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 사항 없는 자유 게시판에 대해서 ...
아래 어느 분(A)이 문의 사항을 올렸고, 거기에 아주 1004 같으신 분(B)이 친절하게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유 게시판에 올라오는 질문이나 문의 사항은 답변을 해 주시면 안 된다 입니다.
제가 A 의 입장일 때 저도 문의를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습니다. 혹시라도 거기 올리면 1 분이라도 더 보실 거고, 그럼 그 중에서 답변을 1 분이라도 해 주시면 저의 머리를 짓누르는 것이 없어지겠죠. 희열도 사라지겠지만.. 오죽 답답하셨으면 여기 질문을 올릴까 싶기도 합니다.
제가 B 의 입장일 때 아는 사항이 올라와도 답변을 해 드리기가 난처합니다. 왜냐하면 1 분이 그렇게 해서 통하면, 딴 분이 또 그렇게 하실 거고 그러면 물이 자꾸 나빠집니다. 머리 식힐려고 여기 왔는데 힘들게 검지 손가락을 움직여 클릭헸더니, 문의 사항이다. 또는 엄청나게 긴 글을 읽었더니 결국은 질문이다. 이러면 참 뒤끝이... 아니면 관리자가 엄청 바빠지면서 문의 사항과 일반 산문의 경계를 나누기가 힘들어지겠죠.
보행자일 때도 운전자일 때도 있는 저로서는 현재 대한민국 신호등 체계는 정말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또 없어져야 되는 글에 굳이 댓글 또는 답글을 달아서 메인 화면에 계속 보이게 하시는 분들도 문제입니다.
(일명 연예계에서 많이 쓰고 있는 noise marketing)
21 C 라는 바쁜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관심을 주지 않으면 되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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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kldp 의 현재 이런 모습에 , 님과 같은 불편한 점을 느끼진 못했지만 님의 글을 읽고서 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수도있겠다 하는 생각을 했고 어쩌면 그러한것이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지금 kldp 의 이러한 모습이 좋은상태이든 나쁜 상태이든 kldp 가 발전하고 성정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올리신 이글 또한 그렇게 kldp의 발전과 성장의 과정을 이루는 요소중 하나라고 생각하구요.
전 개인적으로 , 안좋은건 하지않으려하는것보다 그것을 시간이 흐르는 속도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경험하고 깨달은뒤에 안하려고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생각합니다. kldp가 이용자가 많아져서 접속률이 증가하고 사용률이 증가해서 시간이 흐르는 속도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경험치가 높아지면 현재의 좋지않는 현상들도 개선되고 할것이라고 느낍니다.
물론 좋지않은 현상 좋은 현상 이런것은 지극히 문화와 시대에 종속적이고 주관적이기 때문에 이런것을 논한다는게 말은 안되지만..
또 토끼와 늑대의 법칙처럼 어쩌면 이런것은 계속 반복될수도있습니다.
그리고 , 님께서 올리신글은 정확히 발전하는 과정을 이루는 요소라 생각되지만.. 저는 왠지 그것을 지금 심하게 관찰한것같아 그 발전물질 상태에 영향을 준것같아 좀 좋진않지만..(아니면 말구요 ㅋ)
하지만 이것또한 어쩌면 멀리서 떨어져서 보면 변화하는 과정을 이루는 하나의 요소가 되는것같기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