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성주 자녀가 틀린 문제
글쓴이: cleansugar / 작성시간: 토, 2011/04/23 - 4:42오후
http://twitter.com/#!/saintzoo/status/61240547070836736
초등학교 1학년 산수 17번문제.. 담임 선생님은 틀렸다고 하고.. 아이는 맞혔다고 하고..여러분 우리 아이가 정말 이 문제를 틀린걸까요? http://t.co/lsxwZrW
이렇게 쉬운 문제를 틀렸냐고 구박하니까...... 아이가 설명합니다.. 자기는 분명히 1쓰고 2쓰고 3쓰고 4쓰고 5 썼다고..해당숫자 아래에다가........ 제 얘기 이해되시나요??^^*
이런 경험 많습니다.
초등학교 때도 식충식물은 움직이며 동물도 먹는다는 걸 알고 문제가 잘못됐다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수능이나 고시에 잘못된 문제 나오기도 합니다.
문제 종류에는 정답이 있는 수렴형 문제와 없는 발산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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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s:
국어 부터 가르쳐야 되지 않을까요?
조회 시간에 키 순서대로 서라 이랬는데..
다 앉아 있다가 작은애부터 위치 상관없이 일어나면 되는건가요?
만약 저 산수문제의 문제는 물론 명제가 될거 같아요
참 또는 거짓으로 논리적으로 판단 가능하구요
프로그래밍 한다면 순서대로 == sort라고 표현가능하겠죠
1,5,3,2,4를 순서대로 써보라고 그랬는데
튀어 나오는 순서
1,,,2,
1,,3,2,
1,,3,2,4
1,5,3,2,4
식으로 튀어 나오면 참 웃기겠죠 ㅎ?
작은 숫자 부터 괄호 안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작은 숫자 부터 괄호 안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순서대로 쓰라고 하면 맞췄겠죠?
위치 순서대로 쓰라는 문제를 시간 순서대로
위치 순서대로 쓰라는 문제를 시간 순서대로 적었군요.
시험 문제를 어디까지 엄밀하게 적어야 하는지는 논란의 소지가 있지만, 아무튼 출제자의 의도를 잘못 파악한 경우가 되네요...
면접이었으면 맞았을텐데.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놀라운 생각이네요. 역시 아이들은 참 기발하군요.
놀라운 생각이네요. 역시 아이들은 참 기발하군요. 근데 선생님이 답을 맞췄는지 알기가 어렵겠군요. 깍아쓰는 연필로 썼다면 뒤로 갈수록 미세하게 선이 굵어지지 않을까요? 현미경으로 측정해서 증거로 선생님께 제출하면... 종이가 눌린 정도도 함께 고려해야겠네요.
우리말이 약간 엄밀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아래 다섯 숫자를 작은 순으로 줄세우세요.라고 하면 나으려나요.
추가: 아 탄소방사성동위원소 연대측정하는 방법도 있겠군요.
나열이 아니라 썼군요..ㅋㅋ 맞죵-_-;
나열이 아니라 썼군요..ㅋㅋ 맞죵-_-;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군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군요.
우리나라 교육을 보면 좀 그렇죠... 주입식과
우리나라 교육을 보면 좀 그렇죠...
주입식과 흑백논리...
예전 ...15년전 풀던 국어 시험문제가 생각나는군요 ,
지금 시는 무엇을 노래하는 것인가? (꽤꼬리가 어쩌구 저쩌구)
1. 일제 강점기가 어쩌고 2. 동물들의 이야기 3. 남녀간의 사랑 어쩌고 .....
답은 1번인가 했는데 , 어디에도 지은이가 일제 강점기에 대해 이야기 한적이 없고 , 시인의 생각을 출제자가 추측한거에 불과 했습니다
시험자가 3번 처럼 느꼈다면 시를 3번처럼 해석할수도 있는건데
왜 1번으로 강요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전 3번으로 했던가 했습니다 , 왜 나는 꽤고리의 사랑어쩌고가 남녀간의 사랑처럼 시가 해석됐거든요...
근데 결과는 X
시 조차 자기가 느낀데로 못하고 , 시험문제 풀듯 국어를 배우는게 참 아이러니 했던 기억이 납니다
국어에서의 시를 느끼려면 , 시인의 모든 사생활과 환경을 객관적으로 알아야 시를을 읽을수 있는것인지 ....
시인이 그렇다고 한적도 없는데 , 답 역시 그냥 추측한 것일뿐 아니었는지...
사회 생활하면서 저런식의 교육이 도움이 된적이 단한번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위에 답변도 출제자의 의도 어쩌고 하지만
모든 학문에 출제자 의도에 맞는 것만 써야 정답이 되는 교육이 좋은 교육은 아닌거 같습니다
출제자의 생각을 벗어난 생각도 할수 있어야 , 더 창의적일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똑같은 생각을 찍어내는 교육이 언제쯤 바뀌련지...
[대입논술 가이드]사회 이슈가 된 대입논술
[대입논술 가이드]사회 이슈가 된 대입논술 적절성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32&aid=0000199549
"서울대학이 2008학년도부터 논술 반영비율을 30%로 확대하면서 촉발되었던 사회적 관심이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명색이 50년 글을 썼다는 나도 서울대 논술시험을 통과할 자신이 없다”고 하자 논란으로 확산되었다."
시인이나 영화감독도 내 작품이 그런 뜻이었냐며 놀랐다는 기사도 봤는데 어딘지 기억이 안 납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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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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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 시를 읽게 하고, 그 시가 시험에 나오고,
학창시절에 시를 읽게 하고, 그 시가 시험에 나오고, 문제를 풀고 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똑같은 생각을 찍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시를 분석하는 방법을 교육하기 위해서입니다.
제 마음대로 읽고 제멋대로 느끼고 백인백색으로 감상도 다 다를 테니 정답은 없다고 말한다면 과연 교육이 필요할까요?
가치있는 일탈, 창의적인 사고는 소수의 사람이 합니다.
대다수를 차지하는 보통의 학생들에게는 정석의 방법을 제시해주고 모범답안을 가르쳐야죠.
시는 아름다워서 자꾸 보는 거지 과학처럼 분석하는
시는 아름다워서 자꾸 보는 거지 과학처럼 분석하는 거는 아닙니다.
창의적인 샘각은 누구나 하는 거지 소수만 하는 건 아닙니다.
후손들 교과서에 서태지 노래 나오고 해석법 외우라고 하면 골 때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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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지 않겠지만, 시도 과학처럼 분석이란 걸
동의하지 않겠지만, 시도 과학처럼 분석이란 걸 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창의적인 생각은 본인만 창의적이라고 생각하지 대개는 망상이지요.
그 망상을 정답으로 주장하겠다면... 아유 좀 봐주세요.
