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로고민으로.. 글 올려봅니다.

siermantis의 이미지

29살이구요 현재는 공공기관에 전산장비&서버 유지보수 일을 하고있습니다.
업무가 물리적으로 장비를 다루는 일인데요
리눅스 운영 또는 개발자 쪽의 일을 하고싶어서 내년 초에 야간으로 컴공으로 편입생각하고있어요.
지금 하고있는 일이 시간이 좀 많아서 독학으로 미리 준비하고싶은데..
현재는 리눅스 명령어와 apache mysql 같은 프로그램들 설치 할 수 있는 정도에요.
C언어쪽은 전혀 모르구요..
개발자가 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하나요?
현업에 계신분들 어떤 조언이라도 좋으니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vagabond20의 이미지

언어는 배우면 됩니다.
너무 두꺼운책 말고 적당한, 그리고 많이 알려진 C 와 Java 책을 구해서 랩탑가지고 다니며 계속 공부하십시오. 토요일/일요일에도 남들처럼 쉬거나 여유롭게 보낼 생각 마시고 도서관에 가셔서 계속 열심히 해서 같은 책이 너덜너덜 걸레가 될때까지 반복해서 해 보고 외워야 하는 내용은 외우십시오. 그게 시작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질려하고 토요일/일요일 쉬겠다고 생각하면 컴쟁이 마인드는 아닙니다.
그리고 컴공으로 편입을 하시면 아마 '방방' 뜨실 정도가 될겁니다.
당연히 기회도 더 많아지고요.

여의도자바

세벌의 이미지

http://forum.ubuntu-kr.org/viewtopic.php?t=28183 오프라인 시간 되시면 이런 행사에 들러 보는 건 어떨까요?
매달 모임 있는데 참가자가 그때 그때 달라요. 고수님들의 도움말을 들으실 수도.
그 게시판에 글을 올려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겠죠.

parkssie의 이미지

저는 웹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기능들 (로그인, 리스팅, 페이징, 게시판, 관리자기능)의 템플릿을 (부족했지만) 직접 구현 하고 그 형태로 개발하는 회사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굳이 저처럼 웹프로그램일 필요는 없지만, 아무래도 프로그램의 형태를 정해놓고 그 기술을 중심으로 시작하니 몸은 고되도 심적으로는 생각보다 견딜만했던것 같습니다.
돌이켜 보니, 시작하는 입장에서 1가지 프로그램의 형태를 정한게 잘 한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여러가지 형태로 구현을 할 수 있습니다만, 여전히 시작할때는 한가지에 집중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방향을 잘 모를때는 주변사람이나 컨퍼런스 같은 곳에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기회를 자꾸 접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누군가 내가 생각한 컨셉을 먼저 해본 경우들이 존재하더군요.

Software Develo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