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하실 때 흐름도를 먼저 쓰시나요 아니면 코딩을 하면서 쓰시나요?

사랑천사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코딩을 하는데... 코딩 자체가 원래 제 일이 아니다 보니 상당히 힘들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코딩을 하기 보다는 문서화를 하면서 하는 것이 좋겠다 싶기도 하고 그게 편해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를 것이 하나 생겼습니다.

함수나 어떤 기능에 대한 흐름도를 작성하고 이것에 따라 작업을 하려는데 제가 원래 하던 습관이 코딩을 하면서 흐름을 머리 속에서 만들고 이 흐름에 문제가 있으면 그 흐름을 수정해 가면서 추가하고 그러면서 코딩을 계속 해 나가던 방식이라서 영 입맛에 안 맞네요.

여러분은 보통 흐름도를 먼저 쓰고 코딩을 하시나요? 아니면 코딩을 하시면서 흐름도를 쓰시나요? 흐름도는 흔히 말하는 flowchart 입니다.

근데 아무레도 체계적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하려면 흐름도를 먼저 쓰고 흐름도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해 가면서 코딩을 하고 이러는 것이 좋겠죠?

사실... 흐름도 쓰는걸 해 본 적이 없다 보니 뭘 어떤 식으로 써야 할 지 참 어렵네요. 요것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ㅎㅎ.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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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EUS-U의 이미지

아주 가끔씩 필요할 때는 씁니다. - .-);
근데 논리적으로 거대한 코드를 짜본지가 오래되서 말이죠 ㅎㅎ.

하지만 첨부된 파일처럼 모든걸 한곳에 쑤셔넣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상세한 내용이 끼어들어서 전체 주요 단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없으니까요.
추상화 단계를 어럿 두어서 만드는게 흐름을 파악하는데 좀 더 편할겁니다.

superwtk의 이미지

UI 가 들어가는 경우엔 종이에 대강의 모습과 흐름을 그리고 난 후 코딩하는걸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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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yejin의 이미지

저 같은 경우는 알고리듬 유사코드나 데이타 구조 스펙이나 입출력 스펙을 참조하면서 구현해 본 적은 있어도 흐름도를 그려 가면서 프로그래밍 해 본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흐름도는 절차 중심 언어를 위한 설계 보조 도구이지 다른 설계 패러다임과는 잘 맞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해결하려고 하는 문제의 구조나 디자인의 구조가 흐름도와 잘 들어맞는 경우는 도움이 될지 모르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굳이 쓸 이유가 없습니다.

본인이 문제를 이해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을 쓰시면 됩니다. 프로토타이핑을 먼저 하고 반복적으로 디자인을 구체화해 나가는 것도 설계 방법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부터 두드린다고 나쁜 습관이라 부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수형도를 그렇게 그려대는 것을 강조한 것은 펀치카드 한번 뚫어서 전산실에 맡기고 그거 결과 확인하는 데 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요즘에는 프로토타이핑한 코드로부터 자동으로 함수 흐름도를 추출할 수 있는 도구까지 지원되는 프로그래밍 환경도 있으니까 흐름도를 그려야 할 필요성이 예전보다 훨씬 줄어들었죠. 하지만 본인에게 흐름도가 도움을 준다면 물론 그리는 것이 좋습니다.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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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cuny의 이미지

저의 경우는 그때그때 다르긴 하나 흐름도를 그리게 되는 상황이면
형식을 맞추어 그리지는 않고 그냥 생각나는 대로 종이에 필요한 함수나 중요 행동들을
적어 놓고 화살표 찍찍 그어서 알아볼 수 있게 한다음에
코딩을 합니다...
중간에 막히면 그렸던거 보면서 수정도 하고 이래저래 하다보면
나름 잘 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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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 kucu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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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오리의 이미지

생각나는데로 코딩하고 그러다 좀 막히거나 머리속이 복잡해서 꼬이고 그러면
그때서야 그립니다.

대충 시작할때도 크게 기능별로 정리(?)정도 할 때에도 그리기는 하는군요.

mandami의 이미지

보통 자료구조만 그립니다.
정 난감하다, 싶을때 살짝 수도코드.

그런데 보통은 자료구조만 잘 그리면 거의 문제 없더군요.

monovision의 이미지

전 필요한 기능들만 정리하고 바로 코딩에 들어갑니다.
일단 돌아가면.... 함수화를 진행하거나 다른 어플에서도 쓸만하다 싶으면 라이브러리화하(각종 예외처리를 추가하는..)구요.
정리한 함수에 이함수 저함수 다 참조하는 특정 변수등이 있다면 클래스화도 고려해봅니다.

어차피 남에게 팔 물건들이 아니라 약간의 오류가 있어도 상관이 없기 때문에 ;;;
최대한 빨리 완성하고 그 후에 UI 등의부분을 고칩니다. ㄷㄷㄷ

pokev25의 이미지

머리속으로 순서 잡고

종이에 정리한다음

종이에 정리한 순서에 펑션명을 대략 정하고

코딩합니다.

brucewang의 이미지

프로그래밍이라는 예술을 하는데 있어
종이와 볼펜은 저의 영원한 친구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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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4 8 15 16 23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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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4 8 15 16 23 42

hongminhee의 이미지

퀴즈 같은 거 풀 때가 아니면 그려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키보드에 손부터 올려놓는 것 같네요. 그리더라도 flow chart를 그리진 않습니다. 정해지지 않은 형식으로 도표(라기 보다는 낙서)를 그립니다.

magingax의 이미지

옆에 화이트 보드와 연습장 놓고..
블럭도 그려보고 수정하고..그렇게합니다..
하다보면 UML 비슷하게도 되지만..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송효진의 이미지

필요하다 싶은 함수,클래스의 껍데기를 만들어 놓고,
일단 그것을 이용해서 기능을 구현합니다.
그 후 구조가 적당하다 싶으면 내용을 채웁니다.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 개 안돼요~
http://xenosi.de/

사랑천사의 이미지

저마다 다양하시군요.
일단 절차 지향식의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밖에 저는 알지를 못합니다. 객체 지향이라던가 그 밖의 여러 가지 패러다임에 대해서 공부할 기회가 없었고 그 쪽(개발)이 업이 아니다 보니... 하지만 정말 뭐 하나 만들려면 상황에 따른 각기 다른 방법을 적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 마다 방식이 다르기도 하지만 상황 따라 다르기도 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첨부한 flow.txt는... 프로그램의 첫 부분.. 아니 가장 큰 껍대기입니다. 만약 제가 다른 방식으로 코딩하고 설계하는 것을 배웠다면 flowchart를 안 썼을 지도 모르겠네요 음.
-- 이여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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