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야 개발자를 구인하려면 어떤 내용으로 구인광고를 해야 할까요?
예를 들면,
제가 개발의뢰 하려는 앱을 우와앱 이라고 임의로 이름붙여 보겠습니다.
우와앱을 일단 내 폰에 설치하고 난 뒤
같은 폰에 카카오톡 역시 설치합니다.
그러다 다른 사람이 보낸 메세지에서
카카오톡의 캐릭터들 가운데 특정 캐릭터가 입력되어 있으면
그 캐릭터가 화면에 등장하는 것과 동시에 우와앱이 반응하여
미리 입력해 둔 반응이 구현되는(이를테면 카카오톡을 종료시킨다던가) 그런 형식의 앱입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우와앱을 내 폰에 설치합니다.
그리고 음식배달 앱인 '요기요' 를 실행합니다.
음식점 고르고 메뉴 고른 다음 '주문완료' 버튼을 누르게 되면
'주문완료' 버튼을 눌렀다는 것에 미리 설치해 둔 우와앱이 반응해서
또 특정반응 (요기요를 종료시킨다던가, 한 페이지 뒤로 가기를 한다던가) 을 보이게 되는 겁니다.
물론 이런 방식이라면 카카오톡과 요기요에 대해 약간의 해킹 혐의까지 받게 되겠지만
어쨌든 해킹할 일 없으니까 그건 논외로 치고, 이런 방식의 앱을 제작 의뢰하려면
패킷분석, 그리고 네트워크에 조예가 깊어야 한다는 건 알겠지만
이걸 뭐 어떻게 전문적으로 설명해서 구인 공고를 내야할지
위와 같은 내용의 앱을 만들려면, 이런 기술들에 대한 전문적인 명칭은 뭔가요?
구인공고를 낼때 서버 분야에서 Oracle, SQL SERVER, MYSQL, Sybase, SQLITE, SqlServerCE 가능자 구함
이라고 하듯
위의 저 분야에 대해서는 어떤 기술명으로 구인을 해야 할까요?
가엾은 문과 출신 스타트업 대표의 고민을 좀 해결해 주세요 (-_-)
참고하세요..
질문하신것과 같은 행위를 흔히 리버스 엔지니어링, 리버싱이라 합니다.
리버스 엔지니어링 전문가 구함! 이라고 하시면 되겠지요.
참고로, 정말 문과이신듯 싶으신데요.
위와같은 행위를 하는 앱은 iOS의 경우 OS레벨에서 제작이 불가능합니다.
뭐.. 탈옥을 시킨 iOS라면 어찌어찌 가능은 하겠네요.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경우 제작은 iOS에 비해 간단하지만 문제는 역시 스토어를 통한 정식 배포는 불가능합니다.
아무 어플이나 만든다고 배포가 가능한게 아니라 기본 가이드라인이 있고, 이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서 만들어야 배포할 수 있습니다.
어느쪽이건간에 정식 배포는 불가능하니..
유저가 굳이 스토어가 아닌곳에서 찾아가며 설치를 하거나 심지어 아이폰의 경우 탈옥을 해가며 설치를 해야하니 어마어마하게 획기적으로 편한 어플이 아니라면 유저 확보는 절망적일 겁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