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왜 휴대전화 피해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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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에서 충전 중이던 삼성전자 휴대폰 'SPH-W830'(일명 매직홀폰)에 갑자기 불이 붙었다. 휴대폰 사용자인 이모 씨는 휴대폰 자체 결함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휴대폰 외부에서 불이 붙었다고 주장한다.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삼성전자 측이 먼저 제안했다. 이 씨에게 500만 원을 주겠다고 했다. 대신 조건이 있었다. 언론과 접촉하지 말 것, 민·형사 소송을 제기하지 말 것. 그걸로 그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사고를 보도한 언론사에 이 씨가 전화해서 기사 삭제를 요청하라고 했다. 또 휴대폰 사고가 내부 결함에 따른 폭발이 아닌 외부 발화 때문이라는 보고서 내용에 동의한다는 확인서에 이 씨가 서명하도록 요구했다. 이 씨가 서명을 거부하자, 삼성전자 김모 차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 씨에게 압박을 가했다. 이 씨는 지금 "그까짓 돈, 500만 원 돌려주겠다"라고 말한다. 지난 2일 <프레시안>과 만난 이 씨가 전한 이야기다.

방문을 열어보니, 불타는 매직홀폰


▲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생긴 휴대폰. ⓒ프레시안
사고를 접한 것은 지난 5월 13일 새벽. 이 씨가 아침운동을 하고 돌아온 직후였다. 방안에서 타는 냄새가 났다. 방문을 열어보니, 휴대폰이 불타고 있었다. 휴대폰이 있던 방은 이 씨가 혼자 쓰는 곳이었으며, 누군가가 다녀간 흔적도 없었다.

급히 물을 부었다. 간신히 불을 껐지만, 손에는 가벼운 화상이 남았다.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대형 화재가 났을 테니까. 시커멓게 그을린 휴대폰을 들여다봤지만, '폭발' 이외의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삼성전자 애프터서비스(A/S) 센터에 연락했다. 반응은, 시큰둥했다. "별일 아니다. 교환해주겠다"는 게 전부였다. 어이가 없었다. 그래도 기다렸다. 당장 휴대폰 쓸 일이 급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음날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전화를 걸어 임시 휴대폰이라도 마련해 달라고 했다. "그렇게 급하면, 휴대폰을 새로 개통하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하지만 사고가 난 휴대폰은 산 지 두 달 밖에 안 된 것이었다. 산 지 3개월 이내에는 해약이 불가능하다는 계약이 있었다.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방법을 찾아주겠다고 했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이 관계자에게 다시 전화를 했을 때, 수화기 너머에선 통화연결음만 들렸다. 전화를 받지 않았다.

화가 난 이 씨는 휴대폰 사고 관련 글과 사진을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렸다. 그제야 삼성전자가 움직였다. 사고가 난 휴대폰을 수거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 씨는 생각이 달랐다. '폭발 원인을 찾아야 할 게 아닌가.' 이 씨는 사고 현장을 그대로 보존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말은 무시됐다.

삼성 직원 "휴대폰 폭발 기사 삭제하도록 협조해 달라"

사고 사실을 <뉴시스>가 먼저 보도했다. 이어 <국민일보>, <경향신문>이 취재를 했고, 기사가 실렸다. 삼성전자 측이 이 씨에게 만나자고 했다. 사고 발생 사흘 뒤인 지난 5월17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 있는 한 찻집에서 김모 차장 등 삼성전자 직원 3명이 이 씨와 만났다. 그들은 협상을 원했다. 500만 원을 줄 테니, 언론에 나서지도 말고 민·형사 소송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틀 뒤, 이 씨는 삼성전자 서울중앙 서비스센터 천모 소장을 광화문에서 만났다. 그 자리에서 이 씨는 우리은행 쌍림동 지점에서 발행된 10만 원권 자기앞 수표 50장이 담긴 쇼핑백을 받았다.

이어 삼성전자 김 차장은 이 씨에게 휴대폰 폭발을 다룬 기사를 삭제하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피해 당사자 자격으로 언론사에 전화하라는 게다. 제일 먼저 기사가 실린 <뉴시스>를 검색했더니, 이미 기사가 삭제돼 있었다. 그래서 언론사에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 차장은 다른 언론사 기사도 삭제돼야 한다며 이 씨를 압박했다.

그리고 지난 6월 28일, 이 씨와 김 차장이 만났다. 김 차장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삼성전자 휴대폰 사고에 관한 분석 보고서(문서번호: 10-2377-64)를 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보고서 내용은 보여주지 않았다. 보고서 표지를 촬영하겠다는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외부발화에 의한 사고'라는 게 보고서의 결론이라고 했다. 정말 이런 결론이 나온 게 맞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결론이 나온 것인지, 조사 방식은 믿을만한 것인지…. 의문이 끓어올랐다. 보고서 사본을 달라고 했지만, 김 차장은 거절했다.

"'삼성 법무팀'이 움직인다. 시간 끌면 좋을 게 없다"


▲ 이 씨가 손으로 작성한 확인서와 김 차장의 명함. ⓒ프레시안
김 차장은 우선 서명부터 하라고 했다. 보고서 내용에 동의한다는 확인서에 말이다. 하지만 보고서 내용을 검토해야 동의할지 말지를 정할 게 아닌가. 이 씨는 서명할 수 없다며 버텼다. 그 때부터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김 차장은 "'삼성 법무팀'이 움직일 것"이라며 법적조치를 시사했다. '피해자를 상대로 벌이는 소송도 있나' 싶었지만, 그래도 두려웠다. '상대가 삼성이니까.'

결국 이 자리는 김 차장이 요구한 것과 다른 확인서에 이 씨와 김 차장이 서명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이 씨가 손으로 쓴 확인서다. 김 차장이 가져온 확인서와 다른 대목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보고서에 관한 부분이다. 이 씨가 서명한 확인서에는 보고서 내용에 동의한다는 내용이 없고, 보고서 내용을 통보받았다는 내용만 담겨 있다. 김 차장이 한발 물러선 이유에 대해 이 씨는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는 사실을 알려주자 김 차장의 태도가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삼성 휴대폰이 외부 요인으로 폭발했다는 입장에 이 씨가 동의할 때까지 김 차장은 계속 몰아붙일 기세였다. 김 차장은 이 씨에게 전화를 걸어 "변호사와 함께 찾아가겠다. 잠깐만 시간을 내달라"고 했다. 이 씨는 바쁜 업무를 이유로 거절했다. 그러나 휴대폰은 계속 울렸다. 김 차장은 이 씨에게 "당신이 지금 기자들 만날 처지냐, 시간 끌면 당신에게 좋을 게 없다"고도 했다. 이 씨는 이런 말이 사실상 협박이라고 생각했다. 이제 이 씨에게 삼성으로부터 받은 500만 원은 중요하지 않았다. '삼성이 사람 하나 망가뜨리는 건 순식간이라던데'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게 더 급했다.

지난 2일 <프레시안>과 만난 뒤, 이 씨는 한 소비자 단체 관계자와 김 차장이 함께 만나는 자리를 준비했다.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 씨로서는 시민단체의 지원이 절실했던 게다. 김 차장도 이 자리에 참가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날 오후 4시께 갑자기 휴대폰이 울렸다. 약속시간은 5시였다. 휴대폰 너머에서 김 차장은 전화로 "내가 왜 거기를 가느냐. 제3자는 빠지라고 해라"라고 말했다. "당신, 자꾸 이러면 입장이 곤란해진다"는 말도 곁들였다.

삼성 홍보팀 "이 씨가 먼저 돈 요구했다"…녹음 파일 속 삼성 직원 발언과 달라

이런 내용에 대해 <프레시안>은 지난 5일 삼성전자 홍보부서에 문의했다. 그리고 10여 개의 질문이 담긴 메일을 보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윗선의 결재가 있어야 한다", "실무자들의 의견을 듣겠다" 등의 이유를 대며 답변을 미뤘다. 하루 뒤, 돌아온 답변은 간단했다. "이 씨의 휴대폰에 불이 붙은 이유는 외부에서 발생한 열이 휴대폰에 전달됐기 때문이다. 이 씨가 먼저 합의금을 요구했다."

그런데 이 씨는 삼성전자 김 차장과 만나는 자리에서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 그리고 녹음 파일을 <프레시안>에 전달했다. 내용을 들어보면, 김 차장은 이 씨가 먼저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는 점을 기정사실로 인정하고 대화를 진행한다

sangheon의 이미지

그들도 사과하는 방법을 좀 알았으면 좋겠네요.

PS> 그래봐야 먹고 살아야하니까라는 이유로 자신들을 합리화 하고 있겠죠. 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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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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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patario의 이미지

삼성전자 앞 1인 시위가 오늘로 19일차에 들어갑니다.
저와 관련된 기사를 영어로 번역하는 작업은 마무리가 되었고, 일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저희 가족 중에 한분이 일본에 귀하하신 분이 한 분 계시길래 저와 관련된 기사를 팩스로 보내드린 적이
있습니다. 팩스를 받으시자마자 바로 전화하시더니 하시는 말씀이 "이거 진짜냐?"
몸은 한국 사람이지만 30년간 일본에 거주하셔서 정신적으로는 일본인인 분이 하시는 말씀이
"이거 진짜냐?" 였습니다. 황당하다는 거고, 못 믿겠다는 겁니다.
글로벌 스탠다드 이야기 하는데 하긴 제 이야기 글로벌 스탠다드로 보면 황당하고 기가 막힐 것 입니다.
환불 몇번 받았다고 블랙 컨슈머 라는 것 부터가 말이 안되는거죠.
그러면 영미권 애들 태반이 블랙 컨슈머이게요?
어제 리움 앞에서 만난 외국인들 반응을 봐도 그렇고..
정말 국제적 망신이라 이렇게까지는 안하고 싶지만 어쩌겠습니까?
인천공항 앞에 가서 제 이야기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지 물어보는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인천공항 앞 1인 시위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사건 진행 상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7060306155&code=930100

휴대전화 화재 사고… 고객 과실로 해달라” 삼성전자, 소비자 매수 의혹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729145803&section=02

"'환불남'이라고? 나는 삼성의 사과를 받고 싶을 뿐이다

http://www.ddanzi.com/news/39237.html

[이너뷰] 삼성 핸드폰 폭발사건의 피해자를 만나다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25638

삼성전자 휴대폰 폭발 사고, 진실은?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92

삼성, 휴대폰 폭발 피해자에게 사과 못하는 이유

lateau의 이미지

> 몸은 한국 사람이지만 30년간 일본에 거주하셔서 정신적으로는 일본인인 분이 하시는 말씀이
> "이거 진짜냐?" 였습니다. 황당하다는 거고, 못 믿겠다는 겁니다.

혹시나 편파적으로 받아들이실 분들이 있을 거 같아 보충합니다.
일본에도 삼성과 비슷한 경우가 몇 건 있습니다. 매우 유명한 사건들이죠.

