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KLDP가 살아 있는지 확인하러 옵니다. (근황겸)

나빌레라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예전엔 하루에도 몇 번씩 KLDP에 접속했는데, 요즘은 많이 뜸한것 같습니다.
시대의 흐름이 게시판 위주의 커뮤니티에서 흔히 SNS라고 불리우는 서비스로 옮겨가서 그런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오래간만에 갑자기 KLDP가 생각나서 접속해 봤습니다. 예전 모습 그대로네요. 더 예전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제게는 지금 KLDP도 최신으로 느껴지긴 합니다. :)

아무튼 잘 살아 있고, 예전의 자료들도 쌓여 있는것 보니 좋습니다. KLDP는 쌓여 있는 정보들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사이트니까요.

저는 어쩌다보니 미국에 와서 밥벌어먹고 살고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실리콘벨리라는 동네에요. 이 동네 애들은 베이 에어리어라고 많이 부르네요. 돈 잘 버는 사람들이 넘쳐서 그런지 물가와 집값이 미친듯이 비싼 이 동네에서 무슨 영화를 누리자고 영어도 잘 못하는 제가 와서 코딩질 하고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이라는 동물이 간사해서 예전에는 그토록 원하고 바라던 일이나 혹은 동경하던 것이라해도 막상 이루거나 달성하고 나면 또 다시 불만족을 느끼고 더 나은것을 바라게 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겠지요. 저 역시 그러한가봅니다.

막상 생각해 보니 그래도 이 동네 살아서 좋은 날씨(한국 대비)와 맑은 공기(서울 대비)와 교통체증, 야근 없이 하루 하루 사는걸 새삼 자랑하고 싶기도 하네요.

야심한 밤에 문득 KLDP가 생각나 들어와서보니 제가 글을 쓴지 너무 오래되어 온김에 방명록 쓰는 겸 글 하나 남기고 가고 싶어 키보드 위에 손가락을 올렸는데 방명록 치고는 글이 길어 졌네요. 그러면 다음에 더 좋은 소식 혹은 더 좋은 정보 있으면 또 글 올리겠습니다.

pynoos의 이미지

살아계시는군요. ^^

나빌레라의 이미지

살아 있습니다 :)
KLDP에서 요즘 뜸 하신 많은 분들도 다 살아 계실꺼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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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joone의 이미지

오랜만에 사진을 봅니다.. 저도 잘 살아있습니다. :-)

reistrem의 이미지

와... 멋진곳에 가셨군요...

나빌레라의 이미지

막상 살아보고 생활해보니 다 똑같습니다..
오히려 여기서는 마이너 인종에 소수자이니.. 여러모로 불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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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세벌의 이미지

https://kldp.org/node/92193 로 유명하신 바로 그 분? 반갑습니다. 살아계셨군요.
kldp의 창시자 권 순선 님도 살아계시겠죠?
kldp 도 가끔 죽기는 합니다. 그런데 다시 살아나더군요 :)

나빌레라의 이미지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99067 이거로 유명하다고 해 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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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세벌의 이미지

오래된 책인데 아직 절판 안 되고 살아있네요. :)
존경스럽습니다 :)

joone의 이미지

반갑습니다. 담달에 베이 에어리어 출장가는데, kldp 모임이나 해볼까요?

cinsk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도 어쩌다 보니, 영국을 거쳐 지금은 Bay area에서 살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아니면 여유가 없어서인지, 저도 요새는 딱히 죽치고 있는 site가 없네요. pynoos님 포함 예전에 많이 봤던 id가 가끔 보여서 반갑네요.

pynoos의 이미지

반갑습니다!
저도 몇년에 한 번씩 돌아 오는 죽치는 모드로 요새 여기 자주 오고 있습니다.

나빌레라의 이미지

반갑습니다. 베이에 계시는 군요.
이동네 집값이 미쳐 있어서 집을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 고민 하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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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west_woo97의 이미지

스토리지 엔지니어로 최근 입사해서
관련자료 찾아보다가
좋은 글들이 있어 막 회원가입했는데,
자유게시판 최신글이 사이트 생존을 묻는 글이라 뭔가 아련하네요 ㅜㅜ

pynoos의 이미지

화석들의 대화입니다.
화석이 말을 한다니 이 사이트도 대단하지요.

나빌레라의 이미지

졸업하고 한 20년만에 학교에 가면 "학교가 살아 있나?" 하고 말하는... 뭐 그런 감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고보니 KLDP가 학교 비슷한 역할을 하기도 했네요. 많이 배웠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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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puritysb의 이미지

나빌옹.. @.@ 우연히 지인 페북 타임라인에서 링크 보고 반가워 글 남깁니다.
잘 지내시죠? :)

나빌레라의 이미지

이게 누구십니까! 전 잘 지내고 있습니다. 퓰티옹도 잘 지내시죠?
페북 친구 신청해 주세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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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ddoman의 이미지

예전에는 한글화 프로젝트들도 열심히 관심을 갖고, 번역 패치도 보내고, kldp의 토론 주제들도 열심히 참여했었는데, 이젠 kldp도 1년에 두세번 들려보는듯 싶네요.

그나저나 비싼 동네 사시는 군요. 작년에 SFO로 출장가서 동료에게 물어보니 렌트값이 살인적이더군요. 낡은 원베드 아파트 렌트가 월 $3,500부터 시작한다고 하던데..제 생각에 웨스트 코스트에서는 시애틀이 가장 나은 듯 싶습니다. 렌트도 싸고, engineer 업계 평균 몸값도 괜찮고, 사람들도 비교적(?) 덜 와일드 합니다.

백연구원의 이미지

누군가에게는 한 시대를 풍미 하셨던 분들로 기억될 겁니다. :-)
thank you !!


소곤소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