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오픈소스를 행하는 자세

다즐링의 이미지

한국에서 오픈소스(?)를 하려면 많은 역경들을 이겨내야한다.
회사에서는 수 많은 야근 꺼리들을 던져주고
상사는 그게 뭐냐며 회사꺼랑 관계없는지를 확인하려 할것이고
마누라는 집에와서 대체 뭐하는 짓이냐며 바가지를 긁을 것이고
심지어는 자신과 1%도 관계없는 트롤에게도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한다.

오늘 마이크로 블로깅 싸이트에서 오픈캡춰라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단한다는 글을 읽었다.
윈도우용 캡쳐프로그램이라길레 싸이트를 접속해보았다.
오픈캡쳐 싸이트
델파이로된 프로젝트다. 개발자가 얼마나 열이 받았으면 그만둔건지 궁금해졌다.
아마 이글 인거 같은데 다른 글도 읽어보다보니 대충 개발자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개발자는 현재 병특 중인듯하고 회사의 야근요구에 열심히 수긍해줄수 밖에 없는 상황인듯하고 더 이상 개발은 힘들듯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물론 그것도 이유겠지만 사용자들의 끊임없는 요구를 적절히 수긍해주다가
"왜 내 글에는 답을 않달아주느냐" 라는 요구를 하며 태클을 거는 트롤에게 폭팔한듯 하다.

왜 하나의 트롤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잘 사용하던 프로그램의 개발을 접을수밖에 없는 걸까.

또 다른 예를 보자.
한국에서 결혼을 하게 되면 대부분의 커뮤너티에서 사라지게 된다. ( 아직 결혼을 않해 이유는 모른다. -_-;; ) 그에 반해..
freenode 의 어떤 채팅방에서 열심히 개발자들과 노가리를 까고 있었다. 어떤 미국애가 마누라 왔다며 나 이제 가야한다고 다음에 이야기하자고 그러길레 나중에 만나서 다시 물어보았다. 마누라가 오픈소스하는거 싫어하지 않느냐고..
"괜찬아. 5시에 퇴근해서 애들이랑 놀아주고 청소하고 하루에 2-3시간은 이거하면서 놀수 있어"

결론은?
1. 집이 잘 살아야한다.
2.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해야한다.
3. 개발자도 아니고 같이 개발해주겠다는 사람이 아니면 남이 뭐라건 신경끈다. 열심히 하고 싶은 것만 개발한다. ( 신경이 굵어야 한다 )
4. 회사에서 높은 위치에 있어야한다. ( 칼퇴근해도 아무말도 않하는 위치여야한다. )
5. 전혀 관계 없는 직종일수록 좋다. ( 공무원이면 더더욱 좋다 )
6. 취미로 오픈소스 하는거 이해해주는 마누라를 만나야한다.

PS : 굳이 오픈소스가 아니라 개인이 하는 무료 서비스 ( 홈페이지 호스팅 이라던가 까페라던가 ) 등도 마찬가지인듯하다. 그들에게 박수를...

댓글

cjh의 이미지

>4. 회사에서 높은 위치에 있어야한다. ( 칼퇴근해도 아무말도 않하는 위치여야한다. )

여기에는 동감할 수 없습니다. :) 회사 나름이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더 바쁩니다 (다른 의미로)

그나저나 이런 식으로 젊고 유능하고 본업 이외에도 관심이 있는 개발자들이 묻히는건 안타깝네요.
그리고 이런 오픈소스나 커뮤니티 개발하는 분들에게 지나친 도덕성이나 (정말 잘못한게 없는한)
일정 수준 이상의 노력을 요구하는건 올바른 사용자의 자세는 아닌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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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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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다즐링의 이미지

여유시간을 가질수 있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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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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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균의 이미지

ㅎㅎ 이러다 찍히는 것 아닌감요? ㅋㅋ

권순선의 이미지

이미 찍힌듯... ㅎㅎㅎ

channy의 이미지

같은 회사 사람들이 출몰하는 커뮤니티에는 가급적 활동하지 않는게 유리.. =333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Channy Yun

Mozilla Korean Project
http://www.mozilla.or.kr

다즐링의 이미지

그런면도 있습니다만

거부감은 없습니다. =)

스스로에게 떳떳하면 된거죠 뭐..;;

( 근무시간에 잡담을 올리긴합니다만 ㅠㅠ )

kldp 보시는 분이 너무 많아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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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이미 찍힌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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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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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죠커의 이미지

저도 동감합니다. 높은 위치가 되면 그만큼 더 바빠지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제가 요즘 KOSPI 상장회사 임원분 몇분을 알게되었는데 주말에도 그분들에겐 가정이 없으시더군요.