순서가 잘못됐습니다.평범한 사람이 창의적인 샘각을
순서가 잘못됐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창의적인 샘각을 하면 비범한 사람이 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냥 시 분석 책 사서 남이 쓴 분석법이나 달달 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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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하지 않는 건 상관없는데요. 자신의 생각과
동의하지 않는 건 상관없는데요.
자신의 생각과 다르다고 계속해서 댓글 달며 깝치는 건 삼가주시기 바라고요.
점점 심해지는 망상으로 괴로우시다면 가족과 상의해서 치료를 받으세요.
아픈 건 불쌍한 거지 부끄러운 게 아니거든요.
인신공격하며 깝치지 말고 논리로 토론을 해봅시다.
인신공격하며 깝치지 말고 논리로 토론을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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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깝치지 말고 토론이란 걸 해본 후에 인신공격을
일단 깝치지 말고 토론이란 걸 해본 후에 인신공격을 언급하며 나댑시다.
평범한 사람이 창의적인 샘각을 하면 비범한 사람이 될
평범한 사람이 창의적인 샘각을 하면 비범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까 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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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ldp.org/user/4754/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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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창의적인 생각말인가요?
하하 광견병이 옮을까 물러가겠습니다.
광견병: 선택받은 소수만이 창의적알 수 있다면서,
광견병: 선택받은 소수만이 창의적알 수 있다면서, 수많은 노력자들을 무시하는 차별행위를 하는 고결하신 분을 이르는 럭셔리한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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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이 글타래 내용만으로는 cleansugar 말에 동의하지만
그동안 이 아이디로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서 느낀 건데
한동안 조용했던 KLDP에서 새롭게 깝치고 있는 분이시니
이쯤에서 두분 다 그만하시지요...
역시 깝치기엔 익명이 좋죠? ㅋㅋㅋ
역시 깝치기엔 익명이 좋죠? ㅋㅋㅋ
그렇게 모범답안을 가르쳐놨더니 대학에서 수업시간에
그렇게 모범답안을 가르쳐놨더니 대학에서 수업시간에 학생들은 교수님을 동물원 원숭이 쳐다보듯이 보고만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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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교과서에 실린 시인이 한 얘기가 있습니다.
어느날 자신의 시를 가지고 시험 문제가 나온 것에 말씀하신 대로 '시인의 의도는 무엇인가 ?' 뭐 이런 것을 물었는데...
전혀 답은 다른 게 나왔다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것은 출제자의 의도이지, 내가 시 쓸 때는 생각도 못했던 거다.' 라고 인터뷰 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시 라는 것은 매우 고도화된 상징체계(귀여니 시 말고...) 인데, 그것의 의도를 시인이 아닌 사람이 알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한 예로,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로 알려져 있는
"뱀 꼬리가 너무 길다."
이거 가지고 무슨 시인의 의도를 알아낼 수 있겠습니까 ? 윤동주 시인의 시도 만만치 않은 게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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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아이의 상상력이 정말 놀랍군요. 아이가 왜 저렇게
아이의 상상력이 정말 놀랍군요.
아이가 왜 저렇게 썼을까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저 문제는 틀린 것이 아니라 아이의 답도 정답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출제자의 의도가 따로 있었으므로 아이의 답도 정답이지만 출제가가 생각한
답도 정답이라는 것을 아이에게 가르친다면 아이가 자신의 생각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각을 가지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중고등학교 때 국어 문제 중 의도 파악 하는 문제가 가장 싫었습니다.
무슨 근거로 시에 나와있지도 않은 시인의 의도를 자신들 마음대로 추측하고
그것이 맞다고 우기는지...
제가 생각하는 시의 의도는 틀렸다며 더이상 언급할 가치도 없다는 것에 대해서 참으로 싫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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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국어 과목도 암기 요소가 많습니다.시인들 시를
국어 과목도 암기 요소가 많습니다.
시인들 시를 읽는 교육만큼 자기 느낌을 시로 표현하는 교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이번에 교육 방식이 바람직하게 바뀌었다던데 내용이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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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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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생각이네요.ㅎㅎ 물론
아, 무릎을 탁치게 만드는 생각이네요.ㅎㅎ
물론 고등학생정도의 나이였다면야 출제자의 의도를 잘못파악한 것도 있을테고 그쯤되면 행간을 읽는 능력쯤은 가지고 있어야하니 틀렸다해도 별 할말이 없겠지만 저 경우엔 아이가 맞죠.ㅋ
엄밀히 말하면 선생님께서 문제를 잘못 출제하셨던지 아니면 해답의 가능성을 반만 보셨던지네요. 저는 아이의 손을 들어주렵니다. 그나저나 이런거보면 제 주위에도 교대나온애들 많은데 쉽지많은 않은 직업이겠군요.ㅋㅋ
선생님 입장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
저걸 맞게 해주면 아마 다른 틀린 답을 쓴 아이들도 같은 주장을 할테니까요.. 저걸 공식 답으로 인정하는 것은 이런 이유때문에라도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아니면 "내가 문제를 잘 못 냈으니 전원 정답 처리 해주겠다" 정도..? 요새 말하는 소위 대인배 선생님이라면 이정도까지는 가능하실지도^^
다만 선생님이 아이에게 그가 뛰어난 발상을 했으며 선생님의 답과 아이의 답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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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사회화 하는 곳입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학교는 사회화 하는 곳입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배우는 곳이죠
창의성 독창성을 간직하고 발전시키는건 좋은 일입니다만
남들이 어떻게 사고하는지를 배우는걸 등한시해서는 안되죠.
그걸 모른다면 자기 생각이 독창적인지 아닌지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저 문제는 출제자가 완전히 명확하게 의미가 전달되도록 문제를 쓴 것은 아니지만
사회통념상 그 정도는 용인이 됩니다.
따라서 아이의 답이 틀렸다고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는 틀리는 경험을 통해서
답은 채점하는 사람이 확실하게 그 의미를 알 수 있도록 써야 한다는 것과
'순서대로'의 맥락에 의한 의미 차이에 대해 배우는 거죠.
시 해석 문제도 그렇습니다.
내가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는게 아니라
남들이 일반적으로 그 시를 어떤 방식으로 읽는지를 배우는 겁니다.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시중의 문제집이나 학교 선생님들이 출제한 문제중에
사회 통념상으로 봐도 엉터리인 것들이 많습니다만
일단 원칙은 독창적이고 창의적이라고 무조건 존중받아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네.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창의성이
네.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창의성이 죽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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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이 항상 최우선 가치는 아닙니다. 죽어야 될
창의성이 항상 최우선 가치는 아닙니다.
죽어야 될 창의성은 죽어야 합니다.
시를 보는 관점이 어떻게 수학과 같은 논리로 잣대를
시를 보는 관점이 어떻게 수학과 같은 논리로 잣대를 들이대는 건지.... 위험한 사람이군요...
당신의 고정관념이 훨씬 위험해보입니다.
당신의 고정관념이 훨씬 위험해보입니다.
...
