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부팅 및 노트북 구입 관련

stonetwo의 이미지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여러분의 도움을 받아보려고 문을 두드려 봅니다.

그냥 노트북 아무거나 이쁜거 구입해서 사용하면 고생길이 훤히 보일꺼 같아서요.. ^^;;

우선 궁금한 사항 아래와 같이 열거 드립니다.

리눅스는 왕초보고 노트북 구입해서 출퇴근시(편도1시간이상)에 사용하려고 합니다.

1. 어떤 노트북을 사야 리눅스와 윈도우 동시 설치에 어려움이 덜할까요?

- 가격대는 대충 100만원대 생각하고 있고요.

주로 사용하는건 엑셀, 캐드, 그리고 리눅스 공부 위주로 ... 가능하면 TCL/TK 프로그램을 사용 예정 ...

( 집에 있는 데스크탑은 LILO로 윈도우와 리눅스 멀티부팅으로 설치 했는데

그래픽 카드를 아직 제대로 못잡았네요 ^^ , 그래픽 카드는 1024x768 로 아쉬운데로

X윈도우 떴는데, 마우스 포인터가 안보이네요 T.T;; - 데비안 설치 함 )

2. 아직 초보라서 윈도우와 리눅스를 함께 사용하려고 하는데요.. 멀티부팅으로 가능하겠죠(노트북에서)?

3. 파티션을 여러개 두고 사용하고 싶은데 노트북 하드는 하나인거 같은데 가능하겠죠?

( 최소 윈도우 파티션 1EA / 윈도우 DATA 파티션 1EA / 리눅스 루트 파티션 1EA / 공유 파티션 1EA 등등 )

( 윈도우 재설치나 리눅스 재설치시에 다른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가 되도록 하고 싶은데.. 되겠죠? )

4. 요즘 컴은 하드에 윈도우 씨디가 파티션을 차지해서(회사 데탑 컴) 있던거 같은데

노트북도 그렇게 나오나요? 그럼 멀티 시스템 설치가 힘들거라 예상 되는데...

5. 올해는 꼭 리눅스 세계에 좀 빠져 보려고 하는데.. 일도 바쁘고.. 시간도 내기 힘들고 해서..

출퇴근 시간을 이용하려고 생각해보니 노트북으로 생각이 모아지더라고요..

일단 사고를 치고서 수습을 하려고 하는데.. 괜히 노트북만 사고 설치만 하다가 시간만 보낼까봐요... T.T;;

관련글 검색을 해봐도 최신 자료는 잘 찾기가 힘드네요..

저도 리눅서의 한자리에 들어갈수 있도록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Anti-Lock의 이미지

경험이 많은 선배는 아니지만,,,
근래에 저도 노트북을 하나 샀는데요...
요즘 윈7이 설치되어 나오니... 기본적으로 파티션은 3개 입니다.
아마 파티션이 '부팅파티션'+'윈7'+'복구파티션' 이렇게 되어 있겠죠.
글래서 저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백업시디를 만들고, 복구파티션을 백업해두었습니다.
(제경우엔 백업시디를 만들면 그안에 복구파티션이 백업되지는 않는것 같았습니다. 용량이 차이가...
반드시 복구파티션도 백업해두시길 바랍니다.)

저는 우분투를 설치했는데, 설치하면서 기존의 '윈7' 파티션을 크기를 조정해서 작게 만들고
(이 작업은 사용하시려는 배포판 커뮤니티나 그런데 직접 찾아보시면 좋을듯 하네요...)
나머지 영판역에 확작 파티션을 만들고, 확장파티션안에 리눅스 파티션을 만들었습니다.
'윈7' 파티션 크기 조절하는 작업이 시간이 많이 걸리는데, 그냥 커피한잔 천천히 하시면 될거예요...
(제경우엔 500G 하드에 '윈7'파티션이 450G정도 였는데요,
대략 15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제대로된 기억인가...)

아무튼 말하고 싶은것은,
"복구파티션을 살리면서 미리설치된 윈도우를 유지하며 멀티부팅이 가능하다"
입니다.

아... 아직 윈도우 복구를 시도해보지 않았으니 완벽한지는 모르겠네요.
가상머신에서 리눅스를 돌리는것도 괜찮은데요...
저는 멀티부팅과 가상머신 둘다에서 부팅되도록 설정하기 했(아직 하고 있)는데,
삽질이 언제 끝나려는지..ㅠㅠ

jeongheumjo의 이미지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겠지만요..
아무튼, 저는 그런 방법 몰라서 어둠의 경로로 윈도우즈를 새로 설치했답니다.
__;

stonetwo의 이미지

이렇게 답글을 써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회사컴 새로 구입하면서 하드에 윈7이 포함되어서 오길래 어떤 노트북을 사야하는지

고민이 되어서 앞글처럼 글을 올렸네요..

