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설계하는 사람들과 board level 설계하는 사람들에 대한 차이 및 관련 질문입니다.

jw8704의 이미지

고주파 회로 수백Mz~3G 까지의 회로에서

chip 설계하는 회사들 메그나칩,하이닉스 이런곳에서 mixer 이나 이런 칩 만드는 사람들과..

또 이런칩을 이용해서 회로도를 설계하고 , PCB 기판까지 만든후에 , 납땜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는 사람들..

후자의 경우를 무슨 엔지니어라고하나요?

그리고 후자의 경우도 대학학사 이상의 지식이 요구되어지는게 맞나요?

shint의 이미지

직업/직종/근무형태/연봉/학력 기타 등등 다양한 코드표.
http://blog.naver.com/hjko2k?Redirect=Log&logNo=40193768573

국적, 업종, 직종 코드표
http://moel.go.kr/policyinfo/employment/view.jsp?cate=6&sec=1&mode=view&seq=4175&page=26&state=A&bbs_cd=101

10220 컴퓨터설치및수리원(컴퓨터A/S원)
11000 전자 및 통신관련 종사자
11100 전자·통신기술자
11110 전자공학기술자
11111 전자부품개발·설계기술자
11112 전자제품개발·설계기술자
11113 가전기기개발·설계기술자
11114 전자의료기기개발·설계기술자
11120 반도체공학기술자
11130 통신공학기술자

워크넷 직종
http://www.work.go.kr/empInfo/empInfoSrch/list/retriveJobsEmpIntroList.do?seniorLayoutYn=N

일부 기업 채용공고에서는 이렇게 표시되네요.
http://geblog.kr/220298318649

Appliances
2040972
Engineering
Hardware RF Engineer, Advanced System Team
Pangyo ETC
- Wi-Fi, Bluetooth, ZigBee 등의 무선 기술에 대한 RF 네트워크, Hardware 설계, Device 개발 하는 업무
- CST (Computer Simulation Technology) 툴 다뤄보신 분 선호
- 7 ~ 12년 가량 HW RF Engineer 경력, 네트워크, HW 설계, 회로도 제작 경험자 우대

엔지니어
기계에 대해 지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
기계를 다루는 기술에 관련한 전문가는 ‘테크니션(technician)’이라고 칭한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650383&cid=50305&categoryId=50305

시스템엔지니어
컴퓨터 및 통신장비를 업무 시스템에 맞게 설계·관리하는 사람.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08822&cid=40942&categoryId=3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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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jw8704의 이미지

shint 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다른분들도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goforit의 이미지


>chip 설계하는 회사들 메그나칩,하이닉스 이런곳에서 mixer 이나 이런 칩 만드는 사람들과..
이 정도면 대기업 설계팀이구요..

>또 이런칩을 이용해서 회로도를 설계하고 , PCB 기판까지 만든후에 , 납땜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는 사람들..
>후자의 경우를 무슨 엔지니어라고하나요?

하드웨어 팀 엔지니어 - 상기 일외에도, Chip 디버깅, Firmware 혹은 간단한 OS 정도까지 일합니다.

>그리고 후자의 경우도 대학학사 이상의 지식이 요구되어지는게 맞나요?
예. 대부분...

jw8704의 이미지

20살에 전자공학과에 입학해서
어려서부터 20대 초반까지 컴퓨터 프로그래밍 공부하다가..
20살때부터 전자공학공부해서 회로도 만들고 그러고싶은마음에 공부를 시작해서
대략 7년정도를 컴퓨터하고 학과 공부를 병해했습니다.
그러고 8년정도되니까 .. 이제 대략 21살때 봤던 회로도가 이해가되고 , 기능도 추가할수있고 나름대로 customizing 도 할수있는데..
근데 이게 막상 알고나니까 board 레벨에서 통신회로 꾸미고 , 트랜시버 리시버 만들고 하는 이런게 생각만큼 난이도가 있는게 아니었습니다.ㅠ
물론 변복조방식이해하는거랑,기타 증폭,필터 이런거 개념도 필요하고 하긴한데..생각만큼 어려운게 아니었습니다.
프로그래밍도 처음에 이것저것 프로그램만들다가 컴포넌트 만들고싶고 라이브러리 만들고싶었듯이..
Chip 을 만들고싶은 마음이 많이 드는건 사실인데..
이건뭐..칩양산할때 비용이 너무많이드니.. 제가 일생에 칩을 몇번이나 만들겠냐 싶기도하고..칩하나를 저혼자만드는것도아니고.. 또 공부해야할 양이 방대하기도하고..
그래서 그냥 boardlevel 설계 할까하는데..물론 이거하게되면 여기에들어가는 프로그램이나 펌웨어 오에스 이런것도 같이하고 하겠지만..
제가 염려하는것이 이 boardlevel 설계라는게 , 진입장벽이 낮다던가(사실 전자회로가 좋아서 하기도했지만.. 진입장벽을 고려한면도있습니다.ㅠㅠ) 누구나 조금만 하면 할수있는 그런분야는 아닐까.. 하는 걱정이좀됩니다.
그래도 대학에서 공부를 했는데 , 한다는게 누구라도 조금만 노력하면 할수있는 그런 분야를 하고싶진않은게 솔직한 심정이라.ㅠㅠ
어떤가요.. 보드레벨에서 (MCU 쓰는거말고.. 순전히 TR,RLC + IC 로 회로 꾸미는거요..MCU 기반 프로젝트는 왠만하면 누구나 할수있다고 생각해서..물론 추가로 MCU 기능이들어갈순있지만...) 회로 설계하는게.. 전공자,공부한노력의 진입장벽을 보호받나요?ㅠㅠ 진짜 솔직하게 여쭤본겁니다..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제주관으로는 기반되는 수학이나 회로지식이 ,, 대학과정이 충분히 들어가긴하는데,, 이게..알고나니 노가다로도 될수있는 부분들이 좀 많아보이기도하고..해서 여쭤봅니다.