대한민국 교육의 총체적 문제를 글 하나로 압축해서 보여주시는군요.
(뭐 하긴 대한민국이 아니라 어디를 간다 한들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수학문제도 아니고 시를 가르치면서 "남들이 그 시를 읽고 어떻게 느끼는지" 배우는 게 교육이라니, 참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그럼 수능이 자기생각 적는 시험인줄 아셨습니까? 원래
그럼 수능이 자기생각 적는 시험인줄 아셨습니까? 원래 공교육 자체가 사회적으로 합의된 표준해석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기본도 없는 아이들한테 창의력 운운하며 풀수 없는 문제를 들이대고 미리 정해진 방향의 '창의적'인 답을 내도록 강요하는게 요새 창의력 교육의 현실이죠. 되도않는 창의력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기본 재료를 미리 잘 갖춰주는게 더 중요합니다.
그것을 "사회화"라고 부릅니다. 인간은 사회적
그것을 "사회화"라고 부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것이 아닌,
사회에서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것을 배우는것이
초,중,고에서 배워야하는 가장 중요한, 최우선시되는 가치입니다.
설령 그것이 창의력을 어느정도 희생시키더라도 얻는것(사회성)에 대한 지출일뿐입니다.
창의력을 최대화 시키고 싶으면,
사회화 과정( 사회적으로 합의된 표준 해석을 가르치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가르치는 것 )
을 "줄이는것이 아닌"
사회화를 통해 잃어 버린 창의력을 "다른 교욱과정을 통해 회복시키는" 방안을 생각해야합니다.
저는 다른 분들이 창의력을 얘기하며, 위 익명분의 의견에 반론을 제시하는것에 선뜻 공감을 못하겠네요.
다시말하지만, 사회화는 학교에서 가르쳐야 하는 최우선 가치입니다.
창의력 희생이 어쩔수 없다면, 다른 방안으로 창의력 회복시켜야합니다. 사회화 과정을 줄이는것은 더 안좋은 결과를 낳을수 잇습니다.
사회화의 기준이 뭔가요? , 위에 논의된 시 같은
사회화의 기준이 뭔가요? , 위에 논의된 시 같은 경우 , 창의적으로 해석하는게 사회화에 어긋나는건가요?
국어과목에서 남과 똑같이 생각하라고 강요하는게 사회화입니까?
다르게 생각할줄아는게 오히려 민주주의 아닌가요?
사회화 기준이 독제화 기준과 같은 잣대인지 스스로 반문해보시기 바랍니다
...
한국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던 외국인이 한국 사회의 발전 가능성과 극복해야 할 문제를 모색한 "다이아몬드 딜레마"라는 책이 있는데, 거기 그런 말이 나옵니다. 한국의 학교에서 잘하는 것은 "교육(education)"이 아니라 "훈육(training)"일 뿐이라고.
교육은 사람들을 가르쳐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훈육은 선생님이 하던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 배워서 선생님과 똑같이 하는 것입니다.
(2차)산업 사회에서는 훈육으로도 충분합니다. 위에서 똑똑한 몇 사람이 "정답"을 정해주면 그대로 따라서 열심히 나사 조이고 기름칠하면 개인은 월급을 받고 나라는 수출해서 먹고 살 수 있습니다.
정보화 사회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옆에 중국이라는 세계의 공장이 있는데, 시키는 대로 닦고 조이고 기름쳐서 월급 몇 푼이나 받겠습니까? 개인도 먹고 살 수 없고 나라도 그렇게 지탱할 수가 없습니다.
위에 글을 쓰신 분께서는 사회화가 잘 되기는 되셨는데, 정보화 사회가 아닌 전통사회~산업사회의 가치에 맞게 사회화가 되신 것 같습니다.
저런문제의 답을 찾으라고 내는것이 옳다고 보는자체가
저런문제의 답을 찾으라고 내는것이 옳다고 보는자체가 한심할지경입니다.
저런문제는 좀더 명확하게 다듬거나.. 내지를 말거나.. 냈다하더라도.. 아이의답을 보고 문제를 바로잡는게 중요합니다.
언제까지나 한심한 문제를 계속 반복할순 없으니까요..
아이는 언어능력은 떨어지지만 수학적인 능력은
아이는 언어능력은 떨어지지만 수학적인 능력은 뛰어난듯...
수학적인면으로 볼때 아이는 틀린게 아님.. 문제가 잘못된거죠..
우리나라 수학이란게...문제들이 이런식이라.. 학생들의 창의력을 말쌀하는듯 합니다.
수학을 몰라 뭇푸는게 아니라 질문의 유형을 미리 익히지않아서.. 틀린게 되는거죠...
즉, 미지의것을 풀수있는지를본것이 아니라.. 넌왜 알려준걸 기억못하느냐가 된거죠...
수학과학이 이런식의 교육이 옳아 보이지 않다는겁니다.
창의력을 말쌀하는셈이죠.. 자신의 논리적인 생각을 믿는게 아니라.. 누군가가 미리알려준것 만을 믿게 하는꼴이죠...
우리나라 수학 과학의 앞날을 생각한다면 이학생의 답을 맞다고 해줘야함
정확히 말하면, 언어능력도 떨어지지 않죠. 문제를
정확히 말하면, 언어능력도 떨어지지 않죠. 문제를 "정확히" 이해했으니까 그 아이가 "나는 맞게 풀었다"고 주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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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제가 엄밀하지 못한거 아닌가요
얼마전에 나왔던 생략곱을 먼저 계산할테나 왼쪽부터 계산할테냐처럼 의도를 애초에 오해할 수 없게 냈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창의력 운운까지 얘기가 넓어질 이유가 없어보이네요.
끝에서 2번째 쯤에 4정도는 채워주고 답을 넣으라고
끝에서 2번째 쯤에 4정도는 채워주고 답을 넣으라고 했으면 아이가 답을 맞췄을래나.
근데 사람이 말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일일이 정확하게 하진 못하죠. 어느정도 사회의 규칙을 받아 들일 수 있어야지.
전부다 제각각 생각하는게 맞다면 이사회는 대체 누구의 기준에 맞춰서 합의를 봐야 할까요.
뭐 창의성 좋다 이거야. 근데 어느 보편적 기준에 맞는 상태에서 창의적인 생각이 존경받는거지. 남들은 하나도 인정 안 하는데
자기 혼자 창의적이라고 내세운다면 누가 그걸 선뜻 받아줄까요.
정 그렇게 창의적인게 좋다면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에서나 창의적 생각을 펼치던가 해야죠.
아무튼 독창적, 창의적 사고 뭐 단어뜻은 좋은 듯 하나 그 객관성을 입증해주지 못하면 그냥 꿈 보다 해몽에 가깝겠죠.
우주는 내가 만들었다. ㅋ_ㅋ
단순히 창의적인걸 말하는게 아닐텐데요? 획일적인걸
단순히 창의적인걸 말하는게 아닐텐데요? 획일적인걸 말하는거지 ... 대답하는 수준좀 높여주실레요?
