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답 게시판 먹튀

김정균의 이미지

제가 KLDP system 관리를 하면서, 명확한 광고 이외에는 컨텐츠 관련해서는 관여를 안하려고 노력 하는데, 요즘 얼마나 과거의 족적을 나쁘게 관리를 했는지 불안해 하는 사람들이 질답 게시판의 자기 글들을 지우는 걸 보니 좀 그렇네요.

권한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저도 답변을 하는 입장에서 내 답변이 달린 질문 자체가 없어진다는 것에 대해서는 매우 짜증이 나는 상황 입니다. 더군다나 답변할 마음도 사라지고요.

그래서 순간... 시간이 일정 시간 지난 질답 게시판 글을 freeze 해 버리는 코드를 짜 버릴까 살짝 고민 까지 했습니다. 조금만 이성을 잃었어도.. 지금쯤 코드를 짜고 있었을 뻔 했습니다. ㅠㅠ

큰일 날 뻔 했어..요. 하마트면 내가 총대를 맬 뻔..

P.S.
항상 평정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vagabond20의 이미지

저 같으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았을겁니다.
*
장사에 상도가 있듯이 질문/답변에도 어떤 도덕적 '예의지키기' 같은게 있을텐데 자기가 한 질문에 답을 얻고 난 다음에 '나도 이런것쯤 알았어!' 라는 듯 싹 지우고 답변들만 남은거...

일단 아이디는 남을테니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당사자되는 분들은 스스로 돌아보게 될겁니다.

여의도자바

handrake의 이미지

답답한 사람들이네요.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려고 답변자도 열심히 답을 준 것인데 혼자만 알고 지우려면 돈 내고 배우라고 말하고 싶어집니다.

tyhan의 이미지

"이성을 잃으셨어야 했는데....."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답변이 달리면 freeze 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일 것 같습니다.

onion의 이미지

상관은 전혀 없었지 않았나.. 싶은데요... 글을 "싸지르는" 사람이라면.. 글 작성시 좀 더 신중해야할 필요를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겠죠 :D

-----새벽녘의 흡혈양파-----

khj의 이미지

하지만 총대는 멜일이 없는게 가장 좋죠.

관리자의 고뇌가 함축된 글인 것 같습니다.

bushi의 이미지

"잊혀질 권리" 에 대한 포기, 질문글 및 첨부 내용에 대한 "저작권" 포기에 동의할 때만 글을 쓸 수 있다는 안내문을 표시한 다음에,
댓글 달리면 freeze 시키는 것은 어떤가요 ?

세벌의 이미지

그냥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면 될 거 같습니다.
"빈대 잡으려다 집 다 태울" 수도 있고,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냐"
는 얘기도 있는데요. 뭐.

박현규@Google의 이미지

그냥 내 글이니까 내 마음대로!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가 보네요...!
걱정이 느껴지는 글이었습니다.

삼구의신의 이미지

질문 글을 작성할때 삭제 방지하는 기능을 질문하는 사람이 선택하게 하는게 어떨까요?
답 다시는 분도 질문자가 삭제방지한 질문글에 더 잘 달태고, 질문자도 답을 잘 받기위해 자발적으로
삭제 방지를 할태니 하나의 방법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