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VS 금융계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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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IBM 기술지원과 S사 금융계 IT부서에 운이 좋게
합격한 여학생입니다.

금융계 IT는 주가 아니지만, 안정적+높은 연봉이라는(?) 느낌이고
IBM은 IT사관학교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했지만...요즘은 상황이 안좋아 고민입니다. 더불어 기술지원이면 서비스쪽이라 을의 위치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까 으레 겁먹은 것도 사실입니다ㅠ

관점의 차이이기는 합니다만, 객관적인 시각을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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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IT부서로 가시는 것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대한민국에서 갑을병정의 입장이란게 결코 작지 않습니다.

또한 외국계 기업의 연봉이나 처우가 한국기업에 비해 동일하거나 그 이하가 된지는 오래되었습니다.

판단은 본인이 하시겠지만 제가 20년전으로 돌아가서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한다면..하는 생각으로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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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도 돌아보지 말고 금융계입니다.

주석이 없는 코드는 코드가 아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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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성향은 매니저신가요? 시스템 관리자 혹은 개발자신가요?

A rose is a rose is a rose..

hanularm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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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gabond20의 이미지

우리나라에서나 외국에서 공통입니다. 금융계 IT 는 소위 '갑' 입니다.
여의도 증권관련 기관에서 8 년 근무하였던 경험으로도, 도미하여 이곳에서 16 년 넘게 근무하고 있는 (J* 금융그룹) 지금도 업체들 (IBM, Oracle, 등등 여러 업체 공히) 은 '을' 의 입장이고, 고객사에 서포트를 제대로 잘 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물론 배우는 면에서는 IBM 등, 업체가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현장에서 박터지게 구르면서 실력을 쌓고 싶으시면 IBM 에서 잔뼈가 굵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중에도 그렇게 업체 출신들이 많고 실력이 뛰어납니다. 금융계 IT 에서 오래 (특히 한국) 일하다 보면 타성이 생기고 실력향상에 매진하지 못하며 또한 연차가 늘면서 그럴 필요도 없어집니다. 관리자로 올라가면서 현업이나 기술적인것과는 멀어지니까요.

예를 들어 나중에 기회가 생겨 미국 등지에서 계속 컴표터일을 하고 싶다면 업체에서 확실하게 실력을 쌓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서는 30 대 중반만 되어도 IT 현업에서는 손을 떼게 됩니다. 관리자층으로 이동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고용안정 측면에서는 (우리나라에서만 활동 하실 생각이라면) 금융계 IT 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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