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산 소프트웨어 쓰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cymacyma의 이미지

전 평상 시에 항상 오픈오피스로 글을 쓰고 그걸로 레포트도 제출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공동 발표를 위해서 * 파일로 문서를 인터넷 카페에 게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전 윈도가 깔린 머신을 켜고나서 2년 전에 산 XX를 켭니다.

근데 최근에 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 한 후에 아주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희안하게도 분명 정품을 사서 쓰고 정품 번호까지 넣었건만 왜 인증기간이 나오는 걸까요? 30일을 주길래 그러려니 하고 썼는데 그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인터넷 인증을 해야한다고 해서 ie를 켜고... 또 거기서 회원 가입을 합니다. 가입을 할 때에는 언제나 경건하게 개인정보를 입력합니다. 주민번호와 내가 사는 집주소랑 내가 산 제품의 번호. 아마도 이 소프트웨어를 만든 회사는 저를 무제한의 신성과 정품소프트웨어의 방패로, 집까지 찾아와 절 지켜주려고 하나봅니다. 이제 가입을 했으니 시리얼 넘버를 넣으면...

이번에는 인증 안한 상태에서 프로그램을 동작하면 나오는 4*9의 숫자를 홈페이지에 입력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면 또 다시 이번에는 4*9만큼의 인증번호가 새로뜹니다. 그걸 다시 프로그램을 켜서 입력하면 당신은 당신이 구매하고 소중하게 숨겨온 그 소프트웨어의 정식 사용 권한을 얻게 됩니다. 정말 집어던지고 그냥 옆에 있는 Mister Satan의 2003년 추상화 작품 '오피스'를 설치하고 길길이 날뛰고 싶습니다. 근데 더 환장하는 사실은 이 인증이

1년만 유효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된 사용을 하려면

1. 일단 한 컴퓨터만 깨끗하게 유지해서 1년 동안 운영체제를 뒤집어 엎을 일을 하지 않는다. 이 정품 소프트웨어는 정말 경건하니까
2. 그리고 한 자리에서, 한 컴퓨터에서만 소프트웨어를 써야한다. 매번 새로운 컴퓨터를 사거나 받으면 또 인증을 해야하니까
3.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년이라는 기간이 늘어나지는 않기 때문에, 또 어떤 방식의 새로운 인증이 나타날지 모르므로 여전히 새로운 인증을 할 마음의 준비를 해야한다. 혹 그쪽에서 또 다른 인증방식을 요구하면 언제든지 기쁘게 웃으며 15자리이든, 36자리이든, 72자리이든 하라는 데로 다 하고 개인정보까지 다 넘겨야 자기가 약 10만원 가까이 주고 산 소프트웨어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는다....

결국 전 이거 집어던지고... 그냥 알록달록 네 개의 네모가 있는 Mister Satan의 2003년 추상화 바이너리 코드 작품집과 그것을 깔기 위한 시리얼 넘버를 찾아나섭니다. 결국 저는 책상 서랍 깊숙이 있던 악마의 숫자를 읽고 사탄의 품 속에서 구원을 얻어버렸습니다... 인정하기는 싫지만 doc는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관대한 파일이니까요.

아, 그대는 왜 저를 이렇게 시험하는 것이나이까. 전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앞으로 당신의 제품을 사지도 보지도 않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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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제하려다가 너무 열받아서 썼습니다... 요즘 들어 인내심이 부족해지는 것 같네요.

hjlee의 이미지

음...
그냥, 오픈오피스에서 MS word 형식으로 저장하시면 되지 않나요???

cymacyma의 이미지

저장하고 나면 제가 오픈오피스에서 했던 것처럼 예쁘게 뜨질 않더라고요... 역시 한계가 있나봅니다.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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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small Organization, volks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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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고객 센터로 전화해서 한바탕 난리 치면 어쩌구.exe 파일을 보내줍니다.

그거 실행시키면 한방에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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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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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macyma의 이미지

제가 했던 저 과정을 생생한 육성으로 해주시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그냥 전화하다가 끊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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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의 이미지

MS는 그래도 양반이지요.

전 모 프로그램을 250만원이나 주고 샀는데...

윈도우 포맷하고 다시 설치하려고 하면 그 프로그램 국내 총판에 전화를 해서 재인증을 받을 수 있게끔 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리얼 넘버니 이런 걸 아무리 넣어봐도 인증이 안됩니다.

그러니 금요일 저녁 때 재설치하려고 하면 월요일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국내 총판이 전화를 받아줘야 하니까요.

컴퓨터가 맛이 가 다른 컴퓨터에 설치하려고 하면...

번들로 포함된 한글 폰트는 아예 설치가 불가능합니다.

