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어떤 회사인가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주로 하나요?

vudghkzm의 이미지

그냥 단순한 궁금증입니다만.....

IBM은 어떤 회사인인가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굵직한 사업 또는 연구를 주로 하나요?

MS, Intel, Apple 등은 IT쪽 사람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대충은 알고 있지만.. 뭐 워낙 광고 같은것도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만... IBM은 그렇지 않은거 같아서요.

사실 전 IBM하면 생각나는 건 PC라는 걸 첨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AIX 이게 다이거든요;;

덧붙임...
옆에 동료가 IBM은 특허로 먹고 사는 회사라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어떤 중요한 특허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zepinos의 이미지

일단...현재의 모습은...

IT 컨설팅 세계 1위 업체입니다.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업체(?) 정도 되겠네요.

메인프레임 급 서버의 지존이며, UNIX 중 하나인 AIX 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가 맞기도 합니다.

수익이 좀 떨어지는 시기에 노트북사업부/PC사업부를 중국 레노버에 팔아버렸고, 프린터사업부를 렉스마크라는 이름으로 분사시켰습니다.

그리고, 매년 미국 특허 출원/등록 1위 업체입니다.

특허 수가 몇십/몇백 개 수준이 아니라서...

그리고, IBM 호환 쪽은...IBM 이 원해서 생긴게 아니므로 이건 패스하시길...

참...자바 쪽에서도 IBM 은 매우 유명한 회사입니다. eclipse 같은 곳의 가장 강력한 후원자이며, SUN 보다 몇 배나 되는 돈을 자바 쪽에 투자하는...최고의 자바 옹호론자(?)이기도 합니다.

eminency의 이미지

원스톱으로 제공 가능한 위치에 오라클도 SUN을 인수하면서 올라섰죠... 아직 잘 되는 거 같진 않지만 -_-

앗 밑에도 같은 내용이 있군요 -_-;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새가 그물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 같이 스스로 구원하라 -잠언 6:5

bus710의 이미지

여러 종유의 프로세서 개발에도 관여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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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only one time

kyiimn의 이미지

사실... IBM은 IBM-PC를 가장 처음으로 만든거고 ㅡㅡ;;;
PC라고 불리우는 컴퓨터는 애플이 가장 처음 만들었습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IBM =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 국제 사무기기 상사 = 즉, 사무에 관련된 모든 물품을 만드는 회사. 초창기에는 사무용 가구를 만들어 팔았다고 함

1)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IT 컨설팅 회사
2)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Software 회사
3)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CPU 제조 회사
4)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Server 제조 회사

모든 IT 분야에서 규모에 있어서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기업...

결론) 세상에서 100년이 넘도록 Top Rank에 있는 IT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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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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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t의 이미지

전 농인줄알았거늘;

아이비엠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되게되네요^^

독일에서 시작하였군요.

PS. 저와 같은 분을 위해 준비한 링크 : IBM의 역사 - 니들이 IBM을 알어 1부| http://blog.naver.com/huschke1/1002459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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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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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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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quiri의 이미지

회사 자체가 굉장히 오래 됐죠.
컴퓨터라는 것이 나오기 전부터...

warpdory의 이미지

5)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기초 과학 연구에 투자하는 회사
6)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특허 출원 회사 (이바닥 말로는 IBM 에서 쓰다 버린 특허만 추려서 회사해도 한판 땡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

더 추가할 사항은 많겠지만 ... 다음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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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net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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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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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rubenz의 이미지

7)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M/A회사.
8)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드는 회사 분할을 당했던 회사.

crazydak의 이미지

조심스럽긴 하네요..해당 회사의 한국 지사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공식적 답변이 아니며 지극히 개인의 생각입니다...

