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큐메일에 대한 회의가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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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발자나 엔지니어는 아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몇 년동안 리눅스 서버를 돌리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는 개발 언어는 아예 모르죠.
그래서인지 항상 큐메일을 설치하다보면 난관에 부딫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일한 설치 방법으로 상위 버전의 리눅스에 설치하면 설치가 안되는 경우도 있었고, 어떤 경우는 서버에 따라 동작이 안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동일한 설치방법으로 설치된 큐메일 서버에서 폼메일만 발송이 안되는 문제도 발생이 되네요.

몇년간 서버를 새로 설치해야 할 때마다 신경이 곤두서는 것이 바로 큐메일이더군요. 가상계정을 생성할 수 있고 관리가 유리하다는 것 때문에 사용하기 시작했다가 요즘은 차라리 실 계정을 늘리고 다른 메일서버를 사용하는게 스트레스를 덜 받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리 큐메일이 보안에 강력하고 빠르다고 해도 관리 하는 사람이 힘들고 유지가 힘든다면 분명 기본으로 가져가야 할 보안도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겠네요.

꽤 오랫만에 글 남기다보니 뭔가 새롭고 어색하네요. ㅡ.ㅡ;

망치의 이미지

postfix 인가 하는걸 써보시는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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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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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셨나요?
안그래도 가상계정 지원하는지 보고 바꿔볼까 생각 중입니다. ㅜ.ㅡ
몇년 전 부터 맥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리눅스의 복잡성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리눅스의 많은 장점을 말하더라도 일반인들에게는 설치부터 힘든 것이 과연 권해주며 좋다고 할만한 것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요. 특히 특정 서버들이나 어플리케이션은 답을 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정신부터 시작해서 일반인에게 권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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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메일 서비스는 죄다 구글 앱으로 넘겨버려서.. 뭔가 스트레스에서 해방됐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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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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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postfix를 고민 중입니다. 구글의 smtp를 사용하는 방법도 나오는 것같던데 이참에 한 번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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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도메인은 지원하는데 가상계정은 지원 안하는군요. ㅡ.ㅡ;vpop과 연동방법도 없고. qmail이 필요악인건지..

codebank의 이미지

저도 예전에 qmail을 사용하다가 몇 년전 서버를 ubuntu로 바꾸면서 메일서버도 바꿨죠.
qmail이 간편하기는 해도 조금 무거워졌달까? 그리고 ubuntu에서 exim을 기본 메일로
바꿨을 때 exim을 이용하기도 했었습니다만 현재는 postfix와 dovecot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바꿨습니다.

dovecot을 이용하면 가상메일도 지원한다고 하고 mysql도 지원한다고 하는데 mysql은
사용하려고 하니 조금 복잡해서 그냥 넘겼고 가상메일은 잘 지원되는군요.

vpop과 연동은 잘 모르겠네요. 사용을 안해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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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가상메일이 된다면 굳이 vpop이 필요하지 않긴합니다.
테스트로 VMWare에 해보려니 안되서 실서버에 적용을 바로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dovecot가상메일 설정을 어떻게 하셨는지 문서 url 좀 알 수 있을까요?

kall의 이미지


postfix에 mysql 붙여서 가상계정 운영하는 방법은 있지 않나요?
https://workaround.org/ispmail

데비안 기준 문서긴 합니다만..다른 배포판이라도 크게 다르진 않을거 같구요
문서 방식대로 하면 로그인 아이디가 '아이디@도메인'형태로 좀 길어지는 면이 있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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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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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한 번 해봐야겠네요.
영어에 잼병이라 천천히 시간을 두고 구글번역으로.. ㅜ.ㅡ

onion의 이미지

mysql 이 아닌 postfix + dovecot + sqlite 의 조합입니다.
별도로 db를 설치하지 않고도 운영이 가능하다는게 장점이죠.

다만 한글문서가 없어서 좀 삽질중이기는한데.. 조만간에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qmail은. 몇년전부터 봤는데도 저는 별로 정이 가지 않더라구요...-.-;

-----새벽녘의 흡혈양파-----

오리주둥이의 이미지

제 글에 댓글이 달려도 메일로 알려주지 않는군요. 두 달 전에 올린 글에 댓글이 달린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postfix + dovecot으로 구성하려고 저도 시도중입니다. 다만 sasl 이라는 인증 방식을 거치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생각보다 한글문서도 별로 없고요.

완성되면 vpopmail로 가상 유저 설정이 가능한지 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필요한 것이 가장계정인데 가상 도메인은 postfix에서 지원하는데 가상계정은 지원하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