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에 대해서..어떻게 군대를 갈지..정보처리분야 (산업,전문)기능요원 선택에 대한 질문..

lysgenius의 이미지

이런 사소한 질문을 어디다가 올려야 할지 몰라서 게시글 성격상 그나마 가까운 자유 게시판에 올립니다..
4년재 대학 1학년 마치고 2학년 들어가는 지금 휴학하고 공부고있습니다.(벌써 나태해져가는 느낌이....ㅎㅎ) 부산에 살고 있고, 아직 컴맹수준의 프래그래밍 지식(Hello, world!)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체등위는 3등급입니다.

군대/산업기능요원(정보처리분야)/전문기능요원(정보처리분야) 들 중 어떻게 갈지 고민인데요.
군대가면 "정신차리고 철든다." 라는데 이것 때문에 군대가는 건 낭비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체력"은 군대 나오면 어차피 다시 돌아오고 평소에 운동하는게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메리트가 있다면 모를까 군대에는 마음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 사상..그것은 PEACE..

그래서 산업기능요원(정보처리분야)으로 갈려고 하는데요. 병무청에서 제공하는 대강의 정보는 알고 있습니다. 즉 4년제 대학에 신체등위 3급(현역)인 저는 2학년을 마치고 자격증을 따면 산업기능요원이 될 자격이 됩니다. 나머지는 제가 취직을 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그리고 산업체는 34개월.. 저는 그냥 쉽게 3년으로 기억하고 다닙니다.

2학년 마치고 재학중에 간다는 조건하에 산업기능요원으로 가려는 이유는
1. 군대가서 "정신차리고 철든다" 차라리 사회생활해서 정신차릴렵니다.
2. 실무적인 부분을 익히고 경력도 쌓입니다. 군대 2년, 경력 3~4년.(하지만 졸업을 늦게합니다..고민..)
3. 가기까지도 공부를 많이하겠지만, 산업기능요원으로 있으면서 공부를 할수가 있습니다.
4. 돈을 법니다.
5. 전문기능요원... 아직 제가 취직과 연구 중 길을 어디로 잡을지 결졍이 없습니다.
6. 졸업하고 가게되면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실적인 면(경험자)에서 질문에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1. 군대/산업기능요원 중 어디가 좋을지 선택하는데 도와주세요.
질문2. 이 이외에 군대가는 다른 방법도 있습니까?
질문3. 산업기능요원은 2학년마치고 재학중에 가는게 좋을까요? 졸업예정(후)에 가는게 좋을까요?두 가지 경우를 비교할 장단점들을 잘모르겠습니다.
질문4. 그외 군대 가는데 관련해서 조언좀.

제 조건은 "1학년 마치고 지금 휴학하고 있고, 부산에 살고있고, 신체등위 3등급"이면 아마 조언해주시는데 정보가 될 듯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필요하신 정보가 있으시면 문제가 없으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장래에 어떻게 나가는게 좋을지 질문드리고 싶지만 그건 각자의 경험이고 저도 저만의 미래의 경험이기에 정답도 없고 해서...ㅎㅎ^^ 하지만 군대를 어떻게 가야 좋을지는 고민이 되네요..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ps. 제목 적는 것도 힘드네요;;

whitelazy의 이미지

본인이 확실한 비전이 있고 그걸향해 나아갈 굳은 의지가 있다고생각하시면 전문연구요원(or 산업기능요원)
또는 본인이 확실한 비전이 있고 이건 진짜 나의길이고 앞으로 성공한다 싶으시면 군대
그냥 군대가기 싫었다 싶으시면 군대

1,2,3,4,5,6 여러 이유 다 따져봐도 대학에서 한 행위의 결과는 졸업후에나 압니다.
대학생활에서 1은 졸업후 고대로 1로 보상받을수도있지만 랜덤일수도있습니다.(+던 -던)

1년은(산업기능 - 군복무) 어차피 대학생활에서 티도안납니다.

그리고 산업기능요원 자체의 존폐를 예기하고있는시점에서 스트레스도 장난아닐껍니다. (이부분은 제가 전문연구요원이라서 그럴지도 -_-a 약간 낙장불입 필이 있어서... 석사 1학기 이상 등록하면 산업기능요원 불가)
뭐.. 산업기능요원은 못간다해도 시간적 여유가 많으니 안받을지도요.........

2. 해병대, 해군, 공군, 육군, 프랑스 외인부대(응?)

3. 재학중: 갔다오고나서 예비군을 대학에서 받는다. (대학: 당일치기 직장인: 동원 맞나 모르겠네요 =33 전 아직 예비군이 아니라서..)
아직 산업기능요원자리가 있긴하다.