인명사고(자동차, 가스 회사)가 발생한 것들도 있지만 십년에 걸치는 지리멸렬한 재판 끝에 사과한 회사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게다가 회사의 압력인지 정부의 압력인지 매스컴도 피해자에 대해 그렇게 우호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매스컴에 비치는 피해자들은 정말 초라하고 불쌍합니다. 사람 죽여놓고 재판까지 걸어서 유가족들까지 병신 만드는게 일본의 몇 유명 기업들입니다.
이 기업들이 해외 진출 안한 걸 다행으로 여겨야할 정도죠.

아마 그 분이 일본 거주하시면서 위의 경우를 별로 접하지 않으신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외국의 사례라 더 놀라신 걸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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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o myself...what a emerging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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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rio의 이미지

오늘 오후 약 2시간 한남동 리움 앞 1인 시위를 진행 하였습니다.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외국인은 영어로 저에게 왜 그러냐고 물어보더니
제 사진을 찍어가더군요. 행운을 빈다면서요.
오늘 이건희 집 앞에는 태극기가 걸렸습니다. 애국자 이십니다.
올라가며 내려가며 그분과 눈이 마주친거 같은데. 어떨런지.

jos77의 이미지

오늘 이 내용 처음 읽었네요. 늦게나마 응원드립니다~
다만, 지금까지 상황으로 보자면 이노무 ss 에서는 절대 사과안할 것 같군요.
아무쪼록 몸조심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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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프트웨어 공학센터 장원석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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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rio의 이미지

오늘은 수원 사업장으로 갔습니다.
가보니 정말 사람 많더군요. 처음 가니까 왜 왔냐고 물어보더니 건물 사진 찍지 말라고 하네요.
사실 눈에 보이는건데 뭐가 그리 비밀이 많은지?
보도에 서 있는데도 사유지니까 나가라면서 선을 그어주길래 나가서 그 선을 따라서
움직였습니다. 그런데 또 그 선을 따라 움직이자니 사고나면 어떻게 할거냐고 따지길래
할말이 없었습니다. 자기네들이 선 안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해놓고 뭐 어쩌라는건지?

Hyun의 이미지

참... 쪼잔... 해...
담부터는 손에 녹음기 들고다니면서 동의얻고 녹음도 해오시면...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patario의 이미지

오늘 피켓도 새로 제작 했습니다.
새 마음, 새 뜻으로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 중앙문으로 향했습니다.
정문보다는 중앙문 쪽이 확실히 사람이 더 많더군요.
그런데 와서 새로 제작한 피켓을 뜯어보니 크랙이 나 있더군요.
서울에서 한 시간 넘게 걸려와서 10분 만에 철수 했습니다. ㅠ
다시 주문해서, 다시 나갑니다.

내일은 수요일.
들은 이야기로 수요일 6시, 7시 정도에 사장단 회의가 서초동 본관에서 있다는데
서초동으로 가야할지 수원으로 가야할지 고민 입니다.

<사건 진행 상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706030... =930100

휴대전화 화재 사고… 고객 과실로 해달라” 삼성전자, 소비자 매수 의혹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729145803&... 2

"'환불남'이라고? 나는 삼성의 사과를 받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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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뷰] 삼성 핸드폰 폭발사건의 피해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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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폰 폭발 사고,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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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rio의 이미지

오늘 수원 삼성전자 중앙문에서 일인시위를 진행 하였습니다.
드디어 전쟁의 서막 입니다.

오늘 시위를 개시하니 회사측 보안 팀장이 나와서 "여기부터는 삼성 땅이다." 라고
고지하더군요. (위의 사진의 빨간선) 이에 저는 선 밖, 공공부지인 삼성중앙교 다리 위에서
일인시위를 진행 하였습니다. 그런데 회사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추정되는
관할 경찰서 정보과 정보관 (경위) 이 와서 시위 경위 등을 물어보는 것 입니다.
정보관의 질의에 정확히 응답한 이후 격려 방문차 온 기자와 이야기를 하는데
저 멀리서 저를 촬영하는 누군가가 있더군요. 제가 계속 노려보니 sm3 를 타고 현장을 떴는데
어디에서 온 사람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쟁의 서막이 시작 되었습니다.
<사건 진행 상황>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7060306155&code =930100

휴대전화 화재 사고… 고객 과실로 해달라” 삼성전자, 소비자 매수 의혹

http://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729145803&section=0 2

"'환불남'이라고? 나는 삼성의 사과를 받고 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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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너뷰] 삼성 핸드폰 폭발사건의 피해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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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폰 폭발 사고,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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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폰 폭발 피해자에게 사과 못하는 이유

mycluster의 이미지

삼성애들하고 뭔가 쇼부를 보고자 할때는, 인터넷이나 신문에 나기 "전"에 쇼부를 봐야한다는 거죠.
일단 신문에 다 났고, 인터넷에 다 떴기 때문에 삼성이 할 수 있는 대응방법은 "무시" 밖에 없고,
수원 중앙문에서처럼 사전에 금그어서 사유지임을 가르쳐주고, 자기 공장 사진찍는 것을 하지말라고 공지한다음에도
만약에 찍거나 넘어오면 바로 "건수" 잡히는 거죠.

무시후에 상대방이 실수하기 기다리기 - 대부분 다 걸려들죠.

물론, "걸려들어도 나는 손해볼거 없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삼성도 "어차피 신문에도 다 난거,
나도 별로 손해볼거 없다. 너만 죽이면"이라고 나오니까, 작전 잘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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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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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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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atario의 이미지

오늘 12시 10분부터 14시까지 수원 삼성전자 사업장 중앙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 하였습니다.

어제는 이건희 조카 초상기간인지라 자중 하였습니다. 적장이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되는거니

말입니다.

그건 그렇고 수원시 혹은 삼성은 영어도 잘 모르는 거 같습니다.

samaung ?!

jos77의 이미지

사마웅 에서 뿜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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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올리겠습니다

patario의 이미지

오늘 리움 앞에서 약 1시간 일인시위를 진행 하였습니다.
리움 맞은편에서 설운도 형 봤습니다.
실물이 훨씬 낫습니다

** 소비자 뒷조사 의뢰하는 xx 전자 반성하라 !

** 정신병원에 입원한 모 대리에서 삼성전자는 사과하라 !

patario의 이미지

25일차 에버랜드에 가서 사전 답사 후 수원으로 이동, 수원 삼성전자 중앙문에서

1인 시위 진행.

26일차는 에버랜드에 가서 사전에 답사했던 공공부지 (진입로 위 다리) 에서

약 2시간 1인 시위를 진행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호텔 신라에서 1인 시위 진행 예정 입니다.

당분간 에버랜드, 호텔 신라, 리움 등지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 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보안 사항이나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 (017-328-7836)

에게 개별 연락 주시면 알려 드리겠습니다.

** 그나저나 samaung 고쳤더라 삼성. ㅎㅎ

jos77의 이미지

갑자기 탄생했다가 없어지신 상호 '사마웅' 에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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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천사의 이미지

올라올 때 마다 보고 있습니다. 얼른 해결 되셔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으시면 합니다. 그것도 편안한 마음으로...
그런데 걱정 되는게, 삼성 저것들이 불법 시위니 뭐니 하면서 더 큰 불이익을 주는게 아닌가 걱정되네요. 조심하세요.
-- 사랑천사 --
LECL 블로그
yeosong@gmail.com ysnglee2000@lecl.net
yeosong@gmail.com(네이트온) ysnglee2000(

사람천사

patario의 이미지

27일차에는 신라호텔을 들렸습니다.

삼성 관계사 투어 중에 저희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다 신라호텔이 있음을 알게 되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가서 피켓 들고 가서 서 있자니 갑자기 형사들이

우루루 나오더군요. 와서 때릴줄 알았는데 갑자기 웃으시며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해서

속는셈치고 따라갔습니다. 가 보니 신라호텔 직원도 와 있어서 제 사연을 이야기 하였고,

호텔 측에서 피드백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알고보니 국빈급 인사가 호텔에 투숙중)

호텔에서 리움 미술관, 승지원으로 이동하여 일인 시위를 진행 하였습니다.

28일차.

하루동안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어서 다시 호텔 앞에 가서 시위를 하였습니다.

갑자기 청와대 경호처 아저씨들로 추정되는 분들이 나오더니 또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해서..

아니다, 오늘 영어 피켓도 나왔으니 시전해 봐야한다. 에이 그러지 말고 커피 마시자 해서

그냥 속는셈치고 또 갔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맞을거 같았습니다. 무서운 아저씨들

여러명이 나왔거든요. 이번에는 커피가 아닌 토마토 쥬스를 사주시더군요.

신라호텔 직원 아저씨는 화를 버럭버럭. 좀 기다리지 왜 안 기다리냐고. 그래서

알겠습니다 하고 다시 나왔습니다.

우리 소비자들은 위대 합니다.

삼성전자에서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queryman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삼성의 말과 행동이 맞지 않아 싫어했는데
글타래가 몇번 보이길래 오늘 맘잡고 읽어봤더니.. 아주 가관이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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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IT 생활... 실증나고 짜증나고...
근데 왜 맨날 it관련 소식만 보고 ;;; 님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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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IT 생활... 실증나고 짜증나고...
근데 왜 맨날 it관련 소식만 보고 ;;; 님휘

patario의 이미지

어제 일요일로 29일차를 맞이하였습니다.

리움에서 진행 하였습니다.

영어 피켓 나온거 한번 테스트 해봤습니다.

오늘 서 있는데 어떤 기자분이 오셔서 제 전화번호 가져가셨습니다.

1인 시위는 계속 됩니다.

patario의 이미지

존경하는 이건희 회장님.

저는 삼성전자 휴대폰 소비자 입니다. 그냥 평범한 소비자였습니다. 그러던 중 5월경에 정상적으로 사용하던 제품이 폭발하였습니다. 폭발한 이후 삼성전자 김 차장은 저에게 조용한 합의를 종용 하였고, 저 또한 평범한 소비자 입장에서 나쁠 것이 없겠다 싶어서 합의를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 6월 경에 김 차장이 다시 저에게 찾아와서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제품도 싸게 사게 해줄테니 내가 작성해 온 서류에 서명을 해달라고 요구 하였습니다.

서류의 기반이 되는 보고서도 제대로 열람시켜주지 않으며 회유와 압박을 하여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직장내 입지를 생각해 달라는 요구에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생각으로 나름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협조해줬습니다.

그럼에도 김 차장은 멈추지 않고 계속 저를 귀찮게 하길래 언론에 제보하겠다 그만 귀찮게 해라 라고 하였음에도 무시하길래 저는 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언론에 제보한 것 뿐 입니다. 거대 기업 삼성의 법무팀을 운운하는 삼성전자 간부의 말 한마디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오히려 저를 환불남, 블랙컨슈머로 매도 하기에 이에 항의하기 위하여 서초동 본관 앞에서 1인 시위를 개시 하였습니다. 그게 벌써 30일전 이야기 입니다. 처음에 에스원 직원이 담당자를 연결시켜주겠다 하기에 담당자가 나오면 그냥 몇마디 하고 잊고 살려고 하였으나 한달이 다되도록 정작 담당자 얼굴은 보이지도 않으니 이게 어찌된 노릇이란 말입니까?