- 죠커's blog / HanIRC:#CN

다즐링의 이미지

하지만 반대의 경우가 더 많습니다.

적당한 위치가 좋은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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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7. 평생 솔로 컴퓨터 오덕으로 살아간다...

전 이미 각오를 굳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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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winner의 이미지

직접 뵈어도 멋진 느낌이 드는 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무시무시한 각오를 하시다니... 두렵습니다.

charsyam의 이미지

전 개인적으로 7번을 할 빠에는 그냥 프로그래밍을 접겠습니다.

쿨럭... 그러나 전 이미 결혼했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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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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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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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ho_gun의 이미지

7번에 한표를 던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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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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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redneval의 이미지

오픈캡쳐 예전에 잘 쓰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정말 안타깝게 됐네요.

솔직하게 말해서, 순전히 재미로 (Just for fun) 시작한 일이 스트레스만 줄 뿐이라면 빨리 그만두시는게 본인을 위해서 좋습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BSD 라이선스로 소스를 공개하셨으니 nFORGE 같은 곳에 올려놓으면 누군가 개발을 계속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오픈캡쳐 게시판에 김정균님의 HOWTO For Beginners 를 살짝 바꿔서 공지로 띄워놨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만약 저 같았으면

메일로 오는 질문 -> `게시판에서 질문하세요.' 또는 무시

기능 추가요청 -> `다음 버전에 고려를 해보겠음.' 또는 `기술적 어려움으로 구현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

광고제의 -> OK. 그리고 `광고수익은 홈페이지 운영비에 충당됩니다.'라는 설명

이렇게 했을텐데요..

...

인용 :  3. 개발자도 아니고 같이 개발해주겠다는 사람이 아니면 남이 뭐라건 신경끈다.

신경끌 것까지는 없고, 오픈소스 개발자는 다음과 같이 대응하시면 됩니다.

(물론 이로인해 발생하는 비난 및 부작용에 대해서는 책임 못집니다.)

(U : 사용자, D : 개발자)

U. 왜 이렇게 개발이 느리냐? -> D. (또 시작이군..) 그게 불만이면 직접 개발에 참여해주세요. 언제나 오픈되어 있고 환영합니다.

-> U. 나는 개발자가 아니지 않느냐? -> D. 이제부터 개발자가 되세요.

-> U. 그게 아니라 프로그래밍을 알아야 개발을 하잖냐? -> D. 이제부터 배우세요.

-> U. 난 시간이 없고 프로그래밍도 너무 어렵고 그런 뜻이다. -> D. 맞습니다. 항상 그게 문제입니다. 저도 항상 시간이 없고 어렵거든요.

U. xx 프로그램은 yy 기능을 제공한다던데... -> D. xx 프로그램 사용하세요. 언젠가는 꼭 yy 기능을 넣겠습니다.

U. 뭐 이런 프로그램이 다있냐? 아무튼 관심준거 감사하게 생각해라. -> D. 좀 더 잘하라는 질책으로 알겠습니다. 고맙진 않습니다. :)

U. 근데 말투가 너무 잘난척 하는거 아냐? -> D. 그런 것도 있어야 개발할 맛이 나죠. ㅎㅏㅎㅏㅎ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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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a candle before cursing the darkness.

opt의 이미지

말씀하신대로 하면 다굴당한다에 1만원 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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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ze11의 이미지

그리해도 다굴은 안당하던데요. =.=

winner의 이미지

만나셨던 분들이 좋은 분이셨던 걸지도 모르고...

haze11님이 정신적으로 강인하셨던 건지도 모르죠.

