리겠습니다.
동일증상으로 5번 이상 수리하고 더이상 수리를 포기하고 내버려둔 제품도 제게
하나 있습니다. A3 잉크젯... 버려야 할텐데 ... 아예 안나오는건 또 아니라서...

삼성의 경우는 예전의 마이젯 시리즈와는 판이하게 틀립니다.
아예 틀립니다. 종이가 카트리지 방식으로 되어서 종이 걸림이 줄어들었구요.
속도 좋구요.

리눅스 지원에 대해서는... HP가 공식적으로 리눅스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히
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성은 레이저 프린터의 경우에는 전기종의 통합 리눅스 프린터 팩키지를 홈페
이지에서 배포하고 있습니다.

근데 왜? 이걸 외국 삼성 사이트에서는 자랑하면서 한국 사이트에서는 꼭꼭 숨겨
놨는지 알 수 가 없습니다.

이 프린터 팩키지로 CUPS 팩키지와 함께 원격 윈도우즈 서버에 물린 프린터로
도 프린트 해봤고 리눅스-리눅스 끼리도 잘되고... 로컬 프린터는 물론이고...

윈도우용 드라이버의 다양한 인쇄 옵션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열시간이 좀 오래걸린다는 글도 있는 것 같은데... 얼마전 전자신문
동급의 프린터 벤치마크에서 어플리케이션에 때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1등이었습니다.

이외에도 1년간 장당 인쇄비용, 인쇄 품질, 인쇄 옵션 종류에서 1등입니다.

저는 1710을 사무실에서 써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게 삼성 레이저 였나?
지금은 1710을 기반으로 한 팩스와 복사까지 되는 복합기로 바꿔서 쓰고 있
습니다. 사무실이다 보니...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장황하게 떠드는 :D 이유는 유지보수 업체에
있기 때문입니다. 관공서나 특히 종합병원 같은데 가면 이런 프린터들의 전시장
같습니다. 아주 오래된 도트 프린터 부터 빵빵한 컬러 레이저까지...
컴퓨터도 한가지 일만 아주 오래동안 해온 486 컴퓨터 부터 아주 신형의 PC까
지... 서버들도...

근데 은행 전산실등에 있는 친구들하고 호프 마시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전혀 안들으려 하더군요.

레이저 프린터는 당연히 HP나 기타 전통의 강호(?)들...
복사기는 신도리코니 하는...
삼성은 싼맛에 쓰는 거지... 선택할때는 삼성에서는 견적도 안 받는다고...
좋아졌던데, 좋아졌던데 노래를 부르고 "내가 지금 쓰고 있어"해도 안 믿습니다.

하여간 삼성 라제트 17XX시리즈 추천입니다.
10년 이상 이쪽에서 일한 386세대입니다. :-)

byte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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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woo의 이미지

신도리코의 블랙풋은 신도리코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lexmark의 프린터를 수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꽤 유명한 회사인 걸로 아는데..
홈페이지만 놓고 볼 때는, 가장 다양한 환경의 드라이버를 지원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어차피 postscript프로세싱이 되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http://www.lexmark.com/ 을 한번 살펴보세요.
참고로 블랙풋 1900e은 다음의 모델(E321)인 듯합니다.
postscript에뮬레이션은 안 되는군요..

http://www.lexmark.com/US/products/tech_specs/0,1231,MzQwOXwx,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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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byte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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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mind555의 이미지

hp 1000사용 하고 있는데...
값도 싸고 , 리필 토너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리눅스에서도 인쇄가 되고..
근데 속도가 좀느린게 흠이더군요.. 10밖에 안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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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te의 이미지

고려 대상이 하나더 늘었네요 :)

logout의 이미지

답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그동안 바빠서 프린터 구입을 못하고 있었는데... 다음 주 쯤에 구매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삼성 라제트 1720이나 신도리코 블랙풋 1900e로 압축을 시켰습니다. 블랙풋은 pcl 에뮬레이션이 된다는 점이 좋아보이고 라제트 1720은 용지 공급이 종이 걸림이 적은 tray 방식이라는 점이 좋아 보입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