저는 삼성에 악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담당자였던 김 차장의 엉뚱한 일처리, 그 이후 삼성전자의 이해할 수 없는 대응이 이어지기에 어쩔 수 없이 길거리에서 1인 시위를 진행 하였을 뿐 입니다.

부디 존경하는 회장님께서 이러한 제 마음을 알아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2010년 8월 30일
이진영 배상

patario의 이미지

존경하는 이건희 회장님.

저는 삼성전자 휴대폰 소비자 입니다. 그냥 평범한 소비자였습니다. 그러던 중 5월경에 정상적으로 사용하던 제품이 폭발하였습니다. 폭발한 이후 삼성전자 김 차장은 저에게 조용한 합의를 종용 하였고, 저 또한 평범한 소비자 입장에서 나쁠 것이 없겠다 싶어서 합의를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 저는 가만히 있었는데 6월 경에 김 차장이 다시 저에게 찾아와서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제품도 싸게 사게 해줄테니 내가 작성해 온 서류에 서명을 해달라고 요구 하였습니다.

서류의 기반이 되는 보고서도 제대로 열람시켜주지 않으며 회유와 압박을 하여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직장내 입지를 생각해 달라는 요구에 좋은게 좋은거다 라는 생각으로 나름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협조해줬습니다.

그럼에도 김 차장은 멈추지 않고 계속 저를 귀찮게 하길래 언론에 제보하겠다 그만 귀찮게 해라 라고 하였음에도 무시하길래 저는 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언론에 제보한 것 뿐 입니다. 거대 기업 삼성의 법무팀을 운운하는 삼성전자 간부의 말 한마디는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오히려 저를 환불남, 블랙컨슈머로 매도 하기에 이에 항의하기 위하여 서초동 본관 앞에서 1인 시위를 개시 하였습니다. 그게 벌써 30일전 이야기 입니다. 처음에 에스원 직원이 담당자를 연결시켜주겠다 하기에 담당자가 나오면 그냥 몇마디 하고 잊고 살려고 하였으나 한달이 다되도록 정작 담당자 얼굴은 보이지도 않으니 이게 어찌된 노릇이란 말입니까?

저는 삼성에 악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담당자였던 김 차장의 엉뚱한 일처리, 그 이후 삼성전자의 이해할 수 없는 대응이 이어지기에 어쩔 수 없이 길거리에서 1인 시위를 진행 하였을 뿐 입니다.

부디 존경하는 회장님께서 이러한 제 마음을 알아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2010년 8월 30일
이진영 배상

patario의 이미지

리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 하였습니다.
모 신문사 기자님이 오셔서 취재해 가셨습니다.
한 여름 휴가철에 시작한 1인 시위. 이제 가을바람이 붑니다.
겨울바람이 불때까지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건희가 편지를 받았습니다.
물론 직접 받지는 않았습니다. 경비원이 받았네요.
읽어봤을까요? 안 읽어봤을까요? 그래도 삼성 가문의 누군가는 읽어봤겠지
하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우리 소비자는 위대 합니다.

niuzeta의 이미지

관심을 가지고 계속 보고 있습니다.

...And all in war with Time for love of you,
As he takes from you, I engraft you new.

-Sonnet XV

...And all in war with Time for love of you,
As he takes from you, I engraft you new.

-Sonnet XV
전산계획설계사 지망 영문학과생

niuzeta의 이미지

bump.
관심을 가지고 계속 보고 있습니다.

...And all in war with Time for love of you,
As he takes from you, I engraft you new.

-Sonnet XV

...And all in war with Time for love of you,
As he takes from you, I engraft you new.

-Sonnet XV
전산계획설계사 지망 영문학과생

codepage의 이미지

대기업이니 글로벌 기업이니 초일류니
국내에서는 대기업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가연 그렇게 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을련지...
차라리 빨리 망해서 그렇게 기업정신이 썩어빠진 기업을 결국엔 망하더라 라는 본보기를 좀 보여줬으면...

codepage의 이미지

스스로 초일류라고 착각하는 집단...
상식이 뭔지 윤리가 뭐고 도덕이 뭔지 모르는 집단은
빨리 사라져 버려야지 인류 발전에 이바지 하는 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안그러면 그렇게 하면 잘 될 거라고 따라하는 미친X 들도 생길테니 말입니다.
------------------------------------------------------------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부디 끝까지 신념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sisuc의 이미지

왠지 이 글타래는 삼성을 싫어하는 분들이 댓글을 다는 것 같네요..

위대한 한글

위대한 한글

Hyun의 이미지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patario의 이미지

32 일차는 리움에서 진행 하였습니다.

리움에 있는 이건희 집은 현재 빈 집으로 알고 있는데 (이태원동 승지원 근처로

이사간 것으로 알고 있음) 가보니 에스원 직원들이 입구에서 보초를 서고 있더군요.

못 보던 광경이라 시위를 하면서 계속 관찰해보니 큰 벤츠, 마이바흐 등이

들락날락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네 주민들에게 물어보니

무슨 행사가 있는거 같다고 하던데.. 회장님은 행사중이십니다.

33일차는 강남 삼성 본관에서 진행 하였습니다.

무대뽀로 들어오는 버스에 치일뻔 하기도 하였지만 kec 노조 아저씨들을

만나서 보람찬 하루 였습니다.

** 월요일자 시사 신문에 제 기사가 헤드라인으로 나갔습니다.

지하철 가판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Hyun의 이미지

흠... 근래 답글이 왜 안달리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군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909140843&section=02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patario의 이미지


아침 8시 30분경 수원 남부 경찰서에서 전화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당했으니 와서 조사 받으라는 내용이었습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909140843&section=02

사실 최근에 답글을 못 쓴건 바빠서였습니다.

어제도 삼성 본관 앞에서 전국철거민연합회와 연대 집회를 했고 (정식으로 신고된 집회였음)

오늘에 2-3일차 1인 시위 일기를 정리해서 보고하려고 했던 것인데 아침에 경찰서에서 전화를

받아서 이야기를 다시 정리하다보니 늦어졌습니다.

어쨌든 감사 합니다.

codepage의 이미지

명예회손은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쳐서 상대방의 명예를 실추시켰을 때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명예회손의 근거가 없다고 판단된 경우 상대방을 거꾸로 명예회손 및 무고로
고소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당한 정신적인 고통..등등 말로 해아릴 수 없었던 것들
조금이나마 보상 받으세요.

그리고 상대방한테는 고객에게 잘못 대했을 경우 어떻게 되는가를 똑똑히 보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patario의 이미지

지난 목요일 아침 수원 남부 경찰서에서 명예훼손 혐의로

삼성전자가 고소 했으니 와서 신문조서 꾸미라는 통보를 받았다.

다음날 아침 왜 이제 와서 고소 했는가에 대한 경인일보 기사를 보니

"외국 사이트에 글을 쓰고 공항에까지 가서 시위를 한다." 라고 해서..

음.. 외국 사이트에 글을 써서 고소 당했다라..

오늘 삼성일반노조 사무실에서 여러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었고, 조만간 맞대응에 착수하기로 결의 하였다.

어제 일요일에 리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 하였다.

patario의 이미지

지난 40일간 피해자가 요구했던건 단순한 것들 이었습니다.

휴대폰이 폭발 했느냐 발화 했느냐 이게 핵심이 아니었습니다.

처리하는 과정에서 담당자 김 차장의 폭언이 있었고, 처리하는 과정에서

본인을 블랙 컨슈머로 매도 하였으니 이에 이건희의 사과도 아니고

이재용의 사과도 아니고 최지성의 사과도 아닌 부장, 차장급 실무자의

인간적 사과를 요구했던 것 입니다.

40일간 아무런 답이 없다 결국 "외국에 글을 써서 고소했다." 는 기사를

보니 참 황당 합니다.

제품 결함 여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최소한의 명예 회복, 항의 의사 전달,

보상금 반환을 하고자 일인 시위를 한 것 입니다.

40일간 나와서 인간적 이해를 구하든가 해서 소비자를 이해를 시켜야 할

초일류기업이 고소라니..

참으로 납득이 안 갑니다. 여러 소비자분들 이게 이해가 가십니까?

반도체 노동자들이 죽어나가고, 박 대리가 정신병동에 입원할때만 해도

남의 일이었는데. 도대체 소비자하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소비자 권리를 이야기 하고, 인간적 이야기 몇마디 듣고 싶다고 피켓 들고

인터넷에 글을 쓴 것이 죄 라는 것 입니까?

patario의 이미지

삼성전자 휴대폰 피해 소비자가 9월 28일 서울 중앙 지방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기자회견 직후 명예훼손에 대한 맞고소장을 제출 합니다.

피해자는 지난 5월 휴대폰 폭발 이후 삼성 측의 합의 제안에 따라 합의사항을 준수하며

지내왔는데 약 한달 이후 김모 차장이 와서 피해 소비자에게 압박을 가하며

기존 합의 사항을 준수하려는 소비자의 노력은 무시한채 오히려 피해자를

블랙컨슈머, 환불남으로 매도하는 부당한 행위를 하였습니다.

그 후 약 40일간 피해 소비자는 1인 시위를 하며 삼성전자 담당자의 진솔한 사과를

요구 하였으나 오히려 "피해 소비자가 외국에 글을 쓰는 것을 감내하지 못하여" 수원 남부 경찰서에

고소를 한 것 입니다.

이에 피해자는 여러 시민사회단체들과 협의한 바, 본인을 매도한 삼성전자 주식회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맞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외국 홈페이지에 글을 써서 고소했다는

삼성전자" 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규탄하는 것 입니다.

이에 여러 소비자들의 관심과 격려를 바랍니다. 끝.

rogon3의 이미지

삼성 너무하네요

약자에 대한 대응을 보면 조직과 인간됨을 알 수 있거늘...

쪼잔한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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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과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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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과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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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circle의 이미지

삼성 ㅆㄱㅈ 없는건 알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인데
이리 심각할 줄이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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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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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rogon3의 이미지

경향신문 기사가 다음 메인에도 떴습니다

18원 명예훼손 맞고소

아래는 경향신문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9161726461&code=920401

여기는 다음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view.html?cateid=100020&newsid=20100916173115696&p=khan

삼성 쪼잔하게 굴다가 별로 좋지도 못한 기업 이미지 본색이 드러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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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과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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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과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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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ee의 이미지

부디 승리해서 부도덕한 기업이 언플로 국민을 우롱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주세요.

patario의 이미지

지난주 목요일 수원 남부 경찰서에 고소된 사실을 통보 받은 이후.

며칠간 맞고소 준비, 보도자료 등을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어제 조금 시간이 나서 아침 일찍 동네 산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상하더군요. 구두 신고 양복 바지 입고 와이셔츠 입고 산을 탄다니.

뒤를 돌아보면 숨어 있다가 올라가면 따라 올라오고.

그러다가 신분증 내고 출입하는 군사 지역에 들어가니 그제서야 안 따라오더군요.

