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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졸 취업생들이 취업난에 허덕이고 경쟁이 치열하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학교다닐때 직장에서 해야 할 일 (직무라고 표현하신) 에 집중해서 공부한다는 얘기는 좀 낯설습니다. 아니면 제가 뭘 몰라도 한참 모르는 그냥 재미교포 아자씨 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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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가 회사직무에 얼마나 밝은가를 확인하고 뽑는경우라면, 지금 공부하고 준비하시는 그 방식이 적절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한에서는 - 회사가 사람을 뽑을때, 특히 대학을 졸업하는 사회초년생을 뽑는데 회사에서 하는 일에 대해 얼마만큼 잘 아는지를 측정하여 뽑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체로는요 ...
그 회사에 대해 관심이 있고, 열정적이며 창의적인 사람을 (파악하기 참 어렵지만) 뽑을것 같습니다.

회사직무라는것이 - 하다보면, 사실은 고등학교만 나와도 돌아가는거 다 알게되고 별거 없다고 봅니다. 모르는거 배워서, 물어서 하면 되고, 철저하게 실수 안하고 해 내면 인정 받는거고, 거기다 새로운 기술에 대해 스스로 발빠르게 공부하고 준비하며 구현해 내어 회사 시스템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면 더더욱 자리가 공고해 지겠지요.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이 목표하는 분야라면 그 분야에 필요한 구성요소 기술들(분산컴퓨팅, 미들웨어, 자바알엠아이,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등등) 을 착실하게 공부하고 연습하며 완벽하게 이해하도록 하는것이 좋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회사라는데가 개인이 원하는 일을 딱 '너 그거 할줄 안다고 했지? 자 그거 해!' 하지는 않습니다. 그 사람의 적성과 기술정도, 이해력 등을 측정하고 관찰하다가 회사가 원하는 분야로 인적자원을 할당하는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경영방식이거든요. 넣어봐서 잘하면 다음꺼 던져주고, 또 시켜보고, 뭐 대충 그러지요. 잘 적응못하면 쉬운데로 뺐다가, 거기서도 또 못하면 내 보내는거고요.

IBM 에 꼭 합격하셔서 나중에 후기 올리시는거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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