원자물리학으로 유명한 보어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자물리학으로 유명한 보어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터넷을 찾으면 금방 나옵니다.)
"기압계로 고층 건물의 높이를 재는 방법을 묻는 문제"에 대한 질문자의 보편적인 기준에 맞추면 정답은 하나밖에 없어요.
"그럴 수도 있겠네?" 정도가 나올 수 있는 이야기 조차도 혼자만의 망상으로 치부한다면 안됩니다.
교과서에는 없는 수많은 가설들이 교과서에 없다고 무조껀 틀렸다고 한다면 학문의 발전은 없었을 것입니다.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어떤 물리학 책에 나온 문제가
어떤 물리학 책에 나온 문제가 생각나는군요
과학은
1)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를 배우는 학문이다
2) 세상이 어떤 모습이 아닌지를 배우는 학문이다
답이 뭔지는 금방 예상하실 수 있을 테고,
답이 여러개일 수는 있지만
기압계를 씹어먹는다 가 답이 아닌건
주입식 교육을 착실히 받았다면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입식 교육의 위대함은
창의력 자발성 천재성 그런게 없는 아이들에게도
기압계의 원리를 알게 하고 그걸로 고도를 측정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겁니다.
전국민이 주입식 교육을 조금만 더 착실히 받는다면
창의적이기 이를데 없는 영구기관 가지고 사기치는 무리들은 없어질 겁니다.
보어는 기압의 원리를 어디 자발적으로 스스로 연구해서 알아냈답니까?
기존의 수많은 지식들을 재미없고 지루한 과정을 통해서 익혔으니까 아는거지.
창조란건 수많은 기존의 문화 유산 위에서 이루어집니다.
뉴턴이 괜히 거인의 어깨 위 드립친게 아닙니다.
...
뉴턴 이전의 모든 사람들은 "물체는 힘을 가해야 움직이고 가하던 힘이 사라지면 멈춘다."라고 믿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그렇게 말했기 때문이죠.
이게 주입식 교육의 위대함입니다.
> 과학은
> 1)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를 배우는 학문이다
> 2) 세상이 어떤 모습이 아닌지를 배우는 학문이다
여기서 "세상이 어떤 모습인지를" 가르치는 게 바로 주입식 교육입니다. 주입식 교육이 "창의력 자발성 천재성" 그런 게 없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말하자면 방부제가 몇 년 묵은 빵도 안 썩게 해주니 신선한 식품보다 우월하다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주입식 교육을 충실하게 받은 학생들은 시험 문제가 "다음 중 불가능한 것은?"이라고 물었을 때 "영구기관"을 선택할 수는 있겠지만, 신문기사에서 지하철이 지나가는 바람으로 발전기를 돌린다는 이야기를 보면 "아 훌륭하다!"라고 감탄할 것입니다. 영구기관이 "왜" 안되는지, 에너지 보존 법칙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키워보시면 압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호기심을 타고나는 동물입니다. 모든 아이가 타고나는 창의력과 자발성을 일단 죽인 다음에 "이런 게 없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지식을 우겨넣는 것이 주입식 교육입니다.
* 물론 정도의 문제는 있습니다. 창의력이 중요하다고 해서, 지식을 전혀 쌓지 않고 창의력만 얘기하면 안되겠지요. 그런데 과연 우리나라의 교육이 지금 그런 상황일까요?
* 꼼꼼히 따지자면, 사실 지하철 바람으로 발전기를 돌린다는 얘기는 영구기관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합니다...
지하철 바람으로 발전기를 돌린다는 얘기는 영구기관과
지하철 바람으로 발전기를 돌린다는 얘기는 영구기관과 같습니다.
http://snowall.tistory.com/1035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이분은 무슨 스스로 에너지 보존 법칙 깨우쳐내신
이분은 무슨 스스로 에너지 보존 법칙 깨우쳐내신 분처럼 말을 하시네요.
물리학 이론들이 그렇게 스스로 창발적으로 깨우칠 만큼 만만한 것들인가?
만들어질 당시에도 당대 최고 천재들이 죽어라 실험하고 생각해 가면서 만든 것들이고
요새 시대에 배울 때에도
두꺼운 책으로 수십번씩 읽고
교수님 설명 한참 듣고도 부족해서
연습문제 레포트를 빡쎄게 풀어가면서
자신이 생각한 개념이 맞는지 시행착오를 거쳐가며 익히는게 보통인데
본능적인 호기심과 창의력이면 다된다니
참으로 설득력있는 소리를 하시네요.
나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굉장히
나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굉장히 호기심이 많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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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 서비스에 넘어가지 맙시다
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1/04/2009110400051.html
그리고, 천재인 아인슈타인도 학교공부는 열심히 했다는거
님이 스스로 깨우쳤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님이 스스로 깨우쳤다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지식들이
이미 수많은 선구자들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고민 끝에 설계한 훌륭한 교육과정을 통해서
거져 받아 먹듯이 주입받은 것들입니다
...
(별로 영양가도 없는 주제로 스팸 양산하는 것 같아서 자삭합니다.)
저런 산수시험 같은곳에서 답을 원하는건.
보편타당한 답을 원하는거지 창의적 답을 원하는건 아니죠.
학교에서 가르친거 얼마나 열심히 잘 따르고 있느냐 이런걸 묻는건데.
이런게 획일적이라서 난 이런거 따르기 싫어라고 한다면 어쩌란 말일까요?
수업중에 파란 불일 때 길을 건너고 빨간 불일땐 차가 다니니까 건너가면 안돼! 이렇게
가르쳤는데 아이가 창의적으로 생각한다고 난 빨간불이 파란불처럼 느껴지네 이러면서
혼자 길을 건너면 분명 대형사고가 발생할껀 뻔한거겠죠?
그런데 이걸 미술이나 소설같은 곳에서 표현을 할 때는 빨간 <--> 파란을 바꿔서
했다고하면 사람들은 조금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음 독특한데 이렇게 생각하는데서
그치지 큰 피해는 없잖아요.
성인이 만약 저 숫자 나열하는 문제를 푼다면 99%가 다 맞추겠죠. 왜? 우리는 출제자가
의도한 바를 이해했기 때문이죠. 문제에서 순서대로 써라. 이러면 성인 대부분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적는 오름차순 대로 정렬해야 한다는걸 알기 때문에 제대로 쓰겠죠.
일부 꼴통같은 성인은 또 저 아이가 한것처럼 그게 맞다고 우기기 시작할테지만...
1, 3, 5, 2, 4 이것도 맞을 수 있겠고
4, 3, 1, 5, 2 이것도 맞을 수 있을꺼고
이런식으로 하면 대체 답이 얼마나 존재할 수 있을까요?
1, , , , 5 이렇게 써도 답이 될 수 있겠죠. 모든 숫자를 다 채우라는 말이 없었다고 우기면?