리눅스가 첨이라 편하게 깔고 지우고 해야할 듯한데.. 윈도우가 하드를 잡고 있으면, 자유롭지

못할꺼 같아서요.. 426님은 윈7을 그대로 두면서 확장 파티션에 설치를 사용하고 계신거네요.. ^^;;

노트북중에서 윈7을 하드가 아닌 씨디로 제공하는 제품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인터넷 뒤져보니깐 asus제품은 씨디로 준다고 하던데.. 다른 제품도 그렇게 나오는건지..

아님 요즘 나오는 제품은 모두 다 하드에 윈7이 포함되는건지 궁금하네요.. ^^;;

정말 돈주고 윈7 사놓고.. 고민하다가 어둠의 경로를 통한 XP를 사용하게 되는건지 몰겠네요.. ^^;;

막상 시작할려고 하니 일을 저지르기는 해야하는데 고생할 거를 생각하니

그렇게 쉽게 결정이 안나네요.. 인터넷을 좀더 뒤져봐야할듯.. ^^;;

------------------------------------------------------------------------------------------

426님은 멀티부팅 grub를 사용하시나요? 아님 lilo를 사용하시나요?

리눅스 설치할때 그냥 윈7에서 확장파티션 남은 부분에 설치하면 다른 파티션

DATA는 그래도 있는 거겠죠?

그냥 윈7있는 노트북을 사도 고생 안할지 걱정이네요.. ^^;;

집에 있는 컴은 하드 디스크 하나를 더 구입해서 리눅스 파티션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했었는데.. 아.. 그러고 보니 swap 파티션등등을 그럼 윈7에서 고려해서 파티션 나눠놓고

리눅스에서는 파티션 종류만 지정해서 깔면 되는건가요? 음.. 삽질 많이 해봐야 될듯하네요.. ^^;;

여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Anti-Lock의 이미지

lilo는 써본적 없...(리눅스 진입이 늦어서...)

그런데요... EasyBCD 라는 win용 부트로더 메뉴편집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grub을 이용해서 멀티부팅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요...
EasyBCD도 나름 좋습니다.
윈도우, 리눅스는 물론, CD 부팅이나 맥(?)부팅도 지원한다고...합니다.
초보시라면 grub 세팅하다가 잘못해서 윈도우로도 부팅 못하는 수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스레 EasyBCD 추천해봅니다.(리눅스를 공부하신다는 의도와는 거리가 있으나...)
grub 메뉴가 나와서 윈도우만 쓰던 사람한테 잔뜩 겁을 준다거나 하지는 않을테니...
윈도우 부팅메뉴에서 리눅스부팅을 고르면 grub 메뉴를 보여줍니다.(그러니까 그리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그리고 파티션 편집은... 윈도우 부팅후에는 파티션 변경이 안되니까요...
리눅스 라이브 CD 같은걸로 부팅하신후에
파티션 크기조정 및 리눅스용 파티션을 만드셔야 합니다.
부팅,윈도,복구 이렇게 파티션이 기본적으로 3개이므로,
확장 파티션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리눅스용 파티션을 여러개 둘수 있겠죠(root,swap,...)

절전 기능에 관해서는... 저는 운이 좋군요...
노트북 뚜껑? 닫으면 저절로 절전모드로 들어가더군요...
팬이 잠잠해지고, 절전모드임을 알리는 LED에 불이 들어옵니다.

jeongheumjo의 이미지

저도 님과 같은 생각을 뒤늣게 했었습니다.
처음 노트북을 살 때는 아무생각이 없이 거치대를 공짜로 주는 HP 파빌리온을 샀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엔터테인먼트용이었어요..

HP의 노트북은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엔터프라이즈 그룹인가로 구분되어 판매되더군요.
엔터테인먼트 그룹 제품은 드라이버를 윈도우즈 설치버전 하나만 지원합니다. 저는 윈도우즈 비스타용이었는데 비스타 드라이버만 정식 지원이 되고 다른 윈도우즈 및 리눅스용은 전혀 드라이버 제공이 안되었어요. 게다가 파티션도 복구 파티션이란 것이 세팅되서 나오는데 파티션을 변경하면 AS도 못받았습니다.
반면에 엔터프라이즈 그룹 제품은 윈도우즈의 경우 다양한 버전의 드라이버를 공식 지원하고 미래의 버전까지 지원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파티션 재 조정의 경우도 유연성이 있던 것 같구요...
이걸 구매 후에 알았다가 땅을치고 후회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 그룹 제품을 샀어야 했는데요..

