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받아 방금 전부터 써보고 있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인쇄용 폰트인 것을 화면에서도 잘 보이게끔 재편집했다고 들었는데, 더 써봐야 알겠지요~
----
덧붙임) 좀 써보니까 내장되어 있는 영문 폰트가 장평이 다소 넓고, 전반적으로 크기가 한글에 비해 크게 출력됩니다. 한글만 쓰는 경우면 괜찮은데 영문과 같이 쓰기에는 좀 난감하네요.
한양 PUA, 유니코드 첫가끝을 동시에 지원한다면...
문서를 보기에는 좋겠지만,
작성하는 사람이 한양 PUA, 유니코드 첫가끝을 섞어서 문서를 작성한다면 혼란만 가중시키게 됩니다.
인터넷 웹페이지로부터 COPY & PASTE 하여 문서를 작성하는 사람도 많은데 한양 PUA, 유니코드 첫가끝이 한 문서 내에 동시에 내포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 경우, 검색의 문제, 해당 폰트(한양 PUA, 유니코드 첫가끝 코드를 가지는 폰트)를 가지지 않는 경우에 문제(폰트 의존성)가 발생합니다.
국가 프로젝트 등등에도 아직도 한양 PUA코드를 쓰는데 말 다했지요. 지금 상황을 해소시키려면 더 많은 의지가 필요합니다.
다행이도 한글 2010부터는 비표준 한양 PUA를 사용하지 않을 것 같고 첫가끝 지원이 정식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MS 워드도 이미 한양PUA코드는 포기한지 조금 되었습니다. 점차 나아지겠죠.
안타깝게도 한양 PUA코드는 잘못된 관행에 의해 만들어진 비표준 코드이기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de facto standard에 상당히 근접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첫가끝이나 한양 PUA코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전문가들입니다. 일반인들이 이런 잘못된 문서를 마구 양산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비교적 전문가들의 적절한 의지만 있다면 아무도 코드를 섞어 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표준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더 중요한 것이지 도구를 가지고 나무랄 일은 쓸데없는 트집일 뿐입니다.
http://www.gasa.go.kr/ 이 사이트는 '국가지식 포털 한국가사문학' 이라는 사이트인데요...
여기도 문학 작품들도 역시 한양 PUA 로 되어 있습니다.
(역시 MS 제품에서 정상 작동, 교과서 수록 문학 작품의 출처가...00교과서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두 가지 옛한글 코드를 지원하는 폰트가 오히려 더 유리할 수도 있겠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종의 코드를 하나의 폰트에 내포한다는 것이 좀 이상하지만 말입니다. 마치 웹페이지의 상단은 utf-8, 중앙은 euc-kr 이런 것처럼요. 실제 이런 웹페이지가 있습니다.)
유니코드 첫가끝, 한양 PUA 코드를 동시에 지원하는 폰트가 있으니,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측에 또 요구를 해야겠군요.
그 전에 유니코드 5.2에서 지원하는 옛한글 영역을 확인해봐야겠네요.
제가 무슨 비방을 했다고 그러세요. 한국 오픈오피스 사용자 모임에 가보시면 폰트 버그를 오픈오피스의 버그인 줄 잘못 알고 버그 보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제가 아무 근거없이 맨위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국산 상업용 한글 폰트 200여종을 일일히 fontforge로 열어서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한 문서 내에 두 종류의 이종의 옛한글 코드가 포함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예,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copy & paste
1. 저는 현 완성도 수준의 오픈오피스는 쓸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 수준이라면 오픈오피스 버전 3000.2 는 되어야 제가 쓰는 용도에 맞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주로 다루는 것은 doc, hwp, xls, ppt 정도이며, xls 파일은 보통 100 ~ 300 메가바이트 정도, ppt 는 짧으면 50 페이지, 길면 100 페이지가 넘어가고, hwp 나 doc 는 A4 지 기준으로 50 ~ 100 장 정도 넘어갑니다. 오픈오피스 구버전이 하도 개떡같아서 3.x 나오면 쓸만하겠다.. 라고 생각했다가 문서 하나 여는데 10분 이상 걸리고, xls 파일은 열다가 크다고 segmentation fault 나는 것 보고는 그냥 아래아한글하고 MS 오피스 계속 쓰기로 했습니다. 우선 글꼴보다 제대로 쓸만하게 만드는 게 우선이 아닐까 싶군요. 아참, 아래아한글은 97버전부터는 저 정도 용량 여는데, 20초면 충분히 열었었습니다. 지금은 5~10초 이내입니다. 오픈오피스는 아직 갈길이 구만리는 남은 프로그램입니다.
2. 국산 상업용 폰트 200 여종이 개판이면 그거 제작한 곳에 항의하시거나, 제대로 된 글꼴을 만드시면 됩니다.
3. 한 문서 내에 여러 종류의 옛한글 코드가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치고, 그것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할 것이 예상되시면 미리 피하는 방법을 만드셔서 howto 문서를 배포하시는 게 어떨까요 ?
오픈오피스 얘기는 불편한웹님께서 먼저 언급하셨기에 쓴 겁니다. 어느정도 곁가지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픈오피스 얘기를 꺼냈던 것은 불편한웹님께서 쓰셨던 글을 찾아 보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곁다리로, 저는 가격대비 성능으로 볼 때 황당할 정도로 비싼 게 아니라면 유료라 해도 개의치 않습니다. 바가지 쓴 게 아니라면, 돈값은 충분히 합니다.
오픈오피스 제품은 유/무료를 떠나서 아직까지 제가 사용할만한 기준에는 못 미칩니다. 아니, 오피스 환경에 아직 적합지 못합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리눅스 배포판에 웬만하면 뺐으면 하는 게 저 오픈오피스이기도 합니다. 저것 때문에 리눅스 접했다가 '이걸 어따 써 ?' 라며 다시 윈도즈로 돌아가는 경우를 수도 없이 보아 왔습니다.
제 주변에는 '개발자'가 아닌 '소비자' 내지는 '일반 사용자' 그러니깐, end user 로서 리눅스를 쓰는 사람이 많고, 이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쓸만한 '오피스 환경' 입니다. compiz 로 화면이 출렁 거리고 .. 이런 건 흥미는 유발할 수 있지만, 결국 사무실 환경에서는 거의 안 쓰는 기능이 됩니다. 리눅스가 데스크탑용 OS 로 쓰이려면 제대로 된 오피스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갈길이 멉니다.
처음에 나왔을 때에는 많은 기대를 하게 했습니다만, 버전이 높아져도 여전히 불안정하고 뭔가 하려고하면 삐딱선 타는 것은 아무리 손을 보려고 해도 대책이 없더군요. - 이 점은 MS 오피스의 MS 워드에서도 비슷한데, 문서에 표나 그림 좀 집어 넣으면 스타일 날아다니고 ... 해서 도저히 쓰질 못합니다. 그냥 글만 쭉 써내려가면 별 문제 없지만, 그놈의 양식질 ... (왜 높은 양반들은 꼭 이런 걸 좋아하는지...) 때문에라도 아래아한글을 쓸 수 밖에는 없다는 거죠. 다른 말로 하면, 오픈오피스가 안정화되고, 양실질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데, 여태까지 해온 걸로 볼 때 아직은 갈길이 멀다... 이게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겁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많은 사람들이 흥분하는 이유가...
제가 한 말 중에, "국내에서 만든 제품이 다 그렇죠뭐."
이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비난과 비방은 의미가 다른 것이며, 저는 비난하거나 비방하려는 의도로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
그냥...자기 체념의 의미로 무심코 작성한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에혀...국산이 다 그렇죠 뭐" 이런 식의 체념으로 그냥 쓴 겁니다.
(실제, 국내 제작 소프트웨어 중, 문제있는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액티브X 인터넷 뱅킹...
셀 수 없는 MS IE용 웹페이지, 관공서 전산 오류, 도서관 좌석표 출력 시스템 오류, 길거리 버스 도착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오류, hwp 의 폐쇄성, 기존의 한글 폰트는 말할 것도 없고... 백신 오진...., 휴대전화 SW 오류 등, 셀수도 없이 많습니다. 현재진행형입니다.)
유니코드 첫가끝 코드가 들어간 것은 정말 칭찬할만 합니다.(이제서야 나온 점이 참 안타깝지만 말입니다.)