획일적인게 싫다고 하면 언어도 새로 창조해 내고 모든 삶의 양식을 자기가 만들어내서
자기 혼자 살면 됩니다. 단 우리 사회에서는 같이 어울리면 안돼죠. 같이 어울리는 순간
미친놈 취급을 받겠죠. 그렇다고 나머지 사회 구성원을 뭐라고 하면 안됩니다. 사회에서
만들어 진 모든 피조물을 가지고 배우는데 우린 그것의 규칙을 암묵적으로 동의한 상태로
따르는 것인데 이걸 무시하고 따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김대리 이거 오늘 안으로 마무리해 이렇게 시켰는데 미친 김대리는 그것을 바로 오늘 안하고
내일에서 끝냈다고 한다면 어찌될까요? 전 어릴 때 오늘이 지금 당장이 아니고 그 다음날이라고
엄마 아빠가 가르쳐줬어요 이렇게 대답한다면 미치고 환장할 노릇 아닐까요?
우린 어릴 때 미술시간에 상상화 그리는것도 하고, 창작 글짓기도 하고 뭐 나름 상상의 나래를
펴칠 수 있는 시간을 가집니다. 학교 수업이 무미건조하고 창의력 말살 시킨 획일적인게
싫다면 학교를 떠나면 됩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초등학교 의무교인건 알지만 그렇다고 초등학교에 안 보내고
따로 교육 시킨다고 국가 추방될리는 없는거로 아는데...
저런게 창의적이라고 계속 가르쳐서 키운 사람과 사회의 기본적인 규칙을 가르쳐서 큰 사람과 비교했을 때
어떤게 더 이득이 될까요? 이렇게 묻는다면 또 대답이 여러개로 나올 수 있겠죠. 애초부터 비교 불가능한걸
묻는다고.
우리 사회가 지금껏 나름 획일적인 학교 수업을 강요받고 했지만 대한민국에 수많은 창의적인 예술가들이 없는건 아니잖아요
그네들도 분명히 획일적인 수업을 받았을텐데 왜 창작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일을 할까요? 뭐 더 창의적인 활동을 못 할 수
는 있어요. 왜 획일적인 수업을 많이 받아서??
제가 저 아이 부모라면 "니가 한것도 맞지만 선생님이 요구한건 니가 한 방식을
묻는게 아니라 1, 2, 3, 4, 5 이렇게 하는걸 원하는거야" 라고 말한다면 아이가 크게 상처받고 두번 다시는
창의적인 노력을 하지 않을까요?
요새 들어 창의력 자율성 드립 치면서 아예 애들의
요새 들어 창의력 자율성 드립 치면서
아예 애들의 훈육을 방기하는 어머니들이 많더군요.
자율성과 창의력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자기 아이가 사회성을 학습하지 못해서
선생님이나 다른 아이들과 잘 지내지 못해 상처받는건 생각을 못하나 봅니다.
게다가 지능이라는건 올바른 피드백 과정 속에서 길러지는 겁니다.
피드백 과정 없이 대체 뭘 학습시키려는 걸까요?
위의 사례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창의력이 하늘을 찔러도 기본적인 문제 독해와 출제자 의도 파악조차 안되는데
먼저 그것부터 제대로 피드백을 줘야죠.
제대로 된 교육이라면, 위와 같은 상황에서 교사가
제대로 된 교육이라면, 위와 같은 상황에서 교사가 출제 오류를 시인하고 어느 부분이 오류이고 어떻게 고쳐져야 하는지 학생들에게 알리는 것이 더 교육적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것이 "과학적"인 방법입니다.
실제로 과학은 그렇게 발전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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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오류가 없는 문제에 왜 오류를
전혀 오류가 없는 문제에 왜 오류를 시인하고
학생들에게 어떻게 고쳐져야 하는지 알려야 하지요?
그럼 저걸 푼 아이들은 우연히 저걸 풀었답니까?
정상적인 추론능력이 있는 아이들이라면
대체로 풀 수 있는 문제입니다.
과학은 쌩트집에 창발성 딱지를 붙여준다고 발전하는
과학은 쌩트집에 창발성 딱지를 붙여준다고 발전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나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굉장히
나는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단지 굉장히 호기심이 많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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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1/04/2009110400051.html
그리고, 천재인 아인슈타인도 학교공부는 열심히 했다는거
호기심이 많으니 학교 공부도 열심히 했고 열심히 한
호기심이 많으니 학교 공부도 열심히 했고 열심히 한 공부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학문을 발견 해낼 수 있었지요.
그런데 우리 교육은 어떤가요? 모두 열심히 공부를 하라고 시키기는 하는데 호기심을 이끌어내서 자발적으로 할수 있는
환경은 없고 주입식으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사람들 한번 봐보세요. 어떻게 공부를 하는지...
그리고 공부 못하는 사람 봐보세요. 어떻게 공부하는지..
그리고 꼭 한명씩은 있지요. 공부는 앞에서 1등하는 학생보다 엄청 열심히 하는데 뒤에서 1등하는 학생들..
이들이 어떻게 공부하는지 함 관심을 가져보세요.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는거 우겨넣어봤자 안들어갑니다.
재미도 없고 관심 없는 것을 재미있고 관심있게 잘 이끌어가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하는 것이
교육의 본질일 것인데 우리나라 교육은 이렇게 하고 있나요?
우리 스스로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누가 관심도 없는 주제에 대해서 앞에서 한시간동안 떠들고 있다면 귀에 들어오나요?
주입식 교육이 100% 나쁘진 않습니다. 그런데 주입식 교육이 100% 좋아질려면 그 과정이 중요한데 주입식 교육이 말 그대로
"우겨넣는" 교육만 이루어지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왜 그렇게 주입되고 있는 교육들이 그렇게 결론이 나있고 학문으로 자리 잡았는지를
설명해주어야지요. 삼각함수를 어디다가 써먹는지도 모르고 그냥 공식만 달달 외워봤자 고등학교때 삼각함수 관련 문제를 100점 맞았어도
대학와서 아무런 쓸데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디다가 써야지 제대로 적용 할 수 있는지를 안가르쳐주니까요.
내적과 외적을 배우긴 했는데 어디다가 써먹을지를 모르지요. 센스가 있고 머리가 좋은 학생이라면 금방 알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저와같은 보통사람은 잘 모릅니다. 우리나라 주입식 교육은 그것이 문제입니다. 앞에만 설명해주고 정작 "왜, 그런데?"를 안알려줍니다.
안알려주는것까지도 좋습니다. 스스로 알면 좋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수업을 하나요? 앞에만 설명해주고 수업 끝납니다.
그리고 "왜, 그런데?"를 생각할 틈도 없이 학생들은 학원과 보충수업으로 달려가죠. 가봤자 똑같습니다. 앞에만 설명하고 "왜, 그런데?"는 설명
안해줍니다.
