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올림피아드에 VS6을 쓰는 것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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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정보올림피아드 준비할 때에는 Visual Studio 6이 준비되어 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근래에 gcc 사용법을 알고 나서는, 정보올림피아드에서 모두가 VS6을 쓰게 한 것은 좀 문제라는 생각이 드네요.

mingw 설치한 것 복사하고 환경변수 등록하면 gcc로 컴파일이 되니까 정말 간단합니다. 디버깅이 되지 않는다는 점만 빼면 문제는 없는데. 디버깅도 이클립스를 연동하면 되는 것 같고..

winner의 이미지

예전에는 그것도 불법이었다는 소리가 있던데...

syayiyip의 이미지

라이센스 때문에 문제인가요?

지리즈의 이미지

저게 공짜도 아닌데. -_-;;;

그렇다고 주최측에서 참가희망자에게 무상으로 배포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shint의 이미지

상용이라 빛을 못보는군요. 이제 무료로 배포할때도 된거 같은데 말이죠.
그래도. 운영 및 업데이트를 하려면 그 유지비용으로 나갈지도 모르겠네요.
아니면. 저렴하게 판매하면 구입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가난하다보니 ㅠㅠ... flash 9도 그렇구요.

하튼.
vs2008 도 있고.
codelite 도 있고.
qt 도 있으니까요.

좀 뭐하면.
javascript + html5
actionscript.... 생각해보니 많네요.

정보 올림피아드에서 뭘하는지는 모르지만... 쓸거 많은데요??
모니까 알고리즘. 인공지능. 뭐 그런거.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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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모든것을 가능하게 만든다.

매일 1억명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정규 근로 시간을 지키는. 야근 없는 회사와 거래합니다.

각 분야별. 좋은 책'이나 사이트' 블로그' 링크 소개 받습니다. shintx@naver.com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학교에서도 포토샵/mathmatica/matlab이 사이트라이선스도 없으면서 가르치는 경우가 허다하죠. 불법복사를 조장하는...
gnuplot/octave 등등도 기본적인 것을 가르치는데 부족함이 없더군요. 쓰기 불편해서 그렇지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 생각에는 표준을 준수하지 않는 컴파일러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과...
MS에서 오래 전에 지원을 중단했다는 것이 문제라고 봅니다.

1~2년 전 학생 요구로 VS2008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었는데,
정작 채점 머신에는 런타임 라이브러리가 없어서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어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특정회사의 제품 1종류만으로 시험보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혜 시비가 없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죄송합니다. 잘 알아보고 쓰는건데...
특정회사 1종류만으로 시험보는 것은 아닌가 보군요.

http://www.nia.or.kr/koi/F02000000000/F02020000000.asp
발췌 인용.
Visual Basic 6.0, Visual C++ 6.0(권장)

expectedtime의 이미지

1. 기출문제를 쫙 외우고 들어가서 바뀐부분만 고쳐서 코딩하기...
2. 제가 시험본 곳은 PC를 감독관이 지정해 주더군요. 어릴적 워드 시험보는 기분이었네요. PC가 고장나는 경우도 허다했구요.
3. 근데 VS6가 이런 부분에서도 무료롤 사용가능한가요?... 시험 주관처에서 불법을 조장하는것 같네요.

wkpark의 이미지

경시대회 요강에는 VS6를 권장이라고 해놓고선 반드시 VS6를 쓰게끔 되어있나보군요;;
http://www.nia.or.kr/koi/F02000000000/F02020000000.asp

뒤에서 쑥덕거리는것보다 건의사항으로 혹은 항의성 게시물을 올려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http://www.nia.or.kr/koi/F03000000000/F03010000000.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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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올리려고 하면 실명인증을 해야하네요.

글 올렸더니만 자동 개행도 제대로 안되는 참 뭐같은 게시판이군요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gcc가 표준에 더 가깝고 기준이 엄격해서
gcc에서 오류나지 않으면 vs6.0에서도 괜찮던데요.

실제로 예전에 정올준비할때보니
정올대비용 문제풀이 시스템 같은것들은 gcc를 쓰던데요

생각해보니 대회장에서 평소에 쓰던 툴이없으면 엄청 불편하겠네요.

태훈의 이미지

VS6보다는 gcc가 표준을 더 준수한다는 점은 동의합니다만, gcc는 확장 기능이 많아서 코드를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gcc만 쓰다보면 자연스럽게 gcc 확장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kernel과 같은 시스템 프로그램을 작성할 때는 꼭 쓰게 되더군요,

C 표준이야 어차피 왠만한 컴파일러는 다 지원하는 것이고, 컴파일러마다 확장 기능이 다르므로 코드를 작성하는 프로그래머가 표준을 준수하며 코드를 작성하는 습관을 들여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Just do it!

랜덤여신의 이미지

아닙니다. 과제를 제출할 때 GCC에서 짠 코드가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안 돌아가서 짜증났던 적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문제가,

1. 함수 중간에서 변수 선언 불가. C99에서 추가된 거죠. 이건 다행히도(?) 확장자를 .cpp로 바꾸면 해결되긴 합니다...
2. 가변 길이 배열 사용 불가. int a = 3; int b[a]; 이런 거 말이죠. 이건 alloca 같은 함수로 대체해야 하죠.
3. stdint.h 나 stdbool.h 같은 헤더 없음. 이것도 C99 기능인데, 헤더를 인터넷에서 가져다 써야 합니다. 방금 찾아보니, VS 2010부터는 stdint.h가 있다는군요. 행복합니다. 여전히 stdbool.h은 없지만...

C99가 나온지 10년도 넘었습니다. 대체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이토록 C를 무시하는 건가요. 구현하는 게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에요.

태훈의 이미지

대회 목표가 알고리즘 로직을 검증하는 대회이므로 C 표준을 준수하는 컴파일러면 어떤 것을 쓰더라도 별로 상관 없을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대세가 gcc이므로 시대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는 점에서는 gcc로 바꾸는 것이 옳은 듯합니다. gcc를 쓰게 되면 멀티 플랫폼에서 코드를 작성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이 장점이 되겠네요.

Just do i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표적으로 VS6에서는 for 문에서 선언하는 변수의 범위가 제대로 지정되지 않는 문제가 있죠.
템플릿을 잔뜩 쓰면 컴파일 경고가 나오거나... STL을 사용한 코드의 디버그가 잘 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또 최신 Windows에서 완벽히 작동되지 않기 때문에 삽질을 조금 해야 합니다.

MS 개발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공짜인 최신 버전(2010 Express Edition)이 있는데도 6.0을 쓰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어느 지역 대회에서는 서비스 팩도 설치하지 않은 상태로...

사랑천사의 이미지

지내 MFC가 C++이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뭐 Win32API는 C겠지만...

사람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