"1. 저는 현 완성도 수준의 오픈오피스는 쓸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 수준이라면 오픈오피스 버전 3000.2 는 되어야 제가 쓰는 용도에 맞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주로 다루는 것은 doc, hwp, xls, ppt 정도이며, xls 파일은 보통 100 ~ 300 메가바이트 정도, ppt 는 짧으면 50 페이지, 길면 100 페이지가 넘어가고, hwp 나 doc 는 A4 지 기준으로 50 ~ 100 장 정도 넘어갑니다. 오픈오피스 구버전이 하도 개떡같아서 3.x 나오면 쓸만하겠다.. 라고 생각했다가 문서 하나 여는데 10분 이상 걸리고, xls 파일은 열다가 크다고 segmentation fault 나는 것 보고는 그냥 아래아한글하고 MS 오피스 계속 쓰기로 했습니다. 우선 글꼴보다 제대로 쓸만하게 만드는 게 우선이 아닐까 싶군요. 아참, 아래아한글은 97버전부터는 저 정도 용량 여는데, 20초면 충분히 열었었습니다. 지금은 5~10초 이내입니다. 오픈오피스는 아직 갈길이 구만리는 남은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보다는 제가 말한 것이 훨씬 약한 것 같은데요....
저는 오픈오피스 잘 쓰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쓰는 포맷이 오픈오피스에서 제공하는 odt 등의 포맷입니다. 오픈오피스에서 MS 문서가 제대로 안 된다고 쓸만하게 만들어야 된다...?
만약, 제가...
저는 현 완성도 수준의 함초롬 폰트는 쓸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 수준이라면 3000년 정도는 되어야 제가 쓰는 용도에 맞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주로 다루는 것은 영문, 현대한글, 옛한글, 한자 정도이며, 미국산 영문 폰트는 상당히 미려하며 LCD 화면에서 매우 깨끗하게 보입니다. 기존의 한글폰트들이 하도 개떡 같아서 2010년 정도 되면 쓸만하겠다.. 라고 생각했다가 미국산 영문 폰트, 국산 한글 폰트 섞어쓰면 레이아웃 상의 문제가 발생되어 그냥 체념하고 기존 바탕체 쓰기로 했습니다. (중략) 한글폰트는 아직 갈길이 구만리는 남은 소프트웨어입니다.
이렇게 작성했다면요..............
이거야 말로 비난이자 비방이지요.
어떤 반응이 돌아왔을까요.
이미 한국 IT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체념했는데,
이런 거 수년 동안 여기 저기 요구하고 피드백(사용자 의견) 보내면 나한테 좋은 점이 뭐가 있나요.
시간만 버리고 여기저기 전문가라 칭하는 사람들에게 연락와서 만나야되고 귀찮기만 하죠.
전문가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 우리가 이용하는 것들인데... 현행 인터넷뱅킹체제, 폰트, 와이브로, 각종 홈페이지, 수시로 발생하는 각종 전산 오류, 장애 등 참 허탈합니다.(일부는 신문에 나오기도 합니다. 제가 하는 말이 과장된 말이 아니라는 거죠. 이게 현재 한국 IT의 현주소인데... IT 강국 운운하는....)
문서 제작해서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가르쳐줘야 되는데, 비전문가가 전문가를 가르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 이 기술, 저 기술, 스펙을 전문가들에게 설명해주면서..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정말 전문가인가..이런 의문이 들기도 하고, 그들의 아집, 고집, 자존심 때문에...참, 힘든 점이 많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왜, 한국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을 관련 회사들에게 지적해주고 때로는 담당자들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참 바보스럽고.
HWP 프로그램(한글 2007)로 몇몇 테스트를 해보면 폰트의 일부 메트릭을 무시하여 한글폰트의 문제점들을 피해가기도 하던데... 이것이 정상인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국에서 IT 관련하여 뭘 좀 이용하다보면 왜 이렇게 불편하고 심각한 오류가 자주 발생이 되는지..참.
이런 거 수년 동안 요구해봤자 필요없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kldp에 관련 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런 저런 이야기 kldp에 해봤자 사람들에게 반발이나 사고 혼줄이 나는데... 별 것도 아닌 것가지고 반발하는 것을 볼 때 회사 측에 요구한다고 해서 바뀔까요. 그 사람이 그 사람인데.
어떤 사람은 오픈오피스를 근거없이 비방하지를 않나.. 회사에 미흡한 점에 대하여 요구하고 안 고쳐지면 그때가서 욕하라는데, 아니면 직접 해결하라는 이야기를 앵무새처럼 하는데...
여러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 잘못된 관행 등에 대하여 국가와 회사에 의견을 전달한지가 수년이 지났는데, 앞으로 10년 정도 더 기다리면 될까요.
아니면 매주 1번씩 정기적으로 이메일, 전화, 방문 등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문제점들을 지적해야 될까요.
꼭 폰트만이 아니라도 MS 제품 전용 웹페이지, 관공서 전산 오류, 수시로 발생하는 K사 전산 장애, 길거리 버스 도착 시간 알림이 장애, 휴대전화 SW 오류, 도서관 등 공공기관 이용시에 시스템 장애, 정보 보호(보안), 알집이며, HWP며 ...
국산 소프트웨어가 다 그렇죠.(여기서 '다'는 100%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그냥 구어체) 이렇게 일반화할 수 있어요. 사실이잖아요.
(이런 식으로 일반화하는 거 맞잖아요. 100% 모두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가 그렇다는 것이죠. 이런 걸 일반화라 일컫잖아요.)
뭐.. 조금 말만 했다하면,, 우르르 달려들어서... 말하기가 무서워요.
관련업 종사자들의 눈치 보면서 글을 작성해야 할까요. 음식이라도 하나 주면 '네 감사합니다...' 하면서 주면 주는데로 먹어야 할까요.
kldp라는 사이트가 논문을 작성하듯이 근거자료, 통계자료를 준비하여 신중하게 글을 작성해야 하는 사이트는 아닐 거에요.
한국의 SW 산업, 이미 체념했습니다. 이제는 기대도 안 합니다.
이것 저것 다 고려했을 때 아무리 생각해도 이민 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KLDP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아예 방화벽에 kldp.org 를 막을 생각입니다.
아이디는 BLOCK 처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오픈오피스를 근거없이 비방하지를 않나.. 회사에 미흡한 점에 대하여 요구하고 안 고쳐지면 그때가서 욕하라는데, 아니면 직접 해결하라는 이야기를 앵무새처럼 하는데...
오픈오피스가 '오피스 환경' 에서 쓸만하다고 느끼십니까 ? 그냥 문서 몇장, 시트 몇장 만드는 수준이라면 혹시 모를까, 그 이상되는 것에서는 무용지물이고, 오히려 리눅스 데스크탑 환경을 가로 막고 있다는 것이 end user 로서의 제 생각입니다. http://kldp.org/node/108355http://kldp.org/node/111434 등의 글타래를 한번쯤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적지 않은 경우 기업환경에서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 오픈오피스입니다. 저 역시 회사에서 오픈오피스를 써보려고 몇번 해 봤으나, 결국은 기존 문서를 못 불러오거나, 계속 오류가 나는 문제, '양식질' 또는 '와꾸질'이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하여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이점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버전업되면서 별로 바뀐 게 없고, 저는 욕하는 대신 현실적으로 가능한 윈도즈 + hwp + MS 오피스 환경을 택했습니다.
저는 end user 입니다. 개발자도 아닐 뿐더러, 예전에 시간 있을 때는 버그레포팅도 하고, 패치도 몇번 보내고 그랬지만, 이제는 회사 생활에 바빠서 그럴 시간적/정신적 여유도 별로 없습니다. 문제 생기면 '야 딴 거 쓰자' 내지는 '그러게 쓰던 거 쓰지 왜 바꿔 ?' 이렇게 되죠. 차라리 상용 소프트웨어 회사는 전화 걸어서 '고객인데, 이러 저러한 문제가 있고, 근데, 그거 어떻게 고치냐 ?'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어떻게든 대답을 해줍니다. 하다못해 별로 성의 없게라도 (실제 적용여부를 떠나서) '다음번 버전업때는 적용하겠습니다.' 라는 말이라도 합니다. 그리고, 그 점은 제가 윗선에 보고해서 '그것은 프로그램 오류이고, 다음 버전에서는 고쳐준댑니다.' 라고 보고할 근거라도 있게 해주죠. 하지만, 안 그런 경우도 많죠.
Do It Yourself ... 직접 해결하는 거, 이거 리눅스든 뭐든 기본 바탕 아니던가요 ? 제가 처음 커널 패치를 보낸 것은 인텔 이더 익스프레스 10/pro+ ISA 랜 카드가 IRQ 10, I/O address 0x300 이 아니면 제대로 동작 안하는 경우에 대한 패치였습니다. 몇번 보냈는데, 제가 뭔가 빼먹었었는지, 아니면 뭔가 패치코드 보내는 방법이 잘못 됐는지는 몰라도 적용(아마도 그냥 패치코드를 e-mail 로 떨렁 보내서 그랬었던 듯 합니다.)은 안됐습니다만 어쨌거나 불편한 거 있으면 예전에는 고쳐서 쓰려고 했었죠.
지금은 아닙니다만 .. - 지금은 고쳐 쓸 시간에 제대로 동작하는 거 찾아서 그거 씁니다.