위의 문제도 분명 사회적 합의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에서 보자면 아이가 쓴 답이 틀립니다.
하지만 사회적 합의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을 제거하면 아이가 틀린것도 아니지요.
문제에 사회적 합의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상황을 고려하거나 고려하지 말라는 말도 없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그런 것을 모르니 저런 답이 나올수도 있지요.
하지만 사회성을 기르기 위한 과목은 "도덕", "바른생활" 등(요즘은 어떤 과목인지 모르겠네요.) 과목이 따로 있습니다.
그런 과목에서 저렇게 답을 했다면 창의성이고 뭐고 틀린겁니다. 그런 과목에서 가르치는건 사회성이니까요.
하지만 수학은 사회성을 가르치는 과목인가요? 논리와 창의성을 가르치는 과목입니다.
그런 과목에서 사회성 이야기는 어불성설 같습니다.
창의성과 논리를 가르치는 과목에서는 그것을 중점으로 봅시다. 가르치지도 않는 사회성을 수학에 끌어들이려고 하지 말고요. 일부 비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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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수학에 왜 사회성이 없나요? 수학공부 안해보신 분처럼
수학에 왜 사회성이 없나요?
수학공부 안해보신 분처럼 왜이리 아마추어같이 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수학책 보시면 아시겠지만 대체로
공리, 정의, 정리만 죽어라 나오고
그에 따라서 수학적 기호에 대한 엄밀한 의미와 사용법을 연습하는 문제들이
각 챕터마다 수십개씩 나옵니다.
그게 뭐를 위해서 그렇게 한다고 생각 하십니까?
창의적 자발성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기존의 수학자들의 약속을 이해시키고
그 사용법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 기초가 갖춰줘야 그 위에서
자기가 새로운 지식을 탐구할 능력이 갖춰지는 겁니다.
대체로 널리 쓰이는 교과서들을 보면
기존의 지식을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 제대로 설명을 하고
그를 바탕으로 풀 수 있는 적절한 난이도의 연습문제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그 정리나 정의를 만든 수학자들처럼 천재가 아니지만
결국 나중에는 그들이 가진 지식 수준을 따라 잡게 되는 겁니다.
창의적 자발성으로 혼자 끙끙대서가 아니라요 고갱님
근데 창의성 떠드는 놈들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이론도 규격도 교육과정에 대한 고민도 없고
그냥 대학 교재 연습문제중에서 아무거나 대충 집어다가 던져놓고
넘으면 천재 아니면 낙오자 이런식이죠
그리고 17세기 18세기면 또 모르겠는데
지금 정도의 학문 수준이면
제대로 기존 지식도 학습 안한 얼뜨기가 혼자 생각해낼 만한 건 대체로 다 나와 있습니다.
아인슈타인급 천재가 지금 있어도
기존 이론을 제대로 공부해야 그걸 뛰어넘는 이론이 나오는 것이지
지금 와서 혼자 끙끙대다가 상대성 이론 재발견해서 무슨 의미가 있나요?
오우 멋지시네요..
좋아요~(from facebook..)
앗 오늘 바뀌엇죠? send(from facebook..) 입니다.
인용:/ /////////
특히 모든 숫자를 다 채우라는 말이 없다는부문. 이건 선생이 문제낼때 건성으로 냈다는거잖아요.
////////////
아이가 위너입니다.
고통이 지천에 있다한들 어이해 멈출수있더냐
마치 창의성이 허무맹랑하고 비사회적인 것으로
마치 창의성이 허무맹랑하고 비사회적인 것으로 적으셨는데...
창의성과 논리적이고 사회적인 것이 무조껀 배타적인 것은 아닙니다.
창의성인 생각이 논리적으로 검증되고 사회적으로 용인되면서 발전하는 것입니다.
획일적인 교육 환경에서도 창의적인 예술가가 나오니 상관없다구요?
여성들이 억압받던 예전 사회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내는 여자들은 나왔습니다.
창의성은 고도의 학문적인 것 뿐만 아니라 실생활 곳곳에 필요합니다.
실생활에서도 우유팩으로 화분이나 소품 정리함을 만드는 것 역시 창의성입니다.
우유팩은 우유만 담아야 한다는 것은 창의적이지 않구요.
회사에서도 브레인스토밍 할때 창의력을 필요합니다.
이미 존재하는 방법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종종 기발한 아이디어를 해결하는 직원도 있지요.
인습을 타파하고 악법을 바꾸는 것도 시작은 창의적인 비판에서 시작합니다.
자기가 속한 사회의 관습에 젖어있으면 발상의 전환을 잘 못하거든요.
1톤 밖에 지탱할 수 없는 다리를 1톤의 트럭이 1톤의 트레일러를 끌고 건너가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러가지 방법 중에 하나는... 다리 길이보다 긴 끈으로 트럭과 트레일러를 묶어서 끌고 가면 됩니다.
보편적으로 트럭과 트레일러는 바짝 붙어있기 때문에 이것은 답이 아니라고 할 것인가요?
문제에서 트럭과 트레일러를 바짝 붙여야 한다는 제한이 없습니다.
스스로 생각의 범위를 좁히는 순간 시야도 그만큼 좁아집니다.
보통 원글의 문제는 예를 하나 들어주면 제한이 명확해지는데 그것이 부족해보입니다.
조카들의 문제집을 보면 "아래의 예처럼 정답을 작성하시요."라는 것을 종종 보거든요.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그런데 그런 시험문제를 낼정도면 수업중에 분명 그런
그런데 그런 시험문제를 낼정도면 수업중에 분명 그런 문제집같이 이렇게 하는거라고 가르쳐줬을거라는 생각해본적 없습니까? 초등학교 1학년에게 "너가 수학영재임을 나에게 보여봐"하는 식으로 가르쳐주지도 않고 문제를 냈을리가 없잖아요? 이건 창의성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인데 자꾸 창의성으로 몰고가는 사람들이 많네요.
본문에도 없는 가정(수업중에 분명 그런 문제집같이
본문에도 없는 가정(수업중에 분명 그런 문제집같이 이렇게 하는거라고 가르쳐줬을것이다)을 왜 넣는지요?
아이의 행동을 보면
- 수업중에 그런 내용의 문제집을 보지 않았거나,
- 아이가 수업에 집중을 하지 않아서 못 들었거나,
- 하필이면 그 문제를 다루는 날에 결석을 했거나...
등이 더 합리적인 추론 같네요.
아이가 수업시간에 배웠음에도 "수학 영재"임을 뽑내고자 일부러 이렇게 푼 것 같지도 않구요.
자꾸 창의성과 영재를 동일시 하시는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영재들만 창의적인 것은 아닙니다.
게다가 창의적이지 않은 영재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암기력 영재 계산 능력 영재, 등등
이 아이의 독특한 행동은 합리적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가정을 끌어들이는 것이 오히려 비합리적입니다.)