인터넷 동호회에 보니 어둠의 경로로 다들 XP 다운그레이드시 필요한 드라이버를 구해서 XP 를 설치해서 사용하더군요. 비스타가 꽝이라서요...
저도 지금 그렇게 사용중입니다. 리눅스랑 멀티부팅으로요..
그런데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리눅스를 쓰다가 XP로 부팅하면 한번씩 블루스크린이 나는 현상이 있어요.. 재부팅 하면 괜찮아지지만 처음엔 상당히 패닉상태가 되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용은 가정용이더라구요.
님은 만약 HP 사시면 엔터프라이즈 그룹으로 사세요.. 가격이 좀 더 비싸지만 더 자유롭고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저는 제 노트북에서 우분투를 사용중인데 우분투가 x86에서는 절전모드에서 깨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절전모드를 꺼놓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는 리눅스에서는 오랜 문제인데 아직 고쳐졌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이는 제 노트북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x86 이 아닌 것은 괜찮은건지 저도 궁금합니다. 이점 참고하셔요..

stonetwo의 이미지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도 아니고.. 뭐가그리 복잡한지..

판매자는 판매만 하고 다른건 신경도 안쓰니. 여하간 소비자가 봉인 세상인가 보네요.. ^^;;

여하간 제품에 종류가 있다는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이런거 인터넷 뒤져도 다 나오는 건가? 아~~ 갈길이 머네요.. ㅋㅋ

언넝 고민 끝내고 삽질 해야 할텐데..^^;;

요즘 나오는 윈7은 설마 비스타 보다는 좋겠죠?

정말 엠에스 놈들은 왜 이렇게 정이 안갈까요?

시스템에 장인 정신이 없이 상인 정신만 있는 듯한 느낌은 저만 그렇게 생각이 드는지 잘 몰겠네요..

그래도 워낙에 돈을 깔아놔서 안 쓸수도 없고..

리눅스의 자유 정신이 전세계에 펴졌으면 하네요.. ^^

자유로운 인간이여.. 영원하라.. ^^;;

아.. 절전모드 힌트주신거 잘 참고하겠습니다... 나중에 삽질 예상 됩니다. ㅋㅋ^^;;

cleol의 이미지

그냥 대범하게 리눅스만 까세요~ ^^
저는 ASUS 인데 복구 파티션 날려버리고 그냥 리눅스 설치해서 씁니다. Arch linux 입니다.
뱅킹 등등의 문제때문에 어쩔 수 없이 윈도를 사용할 경우에는 virtual box 에서 돌립니다.
이렇게 해야 공부도 제대로 되고, 리눅스에 익숙해지지요. 멀티부팅으로는 안됩니다~~^^
그냥 대범하게 하세요. 저는 노트북은 몇 년째 이렇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삼보, 레노버를 거쳐서 이제 ASUS 까지 아무 문제 없이 즐겁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stonetwo의 이미지

ㅋㅋ 그게 말이죠.. 제가 혼자 사용하면 님처럼 virtual box설치해서 사용하면서

공부하면 될듯한데요..

마눌님도 쓸일이 있을 수 있기에..

아무래도 멀티로 하는게 좋을꺼 같아서요..

어제는 우분투 설치를 우선 데탑에 해보려고 했는데..

예전과 같이 grub에서 마우스도 키보드도 작동을 안하더라고요..

뭐하나 해보려면.. 그냥 넘어가는게 없더라고요.. 우분투 사용자 모임에서 검색해서 해결해 볼려면

또 삽질 꽤나 해야 될듯.. ^^;;

아마 grub가 안되서 데비안 설치 씨디 구워서 lilo로 설치했던 기억이 나네요.. ^^;;

머리가 정말 안 좋나봐요.. ㅋㅋ

여하간 쉽게 리눅스 하는 방법은 없는 거 같네요..

많은 삽질을 해야만.. ㅋㅋ

감사합니다. ^^;;

Anti-Lock의 이미지

그런데 그 복구 파티션이라는 놈이
노트북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왠지 아까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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