졸업후: 연봉을 더 쳐줄 확률이 쥐꼬리만큼 있다.
기간중 사고안치고 능력에 하자없으면 소집해제후 그대로 그 회사 남을 수 있다(취업부담 감소).
졸업후 문제점:산업기능요원 제도가 남아있을지.. 혹은 TO..

4. 병무청에 신청하면 입영일자 나옵니다 =33

음 산업기능으로 재학중 다녀온다음에 경력은 어떻게 치는지 몰라서...
그부분은 다른분이 설명해 주실지도...

lysgenius의 이미지

제 정보가 부족하군요.. 산업기능요원.. 제가 만약 성공해서 일하더라도 폐지되면..ㅎㅎ 다시 군대로~.. 음 2.답변은 전부 군인이군요... 달리 선택을 할 수가 ..ㅎㅎ
감사합니다.

whitelazy의 이미지

폐지되도 이미 산업기능요원으로 있는 사람들까지 군으로 보내진 못합니다.

졸업후에 갈려고 찾는데 폐지됬어! 하면 황당하단예기죠...
2번 4번 은 그예기가 아니었나요 ㅋ
다르게 군대 가는방법을 예기하셨길래 일반적으로 지원하는 육군빼고 다른군을 ㅎㅎ;

p.s. 다른 스레드 보니 곧 미군도 가능할꺼같습니다 =33

codebank의 이미지

일단 TO(자리)가 있을지...
제가 예전에 일하던 곳에서는 TO가 없어도 뽑아서 다른 회사 TO를 가져다가 썼던경우도
있긴합니다만...
산업기능요원쪽 TO를 많이 줄인다고 했었는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항상 하는이야기지만 분위기 좋은 회사들어가면 괜찮겠지만 분위기가 별로 안좋은
회사라면 생활하기 힘들거고(기간이 있을겁니다.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다른회사로
TO를 가지고 갈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한번 알아보심이...) 돈을 벌 수 있어서 좋다고
하셨는데 생각외로 많은 돈은 아니죠. 물론 군생활하는 사람보다는 몇십배나 많은 돈이겠지만요. ^^

질문에 대한 답변은...

질문1. 군대/산업기능요원 중 어디가 좋을지 선택하는데 도와주세요.
답변1.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다만 글의 내용을보면 군대보다는 산업기능요원쪽으로
많이 기울어졌는데 원하는대로 하시면...

질문2. 이 이외에 군대가는 다른 방법도 있습니까?
답변2. 지금와서(20년이나 지났네요.) 생각해보면 아예 해병대나 이런곳에 가는것도 좋았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그 당시에는 아무생각없이 일반 보병으로 입대했지만 지나고보면
어차피 가는거라면(물론 다른 선택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해병대같은 곳도 좋은
경험이었겠다 생각되기도 합니다. 당시에는 죽을만큼 고생한다해도 지나고나면 좋은
추억이됩니다.

질문3. 산업기능요원 2학년마치고 재학중에 가는게 좋을까요? 졸업예정(후)에 가는게 좋을까요?두 가지 경우를 비교할 장단점들을 잘모르겠습니다.
답변3. 저는 졸업이전에 갔었는데 두경우다 장단점이 있겠죠.
제가 졸업전에 갔다온 이유는 그나마 제대이후 정을 붙일곳이 있다는 점이고 사회진출을 준비할
시간이 다소가 있다는 점입니다.
졸업이후는 막막하기만해서... :-)

질문4. 그외 군대 가는데 관련해서 조언좀.
답변4. 그곳도 사람사는 곳입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3년동안 생활하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입니다.
그런데 한번 그런 경험을 했던 분에게 먼저 조언을 얻어보세요.
같이 생활했던 기능요원은 그냥 군대갔다오는게 더 좋았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3년이란
시간은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물론 돈도 벌고 계속 사회생활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가끔은 일탈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의 감을 잃어서 고생했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사실 그건 군이라는
곳에 대한 반감을 나타내는 것일 뿐이라는 생각입니다.
저도 군대를 들어갔을 때와 갔다와서 처음에는 어리버리했지만 어차피 그 환경에
적응을 하려면 그러한 시간들이 필요한 것뿐이고 그런 것을 바탕으로 사회생활에도
어느정도 도움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말은 조언으로만 듣고 결정은 직접하세요.
제가 신병 교육대에 들어가자마자 보고 가슴속에 새겨두었던 말이 있습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아직도 마음속에서 저 말이 가끔은 생각날 때가 있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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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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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lysgenius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3급이라 달리 갈만한데는 보병 ㅠㅠ..지원사항보면 무슨 예외처리 하듯이 3급도 지원 가능은 하다는 식의 뉘앙스가..
답변3..역시 졸업전이 나은듯 싶습니다. ("휴학도 하는데 그냥 군대 가버려;;?"라는 생각도 해본적이 있지요..)
답변4..일탈하시니...여행이 가고싶어지네요..

ammoguy의 이미지

장교를 고려해보신 적 있으신지..
어차피 하는 군대라면, 힘든것도 마찬가지, 돈도 받는다는 점에선 산업기능요원 매한가지
기간은 기능요원과 거의 대등.
바깥 경제상황이 불리하면 지속가능한 군생활도 고려 가능.