획일적인 사고에서 벗어난 타당한 생각은 충분히 창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마찮가지로 비슷하게 어린이의 창의성인 행동이나 생각에 종종 놀라는데...
대부분은 이들이 영재라서 창의적인 것이 아니라 고정 관념에 묶여있지 않아서 그런 것일 뿐입니다.
이 문제에서 출제자가 요구하는 것은 숫자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쓰는 보편적인(?) 관습을 아는지 여부는 절대로 아닙니다.
숫자의 크고 작음을 비교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아이는 독특했기는 했지만, 출제자가 확인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독특하지만 합리적인 문제 해석에 대해서는 창의적인 해석으로 보는 것입니다.
서버 모니터링하느라... 시간은 남고... 할 일은 없고... 졸린데... -.-;;;;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본문에 없는 가정을 넣은 사람은 예를 보여주지 않고
본문에 없는 가정을 넣은 사람은 예를 보여주지 않고 교사가 시험을 냈다고 가정한 사람이죠. 그 가정이 틀린 가정일 수도 있고, 다른 가정을 집어넣으면 결론이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준 것 뿐인데요. 자신이 "문제집에서는 이렇게 가르치는데 교사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가정한 것을 철회하고 한번 생각해보세요. 어떤 결론이 나오는지.
의사소통은 많은 경우에 관습으로 이루어집니다. 특히 우리말 같이 많은 문법적 구성 요소를 생략해도 허용되는 말은 더 그렇죠. 지금 주어가 없어서 BBK하고 이명박하고 관계가 없다는 주장을 하던 나경원식의 주장을 하고 있다는건 알고 하시는건가요? 나경원의 주장이 독특했지만 이명박이 말하고자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고 있다는 매우 창의적인 해석이군요. 과학과 법은 다르다고 가정하기 전에 법이나 과학이나 정확한 의사소통을 위한 단어의 신중한 선택이 매우 중요한 분야라는 공통점은 먼저 확인하세요.
똑같은 예를 다른 사람이 든 적이 있죠. 포인트가 얼마 이상이면 경품을 지급한다고 프로그램을 짜오라고 했더니만 경품을 주고 포인트를 차감하지 않더라고 하면서, 코딩한 사람을 바보취급하는 글이 있었죠. 그 코더는 경품을 지급하면 포인트를 차감하는 관습을 몰라서 그랬을까요, 관습과는 달리 포인트를 차감하라는 지시가 없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결론내리고 "창의적"으로 코딩을 했을까요?6
헐...
아빠가 아이랑 같이 많이 놀아줘서 잠시 쉬면서 둘 다 목이 마를 때,
다음중 적절한 말은?
1. "목 마르지?"
2. "물 좀 가져다 줄래?"
3. "지금 당장 부엌에 가서 냉장고 문을 열고 문 안쪽에 생수라고 적힌 물통의 물을 싱크대위의 유리컵에 반컵 정도 담아서 최대한 빨리 조심스레 가져올래?"
컴퓨터가 없는 아무개 회사의 김대리는 어제 하루 매출액이 50원, 30원, 10원, 20원, 40원, 90원, 100원, 80원, 70원 순서로 판매된 보고서를 연필로 작성해서 과장한테 보고했다. 과장이 보더니 음... 이거 보기가 힘드니 금액을 작은 금액부터 순서대로 써서 다시 올리게 이렇게 말했다.
5, 3, 1, 2,
김대리는 먼저번 보고서의 글자가 보기 힘든건줄 알고 열심히 또박또박 정성스레 50원, 30원, 10원, 20... 이렇게 다시 썼다 ㅡ.ㅡ;
원글에 등장한 문제의 핵심은 숫자의 크고 작음을
원글에 등장한 문제의 핵심은 숫자의 크고 작음을 비교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 이 문장을 잘 읽으세요.
이 아이의 풀이 과정은 숫자의 크고 작음을 비교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첫번째 질문에 제 답은 "4. 여보~ 큰 컵에 물 가득~ 빨랑~" 입니다.
두번재 이야기는 무슨 소리인지...? 한국어에 한글인데... 못 알아듣겠습니다.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아이한테 시킨 겁니다.
엉뚱하게 답을 회피하시질 마시고 아이한테 시킬 때 어떤게 더 인간다운 언어인지를 맞춰 보라는 것입니다. 언어를 책에서 배우시려면 3번째처럼 하고 사람한테 배우려면 1번 또는 2번같이 해야겠죠.
마누라 한테 시키면 또 창의적 답변이 되는건가요? ㅡ.ㅡ; 그리고 그사람은 어떻게 저런말을 잘 알아들을까요?
두번째는 여기 게시판이 포맷이 제가 의도한 대로 안 되어서 조금 이상해졌네요.
돈 금액 정렬하는건데 50원(5번째), 30원(3번째), 10원(1번째 씀), 20원(2번째)로 썼다는걸 의미한거요. 그러니까 과장은 숫자를 보기 쉽게 정렬해서 10원, 20, 30, 50...100원 이런식의 보고서를 다시 쓰라는걸 의미한거고
김대리는 다시 쓰라는 의미를 저 아이처럼 그냥 크기 순서로 썼다고요. 숫자를 순서대로 쓴 자체도 중요하지만
남들과 소통할 수 있는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고요.(인정을 받으려면 동영상 촬영분이라도...뭐 굳이 남한테 인정 받을 필요없고 나만 진실되면 돼라고 하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ㅡ.ㅡ;)
다이아몬드 원석이 가치가 높지만 세공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정말로 진귀한 보석이 됩니다.
정답을 맞춘 아이들은 저아이가 생각한것처럼 생각을 못 해봤을까요? 저 아이가 한 것이 창의적이라면 정답을 맞춘 아이들은 창의력을 가졌을 뿐 아니라 질문자의 의도까지 파악했으니 초천재쯤 되나요? 왜 사람이 한 말을 못 알아 듣고 문장을 사전적으로만 밖에 파악을 못 해서 저런 결과가 나왔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세요?
싫어하는 아무개 대통령이 요즘 국정운영을 너~무 잘 해 . 이렇게 말 했다고 하면 어린 아이들은 진짜 저 말을 곧이 곧대로 듣겠죠. 그치만 성인이라면 반어법으로 받아 들이겠죠. 이런걸 스스로 창의적으로 깨우칠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사람이 혼자서 살지 않는 이상 남들과 소통을 해야 되고 남들과 소통하려면 공통된 기준을 가지고 대화를 해야하고 이런건 일단 가정에서 먼저 배우고 더 많은건 학교같은곳에서 배웁니다. 아무리 창의적인 생각이라도 공통 사회에 전혀 유익하지 않거나 실효성이 없거나 하면 배제됩니다. 몇세기 앞서 뛰어난 천재들이 그렇게 사라져갔습니다.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후대에서 그런 우수한 평가를 받는 사람들이 여럿되는걸로 아는데 지금 당장은 기억 안 나서 못 적겠네요.