현재 IBM의 가장 큰 수입원이며 원동력은 Service 입니다.
서비스를 한국말로 하기 참 어렵긴 합니다만 IT 인력을 통한 IBM의 역량을 판매 한다고 보시는게 좋습니다. (SI와는 구별됩니다. SI biz는 없다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향후 IBM이 가장 크게 생각하는 쪽은 Software 같습니다.
수많은 Software회사를 인수 합병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합병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하나의 IBM의 큰 포션은 Business Consulting 입니다. 이는 IT와 거의 상관 없는 분야로 인사,마켓팅,SCM,CRM,BA등등의 비지니스 전반의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IBM의 H/W 비지니스는 전체 IBM을 봤을때는 작은 부분입니다만 여전히 외부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메인프레임을 비롯한 대용량 서버들뿐만아니라 x86서버인 xSeries도 여전히 나오고 있으니까요..

IBM은 다른 IT 기업과 조금 달리 B2B에만 집중되어 사업을 하다보니 인지도가 우리나라에서는 조금 떨어지는 면이 있습니다만
매년 1조 정도의 매출을 하고 있습니다.

쓰고보니 왠지 더 조심스러운데요...ㅎㅎ

아.....특허 수가 많다는건 사실이지만 특허로 먹고살고 있다 (-> 이말을 특허권에 의한 로열티로 수익이 많이난다 라고 해석한다면) 는 이야기에는 동감할수 없습니다.

snowall의 이미지

전설에 의하면 대륙간 탄도 미사일의 약자가 원래는 IBM이었다고 합니다. 기업 IBM때문에 ICBM으로 바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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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snowal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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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의 이미지

1. "Big Blue"라는 말로 일단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길게 쓸 필요도 없습니다. IBM은 Big Blue인겁니다.

2. 지금 전 세계 3대 게임 콘솔인 PS3, Xbox 360, Wii...
소니와 빌형네 회사, 그리고 임천당이 열심히 게임기를 팔면 뒤에서 웃는 회사가 바로 IBM입니다. IBM은 이 세 가지 게임 콘솔에 쓰이는 Power 아키텍처의 개발사입니다.

3. IBM의 역사가 전산의 역사에서 나오는 '펀치카드'부터 시작한다는거야 굳이 다시 말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괜히 국제사무기기 주식회사가 아닙니다.^^)

4. IBM의 특허에 대해 유명한 것이 '화장실 예약 시스템 특허'입니다. 스스로 특허를 포기하기는 했지만 이런 것까지 전

5. IBM이 일반인과 멀어진 이유는... 일반인용 물건에 손을 더 이상 대지 않기 때문입니다.
PC와 x86 서버 사업은 레노버에, 프린터와 주변기기는 렉스마크로 떼낸 이상 지금의 IBM에는 일반인용 제품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들어본 것이 로터스 제품군 정도인데,
이것도 이제는 기업을 주로 대상으로 하니 보통 사람은 만나볼 일이 없습니다. 래쇼날 제품군은 더 볼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뒤에는 IBM이 숨어 있습니다. 주요 게임 콘솔의 아키텍처는 전부 IBM 기술에 바탕을 두며, 프린터나 네트워크 장비 가운데 좋고 비싼 것에는 어김없이 IBM의
Power 아키텍처 프로세서가 들어갑니다. 금융권에서 핵심 서버는 IBM의 메인프레임에 DB2, AIX라는 보수적인 생각이 여전합니다. 윈도우에도 IBM의 특허 기술이 들어가고 있으니
더 볼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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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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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달걀의 이미지

다들 ibm이 대단하다고 하시니 반감이 생기네요 :)

ibm이 대단한 회사긴 하지만 옛날과 같은 영향력은 없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ibm에 근무하시는 분도 글을 남기셨으니 조심스럽지만, 실제 이 바닥에서 ibm에서의 근무는 더 이상 선망의 대상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후졌다는 뜻이 아니고, 예전과 같은 "최고"는 아니라는 것이죠.

ibm이 거의 전분야에 걸쳐서 예전과 못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에서 모두 경쟁력을 잃었고 잃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서비스쪽으로 시기적절하게 방향을 틀어서 아직 안망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겁니다. 그 반대의 예가 썬이죠.