남은 학교생활중 교양과목으로 ROTC들이 듣는 군사학 몇 개 들어두면 나중에 도움이 됨.
제가 추천하는건 ROTC는 아니고, 학사장교를 말하는 것이며,
졸업 후 시험을 치게 되며 합격하면 3사관학교에서 훈련받고 복무하게 됨.
공군 장교는 꽤 힘들긴 하지만 가능성 있음.

글 다적고 다시 더 적을게 생겼습니다.
육군 말고 공군 병 중에서 특기(자격증 등) 있는자는 해당 병과에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 보실 수 있겠군요.
공군은 비교적 PEACE하니까요..
그게 싫으시면 부사관으로 ..
다른 질문의 대답은 위에 더 많이 있어서 생략.
--------------cut here----------
너는 아느냐, 진정한 승리를

--------------cut here----------
너는 아느냐, 진정한 승리를

lysgenius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방금 위에 답변3에 대해서 졸업전에 병역의무를 마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기에..
추가하신 내용의 특기병엔 관심이 조금..ㅎㅎ 가네요. 지원목록에서 특기병도 보긴봤습니다만.. 그렇게 들어가서 뭐하는지 몰라서;;ㅎㅎ

whitelazy의 이미지

이름 그대로 특기병입니다.
전산관련이면 전산지원병이던가 특기분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늙으수레한 분들이 많이 계신걸로.... 가끔 젊은애들 몇명과..

freemckang의 이미지

마음은 굳히신 것? 같네요. 마치 9년전 (아직 20대입니다!)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옛날 생각이 나네요.

저는 대학교 4학년 1학기를 마치고 군대 갔다왔습니다 -.-; 저보다 늦게 가신 분들도 많으실테지만 저도 그리 일찍 간 편은 아니죠.

저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가면 시간 낭비야... 그 시간에 일하면 돈을 더 벌겠지.. 경험도 쌓이고.. 뭐 그런 이유들이 있었는데 결정적으로 사회와 단절되는 게 싫었던 것 같습니다.

제대하고나니 4학년 2학기 인데 미치겠더군요. 기억은 안나지, 졸업해봐야 일자리도 없을 것 같지... 진짜 한 1년을 쥐어짜듯이 공부해서... 칼바람 부는 오늘날에도 열심히 잘 다니고 있습니다... ^^;

군대 다녀와서 사람되는 사람이 있고 군대 안갔다와도 사람 되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어딜 가나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봅니다.

병특으로 들어온 친구들 중에 대학원까지 나와서 남들 해주는 거나 받아먹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많고요... 군대를 다녀와서 상하개념 확실하고 예절 바른 친구가 있는 반면 군대를 다녀왔는데도 개념 없고 생각 없는 사람 많습니다.

뭐가 득이다 실이다 따지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상황이 어찌 되시는지 모르니... 좋은 선택하셔서 멋진 개발자 (개발자의 자자가 놈자라고 인격모독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snowall의 이미지

모 대통령처럼 "개발인"이라고 하면 어떨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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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lysgenius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공통된 특징은 군대갔다오면 포맷...이군요..ㅎㅎ 그래서 무섭습니다 ㅠㅠ 오히려 freemckang 님처럼 쥐어짜듯이 공부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기도...ㅎㅎ

moonend의 이미지

스트레스 관리 측면에서 보면 차라리 군생활이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매는 먼저 맞는 게 좋다. 언제나.
- 돈... 아무리 벌어도 1년 학비 정도 내고 나면 사라집니다. (없으면 어떻게든 되는데, 있으면 확실히 사라짐)
- 휴학하고 공부되는 건 영어밖에 없더군요. 컴퓨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못합니다.
- 오히려 대체 복무 찾다가 4학년 마치고 군대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 산업체 잘리고 몇 개월 이내에 재취직하지 않으면 현역 입대해야할 겁니다...

내 개인적인 고민이었기에 이야기하지만 군대 가는 게 낫습니다.
욕 좀 먹고, 인내심도 길러지지만 돈이 얽히지 않아 상대적으로 견디기 쉽습니다.
군대에서는 "정신차리고 철든다"겠지만, 사회에서는 "쫓겨나고 돈 물어낸다"입니다.

lysgenius님은 군대가 쉽게 갈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지만, 의무라해도 요즘 군대 쉽게 못 갑니다.
경제 위기로 인해서 군대 TO는 이미 바닥났고, 최고 1~2년 기다려야합니다.

whitelazy의 이미지

Quote:
- 산업체 잘리고 몇 개월 이내에 재취직하지 않으면 현역 입대해야할 겁니다...