그러고서 오후에 삼성일반노조 김성환 위원장에게 전화를 했는데 계속 불통이더군요.

전화를 하면 계속 잡음이 섞여서 나오고. 김성환 씨 휴대폰에는 분명 현재 시간 오후 2시임에도

새벽 4시로 시간이 나온다고..

요 며칠간 제가 너무 예민한거 같습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저도 작년 말, 휴대폰에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엘지텔레콤 가입에 엘지LB3300이란 휴대폰을 쓰고 있었는데요.

1. 문자가 온 게 며칠간 지워졌다가 다시 생긴 적이 있고,

2. 4자리 번호인 어떤 곳에 거니까 가정집으로 연결되어 다시 걸어보니 같은 곳으로 걸려서 결국 다른 전화를 썼습니다.

3. 배터리 게이지 부정확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

http://blog.aaidee.com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cleansugar의 이미지

남편에게 보낸 사적 메시지 180명에게 전송…휴대전화 오류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1121454341&code=930201

"부산의 한 주부가 남편에게 보낸 사적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휴대전화 프로그램 오류로 추정되는 오류로 무려 180명에게 동시에 전달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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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rio의 이미지

http://www.ddanzi.com/news/44295.html

인터뷰 기사 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천사의 이미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답답하네요. 계속 보는데 애고.
-- 사랑천사 --
LECL | Blog
yeosong@gmail.com
yeosong@gmail.com(네이트온) ysnglee2000(Skype)

사람천사

imyejin의 이미지

한번 제대로 망해봐야 정신을 차리죠 ㅉㅉㅉ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patario의 이미지

내일 오전 9월 28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삼성 휴대폰 피해자 이진영이 삼성일반노조와 함께 기자회견을 엽니다.

기자회견 직후 이건희, 이재용, 최지성에 대한 명예훼손 맞고소장을 제출 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끝.

shriekout의 이미지

멀리 있어 참여는 못하지만, 항상 지지를 보냅니다.

patario의 이미지

9월 28일 오전 11시 삼성전자 휴대폰 피해자의 기자회견이 서울 중앙지검 앞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삼성일반노조, 언론소비자주권연대(언소주), 양심수 후원회,

전태일 노동대학, 민주노동당, 과천 철거민 대책위, 중소기업피해자 조성구 씨,

98년 삼성 생명 정리해고자 윤병목 씨, 고 삼성 반도체 유족 정애정 씨가

연대 하셨습니다. 다수의 언론사에서 취재 하였습니다.

각 피해자들의 삼성 규탄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기자회견 이후 서울중앙지검에 이건희, 이재용 외 4인을 고소하는 고소장을

제출 하였습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11781030

에 가시면 현장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Fe.head의 이미지

기사 잘봤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36일동안 일인 시위하기 힘들텐데^^

멀리서 응원합니다.
-----------------------
좋은사람한테 잘해라, 물어보자 남의 머리속을 볼수 없으니..
2010. 1. 20일을 기억하기를 바라며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patario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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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IT 삼성폰 피해 주장 소비자, 삼성전자에 맞고소

9월초 삼성전자의 피해자 상대 명예훼손 고소에 맞불 대응



데스크승인 2010.09.29 13:53:47 나원재 기자 | nwj@newsprime.co.kr



[프라임경제] 삼성전자 휴대폰 폭발 추정 사고를 주장 중인 피해소비자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지난 28일 맞고소를 펼쳤다. 결과 여부에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삼성전자 휴대폰 폭발 사고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소비자 이진영 씨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고객대응 방식이 화를 자처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후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삼성전자는 수원 남부경찰서에 명예훼손 등으로 이 씨를 고소하면서 불씨가 재점화 됐다.

삼성 측은 이 씨가 외부발화에 의한 폭발임에도 내부폭발을 주장하고 외국언론과 소비자사이트에 이 사건을 제보하는 등의 행위로 자사의 명예가 실추됐다고 보고 지난 9월초 고소를 진행했다.


▲ 삼성전자 휴대폰 폭발 사고를 주장 중인 피해소비자 이진영 씨(가운데)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지난 28일 맞고소를 벌였다.
한편, 이 씨에 따르면 지난 5월 이 씨의 ‘매직홀폰’(SPH-W830)이 폭발했고 이와 관련 삼성전자 소비자지원그룹 담당자 등과 합의를 하는 과정에서 삼성 측에 ‘먼저 합의금을 요구했다’ ‘환불남’, ‘블랙컨슈머’ 등으로 묘사되는 공격 당했고, 이런 이유로 맞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이 씨는 삼성본관을 비롯해 승지원, 이건희 회장 집, 리움미술관, 호텔신라, 용인 에버랜드 등 삼성계열사에서 그동안 1인 시위를 펼치며 삼성전자 최지성 사장의 사과를 요구 중이다.

이 씨는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는 안중에도 없고, 외국 소비자들에게 이 사건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본인에게 사과는커녕 오히려 피해소비자를 가해자로 만들어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삼성일반노조 및 양심수후원회 등 시민사회단체와 고소장을 제출했다.


patario의 이미지

어제 이건희, 이재용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 하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련하여 여러 시민단체, 삼성 피해자들이 오셔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어제 기자회견 중 누군가가 사진촬영을 하기에 가서 누구냐고 신원을 물어보니

LG 관련하여 나왔다고 하더군요. 삼성 관련 규탄 기자회견 하는데 왜 엘쥐가 나올까요?

경찰을 부르겠다고 하니 본인의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더군요.

이 사람 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어서 삼성에 전화해서 직원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하니

임직원 개인정보 보호상 직원 여부는 확인해 줄 수 없다더군요. 국정원에 전화한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오늘 다시 1인 시위를 재개 하였습니다.

폭발이라는 단어를 쓰지 말라는 취지로 삼성전자에 의해 고소된 입장에서,

그들 법무팀의 입장을 고려 "삼성전자 사장 나와라" 는 취지의 피켓팅만 하였습니다.


JuEUS-U의 이미지

으헤헤, 답답했던 속이 좀 시원해지네요.

patario의 이미지


오늘 인천공항에 입성 하였습니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사건 경과>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706155215&s...

삼성은 왜 휴대폰 피해자에게..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25638

삼성전자 휴대폰 폭발 사고, 진실은?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92

삼성전자 김 차장, 오히려 내가 피해자.

http://www.ddanzi.com/news/39237.html

딴지일보 인터뷰 기사

http://www.ddanzi.com/news/44295.html

또 하나의 조폭, 삼성과 맞짱뜨기.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3725

삼성폰 피해 주장 소비자, 삼성전자 맞고소. (이건희, 이재용 맞고소)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909140843

삼성, "휴대전화 폭발 피해자" 명예훼손으로 고소

http://news2.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4123979&cp=nv

삼성전자에 피소된 소비자, "18원" 짜리 맞고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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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rio의 이미지

< 지난 5월, 한 가정집에서 삼성전자 휴대폰에 불이 붙었다. 휴대폰 주인 이진영(28)씨는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에서 부당한 행위를 해왔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이 씨는 1인 시위, 편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과를 바랐지만 삼성전자 측은 묵묵부답이었다. 이 씨의 1인 시위가 한 달이 넘어가던 지난 9월 초, 무대응을 보였던 삼성전자가 이 씨를 '명예훼손' 으로 고소하기에 이른다. 삼성전자가 개인 소비자를 고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이는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맞고소 할 것을 결정하고 지난 9월 28일, 서울지방검찰청 앞에서 '삼성전자 상대 맞고소'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본지는 기자 회견 등에 참석해 이 씨와 삼성 간의 법정 비화에 대해 취재했다.>

9월 28일 오전 11시, 기자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는 이진영씨를 한 달여만에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지난 8월, 삼성리움미술관 앞에서 1인 시위 당시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했던 이 씨는 당시 "9월 초,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할 계획이 있다."고 전한바 있다.당시 그는 "소송에서 청구할 액수는 단돈 '18원'" 이라고 강조하고 "별 다른 뜻은 없는 숫자다. 단지 이번 사건을 통해 삼성에 느끼는 가치를 측정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삼성에게 사과를 바랐더니 돌아온 건 '고소' ?

지난 5월 이 씨는 빈 방에 있던 자신의 삼성전자 휴대폰(모델명 : SPH-W830)이 폭발해 이를 삼성 서비스센터에 접수했다. 그러나 센터가 단순 AS 문제로 처리하려해 이 씨는 이를 한 언론사에 제보했다. 결국 언론을 통해 이 사건이 알려지기 시작하자 삼성전자는 이 씨에게 합의금 500만원을 제시하면서 기사 삭제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먼저 돈을 내민 삼성전자가 '소비자 과실 여부를 따지지 않겠다' 고 밝혔으며 서로 언론플레이나 민형사 소송 등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합의한지 한 달 후, 갑자기 삼성전자 담당자가 '휴대폰 화재원인이 내부 발화는 아니다"라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주장해왔다. 그 자리에서 보고서의 겉표지만 보여주더니 이 내용에 동의하라고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날 이후 이 씨는 '휴대폰 폭발은 소비자 과실(외부발화)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며 담당자의 사과를 받기 위해 지난 7월부터 한 달이 넘도록 1인 시위를 벌여왔다. 이 외에도 이 씨는 시민단체나 국내외 언론 등에 이를 알리거나 이건희 회장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반면 삼성전자 측은 이 씨에 대해 별다른 대응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8월 말, 본지와의 통화에서 삼성전자 측은 "지속적으로 1인 시위의 뜻을 밝힌 소비자(이 씨)에 대한 삼성전자 측의 공식적인 대응은 방안은 딱히 없다" 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로부터 약 일주일 뒤인 지난 9월 초, 삼성전자는 이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혐위로 수원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다소 무대응을 보였던 이전의 대응방식과는 확연히 대조된다.
갑자기 대응 방안을 바꾼 이유에 대하여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제품 자체를 의뢰했다" 면서 "실험 결과 '발화 원인이 휴대폰 자체의 기기적인 결함이 아니다' 라는 원인이 나오기에 소비자에게 설명해줬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에게 사고 원인을 설명하고 발화원인에 대한 향후 잘못된 제보 등을 하지 말아달라고 권고 및 부탁 드렸다" 며 "이에 대한 확인을 받아 사건에 대해 원만히 해결하고자 했던 것 뿐이었다" 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러나 소비자는 일부 언론에 '제품 결함 자체로 인해 불이 났다' 며 허위 내용일 수도 있는 제보를 통해 기사화했고 1인 시위 등을 통해 명예 훼손 범위의 행위를 지속했다" 며 "더 이상의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부득이 고소한 것" 이라고 고소이유를 들었다.

