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삼권분립이 보장되어 있는 것이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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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정당이나 단체, 정부, 국가, 대통령을 비방하려는 목적으로 쓰는 글이 아닙니다...
특정 사건이나 현 상황을 비방하려는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닙니다...

대법원장, 검찰총장, 경찰총장을 대통령이 임명하고 경질하는데
우리나라가 삼권이 분립되어 있다고 우리 스스로 말할 수 있나요?

입법부는 국회니까 대통령과 독립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사법부는 좀 종속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을 것도 같습니다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다른 나라에서도 삼권분립을 상당히 강조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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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근거가 뭔가요?

1. 검찰총장, 경찰총장은 행정부에 속해있는 기관장이므로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임면권을 갖는게 타당
2.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은 대법관중에서 추천받은 인사를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짐. 임면권이 아니므로, 대통령은 임명을 미룰 수는 있어도 자기가 원하는 사람을 대법원장으로 지정하거나 맘에 안맞는 사람을 해임할 권리가 없으므로 권한이 분립됨.
대법관은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이 3명 추천, 사법부의 수장인 대법원장이 3명 추천, 입법기관인 국회가 3명 추천, 법적으로 3권분립 문제 없음
3. 국회의원은 국민이 직접선거로 뽑고, 그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이 되므로 행정부에서 맘대로 못함 (여당의 대통령이 여당에게 시켜서 할 수는 있으나, 법적으로는 권한 없음)

우리나라가 삼권분립이 안되어 있다고 여기는 근거가 뭔지요? 삼권분립이 보장되어 있는데 그걸 안지키는는 인간이 있다고 보장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싶은건지요?

최소한의 검색을 해보던지 아니면 책이라도 좀 보던지..

한국은 형식적인 민주주의는 확립되었다고 누구나 공인하는 나라임.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당장 대통령의 사면권한이 행정부가 사법부의 권한을 침해하는 요소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세금하고 법관들의 금쪽같은 시간 들여서 재벌들한테 유죄판결하고 나면 국가 경제 운운하면서

사면시켜주죠. 그냥 재벌들만 시키기 뭣하니깐 경범죄 전과자들까지 덩달아서 해주고.

MB는 얼마전에는 이건희씨 평창 올림픽 유치해야한다면서 단독 사면 시켜줬고,

이제는 김우중씨도 사면하려고 한다고 하구요.

사면권한 남용(?) 있어서는 역대 대통령중에서 자유로울 사람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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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하여, 제대로 좀 알아보고 쓰세요. 대통령은 대법원장에 대해서 "임명권"만 있지 "임면권"은 없어요.

cleansugar의 이미지

한국은 정부도 법률인가를 제안할 수 있죠.

일종의 입법행위입니다.

사법부도 대통령과 여당이 뽑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사법부는 숫자도 적어서 청와대나 국정원이 법관과 그 친인척들을 감시해서 약점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권력은 권력일 뿐이지 입법, 사법, 행정으로 나눈다고 지배받는 사람들이 지배받지 않게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름만 바뀐다는 거죠.

권력을 하향식으로 입법, 사법, 행정으로 나누지 말고, 상향식으로 구체적인 권력 단위를 만들어서 분류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인사권, 해임권, 세금징수, 징용, 감시 등의 권력 단위와 사람, 집, 땅 등의 객체가 있으면, 상위의 권력은 이것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고 하는 겁니다.

그러면 입법, 사법, 행정의 권력도 문서상으로는 견제지만 사실 시민에게 군림하는 것은 비슷한 점이 많다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정치의 속성을 전부 객체로 만들어 이것들의 관계를 프로그래밍용 에이피아이처럼 만들어서 보기 좋게 하고 이용하기 쉽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36311의 이미지

나라마다 삼권분립에 대한 적용이 조금씩 다른데, 한국은 대통령에 치우친 삼권분립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아무런 권한이 없고 연방의 얼굴 마담일 뿐인 나라도 있습니다.

제가 본 책 중에 최장집이 쓴 『민주주의의 민주화』가 이러한 우리 법 체계에 대한 고민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찾아보시면 관련 논의와 책들을 쉽게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포럼 주제와 무관한 신변잡기를 반복해서 올리지 맙시다.
* 질문 게시판 만이라도 익명 글쓰기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리즈의 이미지

3권이 완전하게 분리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3권이 서로 견제할 수 있는 수단도 확보되어야 하죠.

3권의 수장 모두 투표로 선출하는 국가도 있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도적 실질적 3권이 완벽히 분리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투표가 무조건 최선의 방책은 아니지만
3권의 수장을 모두 투표로 선출하는 것도 괜찮네요
부정 선거가 절대 없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저는 부정선거가 역사속에서만 볼 수 있고, 앞으로는 영원히 없어질 일일줄 알았어요^^;; )

그래도 선거가 최소한 가장 나은 방법인거 같아요

지리즈의 이미지

어떤일이 생기냐면...
입법부에서는 말도 안되는 법을 양산하고...
사법부는 입법부와 행정부를 법을 핑계로 숙청해 버릴 수 있죠.
행정부에 면책특권을 주면, 독재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서로서로 어느 정도 견재할 수단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죠.
이를테면, 헌재가 입법부에서 만든 법을 심사한다던가, 대통령(행정부)이 거부권을 행사하던가..
입법부, 행정부는 서로에 대한 탄핵권 및 사법부에 대한 탄핵권도 가지고 있고...
사법부는 이들이 법을 지키지 않으면 사법조치를 취할 수 있죠.

사실 제도자체는 상당히 좋지만
현실의 문제는 입법부의 거대 여당입니다.
이것을 견제할 만한 수단이 없기 때문이죠.

입법부의 거대 여당이 사실상 3권분립을 뿌리채 흔들고 있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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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즈의 이미지

재판 판결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 이상은 ... 삼권 분립하고는 무관한데...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snowall의 이미지

행정부가 행정부 산하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므로 삼권분립은 잘 보장되어 있다는 한 사례입니다.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magingax의 이미지

집권당이 선거관리위원회를 좌지우지 합니다
검찰은 법위에 군림하며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습니다
대통령은 모든법을 초월한 권력을 휘두릅니다
거의 아프리카 가봉 수준이죠
삼권분리 같은건 그냥..말이 그렇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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