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에 허덕이다...부탁드립니다 살려주세요 ㅜㅜ

shuwenll의 이미지

PC방가면 머리 아파서 2시간도 못앉아있던, 윈도우는 지뢰찾기나 프리셀이나 하던

초딩보다도 못한 컴터지식을 갖고 있던 제가 어쩌다 운나쁘게(?)IT 회사에 입사 했는데요

저보고 리눅스를 공부해서 서버보안을 담당하라고 하네요

그래서 리눅스를 접한게 어느덧 1주일째... fedora와 redhat과 centOS를 봤는데 뭐가뭔지...

회사에서는 centOS를 사용할거라는데 어떤 걸 많이 쓰나요?

그리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까요?

하루종일 공부해도 된다고 해서 시간은 많은데

IT회사의 서버관리자 정도의 수준이 되려면 어느정도의 기간이 걸릴까요?

리눅스 생초보 살린다 생각하시고 많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academic의 이미지

저 같으면

bash 책 보고,

vi 책 보고,

(CentOS 사용한다니) Redhat Enterprise Linux Administration 보고.
,
Unix Administration Handbook 보고...

DNS&BIND 보고...

그 후엔 그냥 관심가는대로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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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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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snowall의 이미지

일단 리눅스에서 지뢰찾기나 프리셀을 해 보시면 어느정도 감이 오실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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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snowal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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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eob의 이미지

회사가 쩜 막장인듯...
서버 보안이라는게 그냥 모르는 사람 앉혀다 놓고 일주일주고 공부해 하면 되는건가여 ^^;

baboda4u의 이미지

군대도 아닌 것이...그냥 까면 된다(?)라는 생각이내요...

어떻게든 결과는 나오니까요...갑자기 슬퍼지는 군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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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Hungry, Stay Foo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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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Hungry, Stay Foolish

박영만의 이미지

문뜩 어느 회사에서 간판은 IT 회사인데, IT 쪽이 아닌 달걀 유통으로 수익을 낸다던 기사가 생각나는군요. -_-;;;;

silasoni의 이미지

참 운이 좋네요
회사에서 돈 주면서 공부시키다니...

쎄시봉의 이미지

이곳 kldp를 잘 이용하세요.. 위 메뉴의 kldp wiki를 보시면 초보자코너, 개발자 코너, 시스템 관리 등등 문서들이 있습니다.
문서가 좀 오래된 것 이 많지만, 리눅스에서 어떤 분야를 공부해야 하실 지 감이 오실 겁니다. 그러면 관련 서적을 읽어보시거나 이곳 Q&A 페이지를 잘 활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관한 문서도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

회사에서의 공부라는 것이 의외로 느슨해지기 쉽습니다. 위에서는 채근을 안하는 듯 싶다가도 어느 순간 업무를 덜컥 내리기도 하구요.. 이때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곤란합니다. 방향을 빨리 잡으시고 목표를 세우고 결과물을 내려고 노력해 보시기를...

kknd8080의 이미지

보안을 알려면 서버가 어떻게 구축되는지부터 아셔야 할거같은데요

리눅스 디렉토리 구조부터 보시면서 FTP서버나 삼바서버 구현을 해보세요

서버구현하시다 보면 어쩔수없이 디렉토리구조를 알게되실거구요

FTP서버 구현하면서 FTP설정하시다보면 사용자 접근설정도 아시게 될겁니다

그러다보면 서버에 어떻게 보안을 해줄것인지 아실거구요

서버구현 초짜한테 리눅스서버실무 바이블인가 책이 있는데 2권짜리 두꺼운책 있습니다.

많은 도움될거에요

codebank의 이미지

http://oops.org/
http://www.linux.co.kr/

서버를 관리하다보면 몇몇 필요한 지식들이 있습니다.
일단은 책을 구입해서 어느정도 지식을 구비하신 후에 위 사이트들을 참고하신다면
상황 대처능력이 늘어나실지도...

위 사이트들은 제가 모르는게 있을 때 자주들러서 정답과 힌트를 얻는데 도움을 받는
사이트들입니다. 예전에는 linux.sarang.net 도 있었는데 그곳은 현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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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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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koseph의 이미지

Quote:
PC방가면 머리 아파서 2시간도 못앉아있던, 윈도우는 지뢰찾기나 프리셀이나 하던

저는 눈을 의심했는데 어떤 배포판을 많이 쓰느냐고까지 묻는 대목에서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직업적성능력평가를 받아보시길 신중하게 권합니다. 유료로 해주는 곳은 정말 자세하게 컨설팅 해 줍니다.

사회 통념상 IT가 3D 업종으로 분류되어 있는 거 아시죠?

아마 보안까지 담당하시려면 1년은 죽도록 야근하면서 씨름 해도 될까 말까입니다.

TCP/IP가 이런거다 정도 떼실려나?

주말요??? 그런 거 없죠. 그냥 달력에 빨간색 날짜는 다 없애버리시구요.

아예 야전침대하고 세면도구, 간단한 취사도구까지 회사에 가져다 놓으세요. 그리고 혼자서는 안되실 거에요. 누군가 가르쳐 주어야겠죠.

이 일을 계속 하시게 되면 아직 혼전이시고 애인이 있으시다면 애인 도망갑니다.

군대에서 유격훈련 가서 불침번 서는 거 보다 더 힘들 수 있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제 풀에 지쳐서 하다가 포기하는 것 보다는 아예 안하시는 게 더 낫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해 보세요.

지금 상태라면 원형탈모증 6개월 안에 걸립니다.

지금이 무슨 6.25도 아니고 생각해 보세요.