그 외에 한국 IT 문제점이야 지겹도록 저도 얘기하고 다니는 거구요. 근데, 그거 얘기해 봐야 먹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픈웹 식의 문제 해결방법은 오히려 반발만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 제 관점입니다. 관공서 등에 얘기할 때 '고객' 관점으로 얘기해봐야 소용없습니다. 그럴 땐 '갑' 관점으로 얘기해야 말 듣습니다. 그게 이 나라의 현실이죠. 이건 IT 뿐만이 아닌 다른 분야 대부분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거주하는 용인의 경우 http://yonginsi.net 이라는 용인시 홈페이지가 있는데, 이게 2,3 년전만 해도 IE 외에는 보이지도 않았었습니다. 지금도 FF 등에서 제대로 다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현 시점에서는 윈도즈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서비스를 보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게 몇번 얘기했다고 용인시청에서 알아듣고 자기네가 고친 것 아닙니다. 용인지역 사람들이 '홈페이지 안나오는데, 무지하게 불편하다. 나 돈 없어서 윈도 못 산다. 윈도 살 돈을 주든가 홈페이지 제대로 나오게 해라.' 이런 말을 하니까 하나둘씩 바꿔서 고친 겁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문서 작성 시 양식을 꾸미는 등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한컴사의 한글 제품을 선호 하신다는 말씀 이해가 갑니다.
문서 작성 관점에서만 본다면 합리적인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혹은 기업 환경에서는 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록물 관리입니다.
문서의 수명은 문서가 생산되고 활용되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록물로서 가치를 가집니다.
특히 공공기관/기업 환경에서는 매일매일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문서가 생산되고 축적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난 후라도 중요한 자산으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기관의 경우에는 기록물관리를 위한 법률도 제정하고 엄청난 예산도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중요한 자산을 특정 기업의 특정 기술, 특히 비공개/비표준 기술에 의존한다는 것이 넌센스입니다.
(기록물 관리 시 기관마다 다르겠지만 별도의 작업을 거친 다른 형식을 사용합니다.)
단순히 행정기관의 공고문을 hwp로만 제공해서 문제라거나,
기존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한컴 오피스에서 MS오피스 또는 오픈오피스로 바꾸면 된다는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앞으로 생산하고 활용할 문서는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구축된 수천억에서 수조건 이상의 문서는 어떻게 하느냐라는 문제,
의존했던 특정 기업이 망하거나, 특정 기술이 사장되면 어떻게 하느냐는 문제 등
수천억에서 수조 이상의 비용이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이 언제든지 대두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문제는 표준화(전자문서)와 관련된 문제인데, 이런 표준화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고
통합성, 호환성을 유지하고 사용성을 제공하려다 보니
같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단순한 풀이법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정부기관에서 백신이나 기타 사무용 프로그램의 경우 중소기업 육성/지원 차원에서
다수의 기업 제품이 기간을 두고 교차적으로 납품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반면에,
오피스 제품은 여전히 독점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이 이것을 뒷바침합니다.
첫 단추를 잘 못 끼운 탓에 정부기관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는 동안
한컴은 정부기관을 상대로 재미를 많이 보았고, 이러한 독점적인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기술이 진보하고 정부기관의 정보화 마인드가 향상되어 이제 바로잡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공개표준을 통해서 제품간의 경쟁이 독점적인 위치가 아닌 제품 자체의 품질로 승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 지면서
기업에서는 오히려 기능, 성능, 품질을 개선하려고 더 노력을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warpdory님께서 말씀하시는 제품의 기능, 성능, 품질이 중요하긴 한데 그것은 굉장히 지엽적인 생각이고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불편한웹님이 쓰신 말씀에 충분히 매우 공감하고 있고,
다만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IT환경의 기존의 형태들에 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약간 냉소적인 표현을 하신건데,
(특히나 한컴에 대해 불편한 심기가 있는 상황에서)
그 역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문제되지 않는다 생각됩니다.
뛰어난 지휘관이 있으면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지휘관이라도 오합지졸을 데리고 승리할 수는 없습니다.
'전진 앞으로~' 를 외치는데, 대부분의 병사가 뒤돌아서 도망간다면 지휘관이 아무리 전략을 잘 짜도 그것을 운영할 수가 없습니다.
업무절차,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밑에는 제품의 기능, 성능, 품질이 적어도 타사제품에 비하여 떨어지지 않는다. 내지는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다. 라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리 효과적으로 일해봐야 소비자가 제품을 안 사면 결국 매출은 줄어들고 결국 시장에서 퇴출됩니다.
전략적 사고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 하려면,
전략, 전술, 보급 등 모든 점에서 이겨야 합니다. 2차 세계 대전때 독일의 만슈타인 원수 같은 경우는 전략의 신이라고까지 불리웠습니다만, 결국은 물량에서 밀려서 (티거 전차 한대 만들 때 우랄산맥에서는 T34 100 대가 나왔다는 말도 있죠.) 동부전선에서 밀렸습니다.
아래아한글이 적어도 행망시장을 점령한 것은 일단 하나워드밖에는 당시에 경쟁자가 없었고, 두번째는 업무에 쓸만한 제품이 아래아한글 뿐이었습니다. 아래아한글의 출현에 놀란 LG 에서 윈워드라는 것을 급하게 만들어서 하나워드의 후광을 업고 윈도즈용 행망시장을 탈환해 보겠다고 덤볐지만, 시장에서는 출현했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졌죠. 그후,수많은 오피스 프로그램이 등장했지만, 결국 시장에서 살아 남은 건 아래아한글, ms 오피스, 그리고 특정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훈민정음(정음글로벌,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죠.) 정도입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warpdory님께서 말씀하시는 제품의 기능, 성능, 품질이 중요하긴 한데 그것은 굉장히 지엽적인 생각이고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결국 이 말씀을 하시고 싶으셨던 거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글과컴퓨터가 아래아한글의 hwp 포맷을 들고 나오기 전에, LG 하나워드 포맷인 hwp 가 있었죠. 그 이전에는 삼보트라이젬의 보석글이 있었고요.
그리고, 하나워드가 도스시절의 행정전산망을 장악하고 있었고, 이게 한글과컴퓨터의 hwp 포맷으로 바뀐 것은 1990년대 중반이후입니다.
이때 하나워드의 hwp 포맷과 아래아한글의 hwp 포맷은 확장자만 같을뿐 서로 다른 포맷입니다.
그때는 하나워드가 완전히 독점이었지만, 한컴이 어느 순간 하나워드를 이겼고, 결국 한컴의 hwp 포맷이 많이 쓰였습니다.
그런데 ...
그렇다고 해서 하나워드 포맷으로 작성된 문서가 모두 못 쓰게 됐나요 ? 아닙니다. 한컴오피스 2010 에 포함된 한글 2010에서도 충분히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제 생각이 지엽적이고,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래아한글 포맷인 hwp 가 나올 당시 공개된 믿을만한 포맷이 뭐가 있었나요 ? 그리고 그것을 구현한 오피스제품이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 제가 알기로는 '없다'입니다.
물론, TeX 포맷도 있고 뭐도 있고 하다못해 txt 포맷도 있습니다만, 그것을 가지고 오피스 환경에서 쓸 수는 없습니다.
그러한 것이 구현이 안된 상황에서 당시로서는 hwp 와 ms 오피스 제품은 그런 것을 구현한 몇 안되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쟁력도 있었고요.
다시 앞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joyfulnoise wrote:
문서 작성 시 양식을 꾸미는 등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한컴사의 한글 제품을 선호 하신다는 말씀 이해가 갑니다.
문서 작성 관점에서만 본다면 합리적인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혹은 기업 환경에서는 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록물 관리입니다.
문서의 수명은 문서가 생산되고 활용되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록물로서 가치를 가집니다.
특히 공공기관/기업 환경에서는 매일매일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문서가 생산되고 축적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난 후라도 중요한 자산으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기관의 경우에는 기록물관리를 위한 법률도 제정하고 엄청난 예산도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중요한 자산을 특정 기업의 특정 기술, 특히 비공개/비표준 기술에 의존한다는 것이 넌센스입니다.
(기록물 관리 시 기관마다 다르겠지만 별도의 작업을 거친 다른 형식을 사용합니다.)
어떤 아주 좋은 공개 포맷이 있다고 치죠. 그런데, 그것을 제대로 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현재까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그건 뜬구름 잡기일 뿐입니다.
