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파워포인터, 한글...

whitefly의 이미지

OA라고 부르는 엑셀, 파워포인터, 한글 이런 것들은
모든 사무 업무에 꼭 해야 하는 것인가요

엑셀 때문에 머리에 쥐가 다 나는 군요...ㅠㅠ

JuEUS-U의 이미지

파워포인트는 쓰기 나름이지만, 엑셀은 쓸모가 많습니다.
심지어 어떤 곳에선 엑셀로 버전관리를 한다고도 하더군요 = ㅅ=);;

codebank의 이미지

조금 큰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에서 특허관리를 엑셀로 한다고 들었던것 같습니다.
특허 빌려주고 돈받고 하는 것을 기업정보나 특허정보,사용기간 등등을 엑셀로
만들어놓고 사용중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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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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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샘처럼의 이미지

엑셀로 대표되는 스프래드쉬트 분야의 소프트웨어는 사무용으로는 만능해결사에 가까운 프로그램들입니다. 표계산, DB, 워드프로세싱, 양식채우며 검증하기 까지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지요. 게다가 엑셀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하드웨어제조업체가 아닌, 소프트웨어개발업체임을 주장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 예전 쿼트로나 Lotus 1-2-3보다는 조금 못 미쳤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 시점에는 특별한 경쟁프로그램이 없어 보입니다.)

워드프로세서나 파워포인트등도 그 용도 맞게 사용하면, 다른 대체재를 찾기 힘들 것입니다. (오픈오피스등이 있지 않느냐는 말씀들도 하실수 있지만, OA프로그램들에 대한 불편함을 말씀하셨으므로 대체재를 찾기 힘들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LaTeX으로 워드와 파워포인트를 대신할 수 도 있겠지만, 직관성등에서 워드프로세서나 발표자료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프로그램보다는 떨어집니다.

결국, 용도에 맞게 적절히 적절한 프로그램을 잘 사용하면 됩니다.

academic의 이미지

실제 업무에서 너무 엑셀만 써서 당황했던 경험도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얘기를 하면, 엑셀로 처리하면 되는데 왠 데이터베이스가 필요하지? 이러질 않나...

심한 경우엔 보고서도 엑셀로 작업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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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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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ahsan의 이미지

1만건 정도까지는 엑셀로 할만하지요.

리포트도 도표를 좋아하는 한국실정에는 엑셀이 낮지 않을까요?

sephiron의 이미지

여자분이셔서 군대식으로 문서 와꾸잡는 개념이 없으셔서 그럴 수도 있지만 "엑셀에서 셀서식으로 다 되는 데 왜 워드를 쓰는 지 모르겠다"라는 발언을 하셨죠.

그러면서 엑셀만 잘해서 연봉 1억 받는 사람들 많다면서 엑셀 예찬론을 펼치시던게 생각나네요.

munamuna의 이미지


여기가 좀 특이한건지 일본 분위기가 이런지(아마 일본 분위기 인듯 싶지만..) 모르겠습니다만..

거의 엑셀 광신도(?) 수준입니다.

웬만한 개발은 그냥 vba써서 끝내려고 하지를 않나..

결과는 꼭 엑셀로 보여줘야 하고..

아주 이번 프로젝트 정말 속터집니다.

데이터 -> 엑셀로 변환하기 위해 엑셀 매크로만 전문으로 하는 분이..

데이터 던져놓고 매크로를 부르기만 하면 되도록 만들어 놨는데요..

뭔 오류가 나면 어디서 난건지 매크로가 정확히 알 길이 없어 뜬구름 잡는 오류 코드만 뱉어놓는 지라..

결국 메인 모듈에 재시도 모듈넣고, 동시에 매크로 4개 이상 부르니 시스템이 뻗다시피 해서 제어하는 모듈넣고, 메인모듈과 매크로 입맞추느라 mdb로 동기화 하는데 캐싱문제는 발생했지, 캐싱문제를 또 액세스 설정 변경하면 안된다고 해서 해결하는 모듈 넣었지..

고객은 결과 엑셀을 보고 선을 굵게 하라느니 색은 회색이 아니랑 청록색을 해달라느니..
문자 크기는 어쩌고.. 저쩌고..

4개월 이상이 데이터 -> 엑셀변환에 들어갔습니다.. ㅡㅅㅡ);

whitefly의 이미지

쩝... 하루에 5분이라도 엑셀 공부하는 시간을 잡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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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운동은 뱃살을.. 눈을 깜박이는 센스는 안구건조증을 예방합니다.
조금씩 마셔주는 물 한모금은 컴으로인한 피로를 조금은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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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운동은 뱃살을.. 눈을 깜박이는 센스는 안구건조증을 예방합니다.
조금씩 마셔주는 물 한모금은 컴으로인한 피로를 조금은 줄여줍니다.

Gethoper의 이미지

vba로 객체 프로그래밍 까지 해내는거 보면.. 사무용으로는 쵝오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량의 데이터 수식계산하는것도 편하고 간단한 공문서라면 excel로 작업하는게 더욱 효율적이고 빠르죠.
여기다 sql가지 붙이면, 모양은 볼품(?) 없고 속도도 느리지만, 빨리 빨리 만들어 쓸만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powerpro까지 붙여서 하다보니, 특정 형식의 표그리는거 이런거는 단축키 한방에;;;;

그래도 오픈소스 프로그램'빠돌이' 라 openoffice+python 을 접목 해볼려고 시도하는 중입니다.

sephiron의 이미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비쥬얼베이직을 deprecated로 결정하였다는 이야기를 여기 kldp에서 본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지금 vba를 배우는 것보다 다른 스크립트를 배워야 하나요? 혹시 ms office계열에서 vba말고 차세대 스크립트로 밀어주는 언어가 있나요?

Gethoper의 이미지

회사 vba 프로그램이 있는데 지저분하고 작업할때마다 오류를 뱉어서 python으로 제작 한적이 있습니다.
Python으로 할땐는 String 처리하는 시간이 꽤걸리고 vba 처럼 간단한 조작으로 ouput을 셀형식으로 유연하게 수정값을 중간에 삽입하는 과정을 처리하는것이 신경이 좀 쓰입니다. output check도 하셔야 하구요..
계속해서 쓰이는거라면 다른 언어를 써서 만드는것도 좋지만, 바로 만들어 간단하게 쓰실 것이라면 vba를 조금 배우셔서 사용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vba로 심도 깊은 프로그래밍 하지 않고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 용도로 사용하실거라면 금방 배워서 적용 하실수 있습니다.
남의 코드좀 보고 따라 몇번 수정해보고 하시면, 빨리 배우 실수 있을것입니다.

sephiron의 이미지

제가 만든 프로그램이 포함된 엑셀파일을 다른 사람이 더블클릭으로만 실행할 수 있어야 해서 파이선이나 펄은 좀 곤란하겠네요. 좀 찾아보니 vb.net을 마소 사무실 2007이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던데 vba랑 비교해서 어떤걸 배우는 게 나중에 더 유용할지 궁금합니다.

샘처럼의 이미지

공개소프트, 상용소프트라는 관점을 떠나 업무효율이라는 측면만을 바라보면,

혼자서 사용하신다면, 오픈 오피스나 이를 이용한 썬의 스타스위트, IBM의 Lotus를 공부하여 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이미 회사에서 일을 하고 계시고, 회사에서 정책적으로 엑셀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진지하게 공부하여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손에 익으면 (간단한 함수도 익히면), 업무용으로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피봇, VBA까지 올라가면 생산성이 아주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