맨 처음 설치했던 컴퓨터에서만 한글 폰트는 사용할 수 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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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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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의 이미지

어떤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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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의 이미지

QuarkXPress 8 입니다. 정확히 얼마에 샀나 찾아보니 250만원은 아니고 209만원에 구입했더군요.

영문 QuarkXPress는 799$에 구입할 수 있는데 한글판은 한글 폰트가 번들돼서 그런지 상당히 비쌉니다.

자기가 한글 폰트를 이미 구입해서 가지고 있더라도...

무조건 번들된 한글 폰트까지 구입해야 하는 것도 불합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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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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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천사의 이미지

뭐같은 경우가 많죠 으으.
-- 이여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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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천사

youlsa의 이미지

엑스박스가 참 압권이었는데요...

모드칩 안달고 게임들 정품 사서 쓰면...
- cd 넣고 플레이 해야해서 느리고 불편하고 디스크 긁혀서 열받고...

모드칩 달고 게임들 당나귀로 받아서 쓰면...
- 하드에 카피해놓으면 되니 빠르고 편하고... PC로도 쓸 수 있고...

정품 사서 쓰는게 참 바보같이 느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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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l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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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의 이미지

대신 그 넘은 잘못하면 'Ban'이라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지 않습니까?
또한 MOD칩에 대해 말하기 시작하면 하드디스크가 달린 거의 모든 게임콘솔 제작사는 날강도가 되고 맙니다.
(PS2는 HDLoader가 있고, Xbox 360은 MOD칩도 필요없이 복돌이(?) 제작이 가능합니다.)
MOD칩이라는 좋은걸(?) 감히 때려막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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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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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죠커의 이미지

저는 한글과 원숭이 섬의 비밀이 나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한글 옛날 버전은 프린터 포트에 락을 꽂았어야 했지요. 이게 가끔 오작동을 해서 나중에 열받아서 크랙판을 받아서 썼습니다.

원숭이 섬의 비밀은 정품을 썼더니 원본 파일을 파괴하면서 인스톨하더군요. 컴퓨터 환경이 날라간 이후로 복제판을 쓰게 되었습니다.

- 죠커's blog / HanIRC:#CN

JuEUS-U의 이미지

인증도 그렇지만, 사용 자체가 불편한 소프트웨어도 한둘이 아니죠....
돈주고 샀는데 버그로 쭉쭉 뻣으면 정말 스트레스....

knight2000의 이미지

Quote:
인정하기는 싫지만 doc는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관대한 파일이니까요.

흠... 아닙니다. DOC 파일만 보면 짜증나는 저와 같은 사람도 있지요. 윈도를 쓰고 있음에도... ㅡㅡ;
윈도 환경에서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관대한 파일은 DOC가 아니라 RTF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비스타나 윈도7에서도 읽을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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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M stood for SALM Ain't a Life Model.
SALM is not the life model, but SALM is just th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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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wolf의 이미지

아래아한글 2007이었나..
여하간 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것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한참 리포트 작성하다가 Visual Studio에서 아래아한글로 코드를 복사해서 붙여 넣기를 하는 순간.
아무런 경고도 없이 아래아한글이 그냥 사라져 버리더군요.
제 눈 앞에서 사라졌습니다..

"아우! 내 보고서!" 하면서..
다시 저장했던 부분부터 읽어서 혹시나 하며 다시 코드를 붙여보니 역시 사라져버리더군요.

몇번의 실험끝에 Visual Studio에 편집기 폰트를 트루타입이 아닌 비트맵 폰트를 사용하고 그 코드를 아래아한글에 붙여 넣으면 한글이 오류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아주 자세하게 정리해서 한글과 컴퓨터의 홈페이지에 보고했더라죠.
온갖 개인정보를 다 입력하고 겨우 가입한 후에, 고치기 쉽게끔 자세하게 적어드렸더랍니다.

그에 대한 답변은..
여러줄 있었지만 한마디로 "정품만 기술 지원됩니다."였습니다.
아아 그 기분 나쁜 뉘앙스라니..
학교에서 정식으로 구입한 정품이라고 항의하러 들어갔더니..
정품 번호를 입력시키지 않으면 Q&A를 적을 수 없도록 바껴있더군요.
정말.. 아래아한글 문서로 리포트를 받는 일이 아니었다면.. 아래아한글 따위 지워버릴텐데..

그 뒤로 국내 소프트웨어에는 정이 똑 떨어져 버렸습니다.
물론 MS도 마찮가지겠지요..

제가 버그 리포팅했던 Visual Assist는 버그를 찾아줘서 고맙다는 답장을 받았었고,
의견 제안을 보냈던 FinePrint는 구현할 계획은 없지만 고려해보겠다는 답장을 받았었는데..