마치, "이 설계도대로 차를 만들면 1리터에 1000 km 씩 갈 수 있고, 이산화탄소도 거의 배출 안되고 ... 등등 좋은데, 차 크기는 그랜저 인데, 차 무게는 10 kg 이내여야 하고, 그래서 아직 적합한 소재가 없어서 저 기능을 구현하지 못하고 있어." 와 비슷하달까요 ? 그렇습니다. odf 든 odt 든 오픈다큐먼트포맷이 좋은 건 압니다. 그런데, 그것을 구현한 제품들이 아직까지는 솔직히 말해서 도스시절 아래아한글 1.5 보는 듯 합니다. 지금도 아래아한글 1.5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모리 제한 문제 등으로 A4 지 40 장 넘기면 에러난다든가.. 하는 것은 거의 odf(정확히는 오픈오피스 등) 에서도 유사합니다. 조금 큰 문서를 읽어 들이면 segmentation fault 내면서 죽어 버립니다. 이런 걸 어떻게 현업에서 쓰나요 ? 도스시절에 저거 A4 지 한두장 더 편집하겠다고 autoexec.bat 와 config.sys 편집하고 난리쳤었는데, 지금 또 그걸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
심포니에서는 오픈오피스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현업에서 쓸만한 품질의 문서 생산은 어려웠습니다.
- 제안서 한번 써보겠다고 했다가 열 뻗쳐서 노트북 집어 던질 뻔 했습니다. 좀 복잡한 표 하나 들어가면 그때마다 죽는 걸 어디에 씁니까 ?
말씀하신 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은 잘 압니다. 하지만 이미, ms office 포맷과 hwp 포맷은 적어도 de facto standard 입니다. 이미 표준 기술에 준합니다. 넌센스가 아닙니다. 게다가 아래아한글은 2010 부터는 odf 포맷을 지원합니다. - http://www.hancom.co.kr/pdf/hancomoffice_2010.pdf 참조
저로서는 또한, 각종 제안서나 보고서 등을 쓰는 입장에서는 한컴사의 제품을 쓸 이유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반면에, odf 를 쓰기 위해서 오픈오피스를 써야 했다면, 이제는 쓸 이유가 한가지 줄었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언급했다시피 기술이 진보하고 정보화 마인드가 향상되면서 상호운용성, 표준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MS사나 한컴사에서는 독점적인 위치를 유지하고자 처음에는 저항했지만, 대세를 거부할 수 없기에 공개표준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겠죠.
그것이 대세이고 그 흐름에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공공기관/기업에서의 ODF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사무자동화S/W 사용이 단순히 S/W구매가 아닌 전략적인 정보화 정책 및 판단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warpdory님 말씀을 이해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한컴 오피스 없으면 오늘 내일이라도 당장 원하는 것을 할 수 없다는 차원의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정보화정책은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쪽으로도 종종 들리겠습니다.
xls 파일은 보통 100 ~ 300 메가바이트 정도, ppt 는 짧으면 50 페이지, 길면 100 페이지가 넘어가고, hwp 나 doc 는 A4 지 기준으로 50 ~ 100 장 정도에선 오픈오피스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하신 거라면 유용한 정보일 수 있을텐데요...
--
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
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다운받아 방금
다운받아 방금 전부터 써보고 있는데,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인쇄용 폰트인 것을 화면에서도 잘 보이게끔 재편집했다고 들었는데, 더 써봐야 알겠지요~
----
덧붙임) 좀 써보니까 내장되어 있는 영문 폰트가 장평이 다소 넓고, 전반적으로 크기가 한글에 비해 크게 출력됩니다. 한글만 쓰는 경우면 괜찮은데 영문과 같이 쓰기에는 좀 난감하네요.
줄간격도 많이 벌려
줄간격도 많이 벌려 놓았더군요.
폰트뿐만 아니라 스펙, 관행, 표준 이런거 제대로 준수하는 SW 제품이 있을까요.
국내에서 만드는 제품이 다 그렇죠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초롬체는 첫가끝 자모를 지원하고 있어서 옛한글을 첫가끝 표준으로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비표준 한양PUA영역의 옛한글도 지원합니다.
다른 무료 글꼴들 보다 더 낫다는 것이지요 :>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한양 PUA, 유니코드
한양 PUA, 유니코드 첫가끝을 동시에 지원한다면...
문서를 보기에는 좋겠지만,
작성하는 사람이 한양 PUA, 유니코드 첫가끝을 섞어서 문서를 작성한다면 혼란만 가중시키게 됩니다.
인터넷 웹페이지로부터 COPY & PASTE 하여 문서를 작성하는 사람도 많은데 한양 PUA, 유니코드 첫가끝이 한 문서 내에 동시에 내포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 경우, 검색의 문제, 해당 폰트(한양 PUA, 유니코드 첫가끝 코드를 가지는 폰트)를 가지지 않는 경우에 문제(폰트 의존성)가 발생합니다.
저도 한양 PUA코드를
저도 한양 PUA코드를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국가 프로젝트 등등에도 아직도 한양 PUA코드를 쓰는데 말 다했지요. 지금 상황을 해소시키려면 더 많은 의지가 필요합니다.
다행이도 한글 2010부터는 비표준 한양 PUA를 사용하지 않을 것 같고 첫가끝 지원이 정식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MS 워드도 이미 한양PUA코드는 포기한지 조금 되었습니다. 점차 나아지겠죠.
안타깝게도 한양 PUA코드는 잘못된 관행에 의해 만들어진 비표준 코드이기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de facto standard에 상당히 근접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첫가끝이나 한양 PUA코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비교적 전문가들입니다. 일반인들이 이런 잘못된 문서를 마구 양산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비교적 전문가들의 적절한 의지만 있다면 아무도 코드를 섞어 쓰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표준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더 중요한 것이지 도구를 가지고 나무랄 일은 쓸데없는 트집일 뿐입니다.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http://www.gasa.go.kr/ 이
http://www.gasa.go.kr/ 이 사이트는 '국가지식 포털 한국가사문학' 이라는 사이트인데요...
여기도 문학 작품들도 역시 한양 PUA 로 되어 있습니다.
(역시 MS 제품에서 정상 작동, 교과서 수록 문학 작품의 출처가...00교과서 이런 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두 가지 옛한글 코드를 지원하는 폰트가 오히려 더 유리할 수도 있겠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종의 코드를 하나의 폰트에 내포한다는 것이 좀 이상하지만 말입니다. 마치 웹페이지의 상단은 utf-8, 중앙은 euc-kr 이런 것처럼요. 실제 이런 웹페이지가 있습니다.)
유니코드 첫가끝, 한양 PUA 코드를 동시에 지원하는 폰트가 있으니,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측에 또 요구를 해야겠군요.
그 전에 유니코드 5.2에서 지원하는 옛한글 영역을 확인해봐야겠네요.
잘못된 한양PUA코드를
잘못된 한양PUA코드를 양산하게 만든 주범이 M$ 이고 한컴측이기도 합니다.
왜 표준적인 방식으로 구현 가능한 글꼴을 표준을 어겨가며 한양PUA코드영역에 옛한글을 우겨넣어야 했을까.. 참 한심하죠.
그것도 5천여자 수준밖에 쓸 수 없는 한양PUA코드를 말입니다.
어짜피 여기서 태생적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옛한글은 그 조합 가능한 가짓수만 해도 한글 음절영역에 들어간 한글의 개수보다 많은 엄청난 량입니다.
이걸 완성형태로 넣으려고 했으니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었죠.
그런 면에서 봤을때 님의 말씀처럼 한컴은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고 이는 한국 M$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다 잘 되자고 노력하는 곳인데, 님께서도 잘 해보자는 취지로 쓰신 것인데
게시판에서 몇줄 말 던지는 것 주워담지 못해서 kldp를 떠난다고 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 어느 커뮤니티나 진입장벽이라는 것이 있고 텃새라는 것도 알게 모르게 존재합니다. 그걸 뭐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ㅋ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어쨌건 무료로 쓸 수
어쨌건 무료로 쓸 수 있는 글꼴이 하나 더 나온 것인데 싫다는 건가요?
이런 식의 비판은 누구에거 어떤 도움이 될까요?
제가 한컴 관계자는 아니지만 참으로 황당하고 어이없네요.
잘 되기를 바란다면 이딴식으로 글쓰지 말고 좀 제대로 피드백하시기 바랍니다.
잘되면 그 자금력을
잘되면 그 자금력을 바탕으로 더욱 폐쇄화하여 사용자들을 힘들게 한 기업들이 한두군데인가요.
폰트 같은 경우 이상하게 만들어서 배포하면 그것이 관행으로 정착되어 추후 바꾸기도 어렵습니다.
오히려 해당 폰트를 사용하는 응용 프로그램이 욕을 먹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앞으로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수도 없는 일을 가지고 일단은 먼저 씹어놓고 보자는 것인가요? 저로서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사고방식이군요.
"줄간격도 많이 벌려
"줄간격도 많이 벌려 놓았더군요.
폰트뿐만 아니라 스펙, 관행, 표준 이런거 제대로 준수하는 SW 제품이 있을까요.
국내에서 만드는 제품이 다 그렇죠뭐."
어제 오늘 일들도 아니고 새삼스럽게......