bus710의 이미지

1. 펌웨어/하드웨어 개발자

여전히 고난이도의 대형 제어 프로젝트에서 쓰이는 펌웨어는 전문가의 영역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Mbed나 아두이노, rpi 의 등장으로 인해 펌웨어 개발자의 입지가 많이 좁아진 것은 사실 입니다.
그런 범용 보드의 등장으로 인해 많은 대중화가 이뤄졌죠.

개인적으로 팹리스에서 잠시 근무한 경험에 따르면, 펌웨어 개발팀은 칩 설계 팀에 비해 비교적 등한시 (ㅠㅠㅠ) 되긴 합니다. 정확히는 필드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 (FAE)죠. 하드웨어계의 SI라고나 할까.... 분명히 노하우나 실력은 있지만, 자기만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일이 아니다 보니.... 펌웨어를 하시려거든 다른 분야에 접목해서 특허 등으로 무장해야 그나마 보호 받을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2. 칩 설계자

그에 비해 칩 설계 팀은 연봉이나 처우가 좀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일의 난이도도 상당하긴 합니다. 펌웨어 개발에 비해 리스크가 상당하죠. 한 번 실수하면 억 단위로, 몇 달 단위로 투여한 자원이 날아가니 ㅎㄷㄷㄷㄷ

단순히 칩 설계라고 뭉뚱 그렸지만, 사실은 여러 팀의 조합이었습니다. RTL 설계자, 아날로그 회로 설계자, place & routing 디자이너, 테스트팀, 제조팀 등등... RTL 설계자들은 로직 개발 및 코어용 인터페이스를 HDL로 구현을 했고, 아날로그 설계자는 전원/메모리/입출력 등의 회로를 만들었죠. 라우팅팀은 대체로 CAD를 통해 블록 배치하는 업무를 맡았구요.

아마도 jw8704님이 하고자 하시는 일은 RTL이나 아날로그 설계겠죠? 그와 관련해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만드셔서 준비하시면 충분히 어필하실 수 있으시리라고 생각 합니다. FPGA나 pspice/psim 프로젝트 등이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3. 업계

개발자의 처우는 위에 적은 바와 같습니다만, 업계는 어떨까요?
지난 2015년에 칩 벤더들이 이리저리 통합 되었다는 뉴스가 많이 있었습니다. 알테라도 팔리고 아트멜도 팔렸죠. 예전과는 달리, 요즘은 자체 코어 개발사 보다는 ARM에 자신들의 로직을 붙여 개발하는 케이스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 같습니다. 칩 벤더들도 MCU 만으로는 상황이 안 좋으니,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 눈에 띕니다. 퀄컴이나 인텔은 로봇에 많은 관심을 두는 것 같습니다. 현대 자동차도 자체 칩을 개발해 자사 전기차에 투입할 계획을 가졌다고도 합니다....

4. 그래서 결론은....?

칩을 설계하든 펌웨어를 개발하든 중요한 것은 어떤 분야에 진출하느냐가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타겟인 시장이 얼마나 풍족하냐에 따라 모든 것이 정해지거든요.... 고민 많으시겠지만, 적확한 판단하시길....

life is only one time

goforit의 이미지

> 회로 설계하는게.. 전공자,공부한노력의 진입장벽을 보호받나요?ㅠㅠ 진짜 솔직하게 여쭤본겁니다.. 답변부탁드리겠습니다.

대학 때 공부한 노력으로 진입 장벽 보호 받는 IT 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오래 전에 제가 근무했던 대 기업 조직을 예로 들어 보면,
설계팀: 박사/석사/학사 : 박사가 많음
하드웨어팀: 석사/학사/고졸
소프트웨어팀: 박사/석사/학사: 박사 약간

그 중에서 가장 고과를 잘 받으신 분은 하드웨어 팀에 있었는데, 설계/하드/소프 모든 것에 정통했습니다.
어느 팀의 아무도 그 사람이 고과를 잘 받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회사는 그 분에게 해외 장기 유학을 선물로..

요는 본인 갖고 있는 능력으로만 진입 장벽(?)을 쌓을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하드웨어팀에 고등학교 졸업분들이 계셨는데, 저는 항상 그 분들에게 물어 보러 다닌 기억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