이건 뭐.. 한글과컴퓨터는 '일단, 넌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자지. 넌 범죄자니까 안 도와줄테다.'라고 말하는 것같아서.. 진짜 기분 나쁘던데요..

얼마전에는 리눅스용 아래아한글이 나왔다길래..
'우분투에 설치해도 기술지원이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구입하고 싶은데요.'라고 한글과컴퓨터에 질문했더니..
'한컴리눅스 외에는 어떠한 기술지원도 하지 않는다.'는 답장을 받았었지요.

ㅡ_ㅡ;

cymacyma의 이미지

근데 한컴리눅스는 업데이트 기술 지원이 되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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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잘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모르는 거 있어서 전화 걸면 .... 상냥한 이쁜 아가씨 ... 목소리는 아니지만, 꽤 열심히 찾아서 알려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업데이트 기술지원도 잘 됐었구요.(그러니깐 돈주고 사서 몇년 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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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oy1의 이미지

다소 불편하더라도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하신다면.. 왜 저렇게 불편하고.. 복잡한지 이해되리라고 생각합니다. ㅋㅋ
개발자도 먹고살려다보니.. ㅋㅋ 음.. 그리고.. 우리(나만그런가? ㅋㅋ)같은 공짜를 좋아하는 인류가 그렇게 만들었겠조..

bushi의 이미지

불법복제를 막는 걸 뭐라 하는게 아니라,
정품 사용자들조차 범죄자로 만들 정도의 불편하고 불안한 장치를 해 놓은 제품을 팔아서 돈을 벌겠다는 발상을 하는게 희한하다는 겁니다.
돈을 벌겠다는 걸 뭐라 그러는게 아니고, 돈을 못 버는 것을 상당히 안타까와 한 내용의 글이죠.

인류가 공짜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아마 아직도 돌도끼로 사냥하고 있을 듯.

OTL

academic의 이미지

위에서 예로 든 QuarkXPress 같은 경우도....

정품 사용자들에게까지 불편을 강요하는 측면 때문에 Adobe InDesign으로 옮겨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외에 다른 문제도 있습니다만....

아마 호환성 문제만 없었으면 QuarkXPress 쓰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걸요.

Adobe는 먹고 살지 않아도 되니 정품 사용자를 괴롭히지 않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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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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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ancy의 이미지


한컴이라 ..

예전에 한글2002였나 2004 쓸 때
버그리포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요. ( 전 물론 정품 유저였습니다. )

회신이 가관이었던게 ;;
버그가 확인이 되었으나,
지금 버전에선 고치기가 어려운 버그이니
다음 버전에서 고칠테니까 다음 버전을 사용해달라고 왔었네요.

무슨 기능을 추가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사용상 문제가 있어서 버그를 고쳐달라는 거였는데
다음 버전 줄것도 아니고 -_-
버그인 줄은 알겠는데 못고쳐주겠다는게 너무 황당하더군요.

그 후로는 그냥 MS 워드를 더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새 버전 파일 읽을 수 있게 호환팩이 나오는 MS 워드가
새 버전에서 만든 파일입니다, 라고 뜨는게 전부인 한글보다는
아무래도 돈주고 사서 쓰기엔 더 좋은 것 같더군요.

블루스크린의 이미지

솔직한 답변인듯 한데요?
버그중 해당버젼에서 안고치겠다고 하는 버그도 있을수 있죠

면피용이라면 개발팅에 전달하겠다. 검토해 보겠다. 검토중이다. 수정중이다, 새버젼으로 업그레이드해라 순으로 진행할수도 있었을텐데 ^^

크리티컬한게 아니라면 버그수정이 안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컴을 두둔하는 것은 아니고 한컴보다 더 나쁘게 응대 할수도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대응책은 해당 제품 안쓰면 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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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ancy의 이미지


그게 그냥 언뜻 보기에 별로 고치기 어려워보이는 버그가 아니었거든요.
재현도 항상 되는 것이었고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체감이 되는 거였었네요. )
사실 회신을 받고 느끼기엔 새버전 만들기 바빠서 방치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 결국 그 다음 버전도 구입을 했었습니다만, 또 머리아파져서 -_-
저도 대응책으로 해당 제품 이후 버전은 구입하지 않았죠.

한컴이 제게 무슨 수혜를 줘서 제가 감사히 사용해야 하는 입장도 아니고 ;;
이런 고객이 많아져도 별 상관없다는 게 한컴 생각이라면
뭐, 별 수 없겠죠. 그냥 피해가는 수 밖에. -_-a

sangheon의 이미지

왜 한 줄만 코치면 해결되는 문제를 수정 안 해주는지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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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

Minimalist Programmer

knight2000의 이미지

솔직히 버그 리포팅 해주는 것이 짜증이 납니다.