김정균의 이미지

흠.. 회사에서 저의 오픈 소스 활동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정확히 회사라기 보다는 본부장 레벨에서..) 오히려 제가 부담 스럽더군요. 회사일 하기 바쁜데 오픈소스 활동까지 회사일로 처리를 해야 하나라는 부담감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

구글 처럼 내 일의 50%를 오픈소스 활동으로 해도 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시는 것 같은데, 제 업무 자체가 부담스러우니 이게 와 닿지를 못하더군요. 50%만 일해서 내 업무를 다 할 자신이 없는 것이 더 문제인듯... (이젠 먹고 살 걱정할 나이이다 보니 어쩔수 없나 보네요)

skysign의 이미지

오픈캡처게시판에 저런글 쓰는 트롤들은,
왜 자신의 질문/요청/요구에 누군가가 꼭 답변을 하고 프로그램을 개선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권순선의 이미지

모든 요구사항에 다 응답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적당히 무시할 줄도 알면 편할텐데 안타깝네요...

opt의 이미지

Quote:
모든 요구사항에 다 응답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고, 적당히 무시할 줄도 알면 편할텐데 안타깝네요...

항상 그런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오늘 이런 글을 읽고 나선, 겁나더군요.

소통하지 않는 파워블로거(블로거연예인) 문제있다

고작 블로그에 달린 댓글, 트랙백에 일일이 응답을 안해주는게 죄가 된다고 진지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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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skesb의 이미지

오늘 다시 가 보니까 KLDP에서 타고 들어온 걸 발견하고 쓴 답변글이 달려 있네요.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 절취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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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h의 이미지

저는 아직 회사에서 얼굴도 못봤습니다. ㅎㅎ

(아 이건 저 아래 스레드의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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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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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mmx900의 이미지

위에 링크걸린 글과 같은 수많은 글들이 원인이 되었겠지만,
결과적으로 폭발한 건 여기달린 댓글 때문인 것 같네요.
참 화나고, 안타깝습니다.

Setzer Gabbiani

Setzer Gabbiani

dhunter의 이미지

다즐링 님에게도 박수를...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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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lue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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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rugio의 이미지


1. 아내 문제: 제가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고 이걸 잘 만들면 제 이력이 되고 포트폴리오가 된다고
경제적인 면을 강조해서 설명했더니 수긍을 했습니다.
설겆이하고 가끔 청소/빨래 하는거만 잘 챙기면 책상앞에 앉아있어도 됩니다.
특히 책상에 앉기전 음식물 쓰레기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매우 중요!!

2. 지금까지는 그래도 같은 부서에서는 제 아이디를 모르고 친구들만 알고 있어서
KLDP에서 활동하기가 좋았는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KLDP에서 쓴 글이나 활동에 대해 서로 비밀을 지켜주는게 절대적으로 필요할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저는 아이디바꾸고 잠수타야 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귀~귀~귀~~

3. 저는 나름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프로젝트를 열고 소스도 .tgz로 공개합니다만
워낙 쓸데가 없는 프로그램이다보니 누구도 요구사항을 보내주지 않네요.
반대로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에서 쓸모가 많고 유용한 프로젝트일 수록 귀찮은 일도 많을것 같습니다.
그럴 수록 좋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시다는 증거이므로 더욱 힘내셨으면 합니다.
힘있는 사람은 그만큼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스파이더맨께서 말씀하셨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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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기며 사랑하면 더 행복해집니다.
개인 홈페이지가 생겼습니다 http://caoskernel.org
어셈러브를 개편중입니다 http://www.asmlove.co.kr

system77의 이미지

1.개발 할 시간이 없다
- 진짜 말그대로 취미생활로 하는 사람들(농업에 종사하거나 영업)이 할 경우 가능하다.

