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실행 시 메모리에 적재되는 최초 명령어에 대해서 질문 드립니다.

실행파일은 운영체제마다 약간씩 포맷이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다음과 같은 형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 코드
2. 데이터(초기화 된 데이터, 초기화 안된 데이터)

여기서 코드는 말 그대로 cpu가 알아먹을 수 있는 명령어 집합들을 이야기하고
데이터는 초기화된 데이터와 초기화 안된 데이터로 구분됩니다.

초기화된 데이터라고 하면 전역변수, static변수 중에서 초기값을 가지는 것들입니다.
반대로 초기화 안된데이터는 전역변수, static변수 중 초기값이 없는 것들입니다.

초기화 된 데이터와 안된 데이터가 뭐시 중요하냐고 하신다면...
초기화 된 데이터는 일반적으로 실행파일 내에 같이 들어갑니다.
대신 초기화 안된 데이터는 실행파일에 포함 될 필요 없겠지요. 대신 얼마만큼 메모리를 잡아먹는다.. 라는 것만 들어갑니다.

사실 로더가 실행파일을 실행하기 위한 작업은 복잡합니다.

코드를 메모리에 올려야할 것이며, 초기화된 데이터 또한 메모리에 올려야합니다. 그리고 초기화 안된 데이터는 메모리를 할당 해줘야하지요.
그리고 동적 라이브러리를 사용한다면 이를 메모리에 올려야하며, 그에 따른 함수들의 메모리 주소를 매핑해줘야합니다.

이 모든것이 다 완료되면 운영체제는 미리 약속된 가상메모리의 특정 주소로 IP(instruction pointer)를 설정하게 되고
그때부터 프로그램이 시작 되는 것입니다.

질문하신 "프로그램 실행 시 로더가 실행 파일의 헤더 파일 읽어 메인 메모리에 프로그램을 적재한다" 라는 것은 좀 포괄적인데요.

프로그램을 적재한다는 것이 실행 직전 상태까지를 의미하는지, 그렇지 않으면 실행파일에 존재하는 코드+데이터를 메모리에 적재하는지에 따라서 답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자라면 위에 설명드린 IP설정 전까지라고 할수 있으며, 후자라면 단순 실행파일에 기술 된 코드+데이터를 메모리에 복사하는 것으로 한정할 수 있습니다.
공부하고 있으신 책 또는 자료의 앞뒤 문맥이 중요할 것 같네요. 같이 올려보시면 답변을 얻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