뻔히 보이는 스크린샷... 거기에 버그가 보입니다.
글자 찾기인데.... 스크린샷에 AAA라는 낱말이 있는데, 찾기를 시키면 못 찾는 화면을 스크린샷으로 보냈는데... "재현 불가"라는 판정을 내립니다. ㅡㅡ;
열불나서 그 HWP 파일까지 보내주어도 재현 불가... ㅡㅡ;
할 말이 없더군요.

글자 몇 개가 코드표와는 다르게 나옵니다. 그걸 버그리포팅하니까... 글꼴 바꾸세요... ㅡㅡ;
한/글/에서는 한글과컴퓨터에서 제공한 글꼴을 기본으로 쓰는데... 글꼴 바꾸라는 답변이 오면... 해결책이 없게 되지요. 자기네가 제공한 글꼴로도 제대로 못 나타내는데, 다른 글꼴로 나타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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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ight2000 of SA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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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as999의 이미지

돈 들여 만든 소프트웨어, 팔아먹기가 얼마나 힘들면 그랬을까요. ;)

# emerge girl-friend
Calculating dependencies
!!! All wemen who could satisfy "girl-friend" have been mas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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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iris의 이미지

93년인가.. DUNE2 게임 정품을 구매했는데...
전 이 게임에서 음성이 안나오는줄 알았습니다.(옥소리 사용자)
그리고 1판 깬후 암호표 찾아가면서 귀찮게 게임을 하고 있는 도중...
친구네집에 놀러갔더니.. 그 친구도 DUNE2를 하고 있던데.. 헉! 음성이 나오는 것이었습니다.(사운드블래스터만 가능)
그리고 게임에 암호를 넣지도 않고 편안하게 게임을 하고 있더군요....

정품사용자로서의 자부심이 그대로 무너지더군요.

누구는 정품사서 암호넣으면서 음성도 안나오는 상태에서 삐질거리고 있는데..
누구는 돈 안주고 구해서 암호넣을 필요도 없이 음성도 나오면서 게임을 하고 있더군요...... 하아~

그후로 게임소프트웨어는 돈주고 사기가 싫더군요. 쩝.... 이러면 안되겠지만서도...

warpdory의 이미지

정품/비정품의 문제가 아니라 ... 옥소리(라고 쓰고 곡소리 라고 읽어야 합니다.)의 문제입니다.

A/S 문제 등으로 옥소리 공장에 몇번 갔었는데... 사실 대책 없었습니다.
나중에 훈테크로 이름 바꾼다음에도 사기 여러번 쳤죠.

OS/2 지원한다. 고 해 놓고 배째버리고,
등등 ..

나중에 나온 몇몇 카드는 좀 괜찮았었지만, 사실 ... 옥소리 씨리즈는 개판이었습니다. 광고 모델로 나왔던 옥소리씨에겐 미안한 얘기지만, 옥소리 카드 땜에 옥소리 씨를 꽤나 싫어했었죠.

도스 시절에는 ... 어떤 게임은 사운드블래스터만 지원하고, 또 어떤 게임은 GUS 만 지원하고 .. 뭐 이런 게 많았으니..
어쩔 수 없었던 일이죠... 하지만, 곡소리는 ... 에혀 ....

책상서랍에 있는 사운드 트랙 97 카드만 보면 ... 훈테크 사장 얼굴에 문질러 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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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문제 뿐만 아니고 귀찮게 암호표를 보고 맞춰봐야 한다는 점도 한몫한거죠.
옥소리는 둘째치고요 :)

warpdory의 이미지

일종의 복사방지 대책인데...

불법복제하면서 그것까지 깨버린 거죠... 쩝...

암호표 땜에 골치아팠던 게임들은 꽤 많았습니다. 매니악 맨션이라든가(이거 국내에 정품으로 산 사람 몇 안될 겁니다. 그중 하나가 저라는 게 ...) 래리 씨리즈 .. 이런 것의 암호표가 당시만 해도 컴퓨터 잡지에 공공연하게 공개될 정도로 어찌 보면 남의 창작물에 대한 권리 인정하는 것 자체가 .... 보기 드문 현상이었죠.

제 경우는 뭐 .. 제가 연재했던 강좌를 딴 사람이 책으로 내는 것도 본 적 있습니다.
지금 같으면 ... 돈방석 위에 올라 앉았을 수도 있겠지만 ... 당시만 해도 ... 케텔 게시판에서 치고 박고 싸운 게 다였죠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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