제가 뭘 얼마나 씹었다고 그러시나요.
사실을 사실대로 말했는데... 제가 뭘 크게 잘못한 것인가요?
위에 그 말을 한 것이 이해하기 어려운 사고방식인가요?
과민반응을 보이시는 것이 오히려 제가 이해하기 어렵군요.
그 폰트는 오픈 소스도 아니고 사용할 경우 폰트의 출처를 밝혀야 된다(권장사항)고 되어 있네요.
상업적 목적인 경우 수정 배포 불가, 그 외의 경우는 알 수 없음.
혹시 국내에서
혹시 국내에서 태어난 사람도 본인과 비슷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러니깐...
있지도 않는 일 가지고 가정하여 욕을 하시는군요 ?
저 폰트를 사용한 응용프로그램이 적어도 지금 이 시점까지는 없군요.
근데, 어느 프로그램 욕 먹었습니까 ?
저 폰트가 사용자를 힘들게 했나요 ? 어떤 게 힘드셨나요 ?
그런데, 발생하지도 않은 일 가지고 근거없이 비방을 열심히 하시는군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제가 무슨 비방을
제가 무슨 비방을 했다고 그러세요. 한국 오픈오피스 사용자 모임에 가보시면 폰트 버그를 오픈오피스의 버그인 줄 잘못 알고 버그 보고 하는 사람들도 꽤 있습니다. 제가 아무 근거없이 맨위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국산 상업용 한글 폰트 200여종을 일일히 fontforge로 열어서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한 문서 내에 두 종류의 이종의 옛한글 코드가 포함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예, 인터넷 웹페이지에서 copy & paste
국산 상업용
국산 상업용 폰트 200여 종이 개떡 같았다면 제작사들한테 욕을 해야 하는 거죠.
그런데, 글꼴 무료 배포한다는 데 욕을 하는 건 방향을 잡아도 무척 잘못 잡으신 것 같은데요.
--
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
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1. 저는 현 완성도
1. 저는 현 완성도 수준의 오픈오피스는 쓸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 수준이라면 오픈오피스 버전 3000.2 는 되어야 제가 쓰는 용도에 맞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주로 다루는 것은 doc, hwp, xls, ppt 정도이며, xls 파일은 보통 100 ~ 300 메가바이트 정도, ppt 는 짧으면 50 페이지, 길면 100 페이지가 넘어가고, hwp 나 doc 는 A4 지 기준으로 50 ~ 100 장 정도 넘어갑니다. 오픈오피스 구버전이 하도 개떡같아서 3.x 나오면 쓸만하겠다.. 라고 생각했다가 문서 하나 여는데 10분 이상 걸리고, xls 파일은 열다가 크다고 segmentation fault 나는 것 보고는 그냥 아래아한글하고 MS 오피스 계속 쓰기로 했습니다. 우선 글꼴보다 제대로 쓸만하게 만드는 게 우선이 아닐까 싶군요. 아참, 아래아한글은 97버전부터는 저 정도 용량 여는데, 20초면 충분히 열었었습니다. 지금은 5~10초 이내입니다. 오픈오피스는 아직 갈길이 구만리는 남은 프로그램입니다.
2. 국산 상업용 폰트 200 여종이 개판이면 그거 제작한 곳에 항의하시거나, 제대로 된 글꼴을 만드시면 됩니다.
3. 한 문서 내에 여러 종류의 옛한글 코드가 쓰일 가능성이 있다고 치고, 그것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할 것이 예상되시면 미리 피하는 방법을 만드셔서 howto 문서를 배포하시는 게 어떨까요 ?
4. 비방을 안하셨다구요 ?
http://kldp.org/node/112687#comment-519979
http://kldp.org/node/112687#comment-519993
http://kldp.org/node/112687#comment-519982
무언가 미흡한 것이 있으면 이러 저러한 것이 미흡하니 수정이 필요하다 .. 라는 조언이 필요한 겁니다. 그걸 얘기한 후에도 안 고쳐지면 그때나 욕하면 되는 거죠. 근데, 그것을 국내에서 만드는 제품이 다 그렇죠뭐. 라는 식으로 얘기하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흠~~~
1. 저는 현 완성도 수준의 오픈오피스는 쓸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 수준이라면 오픈오피스 버전 3000.2 는 되어야 제가 쓰는 용도에 맞을 것 같습니다. ~~~ 하략
-- 1번 항목, 왜 이런 말이 글 서두에 나오는 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보기엔 꼭 알 필요없는 개인의 신변잡기적 정보인데...
폰트의 버그를 오픈오피스의 버그로 착각한다는 웹님의 댓글에 대한 답인가요?
아니면 그냥 곁가지로 하신 말씀이가요?
웹님이 오픈오피스를 쓰라고 강요한 적 없고, 오픈오피스가 완성도가 높다고 말한 적도 없으니..곁가지로 한 말 같기는 한데..그러기엔 글 내용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고 두괄식으로 쓰여 있어서요. 보통 하고싶은 말은 제일 앞에 나온다고 하는데요.
아니면 완성도 낮은 오픈오피스측이 폰트의 버그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느냐? 뭐 이런 뜻인가요?
저 정도 표현이 비난을 넘어 비방까지라고 보여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도 곁가지로 하나 하자면 완성도 높은 MS office 군이나 한글 제품은 유료니까요.
오픈오피스 얘기는
오픈오피스 얘기는 불편한웹님께서 먼저 언급하셨기에 쓴 겁니다. 어느정도 곁가지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픈오피스 얘기를 꺼냈던 것은 불편한웹님께서 쓰셨던 글을 찾아 보시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곁다리로, 저는 가격대비 성능으로 볼 때 황당할 정도로 비싼 게 아니라면 유료라 해도 개의치 않습니다. 바가지 쓴 게 아니라면, 돈값은 충분히 합니다.
오픈오피스 제품은 유/무료를 떠나서 아직까지 제가 사용할만한 기준에는 못 미칩니다. 아니, 오피스 환경에 아직 적합지 못합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리눅스 배포판에 웬만하면 뺐으면 하는 게 저 오픈오피스이기도 합니다. 저것 때문에 리눅스 접했다가 '이걸 어따 써 ?' 라며 다시 윈도즈로 돌아가는 경우를 수도 없이 보아 왔습니다.
제 주변에는 '개발자'가 아닌 '소비자' 내지는 '일반 사용자' 그러니깐, end user 로서 리눅스를 쓰는 사람이 많고, 이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쓸만한 '오피스 환경' 입니다. compiz 로 화면이 출렁 거리고 .. 이런 건 흥미는 유발할 수 있지만, 결국 사무실 환경에서는 거의 안 쓰는 기능이 됩니다. 리눅스가 데스크탑용 OS 로 쓰이려면 제대로 된 오피스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갈길이 멉니다.
처음에 나왔을 때에는 많은 기대를 하게 했습니다만, 버전이 높아져도 여전히 불안정하고 뭔가 하려고하면 삐딱선 타는 것은 아무리 손을 보려고 해도 대책이 없더군요. - 이 점은 MS 오피스의 MS 워드에서도 비슷한데, 문서에 표나 그림 좀 집어 넣으면 스타일 날아다니고 ... 해서 도저히 쓰질 못합니다. 그냥 글만 쭉 써내려가면 별 문제 없지만, 그놈의 양식질 ... (왜 높은 양반들은 꼭 이런 걸 좋아하는지...) 때문에라도 아래아한글을 쓸 수 밖에는 없다는 거죠. 다른 말로 하면, 오픈오피스가 안정화되고, 양실질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데, 여태까지 해온 걸로 볼 때 아직은 갈길이 멀다... 이게 제가 얘기하고 싶은 겁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좋은 소식이네요.
좋은 소식이네요. 이런 움직임이 다른 곳에도 널리 확산되었으면 좋겠어요.
비판을 할 때에는
비판을 할 때에는 비판을 받을 만한 부분을 정확히 잡아서 지적하시길.
함초롬체는 꽤 많은 유니코드 영역에 glyph가 다 채워져 있습니다. (이만한 글꼴을 찾기도 힘듭니다.)
음절영역의 한글은 무려 composite 글꼴이라서 글꼴의 크기를 많이 줄일 수 있으며, 자모 세트가 굉장히 많아서 상당히 미려하고
게다가 맑은고딕정도 수준의 힌팅까지...
첫가끝도 지원하고 한양PUA코드까지 지원하는 글꼴은 기업에서 배포한 무료 글꼴로는 최초입니다.
한컴에서 상당히 신경써서 공개한 것이 맞습니다.
칭찬받아도 마땅한 글꼴이 줄간격 정도로 비난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어보이네요.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
wkpark님의
wkpark님의 의견
http://kldp.org/node/112687#comment-520035
http://kldp.org/node/112687#comment-520033
이 납득이 되고 수긍이 갑니다.
많은 사람들이 흥분하는 이유가...