이 씨 "나도 명예훼손 당했다" 맞고소.. '18원' 짜리 민사소송 불사

이에 이진영 씨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맞고소를 하겠다" 고 대응했다. 기자 회견에 앞서 이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는 이번 사건이 국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질 때에는 꿈적도 안했다. 그러나 해외 언론 등에 제보를 하기 시작하니 '고소' 라는 방식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당초 이 씨는 인천공항에서의 1인 시위도 계획했었으나 "삼성 측의 고소에 대응하느라 늦춰졌다"고 전한 뒤 "인천공항에서의 1인 시위로 이번 사건이 외국인들에게 알려진다면 삼성전자 측은 두렵지 않겠느냐"며 조심스럽게 예측하기도 했다.
또한 고소당한 경위에 대해 묻자 이 씨는 "처음 수원남부경찰서에서 고소 당했을때는 '경제팀' 이 담당했으나 현재 종로경찰서로 사건이 재배당되자 '사이버(수사)팀'으로 옮겨졌다" 면서 "동일한 사건인데 담당 팀이 바뀔 수 있는가" 라고 수사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은 "삼성전자는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외부 발화에 의한 폭발' 이라고 주장 및 대응하는 것은 구색을 맞추려는 것 뿐" 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 이 씨는 환불남, 블랙컨슈머(고의적으로 악성민원을 제기하는 소비자) 등으로 매도당했다. 또한 삼성전자 측은 이에 대응한 이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기에 이 씨는 맞고소를 대응책으로 내세운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진영 씨는 "삼성은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있는 기업이며, 나는 정상적으로 삼성제품을 이용하다가 피해를 본 사람이다. 이에 대해 삼성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보상을 해주겠다'고 해놓고 한 달 만에 '제품의 결함이 아니다' (외부 발화 원인) 라고 주장해왔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항의했더니 어느새 나를 '국민적 사기꾼' 으로 만들었다"며 "약 40일간 1인 시위에 대해서 반응이 없던 삼성이 (이 사건을) 외국 언론 등에 알리려는 움직임이 보이자 나를 고소한 것 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씨는 "이게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리면서 "국내 소비자와 외국 소비자를 차별하는 것이냐" 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오늘 하려는) 삼성전자에 대한 맞고소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당한 권리를 찾고, 이건희, 이재용, 최지성, 그 이하 실무자 등 삼성 측에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하는 것" 이라며 맞고서 경위를 밝혔다. 또한 그는 "지난 8월부터 계획하고 있던 민사 소송도 앞으로 계획 중에 있다" 면서 "'18원' 을 청구할 것이다. 이는 내가 대기업을 상대로 돈을 뜯어내려는 '블랙컨슈머' 가 아니라는 의미다. 이번 사건을 통해 삼성에 대해 느끼는 가치 정도가 '18원' 뿐이라는 것이다" 고 덧붙였다.
이 씨는 이날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삼성전자는 일방적으로 피해자가 먼저 합의금을 요구하였다고 주장하며, 나아가 소비자를 환불남 등으로 묘사해 악의적인 인신공격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에 심각한 명예훼손과 인권유린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사생활 침해를 당했다"며 "결국 정신적 육체적인 명예가 심하게 훼손돼 공개적인 사회생활마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러나 피해소비자를 (오히려)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은 소비자에 대한 파렴치한 횡포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이 씨의 맞고소 대응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삼성전자 측의 고소도 이제 막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좀 더 지켜봐야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는 "아직 어떠한 판결이 나오지도 않았기 때문에 차후에 삼성 측의 입장이 나올 것이다. 벌써부터 미리 어떤 식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은 줄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노동자, 백혈병 관련 유족 등 삼성 관련 피해자 규탄도 이어져

한편 이날 기자회견 자리에는 삼성 관련 피해자들도 함께 모였다. 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동연구소의 김승호 대표, 언론소비자주권 김성균 대표, 전국보조출연자노동조합 문계순 위원장, 백혈병 피해자 유족과 중소기업 피해자 조성구 시 등이 바로 그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이 씨에 대한 고소를 즉각 취하하고 이 씨에게 사죄해야한다" 고 요구했다. 도한 "삼성전자가 이처럼 소비자의 권리와 진정성을 외면하고 탄압으로 일관한다면 해외 소비자 단체와 긴밀히 연대하여 반삼성 차원의 소비자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 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성환 위원장은 "삼성은 이 씨와 같은 소비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도 불공정한 행위를 일삼았다" 며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의 무노조 경영, 노동자 탄압, 삼성반도체 백혈병에 대한 안일한 대책, 중소기업을 짓밟고 돈 벌기, 재개발을 빙자한 철거민 탄압 등 이 땅 노동자와 서민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고혈을 빨고 있다"며 삼성을 힐난했다.
이어 김승호 '전태일을 따르는 민주노동연구소' 대표는 "이진영 씨를 격려한다" 고 전제하고 "삼성은 '불공정의 백과사전' 이라고 불릴 만큼 삼성의 경영 비리는 엄청나다"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노동자 탄압 등 삼성의 수많은 불공정 행위는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비롯되는 것 아니냐" 고 반문하고 "삼성의 비리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또 "삼성이 나아지면 우리 사회도 나아질 수 있다. 거대하고 막강한 힘을 가진 삼성에 감히 맞선 개인 소비자 이 씨를 격려한다"며 말을 마쳤다.
또한 김성균 언론소비자주권 대표도 동의했다. 그는 "우리 단체는 온갖 부정과 비리를 자행하고도 언론을 장악하는 기업을 지양한다. 이에 조중동 등에 광고하는 기업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삼성이 집중적으로 조중동에 광고를 공급하면서 삼성 관련 비판 기사를 막은 것으로 보았다" 고 전했다. 김 대표는 또 "삼성은 광고를 통해 언론사를 좌지우지하는 세력" 이라며 "이에 지난해 6월 부터 삼성 불매운동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제 나약한 소비자는 없다. 소비자의 모습은 많이 변했다. 기업이 올바른 길을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적극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중소기업의 대표였던 조성구 씨도 이 자리에 동참했다. 조 씨는 "좋은 제품을 만들었던 한 중소기업 대표 출신" 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지난 2002년 삼성 SDS와 함께 사업을 시작했지만 제대로 꽃 피우지 못하고 유령회사로 전락해버렸다"고 토로했다. 또한 그는 "사실 중소기업 사장으로서 삼성과 거래하면서 불공정거래 등 안타까운 모습을 많이 보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그는 "광고비 면목으로 언론을 좌지우지하고, 노조 설립을 방해하는 등 삼성의 모습을 알고 있다"며 "이처럼 삼성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나쁜 일들을 자행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아울러 조 씨는 "삼성이 달라지면 대한민국도 달라진다"고 전제하고 "삼성의 부도덕한 모습을 지적해왔지만 아직까지는 삼성의 변화가 없었다. 앞으로라도 삼성이 변화하고 달라지길 바라본다"고 덧붙였다.

patario의 이미지

오늘은 국회에서 일인시위를 진행 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재판 준비에 돌입 하겠습니다 !

<사건 경과>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706155215&s...

삼성은 왜 휴대폰 피해자에게..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25638

삼성전자 휴대폰 폭발 사고, 진실은?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92

삼성전자 김 차장, 오히려 내가 피해자.

http://www.ddanzi.com/news/39237.html

딴지일보 인터뷰 기사

http://www.ddanzi.com/news/44295.html

또 하나의 조폭, 삼성과 맞짱뜨기.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3725

삼성폰 피해 주장 소비자, 삼성전자 맞고소. (이건희, 이재용 맞고소)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909140843

삼성, "휴대전화 폭발 피해자" 명예훼손으로 고소

http://news2.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4123979&cp=nv

삼성전자에 피소된 소비자, "18원" 짜리 맞고소 할 것.

patario의 이미지

인천공항에 다녀왔습니다.

입국장 앞 피켓 들고 있는 관광사 직원들 사이에 서 있었습니다.

허브 공항 이라고 하지요? 하루 이용객 7만명.

저의 목표는 매일 7만명의 십분의 일인 7천명에게 저의 이야기를 홍보하는 것 입니다.

** 삼성 관련 사건 일지.

10월 5일, 서울중앙지검 송모 조사관에게 진술서 및 관련 서류 유선으로 송부.

<사건 경과>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706155215&s...

삼성은 왜 휴대폰 피해자에게..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25638

삼성전자 휴대폰 폭발 사고, 진실은?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92

삼성전자 김 차장, 오히려 내가 피해자.

http://www.ddanzi.com/news/39237.html

딴지일보 인터뷰 기사

http://www.ddanzi.com/news/44295.html

또 하나의 조폭, 삼성과 맞짱뜨기.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3725

삼성폰 피해 주장 소비자, 삼성전자 맞고소. (이건희, 이재용 맞고소)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909140843

삼성, "휴대전화 폭발 피해자" 명예훼손으로 고소

http://news2.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4123979&cp=nv

삼성전자에 피소된 소비자, "18원" 짜리 맞고소 할 것.

jos77의 이미지

파이팅입니다~ 인천공항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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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프트웨어 공학센터 장원석 책임입니다.
http://www.software.kr

ironiris의 이미지

확실히 인천공항에서 해야 폭발력이 있지요.
삼성땅도 아니고 말이죠.

patario의 이미지


오늘 서울중앙지검 송 모 조사관에게 2차 진술서 송부.

patario의 이미지

어제 아침 8시 30분부터 약 4시간 안양 베네스트 골프장 앞에서

일인 시위를 진행 하였습니다. 정보과 형사가 나왔지만 그냥 돌아갔고요.

잘 아시겠지만 안양 골프장은 삼성이 운영하는 곳 입니다.

<사건 경과>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706155215&s...

삼성은 왜 휴대폰 피해자에게..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25638

삼성전자 휴대폰 폭발 사고,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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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김 차장, 오히려 내가 피해자.

http://www.ddanzi.com/news/39237.html

딴지일보 인터뷰 기사

http://www.ddanzi.com/news/44295.html

또 하나의 조폭, 삼성과 맞짱뜨기.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3725

삼성폰 피해 주장 소비자, 삼성전자 맞고소. (이건희, 이재용 맞고소)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909140843

삼성, "휴대전화 폭발 피해자" 명예훼손으로 고소

http://news2.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4123979&cp=nv

삼성전자에 피소된 소비자, "18원" 짜리 맞고소 할 것.

patario의 이미지

어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는 종로 경찰서 사이버 수사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가서 보니 엘쥐전자까지 진정서를 제출 하였더군요.

1년치 통화 내역을 떼오라고 요구 하여서 당황스럽습니다.

주변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patario의 이미지

김포공항 잠복 6일째만인 어제 (10월 30일) 16시 비행기로 입국한

이건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건희 들어오기 전에 벌써 삼성전자 이학수 고문, 이재용 부사장,

최지성 대표이사 등이 이건희를 기다리고 있길래 가서 피해 소비자로서의

억울한 사연을 호소 하였습니다.

그러는 중에 이건희가 입국장에 들어오는 것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고자 하니

에스원 직원이 제지 하였습니다.

피해 소비자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사의 오너인

이건희의 사진을 찍겠다는데 왜 방해를 합니까?

이건희는 엄연한 공인인데 말입니다.

에스원 직원 (경호 직원) 의 방해로 이건희 면담은 하지 못하였지만

스케치북에 쓰여진 제 억울한 사연을 봤으리라 믿습니다.

