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밍 교육은 돈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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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컴퓨터 가게 아저씨들과 이야기 하면서 그분들이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대화 방식으로 이야기 하겠습니다.

Q: 전직 프로그래머로서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A: 예전에 몇번 한적 있었지만. 돈이 안된다. 시간이 오히려 더 걸린다.

이런 답변을 들었습니다.

저 나름의 생각을 해봤습니다.

1. 선생이 학생을 가르치는데 학생이 수업을 따라오기가 벅차다.(가르치는 입장에서 갑갑하다)

2. 학생을 가르치다가 중간에 학생이 흥미를 잃는다. 그러면 선생도 기운이 빠진다.

3. 현역 시절 자신의 기준으로 학생을 다그친다.

4. 강의 자료 만들기 짜증난다 (시간 오래 걸린다)

이 주제에 대해서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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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상이 누구인가에 따라 다를겁니다.

학원같은데서 하는 일반직장인 대상이냐, 아니면 학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이냐, 또는 직장내 교육과정을 맡느냐에 따라 다르겠는데, 그 컴퓨터 가게 아저씨가 돈이 안된다고 하신걸 보면 학생이나 일반인 대상으로 직업적으로 강사역할을 하는것을 이야기 하신것 같습니다.

제 생각은, 그 강사에 따라 또 많이 이야기가 달라질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문적인 학원 강사들은 가르치는 요령이 뛰어나고 키 포인트를 콕콕 집어서 잘 가르칠것이나, 왕년에 혹은 현직이라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 할 지라도, 누구를 가르치는것은 자기가 얼마나 알고있느냐와는 조금 다른 '분야'로 바뀝니다.

즉, 컴퓨터 프로그래밍 교육이라 돈이 안된다기보다 어떠한 과정을 가르치더라도 쏙쏙 들어오게 잘 가르치면 유명강사도 되고 돈도 잘 버는것이고, 아는것은 많지만 전달과정이 효과적이지 못하고 지루하면 들이는 노력에 비해 성과가 안 나올겁니다. 그래서 인터넷 스타강사들이 뜨는게, 그 사람이 그 분야를 잘 알아서라기 보다, 지식을 전달하는 기술과 쇼맨쉽 (예능인 기질 같은거) 이 뛰어나기 때문일겁니다. 물론 뭘 제대로 알아야 남을 가르친다는것은 커다란 기본 전재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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