제가 한 말 중에, "국내에서 만든 제품이 다 그렇죠뭐."
이 부분이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비난과 비방은 의미가 다른 것이며, 저는 비난하거나 비방하려는 의도로 글을 작성한 것이 아니라...
그냥...자기 체념의 의미로 무심코 작성한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에혀...국산이 다 그렇죠 뭐" 이런 식의 체념으로 그냥 쓴 겁니다.
(실제, 국내 제작 소프트웨어 중, 문제있는 것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액티브X 인터넷 뱅킹...
셀 수 없는 MS IE용 웹페이지, 관공서 전산 오류, 도서관 좌석표 출력 시스템 오류, 길거리 버스 도착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오류, hwp 의 폐쇄성, 기존의 한글 폰트는 말할 것도 없고... 백신 오진...., 휴대전화 SW 오류 등, 셀수도 없이 많습니다. 현재진행형입니다.)
유니코드 첫가끝 코드가 들어간 것은 정말 칭찬할만 합니다.(이제서야 나온 점이 참 안타깝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곰곰히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기분이 나쁜 점이 있는데...
"1. 저는 현 완성도 수준의 오픈오피스는 쓸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 수준이라면 오픈오피스 버전 3000.2 는 되어야 제가 쓰는 용도에 맞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주로 다루는 것은 doc, hwp, xls, ppt 정도이며, xls 파일은 보통 100 ~ 300 메가바이트 정도, ppt 는 짧으면 50 페이지, 길면 100 페이지가 넘어가고, hwp 나 doc 는 A4 지 기준으로 50 ~ 100 장 정도 넘어갑니다. 오픈오피스 구버전이 하도 개떡같아서 3.x 나오면 쓸만하겠다.. 라고 생각했다가 문서 하나 여는데 10분 이상 걸리고, xls 파일은 열다가 크다고 segmentation fault 나는 것 보고는 그냥 아래아한글하고 MS 오피스 계속 쓰기로 했습니다. 우선 글꼴보다 제대로 쓸만하게 만드는 게 우선이 아닐까 싶군요. 아참, 아래아한글은 97버전부터는 저 정도 용량 여는데, 20초면 충분히 열었었습니다. 지금은 5~10초 이내입니다. 오픈오피스는 아직 갈길이 구만리는 남은 프로그램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것보다는 제가 말한 것이 훨씬 약한 것 같은데요....
저는 오픈오피스 잘 쓰고 있습니다. 저는 주로 쓰는 포맷이 오픈오피스에서 제공하는 odt 등의 포맷입니다. 오픈오피스에서 MS 문서가 제대로 안 된다고 쓸만하게 만들어야 된다...?
만약, 제가...
저는 현 완성도 수준의 함초롬 폰트는 쓸 생각이 없습니다. 지금 수준이라면 3000년 정도는 되어야 제가 쓰는 용도에 맞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제가 주로 다루는 것은 영문, 현대한글, 옛한글, 한자 정도이며, 미국산 영문 폰트는 상당히 미려하며 LCD 화면에서 매우 깨끗하게 보입니다. 기존의 한글폰트들이 하도 개떡 같아서 2010년 정도 되면 쓸만하겠다.. 라고 생각했다가 미국산 영문 폰트, 국산 한글 폰트 섞어쓰면 레이아웃 상의 문제가 발생되어 그냥 체념하고 기존 바탕체 쓰기로 했습니다. (중략) 한글폰트는 아직 갈길이 구만리는 남은 소프트웨어입니다.
이렇게 작성했다면요..............
이거야 말로 비난이자 비방이지요.
어떤 반응이 돌아왔을까요.
KLDP에 텃새가 있나보군요.
앞으로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한국 IT 관련
이미 한국 IT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체념했는데,
이런 거 수년 동안 여기 저기 요구하고 피드백(사용자 의견) 보내면 나한테 좋은 점이 뭐가 있나요.
시간만 버리고 여기저기 전문가라 칭하는 사람들에게 연락와서 만나야되고 귀찮기만 하죠.
전문가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 우리가 이용하는 것들인데... 현행 인터넷뱅킹체제, 폰트, 와이브로, 각종 홈페이지, 수시로 발생하는 각종 전산 오류, 장애 등 참 허탈합니다.(일부는 신문에 나오기도 합니다. 제가 하는 말이 과장된 말이 아니라는 거죠. 이게 현재 한국 IT의 현주소인데... IT 강국 운운하는....)
문서 제작해서 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가르쳐줘야 되는데, 비전문가가 전문가를 가르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왜냐... 이 기술, 저 기술, 스펙을 전문가들에게 설명해주면서..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정말 전문가인가..이런 의문이 들기도 하고, 그들의 아집, 고집, 자존심 때문에...참, 힘든 점이 많습니다.
지난 수년 동안 왜, 한국 소프트웨어의 문제점을 관련 회사들에게 지적해주고 때로는 담당자들을 만나서 이야기하고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참 바보스럽고.
HWP 프로그램(한글 2007)로 몇몇 테스트를 해보면 폰트의 일부 메트릭을 무시하여 한글폰트의 문제점들을 피해가기도 하던데... 이것이 정상인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한국에서 IT 관련하여 뭘 좀 이용하다보면 왜 이렇게 불편하고 심각한 오류가 자주 발생이 되는지..참.
이런 거 수년 동안 요구해봤자 필요없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kldp에 관련 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런 저런 이야기 kldp에 해봤자 사람들에게 반발이나 사고 혼줄이 나는데... 별 것도 아닌 것가지고 반발하는 것을 볼 때 회사 측에 요구한다고 해서 바뀔까요. 그 사람이 그 사람인데.
어떤 사람은 오픈오피스를 근거없이 비방하지를 않나.. 회사에 미흡한 점에 대하여 요구하고 안 고쳐지면 그때가서 욕하라는데, 아니면 직접 해결하라는 이야기를 앵무새처럼 하는데...
여러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 잘못된 관행 등에 대하여 국가와 회사에 의견을 전달한지가 수년이 지났는데, 앞으로 10년 정도 더 기다리면 될까요.
아니면 매주 1번씩 정기적으로 이메일, 전화, 방문 등을 통하여 정기적으로 문제점들을 지적해야 될까요.
꼭 폰트만이 아니라도 MS 제품 전용 웹페이지, 관공서 전산 오류, 수시로 발생하는 K사 전산 장애, 길거리 버스 도착 시간 알림이 장애, 휴대전화 SW 오류, 도서관 등 공공기관 이용시에 시스템 장애, 정보 보호(보안), 알집이며, HWP며 ...
국산 소프트웨어가 다 그렇죠.(여기서 '다'는 100%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그냥 구어체) 이렇게 일반화할 수 있어요. 사실이잖아요.
(이런 식으로 일반화하는 거 맞잖아요. 100% 모두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가 그렇다는 것이죠. 이런 걸 일반화라 일컫잖아요.)
뭐.. 조금 말만 했다하면,, 우르르 달려들어서... 말하기가 무서워요.
관련업 종사자들의 눈치 보면서 글을 작성해야 할까요. 음식이라도 하나 주면 '네 감사합니다...' 하면서 주면 주는데로 먹어야 할까요.
kldp라는 사이트가 논문을 작성하듯이 근거자료, 통계자료를 준비하여 신중하게 글을 작성해야 하는 사이트는 아닐 거에요.
한국의 SW 산업, 이미 체념했습니다. 이제는 기대도 안 합니다.
이것 저것 다 고려했을 때 아무리 생각해도 이민 밖에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절대 KLDP 이용하지 않겠습니다. 아예 방화벽에 kldp.org 를 막을 생각입니다.
아이디는 BLOCK 처리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요즘 KLDP 글 성향 중,
요즘 KLDP 글 성향 중, 의견 대치시에 강경한 의사 표현이 많이 보이는 듯 싶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불편한 웹"님의 글은 그냥 지나쳐도 문제가 없을 정도인 것 같은데, "비방/비난"이라고 몰아 세우는 것은 좀 그래 보이는 군요.
다들 힘드신가 봅니다. :-) (전 요즘 너무 힘들어서 그냥 웃고 있습니다. ^^)
제 생각에도 좀
제 생각에도 좀 의아한 의견대치 같네요.
원래 글이란 것이 감정을 싣기 힘들기 때문에 곡해의 여지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저도 동감합니다.
저도 웹님의 표현에 대해서 별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는데..
왜 이렇게 칼날을 가시는건지 잘 이해가 안가는군요.
제가 했던 얘기가 좀
제가 했던 얘기가 좀 나와서 간단히 쓰지요.