현재 제 휴대폰 사건은 경찰 수사 중 입니다.

은연 중에 구속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제가 맞고소한 환불남 사건은

"삼성전자 임직원은 그런 이야기 한 적 없다." 는 말도 안되는

(분명 신문기사에 삼성전자의 공식 인터뷰가 나갔음에도) 변명으로

사건이 뭉개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모 기자는 "차라를 나를 고소하지

왜 삼성전자를 고소했느냐" 며 따지는 웃지못할 헤프닝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돌아오는 목요일 (11월 4일) 오후 2시 종로 경찰서에 출석 합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

사건 경과>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706155215&s...

삼성은 왜 휴대폰 피해자에게..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25638

삼성전자 휴대폰 폭발 사고, 진실은?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92

삼성전자 김 차장, 오히려 내가 피해자.

http://www.ddanzi.com/news/39237.html

딴지일보 인터뷰 기사

http://www.ddanzi.com/news/44295.html

또 하나의 조폭, 삼성과 맞짱뜨기.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3725

삼성폰 피해 주장 소비자, 삼성전자 맞고소. (이건희, 이재용 맞고소)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909140843

삼성, "휴대전화 폭발 피해자" 명예훼손으로 고소

http://news2.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004123979&cp=nv

삼성전자에 피소된 소비자, "18원" 짜리 맞고소 할 것.

** 이학수, 이재용, 최지성 등의 사진은 http://samsunggroupunion.org/gnu/bbs/board.php?bo_table=bbs_free&wr_id=91873

에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sisuc의 이미지

다른사람들이 먹고 웃고 쉴때 혼자서 노력하시네요..

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위대한 한글

위대한 한글

jos77의 이미지

면담 실패는 아쉽지만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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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프트웨어 공학센터 장원석 책임입니다.
http://www.software.kr

keedi의 이미지

고생하십니다. 항상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기운내셨으면, 그리고 텰 탈없으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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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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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cleansugar의 이미지

외롭게 싸우시느라고 힘드시겠어요.

매직홀(Magic Hole)폰이 정말 마법처럼 터져서 선생님의 인생에 구멍이 났네요.

삼성도 구멍 땜빵하느라고 깡패같이 굴고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도 선진국처럼 지불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길 바랍니다.

우리 소비자들도 깨어서 적극적으로 불매운동도 하고 그래야지 돈 갖다바치는 호구로 전락하지 않습니다.

patario님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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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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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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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uzeta의 이미지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And all in war with Time for love of you,
As he takes from you, I engraft you new.

-Sonnet XV

...And all in war with Time for love of you,
As he takes from you, I engraft you new.

-Sonnet XV
전산계획설계사 지망 영문학과생

patario의 이미지


'삼성 비판' 시위용 피켓은 어디로 사라졌나
이건희 회장 입국하기 직전 사라져... 피켓 제작자, 경찰에 진정서 제출

10.11.03 16:37 ㅣ최종 업데이트 10.11.03 16:37 구영식 (ysku)

이건희, 이진영, 윤병목, 윤상복



▲ 지난 10월 30일 이건희 회장을 영접하러 나온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 이진영씨 촬영/삼성일반노조 이학수

지난 10월 30일 오후 4시 10분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이건희 회장은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젊은 인재론'을 재차 언급했다.

"(리더는) 21세기니까 새로운 문화에 적응을 빨리 잘해야 하고. 그러니까 젊은 사람이 맞지. 나이 많은 사람은 안 맞지."

삼성그룹의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나온 이 회장의 발언은 삼성그룹의 세대교체를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입국장에서 일어났던 '작은 사건들'은 이 회장의 발언에 묻히고 말았다.

시위용 피켓, 이건희 회장 입국 10여 분 전에 사라져

이건희 회장의 귀국이 임박한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 두 사람이 이 회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사람은 지난 2월 삼성생명 유배당 계약자들이 제기한 '배당금 10조원 지급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윤상복씨이고, 다른 한 사람은 '삼성 핸드폰 폭발 사고'를 놓고 삼성전자와 '명예훼손 맞고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진영씨였다.

당시 입국장 앞에는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등 삼성전자 수뇌부가 이 회장을 마중 나와 있었다. 삼성 에스원 소속으로 보이는 직원 여러 명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윤상복씨는 삼성생명 강제퇴직자로서 삼성생명 유배당 계약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윤병목씨로부터 받은 7개의 시위용 피켓을 가지고 있었다. 7개의 피켓에는 '삼성생명 상장으로 인한 유배당 계약자들의 피해를 보상하라' 등의 요구가 적혀 있었다.

'서울지검이 명예훼손 무혐의 결정했다 삼성생명은 98년 강제퇴직 퇴직금 상계 사죄하라!'

'삼성생명 계약자는 이건희 일가의 봉이냐? 주식상장으로 남은 차익 계약자에게 배분하라.'

그런데 이건희 회장이 입국하기 10여 분 전, 입국장 출구 옆 승객용 의자 옆에 보관해두었던 시위용 피켓이 갑자기 사라졌다.

당시 시위용 피켓을 보관하고 있던 윤상복씨는 "윤병목씨가 교회에 가야 한다고 나더러 공항으로 나오라고 해서 갔다"며 "공항에 있던 이진영씨로부터 피켓을 건네받아 보관하고 있다가 잠깐 졸았는데 그 사이에 피켓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윤씨는 "내가 공항에 가기 전에 신장투석을 했다"며 "투석을 하면 피곤해서 잠이 쏟아진다"고 덧붙였다.

이진영씨는 "공항 종합상황실에서는 '피켓이 CCTV 사각지대로 빠져나간 것 같다'고 했다"며 "우리끼리 '어떻게 이 회장이 입국하기 직전에 피켓이 사라질 수 있나, CCTV 사각지대로 빠져나갔다면 전문가들이 한 것 아니냐'는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씨는 "윤상복 할아버지께서 몸이 안 좋아서 잠깐 졸았는데 거기 주변을 누군가 배회하고 있었다"며 "'피켓이 돈 되는 것도 아닌데 무슨 일 있겠나' 싶었는데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자신이 제작한 시위용 피켓을 도난당한 윤병목씨는 결국 지난 1일 강서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윤씨는 이건희 회장이 빠져나간 직후인 오후 4시 30분께 입국장에 도착했다.

윤씨는 "입국장에 도착해서 피켓을 도난당한 현장 주변을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했다"며 "그래서 김포공항 상황실에 CCTV 확인을 요청해 1시간 넘게 확인했지만 피켓을 훔쳐간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 지난 10월 30일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이건희 회장을 기다리고 있는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과 이재용 부사장.
ⓒ 이진영씨 촬영/삼성일반노조 최지성

"우리가 제압당했지만 말을 걸어온 기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렇게 시위용 피켓이 감쪽같이 사라진 직후 이건희 회장이 입국장으로 걸어나왔다. 윤상복씨는 시위용 피켓 없이 "이건희 회장은 삼성생명 사건(상장에 따른 배당급 지급건)을 빨리 해결하라"고 외쳤다. 순간 이 회장의 눈길이 윤씨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누군가 윤씨의 입을 막은 뒤 그를 끌고 갔다. 윤씨는 "내가 이건희 회장한테 소리치자 어떤 젊은 사람들이 내 입을 막은 뒤 나를 번쩍 들어 50미터 정도 끌고 갔다"며 "자신들은 공항 직원들이라고 주장했지만 삼성 직원인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이진영씨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소비자 탄압하는 삼성전자 규탄한다'고 적은 스케치북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하지만 윤상복씨의 경우처럼 '누군가' 그를 덮쳤다. 그는 자신을 덮친 사람이 '삼성 에스원' 직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건희 회장이 나오기에 스케치북 피켓을 들고 있으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삼성 에스원 경호원들이 와서 나를 덮쳤다"며 "이 회장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제압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씨는 "이건희 회장에게 피켓을 보여주고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하지만 말도 못 붙이게 윤상복 할아버지의 입을 틀어막고 나를 바로 제압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 회장의 입국 시각에 맞추어 시위를 준비한 이유와 관련해 "나는 삼성에 특별한 악의를 가지고 있지 않고 삼성과 원만하게 일을 끝내고 싶다"며 "하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너인 이건희 회장에게 피해자 문제를 환기시키기 위해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씨를 더욱 씁쓸하게 만든 것은 '언론의 무관심'이었다. 그가 이런 말을 툭 내뱉었다.

"공항 입국장에 많은 기자들이 나와 있었다. 하지만 윤상복 할아버지와 내가 그렇게 제압당했는데도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 기자들은 한 명도 없었다. 뭐하러 여기 왔는지, 왜 제압을 당했는지 물어보지도 않더라."



▲ '삼성 핸드폰 폭발 사고'를 놓고 삼성전자와 '명예훼손 맞고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진영씨가 제압당하기 전에 찍은 이건희 회장의 입국 장면. 오른쪽은 영접하러 나온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 이진영씨 촬영/삼성일반노조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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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삼성 비판' 시위용 피켓은 어디로 사라졌나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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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판' 시위용 피켓은 어디로 사라졌나
이건희 회장 입국하기 직전 사라져... 피켓 제작자, 경찰에 진정서 제출

10.11.03 16:37 ㅣ최종 업데이트 10.11.03 16:37 구영식 (ysku)

이건희, 이진영, 윤병목, 윤상복



▲ 지난 10월 30일 이건희 회장을 영접하러 나온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 이진영씨 촬영/삼성일반노조 이학수

지난 10월 30일 오후 4시 10분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이건희 회장은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젊은 인재론'을 재차 언급했다.

"(리더는) 21세기니까 새로운 문화에 적응을 빨리 잘해야 하고. 그러니까 젊은 사람이 맞지. 나이 많은 사람은 안 맞지."

삼성그룹의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나온 이 회장의 발언은 삼성그룹의 세대교체를 시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입국장에서 일어났던 '작은 사건들'은 이 회장의 발언에 묻히고 말았다.

시위용 피켓, 이건희 회장 입국 10여 분 전에 사라져

이건희 회장의 귀국이 임박한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 두 사람이 이 회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사람은 지난 2월 삼성생명 유배당 계약자들이 제기한 '배당금 10조원 지급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윤상복씨이고, 다른 한 사람은 '삼성 핸드폰 폭발 사고'를 놓고 삼성전자와 '명예훼손 맞고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진영씨였다.

당시 입국장 앞에는 이건희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이학수 삼성전자 고문 등 삼성전자 수뇌부가 이 회장을 마중 나와 있었다. 삼성 에스원 소속으로 보이는 직원 여러 명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윤상복씨는 삼성생명 강제퇴직자로서 삼성생명 유배당 계약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윤병목씨로부터 받은 7개의 시위용 피켓을 가지고 있었다. 7개의 피켓에는 '삼성생명 상장으로 인한 유배당 계약자들의 피해를 보상하라' 등의 요구가 적혀 있었다.

'서울지검이 명예훼손 무혐의 결정했다 삼성생명은 98년 강제퇴직 퇴직금 상계 사죄하라!'

