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을 가게 될 것 같습니다.
글쓴이: chlalsxjf / 작성시간: 화, 2024/11/12 - 11:50오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kldp에 들어오는 것 같네요...답답한 맘에 글을 남겨봅니다.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에서 느끼셨다시피 와이프가 미국사람입니다.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는데 이 친구가 적응하기 쉽지 않네요
계속 미국으로 다시 가고 싶어합니다.
전 솔직히 가기 싫긴해요.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도 , 직장생활하는 것도 좋거든요
가족들도 다 여기에 있구.....
근데 제 욕심만 챙길 순 없으니 와이프 뜻에 따를 것 같습니다.
걱정인게 미국에서도 전산일 하면서 잘 살지 걱정이 앞서네요
영어도 제대로 안되고 , 솔직히 기업 전산실에 있어서 스킬도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그나마 방향 잡겠다고 조지아텍에서 진행하는 omscs코스 대학원으로 진학해보려합니다.
학비도 싸고 지금 한국에서도 할 수 있다고 해서 꽤 괜찮아보이거든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보안쪽이라서 이쪽으로 파보려고 합니다.
보니깐 oscp라고 괜찮은 자격증이 있더라구요
일단 결제해놓고 하나씩 준비해가려 합니다.
현업에서 계신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Forums:
언어 문제만 해결하면 괜찮을 듯 합니다.
대학원 과정 중에 영어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 습득하면 미국에서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겁니다.
공부를 마치기 6 개월 전부터 전산업무를 할 직장을 물색하십시오. 요즘은 AWS, AI 관련 자격증과 지식을 많이 요구하는것 같습니다. 어느 직장이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일자리는 꼭 아마존 자격증, 인공지능 관련한 지식을 요구하고 물어봅니다. 사실 직접 관련이 있건 없건 그런것같습니다. 일종의 유행인지...
이곳에서 어려서부터 교육을 받고 생활하지 않으면 영어를 모국어 수준으로 할 수 없습니다만, 자기 노력여하에 따라 직장생활 할 정도까지는 숙달이 가능하다고 보는데요, 쉽지는 않지요.
언어문제만 해결하면 이 세상 어느곳에 가던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의도자바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알려주신대로 해당 과정들 준비해야겠네요
종종 좋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미국 이민 올 때 그냥 궁금해서 토익
제가 한국에서 미국 이민 올 때 그냥 궁금해서 토익 시험을 봤거든요. 580점 나오더라구요.
살면서 학교 교육 외에 영어 공부를 해 본적이 없어서요.
그런데도 저는 지금 미국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영어요? 그냥 아쉬운 사람이 알아서 알아들어야죠.
제가 못 알아 듣겠으면 그냥 이해 할 때까지 계속 물어봐야죠.
때로는 쪽팔린 경험도 많이 하고
때로는 이런게 인종차별인가? 싶기도 하지만,
저는 이제 다시 한국가서 한국회사에서 한국회사 스타일로 직장 생활 할래? 하면 못 할것 같습니다.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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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