오픈오피스가 '오피스 환경' 에서 쓸만하다고 느끼십니까 ? 그냥 문서 몇장, 시트 몇장 만드는 수준이라면 혹시 모를까, 그 이상되는 것에서는 무용지물이고, 오히려 리눅스 데스크탑 환경을 가로 막고 있다는 것이 end user 로서의 제 생각입니다.
http://kldp.org/node/108355 http://kldp.org/node/111434 등의 글타래를 한번쯤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적지 않은 경우 기업환경에서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 오픈오피스입니다. 저 역시 회사에서 오픈오피스를 써보려고 몇번 해 봤으나, 결국은 기존 문서를 못 불러오거나, 계속 오류가 나는 문제, '양식질' 또는 '와꾸질'이 불가능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으로 인하여 사용을 포기했습니다.
이점은 예전부터 지금까지 버전업되면서 별로 바뀐 게 없고, 저는 욕하는 대신 현실적으로 가능한 윈도즈 + hwp + MS 오피스 환경을 택했습니다.
저는 end user 입니다. 개발자도 아닐 뿐더러, 예전에 시간 있을 때는 버그레포팅도 하고, 패치도 몇번 보내고 그랬지만, 이제는 회사 생활에 바빠서 그럴 시간적/정신적 여유도 별로 없습니다. 문제 생기면 '야 딴 거 쓰자' 내지는 '그러게 쓰던 거 쓰지 왜 바꿔 ?' 이렇게 되죠. 차라리 상용 소프트웨어 회사는 전화 걸어서 '고객인데, 이러 저러한 문제가 있고, 근데, 그거 어떻게 고치냐 ?'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어떻게든 대답을 해줍니다. 하다못해 별로 성의 없게라도 (실제 적용여부를 떠나서) '다음번 버전업때는 적용하겠습니다.' 라는 말이라도 합니다. 그리고, 그 점은 제가 윗선에 보고해서 '그것은 프로그램 오류이고, 다음 버전에서는 고쳐준댑니다.' 라고 보고할 근거라도 있게 해주죠. 하지만, 안 그런 경우도 많죠.
Do It Yourself ... 직접 해결하는 거, 이거 리눅스든 뭐든 기본 바탕 아니던가요 ? 제가 처음 커널 패치를 보낸 것은 인텔 이더 익스프레스 10/pro+ ISA 랜 카드가 IRQ 10, I/O address 0x300 이 아니면 제대로 동작 안하는 경우에 대한 패치였습니다. 몇번 보냈는데, 제가 뭔가 빼먹었었는지, 아니면 뭔가 패치코드 보내는 방법이 잘못 됐는지는 몰라도 적용(아마도 그냥 패치코드를 e-mail 로 떨렁 보내서 그랬었던 듯 합니다.)은 안됐습니다만 어쨌거나 불편한 거 있으면 예전에는 고쳐서 쓰려고 했었죠.
지금은 아닙니다만 .. - 지금은 고쳐 쓸 시간에 제대로 동작하는 거 찾아서 그거 씁니다.
그 외에 한국 IT 문제점이야 지겹도록 저도 얘기하고 다니는 거구요. 근데, 그거 얘기해 봐야 먹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픈웹 식의 문제 해결방법은 오히려 반발만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 제 관점입니다. 관공서 등에 얘기할 때 '고객' 관점으로 얘기해봐야 소용없습니다. 그럴 땐 '갑' 관점으로 얘기해야 말 듣습니다. 그게 이 나라의 현실이죠. 이건 IT 뿐만이 아닌 다른 분야 대부분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서 제가 거주하는 용인의 경우 http://yonginsi.net 이라는 용인시 홈페이지가 있는데, 이게 2,3 년전만 해도 IE 외에는 보이지도 않았었습니다. 지금도 FF 등에서 제대로 다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만, 어쨌든, 현 시점에서는 윈도즈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서비스를 보는 것은 가능합니다. 이게 몇번 얘기했다고 용인시청에서 알아듣고 자기네가 고친 것 아닙니다. 용인지역 사람들이 '홈페이지 안나오는데, 무지하게 불편하다. 나 돈 없어서 윈도 못 산다. 윈도 살 돈을 주든가 홈페이지 제대로 나오게 해라.' 이런 말을 하니까 하나둘씩 바꿔서 고친 겁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글타래를 잘 읽어
글타래를 잘 읽어 봤습니다.
문서 작성 시 양식을 꾸미는 등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한컴사의 한글 제품을 선호 하신다는 말씀 이해가 갑니다.
문서 작성 관점에서만 본다면 합리적인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혹은 기업 환경에서는 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록물 관리입니다.
문서의 수명은 문서가 생산되고 활용되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록물로서 가치를 가집니다.
특히 공공기관/기업 환경에서는 매일매일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문서가 생산되고 축적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난 후라도 중요한 자산으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기관의 경우에는 기록물관리를 위한 법률도 제정하고 엄청난 예산도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중요한 자산을 특정 기업의 특정 기술, 특히 비공개/비표준 기술에 의존한다는 것이 넌센스입니다.
(기록물 관리 시 기관마다 다르겠지만 별도의 작업을 거친 다른 형식을 사용합니다.)
단순히 행정기관의 공고문을 hwp로만 제공해서 문제라거나,
기존의 오피스 프로그램을 한컴 오피스에서 MS오피스 또는 오픈오피스로 바꾸면 된다는 그런 차원이 아닙니다.
앞으로 생산하고 활용할 문서는 그렇게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구축된 수천억에서 수조건 이상의 문서는 어떻게 하느냐라는 문제,
의존했던 특정 기업이 망하거나, 특정 기술이 사장되면 어떻게 하느냐는 문제 등
수천억에서 수조 이상의 비용이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이 언제든지 대두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런 문제는 표준화(전자문서)와 관련된 문제인데, 이런 표준화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고
통합성, 호환성을 유지하고 사용성을 제공하려다 보니
같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단순한 풀이법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정부기관에서 백신이나 기타 사무용 프로그램의 경우 중소기업 육성/지원 차원에서
다수의 기업 제품이 기간을 두고 교차적으로 납품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반면에,
오피스 제품은 여전히 독점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이 이것을 뒷바침합니다.
첫 단추를 잘 못 끼운 탓에 정부기관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딜레마에 빠져 있는 동안
한컴은 정부기관을 상대로 재미를 많이 보았고, 이러한 독점적인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기술이 진보하고 정부기관의 정보화 마인드가 향상되어 이제 바로잡을 수 있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공개표준을 통해서 제품간의 경쟁이 독점적인 위치가 아닌 제품 자체의 품질로 승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선택의 폭이 넓어 지면서
기업에서는 오히려 기능, 성능, 품질을 개선하려고 더 노력을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warpdory님께서 말씀하시는 제품의 기능, 성능, 품질이 중요하긴 한데 그것은 굉장히 지엽적인 생각이고
전략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불편한웹님이 쓰신 말씀에 충분히 매우 공감하고 있고,
다만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IT환경의 기존의 형태들에 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약간 냉소적인 표현을 하신건데,
(특히나 한컴에 대해 불편한 심기가 있는 상황에서)
그 역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며 문제되지 않는다 생각됩니다.
제품의 기능, 성능,
제품의 기능, 성능, 품질로 얻을 수 있는 가치보다
업무 절차, 일하는 방식 개선으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훨씬 더 큽니다.
그래서 효과적으로 일하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지요.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백발백중 스나이퍼 보다는 뛰어난 지휘관을 필요로 하겠죠.
물론 스나이퍼가 더 매력적으로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전략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려다보니 덧붙히게 되었습니다.
뛰어난 지휘관이
뛰어난 지휘관이 있으면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지휘관이라도 오합지졸을 데리고 승리할 수는 없습니다.
'전진 앞으로~' 를 외치는데, 대부분의 병사가 뒤돌아서 도망간다면 지휘관이 아무리 전략을 잘 짜도 그것을 운영할 수가 없습니다.
업무절차, 일하는 방식 개선 등은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밑에는 제품의 기능, 성능, 품질이 적어도 타사제품에 비하여 떨어지지 않는다. 내지는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다. 라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리 효과적으로 일해봐야 소비자가 제품을 안 사면 결국 매출은 줄어들고 결국 시장에서 퇴출됩니다.
전략적 사고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승리 하려면,
전략, 전술, 보급 등 모든 점에서 이겨야 합니다. 2차 세계 대전때 독일의 만슈타인 원수 같은 경우는 전략의 신이라고까지 불리웠습니다만, 결국은 물량에서 밀려서 (티거 전차 한대 만들 때 우랄산맥에서는 T34 100 대가 나왔다는 말도 있죠.) 동부전선에서 밀렸습니다.