'삼성생명 계약자는 이건희 일가의 봉이냐? 주식상장으로 남은 차익 계약자에게 배분하라.'

그런데 이건희 회장이 입국하기 10여 분 전, 입국장 출구 옆 승객용 의자 옆에 보관해두었던 시위용 피켓이 갑자기 사라졌다.

당시 시위용 피켓을 보관하고 있던 윤상복씨는 "윤병목씨가 교회에 가야 한다고 나더러 공항으로 나오라고 해서 갔다"며 "공항에 있던 이진영씨로부터 피켓을 건네받아 보관하고 있다가 잠깐 졸았는데 그 사이에 피켓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윤씨는 "내가 공항에 가기 전에 신장투석을 했다"며 "투석을 하면 피곤해서 잠이 쏟아진다"고 덧붙였다.

이진영씨는 "공항 종합상황실에서는 '피켓이 CCTV 사각지대로 빠져나간 것 같다'고 했다"며 "우리끼리 '어떻게 이 회장이 입국하기 직전에 피켓이 사라질 수 있나, CCTV 사각지대로 빠져나갔다면 전문가들이 한 것 아니냐'는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씨는 "윤상복 할아버지께서 몸이 안 좋아서 잠깐 졸았는데 거기 주변을 누군가 배회하고 있었다"며 "'피켓이 돈 되는 것도 아닌데 무슨 일 있겠나' 싶었는데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자신이 제작한 시위용 피켓을 도난당한 윤병목씨는 결국 지난 1일 강서경찰서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윤씨는 이건희 회장이 빠져나간 직후인 오후 4시 30분께 입국장에 도착했다.

윤씨는 "입국장에 도착해서 피켓을 도난당한 현장 주변을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했다"며 "그래서 김포공항 상황실에 CCTV 확인을 요청해 1시간 넘게 확인했지만 피켓을 훔쳐간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 지난 10월 30일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이건희 회장을 기다리고 있는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과 이재용 부사장.
ⓒ 이진영씨 촬영/삼성일반노조 최지성

"우리가 제압당했지만 말을 걸어온 기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렇게 시위용 피켓이 감쪽같이 사라진 직후 이건희 회장이 입국장으로 걸어나왔다. 윤상복씨는 시위용 피켓 없이 "이건희 회장은 삼성생명 사건(상장에 따른 배당급 지급건)을 빨리 해결하라"고 외쳤다. 순간 이 회장의 눈길이 윤씨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누군가 윤씨의 입을 막은 뒤 그를 끌고 갔다. 윤씨는 "내가 이건희 회장한테 소리치자 어떤 젊은 사람들이 내 입을 막은 뒤 나를 번쩍 들어 50미터 정도 끌고 갔다"며 "자신들은 공항 직원들이라고 주장했지만 삼성 직원인 것 같았다"고 주장했다.

이진영씨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소비자 탄압하는 삼성전자 규탄한다'고 적은 스케치북 피켓을 들고 서 있었다. 하지만 윤상복씨의 경우처럼 '누군가' 그를 덮쳤다. 그는 자신을 덮친 사람이 '삼성 에스원' 직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이건희 회장이 나오기에 스케치북 피켓을 들고 있으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삼성 에스원 경호원들이 와서 나를 덮쳤다"며 "이 회장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제압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씨는 "이건희 회장에게 피켓을 보여주고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며 "하지만 말도 못 붙이게 윤상복 할아버지의 입을 틀어막고 나를 바로 제압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 회장의 입국 시각에 맞추어 시위를 준비한 이유와 관련해 "나는 삼성에 특별한 악의를 가지고 있지 않고 삼성과 원만하게 일을 끝내고 싶다"며 "하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지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너인 이건희 회장에게 피해자 문제를 환기시키기 위해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씨를 더욱 씁쓸하게 만든 것은 '언론의 무관심'이었다. 그가 이런 말을 툭 내뱉었다.

"공항 입국장에 많은 기자들이 나와 있었다. 하지만 윤상복 할아버지와 내가 그렇게 제압당했는데도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 기자들은 한 명도 없었다. 뭐하러 여기 왔는지, 왜 제압을 당했는지 물어보지도 않더라."



▲ '삼성 핸드폰 폭발 사고'를 놓고 삼성전자와 '명예훼손 맞고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진영씨가 제압당하기 전에 찍은 이건희 회장의 입국 장면. 오른쪽은 영접하러 나온 이 회장의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
ⓒ 이진영씨 촬영/삼성일반노조 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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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경찰서에서 3차례 조사 받았습니다.

제 주변 카페 매니저에게는 참고인으로 출석하라고 하더니 지난 금요일에는 휴대폰 대리점에 전화해서 경찰에 출석해서 조사 받으라고 했다는군요.

이거는 엄연히 제 번호인데 상관도 없는 청주 대리점에 전화해서 대리점 직원 아버지하테까지 그랬다니 참...

그리고 자꾸 최근에 누구 만나냐 면서 속한 사회단체, 정당 등을 묻더군요.

경찰에서 앞으로 수사 강도가 더욱 세질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patario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현재 종로 경찰서에서 3번째 수사를 받은 사람 입니다.

삼성전자에서 명예훼손으로 고소 하였기 때문입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행위에 관하여 현재 헌법 소원을 제기하였습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

Hyun의 이미지

관심있게 보고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조금만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patario의 이미지

아래는 결정문의 핵심적 내용만 발췌한 것 입니다.

피고소인 삼성전자 모 직원 주장 확인

- 고소인은 자신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하는 기사들 (2010. 7. 7자 이데일리, 한국경제 7,9자.
한국일보 등) 배후에 삼성전자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 그러나 이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으로 위 언론사들로부터 취재요청이 왔을 당시 삼성전자 홍보팀
담당자는 휴대폰의 폭발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정부공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발화원인의 분석을 의뢰한 결과, 제품 자체의 결함이 아닌 외부원인으로 밝혀졌다' 는 취지의
답변을 했음

- 위 홍보팀 담당자 외에 진술인과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언론사로부터 취재요청을 받은 바 없고,
고소인을 비방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해 달라고 언론사에 요청하거나 자료를 제공한 사실이 없음

* 참고인 모 기자의 진술확인
- 본인은 고소인의 휴대폰 사고와 관련 몇 번 언론에 보도가 나간 내용과 고소인이 운영하는 카페
등에 들어가서 확인한 내용, 기타 본인이 확인한 내용 등을 토대로 2010. 7. 7 보도를 하였을 뿐임
- 당시 삼성전자의 어떤 직원도 본인에게 고소인이 환불남이다 라는 말을 한 사실이 전혀 없음
- 고소인이 본인을 상대로 고소를 한다면 몰라도 전혀 관련이 없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고소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음

* 판단

- 피고소인들이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 하였다는 증거가 없고, 단지 고소인의 추측에 불과함
- 범죄 인정되지 아니함

* 의견
각하 함이 상다함

----------------------------------

여기에서 의문이 드는 것은.. 기사를 보면 구체적인 서비스 이력이 나오는데 이것은 센터장도
조회할 수 없다고 증언. 그런데 기사에 보면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알 수가 없음.
(삼성전자 임직원은 언론과 접촉한 적이 없다는데)

그리고 기자는 나를 고소하지 왜 삼성을 고소했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증언.
결국 검찰은 증거가 없다고 각하.

sangheon의 이미지

삼성을 물어뜯지는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휴.

--

Minimalist Programmer

neocoin의 이미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상식'이 법이라고 이해하고 있었는데, 현재의 검찰과 법원이 저와 상식의 차이가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ps. 특히 요즘은 성범죄에 대한 판결에서 그런걸 더 느낌니다.

Fe.head의 이미지

결과가 참..
여기까지 올거라고 생각못했을겁니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생각나네요.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patario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삼성전자 환불남 사건 관련하여 제가 검찰에 삼성전자 이건희 외 5인을 고소한 사건에 관하여

중앙지검에서 각하 처분이 내려졌는데요.

이에 대하여 항고 하였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각하 사유>

아래는 결정문의 핵심적 내용만 발췌한 것 입니다.

피고소인 삼성전자 모 직원 주장 확인

- 고소인은 자신의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하는 기사들 (2010. 7. 7자 이데일리, 한국경제 7,9자. 한국일보 등) 배후에 삼성전자가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 그러나 이는 전혀 근거 없는 주장으로 위 언론사들로부터 취재요청이 왔을 당시 삼성전자 홍보팀 담당자는 휴대폰의 폭발원인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정부공인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발화원인의 분석을 의뢰한 결과, 제품 자체의 결함이 아닌 외부원인으로 밝혀졌다' 는 취지의 답변을 했음

- 위 홍보팀 담당자 외에 진술인과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언론사로부터 취재요청을 받은 바 없고,

고소인을 비방하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해 달라고 언론사에 요청하거나 자료를 제공한 사실이 없음

* 참고인 모 기자의 진술확인

- 본인은 고소인의 휴대폰 사고와 관련 몇 번 언론에 보도가 나간 내용과 고소인이 운영하는 카페 등에 들어가서 확인한 내용, 기타 본인이 확인한 내용 등을 토대로 2010. 7. 7 보도를 하였을 뿐임

- 당시 삼성전자의 어떤 직원도 본인에게 고소인이 환불남이다 라는 말을 한 사실이 전혀 없음

- 고소인이 본인을 상대로 고소를 한다면 몰라도 전혀 관련이 없는 삼성전자를 상대로 고소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음

* 판단

- 피고소인들이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 하였다는 증거가 없고, 단지 고소인의 추측에 불과함

- 범죄 인정되지 아니함

"그럼에도 고소인이 이와 같은 고소를 한 것은 삼성전자가 고소인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의 수사에 영향을 미치고, 자신을 마치 부당한 대기업에 맞서 싸우는

정당한 소비자인 것처럼 호도하기 위해 수사 기관을 이용하는 것으로 수사할 필요성이

전혀 없는 사안이라 할 것 임."

* 의견

각하 함이 상당함

patario의 이미지

오늘 낮 (12월 5일 일요일) 12시 경에 종로 경찰서에서 전화로 출석 요구를 하였습니다.

12월 7일 낮 2시에 4차 조사 받으러 갑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patario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 4시 40분부터 5시 20분까지 종로 경찰서 수사과 직원 세 명이

저희 집을 압수수색 하였습니다

niuzeta의 이미지


http://www.ddanzi.com/news/52090.html

정상적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군요.

...And all in war with Time for love of you,
As he takes from you, I engraft you new.

-Sonnet XV
전산계획설계사 지망 영문학과생

Fe.head의 이미지

삼성 공화국 증명이군요.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patario의 이미지

[오마이뉴스 구영식 기자]
'삼성 핸드폰 발화 사고'를 놓고 삼성전자와 '명예훼손 맞고소'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이진영씨가 경찰로부터 자택 압수수색을 당했다.