이제 하드웨어까지 거머진 오라클과 영원한 맞수 HP와의 대결이 흥미진진해 지겠죠. 제가 도박사라면 오라클에 베팅하겠습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하드웨어까지 거머진" -> 오라클은 하드웨어 관심없어요. 조만간 서버는 다 접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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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isner의 이미지

IBM 빠는 아닙니다만, 예전과 못한 경쟁력을 보인 다는 것은 시각의 차이가 있을 겁니다.

IBM이 90년대에 어려움을 극복해 낸 과정은 성공적인 기업의 시장적응 사례중 하나로 꼽습니다. 여러 경영관련 서적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사례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IBM은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의 "판매" 를 통한 수익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서비스를 통한 수익 창출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IBM 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판매 하는 회사에서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바뀌었습니다.
현재 주요 매출이 컨설팅/서비스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IBM이 오픈소스를 적극 지원하는 이유 중 하나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요 사업분야가 B2B 이다보니 일반인들이 IBM을 의식하게 될 경우가 많이 줄었습니다만,
안 망하고 있는게 아니고요, 꽤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 모.. 성에 안차는 사람도 있겠지만 말이죠.
HP 역시 마찬가지로 수익의 상당 부분은 컨설팅/서비스 분야에서 만들고 있죠.

이 같은 회사들은 전처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해서 유통시키는 것은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판단 하고 있는 겁니다.
단, 자신들의 "서비스"에 도움이 되는 수준으로 유지하는 거죠.
성과가 없어서 PC 사업분야를 레노버에 넘긴게 아닙니다. PC 사업분야는 하드웨어 판매 외에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어서 접은 거죠.

ydhoney의 이미지

적어도 국내 SI에서 H사보다는 우선적입니다.

S사와는 좀 티격태격 비등비등 하지요.

L사와는..다소 협력관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I사 일을 가지고 주로 먹고살고 하드웨어도 I사 하드웨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지금도 I사 일 하구요.

mac040의 이미지

가장 많은 공헌을 하고 있는회사..
(뭔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

lateau의 이미지

자동차 CPU로 알게 모르게 유명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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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o myself...what a emerging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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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rie의 이미지

아이(I) 빌어먹을(B) 마이크로소프트(M)

더우시죠? ㅎㅎ;;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Daiquiri의 이미지

더운 날씨에 이런 글을 보니 썰~렁하네요...

warpdory의 이미지

이(I)왕
버(B)린
몸(M)

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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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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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man93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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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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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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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한 20년전부터 있던, 그 이전부터 있던 얘깁니다.
케텔 당시 유머작가(횡수동이라고 횡설수설 게시판에서 주로 서식)였던 김유식 님(현 DC의 유식대장)의 유머에도 나올 정도로 오래된 얘깁니다.
IBM 의 토큰링과 관련된 유머가 있을 정도이지요. (정확히는 토큰링, MCA, PS/2 등이 모두 등장합니다.)

유머는 유머일 뿐입니다. 한번 웃고 마는 거죠.
(가끔 웃자고 하는 얘기에 죽자고 덤벼드는 경우들이 많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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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도 자주 쓰는 농담입니다. ^^

그런류의 농담중에 하나가 IBM직원에 대한 3대 오해인데요..
1. 컴퓨터를 잘한다 (매우 그렇지 않습니다.)
2. 영어를 잘한다 (이역시 매우 그렇지 않습니다.)
3. 연봉이 높다 (T_T)

그러고 한번씩 웃는거죠~

warpdory의 이미지

제가 IBM 이 여의도에 있을 때 근무해봐서 좀 알죠.
^^; (날 갈구던 김부장 아직도 있나 ?)

직원은 아니고, OS/2 관련하여 일 좀 했었죠. (지금도 가끔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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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사 연봉은 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연봉덕분에 요즘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최근의 I사 인력유출때문에 인력이 몇차례 교체되는 등의 고생을 좀 했네요.

klyx의 이미지

이미 버린 몸 아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