3개월 동안 인정해줍니다 3개월동안 재취직하면 그 기간만큼은 복무기간으로 인정됩니다.
3개월동안 못찾으시면 복무기간 인정은 안되지만 3개월간은 시간을 더 줍니다 그 안에 찾으시면됩니다
이 경우 3개월 +a의 기간이 소요되겠죠.. 복무 만료 기간이 +a 됩니다.

6개월 넘기면 군대로... 이경우 기존 복무기간이 1년 이상인 사람에 한해서 4개월 단위로 1개월씩 제해줍니다.
만약 1년 3개월 다니다 회사가 망하거나해서 6개월동안 재취직 못했다면 반올림없습니다 그냥 3개월만 줄어듭니다.

Quote:
lysgenius님은 군대가 쉽게 갈 수 있는거라고 생각하지만, 의무라해도 요즘 군대 쉽게 못 갑니다.
경제 위기로 인해서 군대 TO는 이미 바닥났고, 최고 1~2년 기다려야합니다.

허걱... 그렇게 대기자가 많나요?

lysgenius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둘다 가면 고생인 듯?
인용:
휴학하고 공부되는 건 영어밖에 없더군요. 컴퓨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못합니다.

어쩌죠.. 휴학해서 지금 C공부하고 있는 친구 한명 더 있습니다..;; 친구가 걱정되네요.. 믿는다 친구야!! 역시 교수님께서도 휴학 성공률 10%;; "고시생처럼 공부해라" 라고 하시던..

사회가 더 견디기 어렵나 보군요.. 견디고 나면 사회가 나은거 같은데.. 문제는 또 있겠죠.. 단순히 더 어려운게 아니라..완전....라던가.

Necromancer의 이미지

산업기능요원 비추천입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나온 사람으로서 얘기 드리자면

지금은 비추천하고 싶네요.
제가 갔을 때는 TO가 한해 4000명 정도여서 넉넉하게 들어갔는데
몇년전의 연예인 병역 비리 터지고 나서 그게 확 줄어들어버렸습니다.
그때 병특 제도 아예 없애자고 했는데, 없애지 않고, TO 줄이는 식으로 처리한 거 같습니다.
일단 기능요원 전체 TO(배정인원)가 200명 내외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전산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까지 다 합한거고요.
전산만 치자면 많아봐야 십여명에서 몇십명 정도밖에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요건은 일단 해당분야 국가자격증(전산이면 정보처리 기능사, 산업기사, 기사 되겠습니다) 따시고
특례회사 취직한 다음 병무청에서 편입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그리고 병특 복무기간은 특례회사 취직한 날이 아닌 병무청 편입 승인일부터 계산된다는거 주의하시고요.

물론 TO받은 특례회사는 어떻게서든지 사람 뽑습니다.
만일 안뽑으면 병무청에 "쓸데없이 인원배정 요청한 회사"로 낙인 찍히고 불이익 당합니다.
하지만 그 TO 차지할려는 사람도 많고, 경쟁이 치열하죠.

그리고 군대 TO 바닥났다는거는 입영대기자가 그만큼 많다는 얘기죠. (원하는 때에 입대하기 어렵다고 보시는것이 맞음)
아니면 장교 같은 직업군인으로 가는 길이 좁아졌다는 얘기에 불과합니다.
현역 대상자라면 다 어떻게서든지 입대 합니다.

산업기능요원 대신에 전산병이나 상근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그리고 전문연구요원은 자리 남는다고 하네요. 대신 이쪽은 기간이 더 깁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lysgenius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전문연구요원...+_+ 번뜩이긴 한데 대학원으로 진학을 결정하지 못한 상태라..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도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전상병이나 상근은 생활이 어떤한지 알아봐야겠습니다. ㅎㅎ

hjlee의 이미지

전문연구요원 기간이 5년일 때 했는데요, 당행히 나름대로 괜찮은 곳들에서 근무를 했었습니다.

군대를 안 갔다 온 입장에서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IT나 여타 기술직으로 일하실 계획이시라면 현역으로 군대 가는 것은 경력에 전혀 도움 안 됩니다.

젊은 시절을 나라를 지키는데 보낸 사람들에게 나라는 그만한 대우와 보상을 해 주어야 하겠지만, 그건 그것이고 어떻게 하더라도 그 시간 자체를 돌이켜 줄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일찍 자유의 몸이 된다는 강력한 장점 때문에 아예 배제를 시키기는 어려운 옵션입니다.
(산업기능요원/전문연구요원 하다가 때려치고 군대 가는 사람들도 본 적이 있습니다만.)