자고 일어났는데 머리에 땜한 것처럼 머리카락이 몽창 빠져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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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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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Daiquiri의 이미지

만약 현재 컴퓨터 수준이 사실이라면 Windows와는 단절해야 할 것 같습니다.

sunyata01의 이미지

밥줄 이거말고 다른것이 있다면 ... 연봉이 많지 않다면....차라리 다른일을 해보겠습니다.
개발자도 아닌 서버관리...???잘모르겠네요.. 예전 C모회사(생각보다 별로크지도 않음 셋탑쪽임)는 서버관리 하는 사람을 개발자 시다바리짓을 시키더군요 마치 QA인양 ㅠㅠ

puritysb의 이미지

QA 입니다만 -_-
...

shuwenll의 이미지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IT계열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관심이 있기도 한 부분이었고
(가르쳐줄만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주위에 없어서 문제였지만)
회사에서의 지원도 아낌없이 해주기로 하였던터라 죽어라 해보려 합니다.
책도 centOS실무, redhat리눅스 무작정따라하기, fedora리눅스 다 구입했구요.
제 컴에도 VMware 설치해서 리눅스만 20번가까이 설치해봤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회사에서 기초명령어와 vi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계신분들의 도움 요청 많이 하겠습니다.
질문 올려놓으면 댓글 마니 달아주실꺼죠?
열심히 하겠습니다 ^^;;

snowall의 이미지

질문을 질문 게시판에 하신다면 댓글이 많이 달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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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만의 이미지

회사 분들에게 무조건 물어보세요. 눈치 보이겠지만, 단시간에 실력 키우는데 물어보는 게 최고 입니다.
삽질을 해보는 것도 좋으나, 지금 상황은 삽질을 할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군요.

고생이 많으세요.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래요. ㅠㅡㅠ

autowiz의 이미지

저도 그렇게 잘 한다는 놈은 아닙니다만은...
하드웨어 밑바닥 부분 조금이랑 커널, H/W 드라이버, OS, 기타 프로그램,
NIX 계열(unix,linux) 서버프로그램들의 목록 정도만
3~4시간(제가 너무 길게 잡았나요?) 정도 딱 마주앉아서 그림 그려가면서
배우면 대충 감은 오실거라 생각됩니다...

대충 나무같은 그림도 나오고 동글 동글한 그림도 그리면서 설명했었던거
같은데요, 상대가 어떤부분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설명하는사람이 알고
있어야 비유를 해가면서 쉽게 설명이 되는데 그저 글이나 그림으로 설명
하는건 조금 더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물론 혼자 공부하는것도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KLDP 나 리눅스 관련
글을 읽고 혼자 공부하시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초반에는 조금 속도가 안날 수 있다는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규모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서버보안이라는건 상당히
많은걸 배워야 한다는걸 시간이 좀 지나면서 알게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ytt123의 이미지

사실 좋은 사람 만나는 것도 복입니다.
실력 많아도 가르쳐주기를 혐오하는 사람을 만난다면 있나마나한 존재죠.

jachin의 이미지

그리고 새 사람이 되세요. (응?)

어이없는 답변이겠지만,
자신의 능력에 맞지 않는 업무는 피하셔야 합니다.
자기학습으로 업무를 맡으실 자신감이 있으시다면
과감하게 하세요.

그게 답입니다.

모르시는게 많으시면 오프모임에 오셔서 공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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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전부, 전부는 하나

linlin의 이미지

회사가 어떤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신참에게 서버 보안을 맡기는 것 보니 규모가 큰 회사나, 혹은 보안이 뚫렸을때 잠재적으로 큰 손해가 날 회사 같지는 않네요.

그렇다면 가장 처음할 보안은 백업이죠. 무조건 백업부터 하시길. 그래서 뚫리면 새로 깔고 백업으로 복원하세요. 신참 관리자는 처음에 뚫리는 거 못막으니 뚫린 뒤 상황 복구나 먼저 생각하시길.

일단 이걸 하려면 배포본도 깔아보고 백업 데이터 복구도 하고 관련 세팅도 해야할테니 삽질하다보면 기본으로 시스템 관리는 배우게 될겁니다.

그 다음에 좀 여유가 생기고 자신감이 붙으면 방화벽 설정도 바꿔보고 로그 분석도 해보고 사내 보안 관련 policy도 세우고 그럼 됩니다.

junilove의 이미지

linlin님 말씀에 100% 동감합니다.

1. 백업에 대해서 알아본다.
-> 백업이 없다면 그 어떤 전문가가와도 100% 복구 할 수 없습니다.
2. 현재 구성되어 있는 시스템/네트워크/서비스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한다.
-> 이것을 하면서 자연스레 보안상황도 알수 있게 됩니다. 어떤 프로세스가 떠있고 몇번 port가 열러있고, 각 데몬의 버전을 무엇이고, 이 서비스가 다운되면 영향이 생기는 서비스는 무엇인지 등등...
3. 기준 정책을 세우고, 그것이 잘 유지되도록 한다.
-> 정책에 대해 문서화를 하고, 이력관리도 잘 한다.

ytt123의 이미지

무척 현실적이고 핵심적인 답변이죠? ㅎㅎ

또 하나 추가하자면,

일하시다보면 어찌어찌하다가 우연히 일이 해결되는 경우가 있는데, 매듭을 짓는 차원에서 상세히 메모해두시기 바랍니다.

똑같은 문제가 분명히 다시 닥칠 것이고, 그때는 그 메뉴얼만 바로 찾아볼 수 있게 말이죠.

inhosens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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