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 주말 동안 몇시간 정도 일들 하시나요?
글쓴이: uamyd5279 / 작성시간: 토, 2010/01/09 - 10:51오전
2005년 1월 3일 IT업계에 발을 담근 햇수로 중급, 실력은 4년정도 꽉채운? ^^;
개발자입니다 --;
근래들어서 짜증이 많이 나서...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 자신이 너무 게을러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전에 있던 회사에서는 발동이 걸리면 - 프로젝트 마감;; - 낮밤없이 졸리면 자고, 깨어나면 일하고 ...
모텔에서 자가며 일했던 적이 있어서...
이번 회사에서는 잘 버티겠거니 했는데...업무량이.... 많은 듯 하군요 ㅋ ㅜㅡ
다시 생각해 보면... 체력이 떨어져서인가 싶어서 급, 궁금해져서 올려봅니다.
전...10시쯤 출근해서 평균 11시에서 12시쯤... 퇴근합니다. 원래는 8시 30분에서 9시쯤인데...이제는 몸이 안일어나지더라구요 ㅜㅡ
그렇게 평일은 풀로 채우고, 주말은 일단 아직은 소강상태랄까, 주말은 쉽니다만,
프로젝트 중반 넘어가면...모...주말중 하루 정도는 반납, 남은 하루는 다음 프로젝트를 위해서 몸축나지 않게 하기 위한 보험?으로 오후에 출근? 하곤 합니다.
그냥...주당 평균 13*5 = 65 시간...
한국이 아이폰을 절대 못 만드는 이유를 보시면 나와있는 내용들이 거의 ..해당된다는...
여러분들은 어느 정도 -몇시간?- 일들 하시나요?
Forums:
가급적 하루 8시간
가급적 하루 8시간 일합니다.
일정한 퍼포먼스 유지를 위해서 시간 되면 기계적으로 철저히 쉬어주는게 중요합니다.
한두달 하고 말거라면 밤 새고 주말 몽땅 일하고 그럴테지만,
미싱 하루 이틀 돌리고 말게 아니니까요... ^^
생각해보니 햇수로 17년째 미싱 돌리고 있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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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l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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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퍼포먼스
일정한 퍼포먼스 유지를 위한 기계적 휴식, 진정한 프로시군요! 100% 동감합니다. 하루 8시간 이상 일하는 것보다, 8시간 정말 열심히 일하는 것이 훨씬 낫죠.
주당 보통 40 시간 일합니다.
가끔 급한 일이나 장애 등으로 2-3시간 정도 더 일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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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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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저는 아직
저는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않았습니다만, 우리나라 너무 열심히 일하는 것 같아요. 한국은 정말 근로시간 단축과 일거리 나누기 정책이 가장 필요한 나라입니다.
중고등학생은 죽어라 공부하고, 군대에서는 죽어라 훈련하지요: 나라를 지키고 온다는 자부심이 생기기는 커녕 그냥 죽어라 권위주의 배우고 죽어라 노가다죠. 국방부는 계속 군대가면 사람된다고 주장하는데 사람되고 뭐고 다 필요없고 군대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 환경을 만들어주기나 할 것이지 ㅉㅉ.
졸업하고 본격적으로 노동자로써 살아보려고 하면 죽어라 일하는 세상이 기다리지요. 게다가 애들 교육비는 많이 들고, 땅값도 비싸고, 지독한 권위주의, 왜곡된 "사회생활"이라는 개념, 인간관계의 스트레스, ...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라는 거 원래는 그냥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서로를 알게 되고 가끔씩 서로 집에 초대하고 그러면서 즐겁게 우정과 사랑이 싹트는 게 이상적인 인간관계/사회생활의 개념이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게 뭔가 배워나가야할 굉장히 어려운 과목을 수강하는 느낌, 이상한 의무를 수행하는 느낌이죠, 우리나라는 사회생활이라는 게 인간적이라기보다는 비인간적인 요소가 너무 많아요. "인간적인 나라", "정이 있는 나라" 이렇게 포장하고는 하는데 정말 정이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군대가도 죽어라
군대가도 죽어라 훈련안합니다. 훈련기간 되야 빡세게 훈련하죠.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않으셨으면서도 사회의 나쁜면을 너무 많이 봐온 모양이네요.
물론 개발자들 중에는 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분들이 좀 많아보이는것이지 온세상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또한 힘들지만.. 이렇게 일해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 세상이 그나마 살만해지는거구요.
주 40일 근무 (거의)
주 40시간 근무 (거의) 보장에 연봉 5500인 직업도 있어요. -_-;
친구가 그런데 다니는데, 어느날 1시간 야근해야 한다고 투덜대더군요.
거의 매일 2시간 이상 야근수당 없이 야근한다고 해줬더니 그런 직장이 세상에 어딨냐고 물어보더군요. -_-;
내가 그런 직장에 다닌다니깐...;; 난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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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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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65시간은 확실히 넘는걸요~~
주당 많을 때는 100시간 넘게 일한 적도 있지만 보통은 70~80시간 정도?
이번 주에는 많이 바빠서...100시간 넘게 일했네요....
-_- _-_ -_-
전 주당 45시간 정도 하려고 합니다.
점심 시간 빼고 하루 9시간(9시 출근 ~ 7시 퇴근) 근무하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보통은 9시간 ~ 10시간정도 일합니다.
실제 집중 업무 시간은 6 ~ 7시간정도 입니다. 집중력이 매우 높을때는 9시간 내내 집중 업무를 할 때도 있구요.
시간보다 중요한게 업무 집중도라고 생각합니다.
높은 생산성을 얻기 위해서는 업무 집중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기계적으로 쉬는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에 일찍 가도 맘껏 쉴수 없는 애아빠의 비애가 있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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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부모도 서로 독립적인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들은 이야기라 진짜 그런지 모르겠지만 외국은 애가 3살만 되도 따로 독립적으로
생활 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하더군요.
가능하면 아이는 만 3세전까지만 최선을 다해서 돌봐주고, 그 이후로는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일찍 자면 키도 많이 자란다고 하더군요.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초등학교 때까지 9시 이후에 깨어있어 본 적이 거의 없네요.
안 자고 있다 걸리면 무지 혼 났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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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랬던거 같아요~
저도 초등학교 때까지 9시쯤에 잠들었던것 같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이제 아이가 100일 되었는데 아직은 3년정도 남았네요~
나중에 아이가 유치원 들어가면 8시 이전에 집에 들어가서 아이랑 같이 공부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노력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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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수없다면
쉴수없다면 즐겨셔야죠 별수있겠습니까? 제 아이들은 저학년인데 주말이나 휴가때면 어디 못가서 안달합니다. 아예 한달에 하루 "극한의 날"을 지정해서 새벽부터 저녘까지 가자는 대로 다 데려다주고 하고 싶어하는 활동 다 하게 해줍니다. 한번은 하루에 동물원과 놀이동산 두곳을 갔다 와서 몸은 정말 피곤했지만, 온 가족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지난번에는 국립공원 가서 연간회원 가입하고 연속 이틀 출퇴근 했습니다. 전에는 참 피곤하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제가 재미나서 그날을 기다립니다.
네~ 즐겨야죠^^
몸이 힘들다 뿐이지 마음은 너무 즐겁습니다.^^
극한의 날이라~~ 정말 기대되네요~~
새벽부터 나가서 밤늦게까지 놀고오는건 저와 제 와이프의 특기였습니다.ㅋㅋㅋ
johan님은 아주 좋은 아빠이신게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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