저도 4주 훈련 받기 전 까지는 지금이라도 군대를 가 버릴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4주 훈련 받고 나서 땅을 치고 평생 후회할뻔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4주 훈련 받고 나오면서 현역으로 군대 갔다 온 사람들이 매우 훌륭해 보이고 정말 대우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죠. (잠깐 들었다는 것이 나중에 반대의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별 생각 없어졌다는 ... ^^ )

또 한가지 요원의 길의 단점은 위험 부담입니다. 자리를 못 구하는 경우죠. 보통은 장교의 길로 급히 전환을 하거나 결국 현역으로 입대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요는 일찍 군대 갔다 오고 자유를 누리느냐, (진학/유학/취업/창업/백수)
군대를 안가고 경력을 쌓는 대신 - 좁은 선택의 폭(진학+4년? 취업/3년 취업)과 결국 꼬여서 현역으로 군대를 가게 될 수도 있다는 위험 부담과, 오랜 시간의 부자유를 감수할 것인가의 선택이 되는데....

그러고 보면 2학년 마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가는 방법이 꽤 괜찮아 보입니다. (다만 이 시기에 일하면 급여가 낮게 됩니다.)
실패해도 다른 선택의 여지는 그대로 남게 되니까요.
급여는 낮지만 재테크를 일찍 시작하게 되니까 길게 보면 금전적으로 별 손해가 아닐 수도 있구요.

또 한 가지 차이는 일단 군대는 가면 돌이킬 수 없는데, 요원은 생각이 바뀌면 군대 갈 수 있다는 것일까요? (그러나 일단 요원이 되신다면 남은 기간이 아무리 많더라도 그런 생각은 하지 마시길... ^^ )

횡설수설인데, 어차피 본인에게 어떤 것이 더 좋은 선택인지는 본인이 해야 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조언들은 당사자의 고민만큼 효율(?)적이기는 어려운 것이니, 현명한 선택 하시길...

질문과는 별 상관은 없지만,
갑자기 군대 계획보다 제테크 공부를 먼저 하시라는 조언을 하고 싶어지네요.
저는 전혀 그렇지 못했지만서도... ^^
(아... 막판에 진짜 횡설수설...)

lysgenius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점점 군대에서 마음이 멀어져갑니다..;;아 중립을 유지하고 싶은데..!!
기능요원으로 졸업전에 가면 병역의무를 지는 방법에 대해선 선택폭이 생기는데 (되면 좋고 안되면 군대;;) 문제는 졸업 후 좀은 선택의 폭이 문제가 되는거 같군요..
인용:

군대를 안가고 경력을 쌓는 대신 - 좁은 선택의 폭(진학+4년? 취업/3년 취업)

() 괄호 부분이 이해가 잘.. 진학+4년 취업은 대학원가서 학위 받고 취업하는 경우인가요?

3년 취업은 뭐죠? 둘다 취업이긴한데 ㅎ;;

부자유..군대에선 할게 그다지 없어서 작은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곳이니깐요..(축구..군대가면 재밌어지겠죠;;ㅎㅎ) 그리고 시들어진다는 느낌이들어서요. 선업체가면 월화수목금금금하면서도 일잘하려면 공부도 자연히하게될 듯 하네요..

아 이미 마음은;; 아직 선택하지말고 생각해야 하는데;..

재테크는 수입의 90은 안정적으로 은행에 처박아 넣고 10는 수익성..에 투자..그냥 생각해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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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내용에만 집중하다 글을 먼저 적고 내용 추려 제목으로 정할려고 했던 생각마저 까먹고 그냥 올려버렸네요..;; 그런데도 성의껏 대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길은 제가 선택하는 것이니 만큼 제 의지 본인 선택이다 라는 점에 동감합니다. 하지만 조언이나 뭐 그런 경험담 같은건 신중하고 책임감있는 선택을 하는데 필요하니깐요. 그리고 여러분들께서 그러면에서 도움을 많이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ㅎㅎ 처음 생각대로 군대는 피하고 산업체쪽으로 갈려고 하게되네요.. 인생의 2%지만 그 2%가 꾀나 영향을 많이 줄거라는 느낌이.. 더군다나 시기도 딱 20세이니.. ㅎㅎ

