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을 앞둔 예비계발자. 산업기능요원?

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중학교까지 다니고 미국으로 건너와 벌써 이제 거의 8년째 머물며 고등학교 그리고 지금은 텍사스 주립대(UT Austin)에 4학년으로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한국에도 Stackoverflow 같은 이런 사이트를 찾게되어 참 다행입니다.

건강한 한국 남성으로써 군복무를 할려고 하는데, 학교에서 배운것도 써먹고, 또 컴퓨터 학문은 워낙 빠르게 변화하고 꾸준히 사용해야하는것이라 생각하여 산업기능요원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제가 알기론 중소IT기업에 들어가서 거의 3년간 복무를 하는걸로 압니다. 경력도 쌓고 동시에 많은걸 배울수 있을것 같아 유익할거라 생각되는데...

그냥 일반적으로 군대에 가는것보다 군복무 기간도 길고, 이게 얼마나 현명한 선택인가 사실 좀 미심쩍은데요. 혹시 해보셨거나 주위에 들은 얘기라도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고민이 있습니다.
제가 2학년때 어쩌다가 공대쪽으로 가려던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 그냥 선택한 Computer Science 전공이 사실 어렵고 저와는 맞지 않아 많은 고생을 했었는데요.
지금도 사실 제 프로그래밍 실력은 주변에 다른 학생들에 비해 정말로 형편없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공부를 하면서, 전 사실 수업이 워낙 바쁘고 프로젝트 과제도 많아서 수업에만 집중을 하며 대학 생활을 보냈습니다.
한국에서 대학을 다닌 분들과는 달리 자격증 이런것도 전혀 없구요. 사실 미국에선 자격증이런거 아무도 안따더라구요. 이번에 한국에 취업을 알아보면서야 알게되었죠.
한국 대학생 분들은 공모전, 경진대회하며 정말로 열정적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우고 하신것 같은데, 그에 비해 학교 수업에만 집중적으로한게 많이 후회도 되고 아쉽습니다.
수업도 어느 한 분야를 정해놓고 들은것도 아니라 뭐 이것저것 많이 듣기만 했네요.
현재는 Java, c++, mysql, haskell, python 등을 이용해보고 사용할줄 압니다 (mysql같은 경우는 정말로 기초만...)

한국에 가서 IT 기업에 취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로 막막한데요.
한국 취업을 위한 조언이나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신다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