2. 참여하는 사람이 없다
- 오픈소스 소비자들은 너무도 많지만 오픈소스 생산자는 거의 없다.
과연 저분이 시작한 오픈소스에 참여한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까 궁금하군요

3. 수익성이 제로에 가깝다
- 여기 분들 말을 들어보면 오픈소스로 충분히 수익이 보장된다고 하시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픈소스로 인해 수익을 얻는건 제로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4. 돈을주고 사는 프로그램보다 무료 프로그램에 대한 불만이 더 많다는거

M.W.Park의 이미지

농사 안 지어 보셨으면 말을 마세요. 얼마나 일이 많은지 아십니까?
그냥 봄에 씨뿌려서 가을에 수확하는 것처럼 보이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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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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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system77의 이미지

농사짓는 일도 물론 시간이 없겠지만
평균 6시 기상 9:30분 집도착 만큼 시간이 없을까요?
적어도 농사는 요령만 알면 해떨어질때 끝낼수있다던데...
뭐 중요한것은 오픈소스 개발할 시간이 없는거죠 ^^

죠커의 이미지

한국에서 돈을 받지 않고 무언가 하는 일은 위험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의식 수준 때문에 애로사항이 많으며 무료로 그것을 감수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 죠커's blog / HanIRC:#CN

mirheekl의 이미지

1. 집이 잘 살아야한다.
2. 취미로 프로그래밍을 해야한다.
3. 개발자도 아니고 같이 개발해주겠다는 사람이 아니면 남이 뭐라건 신경끈다. 열심히 하고 싶은 것만 개발한다. ( 신경이 굵어야 한다 )
4. 회사에서 높은 위치에 있어야한다. ( 칼퇴근해도 아무말도 않하는 위치여야한다. )
5. 전혀 관계 없는 직종일수록 좋다. ( 공무원이면 더더욱 좋다 )
6. 취미로 오픈소스 하는거 이해해주는 마누라를 만나야한다.

이 문제들이 결국은 한국 IT개발자들의 환경과 처우가 열악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개발자뿐만이 아니고 육아나 가정생활에 있어서 괴로운일이 많기에..
직업이 다르더라도 취미로 개발을 지속하기는 쉽지가 않을 겁니다.
결국은 돈이 많고 널럴한 직업을 가져야만 된다는 얘기죠.

사실 국내에서 하는 대부분의 취미생활이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한국 직장인이 어디 여가시간 제대로 나기나 한답니까. 언제 야근할지 모르고 몸은 항상 천근만근인데..
와이프까지 같이 죽도록 벌어도 애 대학 보내기조차 힘겨운 나라니까요
결국 여가시간 나면 술이나 먹는게 제일 편하죠.

한국은 인생을 즐기는 법을 모릅니다. 그런거 가르친 적이 없어요.
꼭대기에 있는 몇몇 사람 빼고는 불행한게 당연한거라고 배울 뿐이죠.
이런 환경에서는 그 어떤 것을 한다고 한들 결국에는 본문과 같은 결과를 피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저같으면 피드백은 이멜이나 특정 경로로만 받고
불특정 다수의 일반인에는 걍 귀 막고 있을거 같은데.. (그러니까 네놈의 프로그램을 아무도 안 쓰지! ㄱ-)
개발자분이 매우 친절하신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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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for you new people. I have just one rule :
Everyone fights, no one quits. If you don't do your job, I'll shoot you myself. Do you ge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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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egis의 이미지

동감이네요.
한가지 더, 갈굼당할 이야기이겠지만..ㅋㅋ
종종 '나는 특별하다'는 생각을 가진 XX들이 종종 있는 듯하네요. 여하튼 오픈소스 화이팅!

ipes4579의 이미지

주위를 좀 보면 오픈 소스를 거의 전혀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많아요.
특히 제 여친님이 그렇습니다. 오픈 소스에 대한 철학이든 뭐든 전혀 들어본 적도 없고 동의도 못하죠.
다 어떻게든 수입, 혹은 이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런 오해가 저런 댓글을 불러왔을지도요.
한국의 Free Software에 대한 의식은 참 조악한 것 같습니다..

snowall의 이미지

돈 받고 파는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정품을 쓰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불법 복사판을 쓰니 별수 없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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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snowal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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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의 이미지

세계는 작아지는데 그러면서 다원화주의를 받아들여야 하니 이거 원, 본래 정신이 해리되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요새 세상은 다중인격이 요구되는 것은 아닌가... 쩝. 좋게 말하면 적응력 빠른 사람이 요구되는 거겠지만 말이죠.

dl3zp3의 이미지

야근 심하게 시키는 회사는 좀 혼나야 되요.
노동자의 인권, 노동자의 삶의 질의 문제인데 밑에 사람들 야근 열라 돌리는 회사의 윗물을 처벌하는 법안 같은 거 만들 수 없을까요?

