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프로세스에 attach된 dll에서 하나의 jni JavaVM 포인터 접근하기

소프트웨어는 일반적으로 이용허락(라이센스)의 형태로 제공되므로, 그 과정에서 배포자와 사용자 사이에 어떤 종류의 계약(Terms of Use라던가 EULA 등의 이름을 갖고 있죠)이 있기는 하지요.

법조인이 아니라면 거의 아무도 읽지 않을 그 내용에 대체로 리버스 엔지니어링 금지라던가 코드/데이터 변경금지와 같은 조항들이 종종 발견됩니다만, 여기에 얽힌 각종 논쟁들은 일단 제쳐놓고

하지 말라는 짓 하다가 걸리면 이용허락이 취소될 수 있다는 뭐 그런 종류의 경고 조항들도 있는데, 뭐 예컨대 스타크래프트에서 맵핵 쓰다가 걸려서 시디키 짤린다던가 하는 일을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만,

아무튼 간에 설령 그런 게 있다고 해도 그냥 계약위반일 뿐 불법이라고 단정지을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은데 너무 쉽게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혹시 제가 모르는 법률 조항이 어디 있습니까?

질문 글 맥락은 무시하시곤 단어 몇 개 긁어다가 검색결과만 나열해놓는 답변을 쓰시는 것까지야 남이 뭐라 할 일은 아니겠습니다만, 불법이라는 말씀은 왜 하셨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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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됐든 간에 저도 이 스레드에 끼게 됐으니 질문자님 질문에 대해 조금이라도 논하는 게 예의겠지요.

저는 jni에 대해서는 거의 모릅니다만 윈도우즈 시스템이나 전역 후킹에 대해서는 조금 압니다.
혹시 모든 프로세스에 dll을 집어넣어 후킹하는 형태로 가고 계신 거라면, 프로세스간에 공유 메모리를 통해 포인터를 공유하는 건 제법 어려운 일이라고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네요.
포인터 값 자체는 int 변수의 값처럼 공유되는 게 맞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포인터가 가리키는 곳(메모리 주소공간 상의 다른 곳)은 공유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에요.
특히 dll에 속하는 데이터나 코드들은 서로 다른 프로세스의 주소공간에서 꼭 동일한 주소에 올라간다는 보장이 없어서 문제가 됩니다.

주소공간을 상당히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필요한 모든 코드/데이터를 똑같은 주소에 올려서 포인터가 공유되게 만들 수도 있지만, 모든 프로세스를 후킹할 때처럼 통제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럴 때는 비록 상당히 제한적이긴 하지만 인터프로세스 통신 등을 통하여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