아래아한글이 적어도 행망시장을 점령한 것은 일단 하나워드밖에는 당시에 경쟁자가 없었고, 두번째는 업무에 쓸만한 제품이 아래아한글 뿐이었습니다. 아래아한글의 출현에 놀란 LG 에서 윈워드라는 것을 급하게 만들어서 하나워드의 후광을 업고 윈도즈용 행망시장을 탈환해 보겠다고 덤볐지만, 시장에서는 출현했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졌죠. 그후,수많은 오피스 프로그램이 등장했지만, 결국 시장에서 살아 남은 건 아래아한글, ms 오피스, 그리고 특정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훈민정음(정음글로벌, 등으로 이름이 바뀌었죠.) 정도입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말씀 하신 내용 어떤
말씀 하신 내용 어떤 뜻인지 잘 알겠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뛰어난 병사가 활약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에 비해 뛰어난 지휘관이 활약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훨씬 크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었던 것입니다.
joyfulnoise
결국 이 말씀을 하시고 싶으셨던 거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글과컴퓨터가 아래아한글의 hwp 포맷을 들고 나오기 전에, LG 하나워드 포맷인 hwp 가 있었죠. 그 이전에는 삼보트라이젬의 보석글이 있었고요.
그리고, 하나워드가 도스시절의 행정전산망을 장악하고 있었고, 이게 한글과컴퓨터의 hwp 포맷으로 바뀐 것은 1990년대 중반이후입니다.
이때 하나워드의 hwp 포맷과 아래아한글의 hwp 포맷은 확장자만 같을뿐 서로 다른 포맷입니다.
그때는 하나워드가 완전히 독점이었지만, 한컴이 어느 순간 하나워드를 이겼고, 결국 한컴의 hwp 포맷이 많이 쓰였습니다.
그런데 ...
그렇다고 해서 하나워드 포맷으로 작성된 문서가 모두 못 쓰게 됐나요 ? 아닙니다. 한컴오피스 2010 에 포함된 한글 2010에서도 충분히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제 생각이 지엽적이고,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아래아한글 포맷인 hwp 가 나올 당시 공개된 믿을만한 포맷이 뭐가 있었나요 ? 그리고 그것을 구현한 오피스제품이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 제가 알기로는 '없다'입니다.
물론, TeX 포맷도 있고 뭐도 있고 하다못해 txt 포맷도 있습니다만, 그것을 가지고 오피스 환경에서 쓸 수는 없습니다.
그러한 것이 구현이 안된 상황에서 당시로서는 hwp 와 ms 오피스 제품은 그런 것을 구현한 몇 안되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쟁력도 있었고요.
다시 앞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어떤 아주 좋은 공개 포맷이 있다고 치죠. 그런데, 그것을 제대로 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현재까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그건 뜬구름 잡기일 뿐입니다.
마치, "이 설계도대로 차를 만들면 1리터에 1000 km 씩 갈 수 있고, 이산화탄소도 거의 배출 안되고 ... 등등 좋은데, 차 크기는 그랜저 인데, 차 무게는 10 kg 이내여야 하고, 그래서 아직 적합한 소재가 없어서 저 기능을 구현하지 못하고 있어." 와 비슷하달까요 ? 그렇습니다. odf 든 odt 든 오픈다큐먼트포맷이 좋은 건 압니다. 그런데, 그것을 구현한 제품들이 아직까지는 솔직히 말해서 도스시절 아래아한글 1.5 보는 듯 합니다. 지금도 아래아한글 1.5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모리 제한 문제 등으로 A4 지 40 장 넘기면 에러난다든가.. 하는 것은 거의 odf(정확히는 오픈오피스 등) 에서도 유사합니다. 조금 큰 문서를 읽어 들이면 segmentation fault 내면서 죽어 버립니다. 이런 걸 어떻게 현업에서 쓰나요 ? 도스시절에 저거 A4 지 한두장 더 편집하겠다고 autoexec.bat 와 config.sys 편집하고 난리쳤었는데, 지금 또 그걸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
심포니에서는 오픈오피스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현업에서 쓸만한 품질의 문서 생산은 어려웠습니다.
- 제안서 한번 써보겠다고 했다가 열 뻗쳐서 노트북 집어 던질 뻔 했습니다. 좀 복잡한 표 하나 들어가면 그때마다 죽는 걸 어디에 씁니까 ?
말씀하신 기록물 관리의 중요성은 잘 압니다. 하지만 이미, ms office 포맷과 hwp 포맷은 적어도 de facto standard 입니다. 이미 표준 기술에 준합니다. 넌센스가 아닙니다. 게다가 아래아한글은 2010 부터는 odf 포맷을 지원합니다. - http://www.hancom.co.kr/pdf/hancomoffice_2010.pdf 참조
저로서는 또한, 각종 제안서나 보고서 등을 쓰는 입장에서는 한컴사의 제품을 쓸 이유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반면에, odf 를 쓰기 위해서 오픈오피스를 써야 했다면, 이제는 쓸 이유가 한가지 줄었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맞는
맞는 말씀입니다.
언급했다시피 기술이 진보하고 정보화 마인드가 향상되면서 상호운용성, 표준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MS사나 한컴사에서는 독점적인 위치를 유지하고자 처음에는 저항했지만, 대세를 거부할 수 없기에 공개표준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이겠죠.
그것이 대세이고 그 흐름에 따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공공기관/기업에서의 ODF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고,
사무자동화S/W 사용이 단순히 S/W구매가 아닌 전략적인 정보화 정책 및 판단에 의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warpdory님 말씀을 이해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한컴 오피스 없으면 오늘 내일이라도 당장 원하는 것을 할 수 없다는 차원의 말씀도 일리가 있지만
정보화정책은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쪽으로도 종종 들리겠습니다.
warpdory님의 말씀을
warpdory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해도...
문서 몇장 시트 몇장 정도를 쓰는게
더 일반적인 오피스 환경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셨으면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xls 파일은 보통 100 ~ 300 메가바이트 정도, ppt 는 짧으면 50 페이지, 길면 100 페이지가 넘어가고, hwp 나 doc 는 A4 지 기준으로 50 ~ 100 장 정도에선 오픈오피스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하신 거라면 유용한 정보일 수 있을텐데요...
--
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
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는..
이렇게 괜찮은 완성도의 폰트로도 묻지마 환영을 받을 수가 없는 건가요? :)
우분투용 패키지를 만들어 ppa에 올려두었습니다.
쉽게 패키지로 설치해서 사용해 보세요 :)
http://www.ubuntu.or.kr/viewtopic.php?p=51393#p51393
함초롬체 다운 받는
함초롬체 다운 받는 url을 못찾고 있습니다. 솔직히 헤매고 헤매다가 쪽팔림 따위 버리고 이 글을 씁니다. 제발 좀 알려주세요.. -_-;;
http://www.haansoft.com/hnc/e
http://www.haansoft.com/hnc/event/ham/index.htm
구글한테 물어보니 나오네요.
한컴 사이트로 들어가서 도저히 찾을수가 없더군요. 결국 구글씨한테 물어보니 나오더군요.
-----------------------
좋은사람한테 잘해라, 물어보자 남의 머리속을 볼수 없으니..
2010. 1. 20일을 기억하기를 바라며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웹사이트에서도 어떻게 가면 뜨긴 하더군요
http://www.haansoft.com/hnc/blog/blog_index.jsp
에서 가운데 그림 누르면 http://thatcom.tistory.com 로 가지요.
거기서 함초롬 씨를 찾아라 이벤트-포스팅 누르면 http://thatcom.tistory.com/50 로 갑니다. 거기서 본문에 이벤트 페이지로 가는 그림 누르면 http://www.haansoft.com/hnc/event/ham/index.htm 로 가네요.
글꼴은 민수찾기 이벤트 덤인가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 메인에서 찾은 사람은 저밖에 없나요?
http://www.hancom.co.kr/membership/event_view_02.jsp
결론은 블로그가 아니라 그냥 공식웹사이트로 가는 것이었군요
허무
한컴이란 회사에
한컴이란 회사에 대해 잘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명조'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은 늘 반갑더군요.
오픈이든 아니든 양질의 한글폰트를 많이 만들어주시면 그것만 해도 감사하겠네요.
--
I think to myself...what a emerging world.
함초롬 글꼴 덕택에
함초롬 글꼴 덕택에 KTUG에서 재밌는 일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옛한글 글꼴과 조판에 대한 최근 진행을 볼 수 있는 "TnXTEX으로 옛한글이 포함된 문서 만들기" by 김강수님(Karnes)
* http://faq.ktug.or.kr/faq/Karnes/2010-03?action=download&value=testwithtnx.pdf
이 문서에는 최근 새나루에 새롭게 추가된 옛한글 지원에 대한 소개도 살짝 다루고 있습니다 (새나루 최근 소식은 http://kldp.org/node/112931
옛한글자모굴림 + 새굴림 글꼴을 합쳐서 한양PUA옛한글 및 첫가끝지원(GSUB) 가능한 글꼴 재조합 실험 및 세로쓰기 등등 by wkpark, 김도현님
* http://faq.ktug.or.kr/faq/OldGulim
온갖 참된 삶은 만남이다 --Martin Bu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