제가 대통령이면 회사다니는 사람들 여가시간 생기고, 학생들 여가시간 생기도록 하는데 주력할 거예요. 그리고 대통령의 권위를 남용해 일찍 퇴근하고 잘 노는 모습을 당당하게 공개하고 청와대 사람들도 되도록 칼퇴근시킬 겁니다. 그러면 굉장히 많이 까이겠지만 일찍퇴근하는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선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

야근 줄이자는 공약 내놓는 후보가 없는게 미스테리. 지지율 엄청 상승할텐데..

snowall의 이미지

지지율은 올라갈지 몰라도 경제계쪽에서 들어오는 돈이 줄어들겠죠.

정치인들도 지지율보단 돈이 좋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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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k의 이미지

조선일보에서

"xx후보 반기업 정서 우려할 수준 - 출퇴근 시간까지 정부가 규제하나"
"유럽 xx사 한국 지사장 인터뷰 - 과도한 규제 때문에 기업하기 어렵다"
"기업하기 좋은 나라 아직도 요원 - 기업인 200명 설문 조사"

이런 거 며칠 때려주고 하단에 경총 같은 데서 광고 좀 때려주면

"xx후보 찍으면 경제가 망한다면서? 그놈의 노조 xx들, 대우 쌍용 말아먹고도 모자라 나라를 말아먹으려고 ##@@#$%!"

하면서 가볍게 지지율 내려앉을 겁니다.

현 대통령 각하께서 비지니스-후렌들리 후보로 불리며 "경제만 살려다오(??)"라는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로 당선된 거 기억 안나시나요?

(젠장...)

mirheekl의 이미지

딱 제가 달고 싶은 내용의 리플이었는데 jick님이 아주 완벽하게 적어주셨습니다. ㅠ.ㅠ

경제 왜 살립니까? 결국은 행복하자고 경제도 살리는 건데..
경제를 살린답시고 하는 정책들이 모두 서민을 죽이는 것들이니 경제 살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행복은 경제가 살아나고 돈을 잘 벌어야 찾아오는게 아니고
(물론 남들은 가만히 있고 자기 혼자만 잘벌게 되면 행복이 찾아오긴 찾아오겠죠.. 하지만 남이 자신을 추월하면 다시..)
비교근성을 버렸을 때 찾아오는 것인데..

모두가 다 꼭대기에 올라가길 바라는 제로섬 게임을 오히려 서민들이 주도해서 하고 있으니
열통이 터질 노릇이지요. 솔직히 전 이나라에 거는 기대를 모두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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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yu의 이미지

c'est un des orgueils de notre pauvre humanité, que chaque homme se croie plus malheureux qu'un autre malheureux qui pleure et qui gémit à côté de lui
- Le Comte de Monte-Cristo
-----------------------------------------------------------------------

전에 한 분이 저에게 얘기하던 말이 생각났습니다.

학생 - 시간은 많으나 실력이 부족하다.
직장인 - 실력은 높으나 시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오픈소스는 은퇴한 후 실력도 높고 시간도 많을 때 해야한다.

무슨 의도로 저에게 얘기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문득 생각이 나서 댓글 남깁니다.

c'est un des orgueils de notre pauvre humanit?, que chaque homme se croie plus malheureux qu'un autre malheureux qui pleure et qui g?mit ? c?t? de lui
- Le Comte de Monte-Cri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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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in07의 이미지

이 분이 생각나는군요..
http://www.puppylinux.com/bkaule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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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을 노리는 이유입니다..
물론 전산직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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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의 이미지

오픈캡쳐의 오픈소스가 계속 된다고 하니 정말 다행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조 하세요.

http://simples.kr/bbs/board.php?bo_table=04_3&wr_id=243

dhunter의 이미지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38921
... 도대체...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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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lue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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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le77의 이미지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글을 봤습니다.
에... 또...
뭐...
그러니까...

착찹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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