난 사람들이 말을 하지 않아도 내가 뭘 의도하는지 다 알아 줬으면 하는게 생기면 정말 좋겠어. 난 남,녀가 성행위를 하지 않고도 후대를 이을 수 있으면 좋겠어. 이러면 전 창의적인 인간인건가요? 도대체 창의적인게 뭣인가요? 창의적인건 무조건 좋은것인가요? 무쪼껀 놤듈꽈 따루케 쌩콱카묜 촹의쩌긴카요?
물고기들은 사람들이 먹는 쌀 말고 다른걸 먹고 사는데 걔네들은 창의적인 식품을 찾아내 먹고 지내고
돌고래들은 인간이 미쳐 파악하지 못했던 초음파라는 수단으로 오래전 부터 서로 대화를 하니 대단하고
새들은 날개라는 걸 가지고 사람보다 훨씬 빨리 이동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통수단을 가졌고 와우 대단해.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가 앤드류 와일즈라는 수학자에 의해 94년도쯤에 증명 되었는데 이사람은 한 7년인가 아무튼 오랫동안 몰래 몰래 연구를 해서 성공했죠.
어떤 창의적이고 젊은 수학자가 창의성을 훼손 받을까봐 그 부모가 어릴때부터 가르치고 사회와 담 쌓게 해서 나중에 자기 혼자 스스로 공부를 해서 삶의 전부를 거의 투자해서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앤드류 처럼 풀었습니다. 과연 이 수학자는 창의적으로 풀었으니까 대단한건가요? 미련한건가요?
you are so cool 이라는 영어 문장이 있습니다.
중학교 때 처음 영문법을 배운 학생이라면 너는 너무 시원해 이렇게 해석을 할꺼고
영어를 어느정도 배우면 너 정말 괜찮네 ,멋지네 뭐 이렇게 알게 됩니다.
우리가 저 문제를 맞춰야 할 때 어느걸 정답으로 채택해야 할까요? 영어 단어 그자체로 해석을 하는게 맞느냐 아니면 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느끼는 그 감정을 해석한게 맞느냐. 선택해보세요.
아이와 아빠에 관한 문제의 보기는 정답과 오답이
아이와 아빠에 관한 문제의 보기는 정답과 오답이 나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선택이 있을 뿐입니다. 말귀를 못알아 듣는 아이에게는 3번이 좋은 선택일 수 있고, 아이와 공감하고 싶을 때는 1번이 더 낫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보기에 없는 여러가지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있구요. (근데 3번은 너무 장황해서 아이가 기억하기 어려우니 별로 좋지 않겠군요.)
제가 창의적이라서 아내에게 부탁한 것이 아니라 제 행동 양식 그대로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사실 전 매우 고지식하고 보수적이라 창의력 졸병이나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내의 보편 타당한 사고 방식과 나름 독창적인 해석을 가미한다면, 아마도 "큰 컵에 가득"을 "둘이 먹을 수 있는 충분한 물의 양"으로, "빨랑"을 "몹시 목마르다"로, 뒤에 생략된 부분은 뭐.. 알아서 해석하겠지요. 그래서 아내는 물이 가득 담긴 물병을 제게 던지면서 "아이 먼저 먹이고 당신이 입대로 먹어"라고 말할꺼예요.
예전에 젊은 시절 "무조껀 남과 다르게 생각해야지"라고, 사고의 범위를 좁히던 때가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전혀 창의적이지 않지요. 즉, "보편적인 사회의 관념에만 집착하는 것"과 "그 반대로만 사고하는 것"은 매 한가지 입니다. 보편적인 관념에만 머물지 않는 것을 무조껀 반대로만 생각하는 것과 착각하시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다이아몬드 원석이 가치가 높지만 세공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정말로 진귀한 보석이 됩니다."는 이 말에 동의합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세공이라는 것이 다양한 의견을 가진 아이의 생각을 죽이는 과정이 결코 아닙니다. 즉, 지식과 논리와 사회성을 길러 주는 것이 아이의 다른 의견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합리적인 평가/판단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키워주는 과정입니다.
이 아이를 믿고/안믿고는 선생님의 몫이지 여기 어느 누구도 선생님의 행동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제가 선생님이라면, "너의 풀이 방법이 내가 의도한 평가 기준에는 부합한다. 단지 너가 정말 그리 했다는 것을 증명하면 맞는 것으로 처리해주마." 처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의 아내를 지칭할 때 "마누라"라고 부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납니다. 나는 그나마 참을 수 있지만, 내 가족을 하찮게 부르면 매우 언짢습니다.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애초에 질문 의도가 애한테 물을 떠오게 시킬때 어느
애초에 질문 의도가 애한테 물을 떠오게 시킬때 어느 정도로 자세하게 설명해서 시키면 되는가 인데
거기에 여보를 찾는다는 것은
이 사람이 출제자에게 심술을 부리고 있거나
아니면 위 문제에 대해 1,2,3,4,5라고 답한 초등학생들만도 못한 언어 이해 능력을 가졌다는 뜻입니다.
전자라면 이 사람은 다른 사람과 대화할 의지가 전혀 없고 말장난이나 하고 싶어한다는 뜻이고요
따라서 이런 분과 대화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후자라면... 그냥 애도를 표합니다.
님에게는 이런 토론에 끼어드는 것보다는
우선 아드님 국어 문제집이라도 같이 푸시는편이 나을꺼 같습니다.
문제 상황에서 옆에 여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문제 상황에서 옆에 여보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거기에 대뜸 여보를 찾는건
님 언어능력 혹은 인지능력에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겁니다.
아니면 여보에 대한 의존장애인가?
뭐가 되었든 병원에 가서 상담이 요구됩니다.
이건 의사소통 능력이지 창의력 말살과는
이건 의사소통 능력이지 창의력 말살과는 관계없습니다.
얼마전에 여기 유명인의 발언을 시작으로해서 인도인 개발자들 까대는 글들이 있었는데 그것과 저 아이의 답안과 뭐가 다른가요?
써있는대로 프로그램 짜오는 인도인 개발자가 창의력이 넘쳐서 써있는대로 짜온다고 생각하나요?
불분명한 요구사항을 써도 알아서 프로그램을 짜오기를 기대하는 사람들은 저 꼬마를 옹호하면 이중잣대가 좀 심한거죠.
아이가 답을 쓴 순서를 선생님께 확인시켜 드릴 수
아이가 답을 쓴 순서를 선생님께 확인시켜 드릴 수 있다면 정답으로 처리.
선생님이 아이를 믿을 수 있다면 정답으로 처리 가능.
이런 경우, 다른 아이들이 동일한 항의를 할 것 같다는 걱정이 되긴 하네요...
답을 쓴 순서를 동영상으로 찍어서 보관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들에게 정답 여부를 확신시켜 줄 수 없으므로 오답 처리를 받아들이라고 설득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