- 여기서부턴 신세한탄..무시하고 넘겨주셔도 상관없습니다.^^
일주일 다녀봤는데... 부족함이 학기초반 초심의 자신감을 그냥 짓밟아 버려서..(유닉스 과목을 하는데 텀프로젝트 주제가 앱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에 있는 애플들에서 아이디어(또는 모방)를 얻고 프로그램만들기;;;그러면서 안드로이드 아키텍처?를 소개해 주시는 교수님.. 재밌겠는데..만약 기초가 됬더라면.. 잡설이었습니다..)기본적으로 이렇게 휴학을 하였고 이제 2일째.. C언어 챕터1 봤네요. ㅎㅎ 리눅스도 못 만져봤고 유닉스도 못 만져봤는데;; 유닉스 첵이 YXM 영어사전보다 두껍내요. 원서에다.. ㅎㅎ 방학 시즌때 파봐야겠습니다 ㅎㅎ 지금은 C C++ 나 보고있어야 겠네요. 이것도 여려 운영체제 환경에서 컴파일 해볼려면 또 일인듯..그래도 재밌겠네요;; 아하...하하

han002의 이미지

예전 박카스 광고로 "꼭 가고 싶습니다" 이게 히트쳤죠. 동기중에 원래는 면제판정이였는데 그거 보고 감동받아 군대 온 녀석 딱 2주만에 후회함.

주변에 몇 가지 경우를 봤는데
지금 회사 직원중에 병역면제 받은 분 병역안했다고 취업에 차별대우 받은적 없음.
대학 동창중 산업기능 요원으로 갔던 녀석은 당연히 자신은 쥐꼬리라고 하지만 당연히 연봉 나보다 높음.

혹시나 군대를 가려면 운전병,통신병이니 하는 기능직으로 가세요. 일반 알보병은 얻는거 하나 없이 전역합니다.(제가 얻은거라고는 훈련중 발목인대 나간것과 맨날 쌍안경으로 북한군 봤다는 특이한 경험정도?)

..

lysgenius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보병 전역하면 얻는게.. 인용:

일반 알보병은 얻는거 하나 없이 전역합니다.(제가 얻은거라고는 훈련중 발목인대 나간것과 맨날 쌍안경으로 북한군 봤다는 특이한 경험정도?)

맨몸으로 돌아와도 얻는게 없다는 건가요? 사실 군대든 뭐든 2년 버려도 지나고 나서 잘되있거나 아니더라도 그냥 추억으로 남을 수도 있겠지만.. 2%나 되니깐..지금은 아까우니 어떻게든 도움되게 보내고싶다고 생각하게되네요..

저~ 윗분은 군대가 차라리 낫다고 하시는데 일단 문제는 견디냐 인듯 하네요 둘다 못견디면 망치는거고 견디면 산업체가 좋지만 견디기는 군대가 더 쉽다..적당히 정리한 결론이네요.

ps. 원래 깊이 동면하고 있을 시간인데..아 제 작문 집중력이 이미 첫 댓글때 부터 딸리기 시작합니다 ㅎㅎ

프리노다의 이미지

전 일반 보병으로 지원해서 통신병으로 빠진(?) 운좋은(?) 케이스입니다...

근데 전 통신병 중에서도 가장 노동을 하는 가설병으로 갔습죠...ㅠㅠ

훈련 때 40Kg을 육박하는 방차통을메고 산을 한 2~3개 타고 했습니다만,

뭐 기본으로 전봇대와 나무를 타는ㅎㅎ;

물론 일반 보병이나 수색병들보다는 통신이 편하다고들 하지만여 ㅋㅋ

님이 통신쪽으로 가시려면 아예 전산병이나 군단급 이상 게이머나 아주 뽑히기 힘들지만 훈련 프로그램 짜는 특수병과 쪽으로 알아보심이...ㅎ

근데여 보통들 전산병으로 지원하면 그렇게 많이 배울기회는 없어요 ㅎㅎ

연대급 이상으로 뽑혀야 서버쫌 만지지요ㅋㅋ

전산병들 보통 하는일이 간부들 컴터 조그만 오류나면 갈굼당하고 심지어 지 잘못으로 자료날아가면 그 병사는 물론이거니와 중대장까지 욕을먹는 ㅋㅋ;

훈련때는 UTP케이블 깔고 노트북 세팅그정도??ㅋ(대부분 선까는건 가설이 다하지만..ㅠ)

군대 안좋은 얘기만 잔뜩 해놨는데여 ㅋㅋ

일단 갔다온 저로서는 그래도 군대생활하면서 여러가지 생각도 하게되고 사회에선 절대 얻을수 없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제 생각엔 그 경쟁률도 심하고 박봉에 고생하며 산업체가서 배우느니

일반 보병이던 통신병이던 군대 생활하면서 상하개념과 아부스킬(속된말로 X꼬빨기라고하는;;;) 그리고 유격훈련과 혹한기....기본행군인 40Km행군까지

사회생활과 밖에서 아무리 헬스하고 뭐해도 얻을수 없는 체력과 체력이 쉽게 고갈될 시 절대 쓰러지지않고 버틸수 있는 정신력등등...