종로경찰서 사이버팀(팀장 문영구)은 일요일인 5일 오후 4시께 이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그의 다이어리와 메모노트, MP3, 개인서류, 오븐 장갑 등을 압수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이씨가 휴대폰 폭발이 아닌데도 '폭발'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회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씨를 수원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이씨도 "삼성이 나를 블랙 컨슈머, 환불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이건희 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이후 사건은 종로경찰서로 넘어왔고, 종로경찰서 사이버팀은 지난 10월부터 이씨를 세 차례 조사했다. 경찰은 삼성전자에서 제기한 명예훼손 혐의에다 '업무방해 혐의'를 추가했다.

"명예훼손사건으로 압수수색한 경우 봤나?"

이씨는 "5일 낮 12시께 경찰로부터 월요일 출석하라는 전화를 받고 화요일(7일)에 나가는 것으로 출석일을 조정했다"며 "그런데 오후 4시께 '압수수색영장을 들고 왔다'는 전화가 와서 집으로 뛰어갔다"고 전했다.

이씨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김용철 변호사의 책이 나왔는데 경찰이 '중요한 자료'라고 하면서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했다"며 "오븐 장갑을 압수해간 것은 내가 삼성 핸드폰을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고의로 발화시켰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삼성에서 명예훼손의 근거로 내세우고 있는 인터넷 글들을 내가 작성했다고 다 인정한 상태"라며 "명예훼손 사건으로 압수수색을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나?"라고 경찰 수사에 반발했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명예훼손사건으로 자택까지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과잉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 변호사는 "명예훼손 사건으로 압수수색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압수수색 자체를 불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씨의 경우 인터넷에 올린 글 등 명예훼손의 증거라고 할 만한 것들이 이미 확보돼 있는데도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압수목록 중 혐의와 관련 없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수사권 남용이기 때문에 나중에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현직 검사는 "작은 명예훼손 사건은 압수수색할 필요가 없지만 삼성 핸드폰 발화 사건처럼 삼성 쪽의 피해 정도가 큰 사건은 자료 확보를 위해서 압수수색이 가능하다"며 "다만 구속수사보다는 불구속수사를 하는 것이 보편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씨 자택 압수수색을 맡았던 문영구 종로경찰서 사이버팀장은 <오마이뉴스>와 한 전화통화에서 "이씨에게 자세한 설명을 하고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며 "하지만 압수수색과 관련된 수사상황을 언론에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atario의 이미지

ㆍ경찰, 피고소인에 “전자레인지로 가열” 자백 강요

휴대전화 화재사고를 겪은 후 제조사인 삼성전자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이모씨(28)는 지난 5일 경찰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었다.

서울 삼청동 이씨의 집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앞으로 당신의 여자친구와 거래처 사람들도 조사할 것이다. 괜히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고, 휴대전화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고 자백하라”고 했다. 경찰은 이씨의 노트와 수첩 5권, 전자레인지용 장갑도 가져갔다. 이씨 방에 김용철 변호사가 쓴 책 <삼성을 생각한다>가 꽂혀 있는 것도 사진으로 찍어갔다. 이씨는 “경찰이 요즘 어떤 사회단체 활동가를 자주 만나는지 캐물었다”면서 “여자친구는 왜 조사하며, 내가 왜 멀쩡한 전화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겠느냐. 억울해서 잠이 안 온다”고 했다.

이씨에 따르면 경찰은 이씨의 현 휴대전화 번호를 이전에 사용했던 김모씨에게도 연락해 “범죄에 연루된 번호이니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김씨와 이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다. 이씨가 활동하는 인터넷 카페 ‘LG전자 AS 피해자 모임’의 매니저 오모씨도 소환 통보를 받았다. 오씨는 “관계도 없는 나를 왜 부르느냐고 따지고, 소환에는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해당 휴대전화를 감정한 결과 전자레인지에 가열했을 때와 동일하다는 결과가 나와 그에 따라 수사를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5월 자신의 애니콜 휴대전화를 충전하다가 불이 붙는 일을 겪었다. 삼성전자는 9월 “휴대전화 내부결함이 아닌데도 그렇게 알리고 다녀 손해를 입혔다”며 이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

다음주에 구속영장 신청 예정 이랍니다.

신변정리 하고 있습니다.

사랑천사의 이미지

도대체 제대로 돌아 가는게 없군요. 경찰도 그렇고... 뭐 더 심한 말이 생각나고 여러 가지 음모론이 떠오릅니다만, 그런 이야기를 하다가는 저도 무슨 일 당할까 무섭군요. 지금까지 상황을 살펴볼 때, 현재 상황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다가 대충 대충 대기업 손 들어 주는 검찰/경찰이라는 생각 밖에 안 드는 군요. 삼성이 뭔지 나 참.

사람천사

cleansugar의 이미지

황당하고 무서우시겠네요.

압수수색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다니, 역시 가재는 게편이네요.

삼성은 이런 식으로 돈을 벌고 경찰은 이런 식으로 실적을 올리는 거군요.

변호사분의 도움을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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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1차 조사할 때부터 구속을 시사했다"며 "삼성에서 제기한 명예훼손 혐의에 회사를 협박했다며 업무방해 혐의를 추가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그것은 빠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씨는 경찰 조사내용이 '명예훼손 고소사건'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했다.

이씨의 증언에 따르면, 경찰은 "정당이나 사회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나?" "부모님의 국적은 어디냐?" "최근에 만나고 있는 사람이 누구냐?" 등의 질문은 물론이고 "2년치 통화내역을 떼오라" "기자들과 주고받은 이메일 내역을 떼오라" 등 도를 넘는 요구를 해왔다는 것.

이씨는 "통화내역의 경우 본인이라도 6개월치밖에 뗄 수 없다"며 "그런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경찰서 사이버팀장이 2년치 통화내역을 떼오라고 요구하는 것은 수사상 필요라기보다 괴롭히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제가 핸드폰 발화사고 이후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민주노동당을 찾아간 적이 있는데 경찰은 '왜 민주노동당을 찾아갔느냐?'고 캐물었다"며 "도움이 필요해 민주노동당을 찾아갔을 뿐 저는 당원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씨는 "사고 이후 민주노동당뿐만 아니라 민변,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도 찾아갔다"며 "하지만 저는 환경운동연합에 1만 원의 회비를 내는 회원일 뿐 정당이나 다른 사회단체에 가입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은 이씨가 준비하고 있는 '삼성생명 배당금' 관련 책 사본의 제출까지 요구했다고 한다. 이 책은 삼성생명 강제퇴직자이자 삼성생명 유배당 계약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윤병목씨의 증언을 토대로 삼성생명 배당금문제를 짚어보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내가 외부에 책 관련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경찰이 어떻게 책 출간 계획을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경찰이 삼성의 수사 지휘를 받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 정도"라고 꼬집었다.

경찰이 7일 네 번째 조사에서도 6개월치 통화내역을 내밀면서 "김성환 삼성일반노조위원장과는 어떤 사이냐?"고 묻자 이씨는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여자친구와 거래처 사장들도 조사하겠다고 했다"

이씨는 "경찰은 '내가 잘못했다'는 자백을 얻어내기 위해 여자친구와 거래처 사장들도 조사하겠다고 했다"며 "나는 당당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집을 압수수색한 경찰이 "앞으로 당신의 여자친구와 거래처 사람들도 조사하려고 한다"며 "괜히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지 말고, 휴대전화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고 자백하라"고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수사의 초점은 '핸드폰 발화사고는 이씨의 자작극이었다'는 데 맞추어져 있었다. 경찰은 1차 조사 때부터 "핸드폰은 난연성 물질이어서 잘 안타는데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지 않았냐?"고 캐물었다고 한다. 경찰은 지난 5일 이씨의 자택에 있던 '오븐 장갑'을 증거물로 압수해가기도 했다.

하지만 이씨는 "경찰은 줄곧 '당신이 핸드폰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서 발화사고가 났다고 자백하라'고 얘기해왔다"며 "하지만 나는 당당하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이씨는 "내가 삼성 핸드폰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을 것이라는 경찰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나도 원인을 모르는 발화사고가 났고 그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다고 해서 '블랙컨슈머'나 '환불남'으로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반박했다.

이씨는 "내가 죄를 져서 무릎을 꿇는 게 아니라 삼성이어서 꿇리게 됐다"며 "조사받는 과정 등에서 삼성의 힘을 여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감정 결과에 따라 수사 진행했을 뿐"

하지만 이씨의 명예훼손사건을 수사해온 종로경찰서는 이씨의 주장을 대부분 부인했다.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한 간부는 8일 오전 < 오마이뉴스 > 와 한 전화통화에서 "정당이나 사회단체 가입 여부는 수사상 필요한 사항이라 물어봤을 뿐 이메일 내역을 떼오라고 요구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경찰이 이씨에게 '핸드폰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고 자백하라고 강요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연구원,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수사를 진행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씨의 사고 핸드폰을 세 곳에서 감정한 결과 전자레인지에 가열했을 때와 동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휴대폰 자체에 결함이 있다기보다 발화사고의 원인이 '외부'에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감정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이씨에게 '당신이 핸드폰을 전자레인지에 가열한 것 아니냐?'고 당연히 추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에서 직접 감정을 의뢰한 기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고, 한국산업기술연구원과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에는 삼성전자쪽에서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이씨 구속영장 청구, 아직 결정된 바 없다"

한편 경찰은 명예훼손사건으로는 이례적으로 이씨의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압수수색 당시에도 종로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당신한테 유리한 게 하나도 없다"며 "곧 구속될 것 같으니까 준비하라"고 말했다고 이씨는 주장했다.

이씨는 "그 사람이 '구속될테니 준비하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경찰이 저한테 '잘못했다고 빌어라'라고 장단을 맞추기도 했다"며 "이전에 조사받을 때도 '체포영장을 신청하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검찰과 더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 관계자는 "두 달 전에 명예훼손사건 피의자가 구속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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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물건 중 내가 사용하는 것 : 메모리, 누가 거저 준 17인치 볼록이 모니터. 누가 거저 준 구형셀폰

내돈 주고 산것 : 없음

내물건과 바꾼 것 : 메모리

과거에도 그랬듯이 앞으로도 누가 주거나 버린 것 외에 삼성물건은 사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3대 세습을 세금도 안내고 가능하게 만든 사람은 김정일과 누구일까요?

아, 혹시나 해서 적는데 이 글은 제 자신만의 각오일 뿐 그 누구에게도 강요나 권유하는 글이 아님을 명백히 밝힙니다.

퀴즈의 정답을 아시는 분은 혼자서 벽보고 외쳐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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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과 세벌식 사용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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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nart의 이미지

사건의 전말이나 삼성에 대해 잘 모르는 소비자가 들었을때,
"불량이 났는데, 알고보니 소비자가 전자레인지 등에 돌려서 삼성에 흠집을 내려던 기사였다. 하지만 삼성은 굴하지 않고 감방으로 안내했다"와
"불량이 났는데, 삼성은 만에하나 일어날 수 있는 불량에 대하여 대인배적인 태도로 배상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을 것을 약속했다"를 놓고 볼때,

후자가 훨씬 멋져보이는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좀 더 글로벌 기업답게 쿨하고 멋진 모습을 보일 수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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