물론 지금은 군대만 생각하면 정말..... 이지만 잃은 것보다 얻은게 실질적으로 많더군요 ㅋ

군 전역하고 복학하면 확실히 예전에 1학년때 느끼던 것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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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말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닌..
치열함이 묻어나는 과정이었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진..
무엇을 배워나가며 앞으로 걸어갈 것인가..
일어서자..
일어나야돼.... [록키발보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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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말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닌..
치열함이 묻어나는 과정이었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진..
무엇을 배워나가며 앞으로 걸어갈 것인가..
일어서자..
일어나야돼.... [록키발보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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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의 이미지

군대보다는 사회가 좋습니다.

저도 훈련소때 사단 작전처, 훈련소 인터넷병, 연대 행정병.. 등 6번 면접을 봤습니다. 다른 동기들의 부러움을 다 샀죠. 빽이 있냐는 등..^^;

제가 행정병, 전산병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면접을 건성건성봤더니 다 털어졌죠.

재미있는 일은 사단 작전처 행정병을 면접볼 때 최종으로 저와 한 친구(고대 정치외교학과)가 면접을 같이 봤는데...

군대에서도 야근을 물어보더군요. 저는 그냥 하루정도 밤샘작업은 할수 있지만 이틀정도 밤샘까지는 아마도 비몽사몽해서 아무것도 안될 것같다라고 답변했습니다.

다른 친구는 학교 동아리축제때 1주일동안 밤샘작업을 한적이 몇번이나 있어서 자신있다고 하더군요. ㅡㅡ;

그때 작전처 장교의 표정은 므흣한 표정에 "그래. 이놈이다"란 표정을 같이 짓더군요. 정말 처세술이 좋더군요.

1년이 조금 지나고 우연한 기회가 사단 정보처로 프로그램개발로 파견을 갔는데, 바로 옆 벙커에 그 놈이 있더군요.

1주일 밤샘은 안하고 새벽 5시 기상해서 8시에 있을 사단장 보고자료 만들더군요. 그리고, 오후에 취침하고 일과 끝.

암튼 군대보다 사회가 좋습니다.

판단조건

1. 군대가면 돈을 전혀 안쓸 것 같지만 의외로 많이 지출이 됩니다. 간식, 야식, 훈련용 부식, 외출, 외박...
2. 스펙이 떨어지는 편이면 병특경력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신입은 취업이 많이 힘들고, 병특도 경력으로 인정해주는 곳이 많습니다.
3. 본인의 체력, 성격에 자신있다면 좋지만 아니라면 안가는게 좋습니다. 저 전역하기 전날 옆 중대에서 이등병하나가 손목 긁었습니다. 분기별로 있을 정도로 흔한 사건입니다. 자살, 탈영, 영창, 의가사...
4. 군대가면 바보됩니다. 행정병이라고 해도 업무에 치여서 거의 공부못하고, 보병같은 경우는 정말정말 바보됩니다. 제 군시절 책, 신문, 잡지 등은 상병 3호봉부터 볼수 있었습니다.
5. IT분야로 먹고 사실거면 안가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볼때 30 ~ 40%이상이 병특자입니다. 병특이라고 딱히 피해보는 일도 없습니다.
6. 군대문화사회에서 많이 벗어났고 앞으로도 더욱 벗어날 겁니다. 군대문화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

Hello World.

warpdory의 이미지

윗분들은 대부분 병특쪽을 권하셨는데,
저도 병특이든 군대든 원하는 것을 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그런데, 병특을 가고자 하는 게 단순히 '군대 가기 싫어서' 라는 것을 포장하기 위한 거라면, 병특을 가더라도 별로 득이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저도 뭐 전역한지 20년이 다 돼가는 마당에, 요새 군대가 제가 있을 때와는 많이 또 다를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군대라고 해서 어디 사회와 동떨어진 곳도 아니고 사람사는 곳입니다.
특히나, 거의 2년동안 사람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쭉 경험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같은 사람이 계급이 올라가면서 어떻게 변해가는구나 ... 뭐 이런 것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처음 기회이기도 합니다. 그것도 매우 급격히죠. - 엄친아(또는 딸)이나 회장님 친척이 아니고서야 입사하고 5,6 개월마다 승진해서 다른 역할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죠.

질문1. 군대/산업기능요원 중 어디가 좋을지 선택하는데 도와주세요.
-. 저라면 군대 갑니다. 병특 갔다가 회사 장난질 등에 놀아나서 일은 일대로 하고 돈은 못 받고, 결국 다시 군대 가는 케이스를 수도 없이 봤습니다.

질문2. 이 이외에 군대가는 다른 방법도 있습니까?
-. 지원입대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요새는 경기가 어려워서 좀 기다려야 한다더군요.

질문3. 산업기능요원은 2학년마치고 재학중에 가는게 좋을까요? 졸업예정(후)에 가는게 좋을까요?두 가지 경우를 비교할 장단점들을 잘모르겠습니다.
-. 회사마다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2학년 마치고 재학중이 가면 '고졸' 대우 입니다. 졸업후에 가는 것은 '대졸' 대우죠. 월급, 경력 인정에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흔히들 병특 월급 짜다고 하는 경우는 자신은 대학을 다니다가 갔기 때문에 대졸로 생각을 하는데, 회사에서는 고졸로 인정해서 월급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물론, 적지 않은 경우, 원래 병특 데려다가 싸게 쓰고 내보내는 게 목적으로 원래부터 그런 목적으로 병특을 고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질문4. 그외 군대 가는데 관련해서 조언좀.
-. 군대 갔다가 나와서 포맷 된다거나 하는 건 맞습니다. 저도 전역하고 미적분이 안 풀리더군요.(명색이 물리학과가...), 근데, 그거 1년쯤 지나면 대부분 복구 됩니다. 그리고 대인관계도 넓어집니다. 병특으로 사회에 있으면서 더 사람 많이 만나고 ... 이런다고 생각하겠지만, 군대에서 말 그대로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과 지낸 것과는 대인관계의 깊이가 다르죠.

여기에 덧붙이자면, 저는 1학년 마치고 바로 갔다가 왔었습니다. 덕분에 남들 병특갈까, 군대 갈까. 해외로 튈까(정말 이런 놈 두어놈 있습니다.) 이런 거 고민할 때(복학하니깐 군대 안 간 동기들은 대부분 4학년 또는 대학원인데, 저는 2학년) ... 공부 다시 시작했습니다. 특히 병특 갔다고 좋아하던 친구들이 IMF 터지면서 회사가 날아가서 28,9 살 돼서 다시 군대가는 걸 많이 봐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할 거라면 미리 미리 해두는 게 속 편하다는 걸 그때 몸으로 겪었죠. 1학년 마치고 군대 간 건 술김에 간 거였는데.... 술마시고 결정한 것치곤 잘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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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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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sgenius의 이미지

해외로 튀....?? ㅎㅎ 저는 졸업하고 대한민국을 떠날까..? 생각했었는데...워낙 제가 먹고살려는 데서 안좋은 소리가...

warpdory의 이미지

군대 가기 싫다고 외국 유학 가는 경우를 몇번 봤거든요.

그녀석은 지금 버지니아 어쩌구.. (정확한 지명은 기억이 안나서 ..) 동네에서 수퍼마켓 하고 있다고 싸이에 올려놓더군요.

뭐 요새는 좋은 소리 나는 곳은 없지만 ... 그나마 아직 한국은 경제가 나은 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쩝 ... (그나마.. 그나마 .. 애써 .. ... 애써서 억지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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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 삭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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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sgenius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음 제가 등위1등급 받았으면 특전사 갈려고 했습니다;ㅎㅎ(다들 생각만은 그런가요?ㅎㅎ) 다른 친구는 군대갈때 편한 부대 걸리길 바라는 반면 빡신데 가서 정신차릴려고 했었는데;;(친구는 빡신데 가면 정신은 안차리고 간만 키워온다고;;) 어쩌면 저런 생각하는 제가 이미 정신을 차렸을지도?(-_-;헛소리ㅠㅠ)
아 정보가 더 있다면 결핵에 늑막염 걸려서 폐에 물차서 결핵치료 한다고;; 고딩 6개월정도 1년인가;; 빼먹었네요.. 사이에 여름방학이어서 다행이었지만..팝콘 한손에 대충 움켜쥐고 먹던 양의 독한 알약을 먹었던 기억이..;;(뭐 한줌은 비유지만 12알 인가 6알인가;;)
다른 분에게도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길....?설마 여기 제가 어린편에 속한가요? 다들 대체로 지식이 많이 있으신거 보면 경력들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 같은데.^^

여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다시 잠수들어가서 눈팅족이 되겠네요..(치고빠지는넘 ㅠㅠ) 여기 리눅스 강좌랑 그외에 여러개가 있던데 ㅎㅎ 참고하면서 휴학하는동안 유닉스 리눅스 도스 윈도우 환경에서 C, C++ 프로그래밍이나 익혀볼렵니다 ㅎㅎ.

cjh의 이미지

다른분 말씀하셨듯이 요즘에는 산업기능요원 가고자 해도 TO가 없어서 못갑니다.
따라서 병특에 뜻이 있으시다면 업체들 많이 알아봐서 먼저 시도해 보시고 안되서 군대 가셔도 늦지 않을것 같네요.
특례 업체도 줄어 업체가 원해도 TO받는게 어렵고 가끔 나오는 병무청 실사에 대한 패널티도 엄해져서 예전처럼
비인간적인 대우/변칙운용은 거의 없을 겁니다.

저는 석사 졸업하고 공익근무 갔었습니다. :P 나이 많아 가니 좋은점도 있고
공익은 일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남는 시간도 좀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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